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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14 23:43
랭킹 1위는 맞는데 당시 고교야구 타고투저 때문에 공격 포텐이 터진게 아니라는 평도 많았습니다. 방망이는 언젠가 터지겠지하고 강민호 밀어줬듯이 양상문이 기회 많이 줬던 것도 사실이죠. 그리고 나종덕이 포수에 대한 애착이 심해서 선수 본인이 처음부터 거절했었습니다. 많은 기회에 공격 침체되니 수비까지 문제가 생기고 이러니 정보근, 김준태에 밀리기 시작하면서 본인이 상황을 받아들이고 투수 전향을 한거죠.
22/04/15 00:10
입단 첫해에 타율은 낮았어도 퓨처스서 홈런 12개 때려낸거 보면 고등학교때 보여준 파워툴이 아예 없던 건 아닌 것 같았는데...
수비 충분히 다듬고 타격도 좀 더 다듬고 주전을 꿰찼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제 닉네임 주인공도 그렇지만, 진짜 주전감 없다고 박고 키우는 것만큼 포텐셜 깍아먹는 짓도 없다고 보는데, 다행히 나균안 선수는 부상이나 이런 걸로 전향한게 아니라 투수로라도 탄탄대로 걷기를 바래봅니다.
22/04/15 04:54
말씀하신대로 너무 일찍 올려쓰는 바람에 망가진 대표적 사례죠.
그래서 이후 롯데 팬덤에서도 너무 신인을 물고빨고 하는 반응에 그래서 나종덕? 이라는 완벽한 반박 사례가 생겨버렸고...
22/04/14 23:47
나균안 3학년때 타율 100위권 밖이였습니다. (...) 그냥 인상적인 홈런 몇 방에 팀 우승하니까 공격형 포수 들었지만 스카우터들 평가는 포수보단 다른 포지션이 어울린다는 이야기가 많았죠. 언론과 현장의 괴리가 심했었습니다.
22/04/15 00:22
아마 선수 랭킹 정할 때는 당장 성적만 보는게 아니라 툴을 더 중요시하게 보니깐요.
고교무대에서라도 파워툴 당시 나종덕만큼 입증하고 드래프트 나오는 타자 자체가 거의 없죠. 거기다 3년 내내 주전 포수했고요. 나균안 포지션 전향을 확실시 했었다면 그 순위에서 뽑지 말았어야하는거 아닌가 싶긴 합니다.
22/04/15 09:09
그래서 그때 롯데가 왜 뽑았니 이런 소리 많았죠. 드랩 직후부터 너무 높게 뽑았다는 이야기였고 NC는 8라운드 급으로 생각했는데 롯데가 2라에 채가서 놀랐다고 했으니...
22/04/15 09:56
한때 고교야구장에서 그들과 어울리면서 느낀건데 일단 스카우트들이 보는 눈은 엇비슷합니다. 다만, 선수유형이나 투타에 따른 선호도에서 차이가 있을뿐이죠.
쉽게 이야기하면. 당장 올시즌 롯데지명을 예로 들면 진승현이 정말 좋은 투수라는건 모두가 공감하되, 야구외적인 문제가 걸리면 후순위로 두는 쪽이 있는가하는 반면 과감하게 지르는 쪽이 있죠. 전자의 대표적인 팀이 삼성, 후자는 두산입니다. 따라서 나종덕의 포수로써의 잠재력에 대해선 현장의 의견은 비슷했습니다. 다만, 일부에서 포수로써 짧은 경력에 대해서 우려했던거죠. 나종덕이면 2,3학년 청대에 불려갔고 1학년때도 예비후보였어요. 현장에서 의문을 달았다면 그리하지 못하거든요. 그리고 당시 엔씨에서도 1라운더로 생각했는데 그거 눈치채고 롯데가 스틸픽한거죠. 그 여파로 엔씨가 고육지책으로 지명한 이가 신진호입니다. 아시다시피 신진호는 뭐하지도 못하고 방출되죠.
