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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10 16:23
활개치는 모습 보니까 참 좋습니다.
솔직히 저도 1부에서 주전으로 뛸 수 있을까 우려가 컸는데, 김도균 감독님이 진짜 출장시간 보장하고 믿어주니까 결과로 보답하네요. 이런 걸 보면 진짜 유럽에서 지도자들을 잘못 만났던 게 아닌가 싶기도 해요. 스스로 더욱 증명해주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춤도 다양하게 준비해주시고 크크크
22/04/10 16:43
이 경기가 k1 리그인가요?
전에 글 보면 k2도 안된다 k3는 어쩌면 성인리그는 어림없다 진지하게 불백집 고려해봐라 등등 피지알 댓글들 보면 진작에 끝나버린 선수인줄 알았는데 골 넣다고 글이 톡톡 올라오네요.
22/04/10 16:52
네 1부리그 입니다!
호흡이 이제 트였다고나 할까... 템포가 이제 맞나 보네요 첫 경기 때에는 좀 의아할 정도로 느렸는데. 김천 상무는 현재 5위, 수원FC는 9등이네요. 경기가 끝나면서 각각 6위 7위로 변경되었습니다.
22/04/10 16:50
저도 회의적으로 전망했는데 아직 리그 초반이지만 이정도면 성공적 정착 및 폼 찾았다고 보이네요.
물론 경기중 감정컨트롤 및 몸싸움이 아직 미숙해보이지만 부상없이 이런식으로 경기감각 골감각 찾으면 유럽재도전 어렵지 않을거 같아요.
22/04/10 16:52
k2,k3 의견들은 객관적이기 보단 저주에 가까웠죠
바르셀로나 커리어 제외하고 아시안게임 캐리하고 월드컵도 가보고 세리에a 한시즌 로테도 돌아본 선수인데요
22/04/10 16:56
근데 솔직히 저도 1부 닥주전은 못할거라고 봤던게 2년 가까이 실전경험이 없던 선수라...
당장 미디어데이 때만 해도 풀 컨디션은 멀었다고 얘기가 나왔었죠. 골을 일찍 넣으면서 자신감이 올라왔고, 김도균 감독이 엄청 믿어주는 게 도움이 많이 되지 않나 싶어요.
22/04/10 17:00
저주보다는 아마 이승우 약점이 피지컬과 몸싸움이라 봤는데 K리그가 거친리그여서 쉽지 않게 생각들했을거에요.
거친 몸싸움과 잔파울을 많이 당하다보면 아무래도 많이 흔들리고 몸좋은 외인선수들도 그래서 적응이 쉽지 않은 리그다 평가가 많았거든요.
22/04/10 17:03
https://pgr21.net../spoent/64591?divpage=13&ss=on&keyword=%EC%8A%B9%EC%9A%B0
뭉찬으로 가야된다,j3 수준이다 등 pgr에도 많은 글들을 쉽게 아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위에 의견들은 k리그 적응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 정도가 아닌 저주 혹은 비웃음에 가깝죠
22/04/10 16:59
근데 폼에 대한 의문부호는 저주라기 보다는 당연했죠. 가는 팀마다 중용받지 못했고 공격포인트도 별로였으니까요. 심지어 마지막 벨기에리그 가서는 경기를 뛰어보지도 못한 채로 시즌이 마무리됐으니 실력 측정을 할 수가 없죠.
22/04/10 17:00
https://pgr21.net../spoent/64718?divpage=13&ss=on&sc=on&keyword=%EC%9D%B4%EC%8A%B9%EC%9A%B0
https://pgr21.net../spoent/64591?divpage=13&ss=on&sc=on&keyword=%EC%9D%B4%EC%8A%B9%EC%9A%B0 피지알 아저씨들의 지난 글들 반응보면 진짜 소름 돋네요... 무지성으로 까내리던데...ㅜ.ㅜ
22/04/10 17:16
K리그2 주전도 어렵다고 생각했었는데 골 넣더니 완전히 감을 찾아버렸네요. 이승우도 대단하지만 김도균감독의 재활도 대단한거 같아요
오늘 어시스트는 진짜 골이나 다름없는 어시였죠.
22/04/10 17:43
이거보면 벨기에에서는 암만 봐도 실력 문제로 경기도 못뛴 건 아닌 거 같은데 참 안타깝긴 하네요. 그냥 2년 더 빨리 국내 복귀하고 자리 잡고 있었으면 지금쯤 진짜로 날아다니고 있었을 거 같은데....
22/04/10 17:59
k리그 적응 여부는 예측이 달랐다 치더라도
k3은 프로라기보다 재활훈련하는 선수나 프로지망생들이 뛰는 리그던데 이승우를 그수준 혹은 그이하까지 깎아내린거는 축구 헛본 사람들 같네요. 리그에 대한 부심이 과해도 너무 부정적으로 과함.
22/04/10 18:13
K3이 참 평가가 애매하죠.
어쨌거나 직업 축구인들이고 프로랑 엄청난 격차가 있는 건 아닌데 또 어쨌거나 엄연히 프로는 아니고... 작년 K3 우승하고 올해 프로 전환한 김포나, 내년 합류할 천안/청주의 사례를 좀 지켜봐야 더 정확한 리그의 위치가 파악될 거 같습니다.
22/04/10 19:50
이렇게 빨리 이렇게 활약할줄은 솔직히 전혀 예상을 못했네요. 이쯤되면 해외 생활 막판에 벨기에 포르투갈에서 왜 그렇게까지 부진하고 경기도 못 나왔는지 궁금하네요. 온갖 썰이 난무했었는데, 언젠가 선수 본인이 얘기할 날이 오겠죠.
22/04/10 20:07
전 아직도 U-16 대회에서의 일본전 골, U-20 대회에서의 아르헨티나전 골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손흥민을 제외하고)한국 선수에게선 볼 수 없었던 플레이였거든요. 돌고 돌아 K리그로 왔지만 분명히 매력적인 재능입니다. 꼭 만개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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