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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12 17:54
골리와12번의 합작이긴 한데 골리는 순간 쳐내는것보다 놔두면 골아웃이라 판단했을지도 모른다는 쉴드는 쳐줄수 있는데
12번 자동문은 답이 없음 공만 보느라 뒤에서 침투하는 9번의 존재를 아예 몰랐죠.
22/04/12 17:59
이영표는 제가 정확히 기억하는 건 아니지만 남아공때부턴 영향력이 미미하지 않았나요? 이영표는 레전드긴 한데 저 장면도 그렇고 아시안게임 승부차기도 그렇고 실책이 너무 많은 것 같아요.
22/04/12 17:55
정성룡이 범인이죠. 이영표도 정성룡이 처리할 줄 알고 안일했던 거고요. 개인적으로 이 장면이 이동국 물회오리보다 더 이불킥을 할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저거만 먹지 않았어도 말이죠.
22/04/12 17:56
12번이 더 아쉽기는 한데, 키퍼도 확실히 했어야죠.
아예 잡을려면 더 뛰어들었던가 아니면 궤적 보면서 골대를 지켜야하는데 이도 저도 아닌... 12번 6:4 키퍼 과실 봅니다
22/04/12 18:06
정성룡은 저 이후로 사실 삽질한 것만 생각나요. 그 수원-포항전 덩크슛도 그렇고 말이 안 되는 실수들을 연발하며 국대와 멀어진 선수. 국대 역사상 최악의 키퍼에 진짜 반박할 수가 없네요.
22/04/13 10:00
최인영 형님이 계시긴 했네요. 너무 옛날이기도 하고, 이운재가 교체로 들어와서 잘 막고 졌잘싸가 된 경기라 최인영이 그렇게 원망스럽진 않네요.
22/04/12 17:58
정성룡이 가장 큰 문제는 맞는데 이영표도 실수 한 거죠. 하지만 모든 상황에서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고 언제나 대비하고 움직인다... 이것도 말이 안 되는 일이기는 합니다. 스포츠에서 너무도 효율이 떨어지는 일이죠.
22/04/12 17:58
안 튀어 나가고 그냥 흘렸으면 판단 미스로 퉁 쳤겠지만, 잡으려다 못 잡고 자빠진 이상 어느 식으로도 실드 칠 수 없습니다.
22/04/12 18:00
이게 축구중계보면 자주 나오는 수비시 공을 따라가지말고 사람을 잡아야 한다는 점을 보여주는 교과서적 장면이네요.
모두 공 쳐다보느라 공격수 러쉬를 놓쳤으니.
22/04/12 18:03
이건 논란거리가 안될정도로 답이 간단합니다.
사이드에서 공이 넘어올때 골키퍼가 골문을 비우고 나온다 = 골키퍼가 처리해야한다 이게 축구의 기본이거든요. 쉽게 코너킥이나 센터링, 프리킥 상황에서 골키퍼가 펀치를 하려고 골문을 비우고 나왔는데 미스를 한다던가 공이 앞에서 짤린다던가.. 이건 다 키퍼 잘못입니다. 이론적으로 이영표도 잘못이 없는건 아니죠. 근데 골키퍼가 이미 움직였고 + 충분히 닿는 상황이었다는게 너무 눈에 보이는데 뒤에 있는 수비까지 마크하는건 ... 거의 게임에서나 가능할법한 움직임이죠.
22/04/12 18:06
확실치는 않지만, 천천히 보면 이영표는 라인을 잡다가 앞사람에 가려서 크로스 올라오는 것을 차두리 지날 때쯤에서나 인지하고 이미 늦어버린 상태에서 정성룡 선수가 나와서 멈춘 것 같네요.
22/04/12 18:34
골대를 비우고 나왔으면 쳐내든가, 잡든가 해야죠...... 공이 흘러가는곳에 상대편 선수가 있는지 없는지 확신을 못하는데요.
설사 이영표가 수아레즈와 몸싸움을 해주는 상황까지 갔어도 너무 어려운 상황이었어요. 이영표, 수아레즈가 공을 먼저 터치할 확률이 반반이라 쳐도 너무 위험해요. 골대를 비워두는 행동 자체가
22/04/12 19:55
저건 정성룡 실수죠 처리하러 나왔는데 판단미스 났으니
근데 정성룡보고 역대최악의 키퍼라고 하기엔 이운재 김병지 다음티어가 정성룡일걸요 어쨌든 16강 키퍼고 클럽커리어도 워낙좋고 올림픽동메달도있고
22/04/12 20:35
애초에 키퍼가 나와서 처리할정도의 거리가 아니어서 나왔으면 안됐다가 맞는것같고,
수비수도 멈칫한거 여부를 떠나서 수아레즈 위치파악자체를 못하고 놓쳤다고봅니다. 근데 키퍼가 나와서 골대가 비었고 논스톱슛팅하게되었으니 키퍼잘못이죠. 키퍼가 나오지않았다고 가정하면 수아레즈가 바로슛까지는 못했을것같음..
22/04/12 21:32
2002 vs 2010 멤버 논쟁 생길 때마다 제가 주저없이 2002를 선택할 수 있는 이유입니다. 골키퍼에서 확실하게 우열이 갈리거든요.
22/04/13 03:12
걍 동일한 상황에서 정성룡 자리에 이운재나 김병지, 조현우, 김승규 중에 하나가 들어가 있으면 어땠을까 생각해보면 답 나옵니다. 아무도 저딴식으로 처리 안했을 거에요.
22/04/13 08:40
골키퍼가 나오지 않았으면 시야상 수아레즈를 볼 수 있었고 콜플레이가 가능했을 겁니다. 그리고 일단 수아레즈의 슈팅을 막아볼 기회라도 있었겠죠. 이건 골키퍼 잘못입니다. 골문을 비우고 나오면 처리를 해야죠.
22/04/13 10:39
제가 보기에는 수비 실수라고 보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냥 어시스트가 워낙 좋았고, 마지막에 슛을 한 선수의 움직임도 또한 좋아서 막을 수 없는 어시스트와 슛이라고 생각되네요. 보면, 어시스트가 골키퍼가 커트하기 어려운 코스로 지나갔고, 그런 코스로서는 또한 최대한 골대 쪽으로 붙였네요. 거기다, 그런 어시스트를 할 거라는 걸 잘 캐치한 슈터의 움직임도 또한 좋았던 것 같구요. 그리고, 어시스트는 지금 보니 원바운드 되면서 살짝 골키퍼 반대쪽으로 휜 것 같기도 한데, 잘 모르겠네요.
슛을 한 선수가 어시스트를 한 선수에게 공을 그 방향으로 보내라고 신호를 보냈는지 아닌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신호를 보내지 않았더라도 평소의 전술 연습을 통해 저렇게 어시스트가 들어올 거라는 걸 예상했을 것 같습니다. 결과론적으로야 이랬으면 좋았겠다 저랬어야 한다 할 수 있지만, 제가 보기에는 수비의 실수를 이야기하기에는 공격측의 어시스트와 위치선정이 워낙 좋아 보입니다. 뭐, 골키퍼가 어시스트를 커트하려 들지말고 슛하려는 선수에게 달려들었으면 좀 더 막았을 가능성이 높았겠지만, 이것 또한 결과론적인 이야기고, 저기서는 대부분 저렇게 어시스트를 커트하려 들겠죠. 뒤에 눈이 달려있지 않은 다음에는요. 굳이 이야기하자면 가장 실수한 선수는 최초에 저렇게 좋은 어시스트를 편히(?) 찰 수 있게 해 준 수비수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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