22/04/15 09:59
그리고 언론에서 아마야구, 특히 고교야구쪽을 보도하는것들은 거의다가 스카우트를 비롯해서 고교야구쪽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누고 보도해요. 언론들은 프로쪽 쫓아다니기 바빠서 고교야구리그 못보거든요. 그런데 각종 유툽이나 기사를 쓰려면 관계자들이나 스카웃팅한테 물어볼수밖에 없죠.
22/04/14 22:38
제가 야구 룰 잘 몰라서 그러는데.. 번트 친거 선 밖으로 나가면 파울 아니예요..? 제 기억이 틀렸을수도 있는데 일부로 번트친거 공 선 밖으로 나가게 냅두는거 본 거 같은데..
22/04/14 22:40
번트가 아니라 헛스윙인거 같아요.
헛스윙이라 낫아웃이라 인플레이 상황이고, 이때 3루 주자가 홈에 들어오니깐 레일리가 황급히 공 줏으러 가는거같아요.
22/04/14 22:49
볼카운트를 보면 2스트 이후라 번트는 아닐테고 주자는 없고 타자 모습이나 포수 달려가는 걸 보면 헛스윙도 아니고 배트에는 맞은 것으로 보이네요. 근데 위에 언급한 것처럼 저대로 라인을 벗어났다고 해서 플레이가 끝나는게 아니라 나갔던 공이 다시 라인 안으로 들어오면 인플레이 타구라서 일반적으로 파울 라인을 벗어나면 선수들은 바로 공을 잡아버립니다. 근데 나'종덕' 선수는 그냥 뒷짐지고 있고 레일리 선수가 화들짝 놀라 혹시나 일어날지도 모르는 일을 방지한거고요 크크
22/04/14 22:54
아하 저 타자가 1루로 살아나간건 아니고, (혹시나 모를) 인플레이성 타구를 차단해야하는데 기본을 안 지켰기 때문에 레일리가 화들짝 놀랜거군요 흐흐
22/04/14 22:57
낫아웃 상태 아닙니다. 낫아웃 상태면 공이 파울지역에 있든 페어지역에 있든 인플레이입니다.
공이 깎여맞았구요, 마치 번트 댄것처럼 라인 선상을 굴러가다가 파울지역으로 나갔습니다. 이때 파울지역으로 공이 나가기 전에 잡으면 인플레이, 파울지역으로 공이 나간 뒤 잡으면 파울, 인플레이지역이다가 파울지역으로 나갔다가 다시 인플레이지역으로 들어왔는데 잡으면 인플레이 등... 1루/3루 베이스를 지나기 전에 공을 잡을 경우 잡는 위치에 따라 파울-인플레이가 정해집니다. 정리하면, > 1루/3루 베이스를 지나기 전 첫 바운드가 발생한 경우, - 공을 잡는 위치가 1루/3루를 지나기 전일 경우 : 잡은 위치에 따라 파울/페어 - 공을 잡는 위치가 1루/3루를 지난 후일 경우 : 첫 바운드의 발생 위치에 따라 파울/페어 > 1루/3루 베이스를 맞는 경우 맞고 나서 어느 방향으로 튀든 페어(인플레이)입니다. > 1루/3루 베이스를 지나간 이후 첫 바운드가 발생할 경우, 첫 바운드의 위치에 따라 파울/페어가 정해집니다.
22/04/15 01:18
애초에 바로 잡아서 1루 던졌으면 아웃인데 안 한 것
그리고 파울로 나가는 순간 바로 건져서 인플레이 안 되게 해야 하는데 가만히 있다가 투수가 뛰어가서 커트하게 한 것 이 두가지가 심각한 문제였죠.
22/04/15 00:36
선발이 비교적 빨리 무너져서요.
현재 롯데가 시즌 초이긴 하지만 나름 용병 둘, 박세웅, 김진욱 체재가 잘 돌아가서 그렇지 나머지 선발 자리는 몇 명 시험해봤지만 나균안이 차지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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