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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4/17 14:55:14
Name 어강됴리
Link #1 https://www.khan.co.kr/culture/culture-general/article/202204121100001
Subject [연예] 파친코 관련해서 공유하고 싶은 영상 두가지

파친코에서 모자수 역할을 맡은 소지 아라이, 박소희 배우입니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자이니치 배우, 일본인 배역을 따내고 싶어서 썼다는 소지 아라이라는 예명
윤여정씨의 떠듬떠듬 하는 일본어가 진짜 할머니가 쓰는말 같았다는 소회까지 듣다 보면 묵직하게 올라오는 인터뷰네요 











파친코에서 역사고증을 맡은 심용환 작가의 유튜브 입니다. 

시대고증을 하는데 있어 디테일과 지구반대편에서 바라보는 편견들 (예를들어 지하예배당-카타콤 문화, 고려-조선을 거치면서 끊임없이 배척되어왔던 무당 등등)을 수정하는 썰을 풀어주는데 들을만 합니다.
그리고 새새하게 챙긴 디테일들 까지 다음주에 2부도 있다고 하네요 




https://www.khan.co.kr/culture/culture-general/article/202204121100001
영어·일본어에 제주 사투리까지···미국 드라마 ‘파친코’ 누가 번역했을까

대본작업에 직접참여한 황석희 번역가의 인터뷰




흔히 자본이 많이 들어간 블록버스터라고 하면 차량터지고 건물터지고 총기난사하고 그런걸 생각했는데

시간을 충분히 들여서 고증을 철저히 하는데 그 힘을 사용할 수도 있겠구나 싶은게 파친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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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됨
22/04/17 15:24
수정 아이콘
애플티비가 이런 작품을 계속 만들어준다면 작품수가 적어도 기꺼이 매달 돈을 내고 다음작품을 기다려줄 의향이있습니다 정말 지금은 무료기간인데 돈 안내고 본 작품중에 가장 미안한 작품이 되었습니다
읽음체크
22/04/17 15:25
수정 아이콘
흠..그래서 1화의 노래가 어부가였던거군요. 노래선택이 이상하다 했습니다.
원작대로 봉선화로 가는게 맞았다고 보는데. 적당히 상식이 많은 한국인도 봉선화 노래듣고 홍난파 친일행적까지 연결짓기 힘들뿐더러, 홍난파 친일행적이 생각난다 하더라도 저 노래부르는걸 이상하게 여길꺼 같진 않거든요. 일단 홍난파가 봉선화 작곡한거 아는사람도 몇명 없을듯. 노래에 대한 저 조언은 작품의 질을 위한것은 아닌거 같네요.
봉선화 가사와 처량한 분위기가 어부가의 어기여차 하는 것보다 더 맥락에 어울린다고 봐요.
근데 작품자체는 좋았어요. 6화까지 한번에 다 봤음 크크
척척석사
22/04/17 20:19
수정 아이콘
꼬투리맨들한테 잘못 걸리면 짜증이 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한거 아닐까요 덜덜
피식인
22/04/17 15:29
수정 아이콘
파친코 때문에 애플tv 결제 했는데 만족하면서 보고 있습니다. 애플tv에서는 파친코랑 파운데이션 딱 두 작품 봤네요.
거친풀
22/04/17 16:08
수정 아이콘
사실 너무 무거워서 볼때마다 힘든 드라마 이긴 하지만, 단순히 고증을 넘어는 미술적 표현에 언제나 감탄하며 보고 있죠.
정말 이렇게 무거운 서사를 이렇게 풀어낼 수 있구나 하는 것에 놀랐고 억지스럽지 않은 상징과 복선으로 일제 만행을 다루는 장면이나 80년대 초 호황기 일본임에도 불구하고 어두운 하층민이나 소수자를 일제시대 조선인들의 삶과 자연스럽게 교차 연출하는 것에 감탄하며 보고 있죠.
거대 자본을 들여 정성들여 고증하고 또 서사의 집중도를 잃지않고 이끌어가는 힘에서 애플의 의지가 보이기도 했죠
다음 7화에서 원작엔 없는 관동대지진과 조선인 학살을 다룬다는데, 과연 원작에 없는 서사를 어찌 이끌지...
미드로써 간만에 묵직한 명작이 나온 것과 그게 우리의 이픈 역사라늑 것에서 참 묘한 감정이 오가는 듯 합니다.
마지막 까지 이 집중도 잃지 않았으면 좋게고 거대 자본을 이렇게 쏟이 부울 줄 아는 자본을 가진 그들이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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