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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19 15:03
슈퍼팀 만들기 위해서 이적하면서 페이컷 하면 욕먹는거 저도 이해 합니다만,
노장 선수가 말년에 원팀맨으로 남으려고 페이컷하는게 조롱당할 정도 인가요??
22/04/19 15:16
슈퍼팀 만들기 위해서 페이컷 이적하는게 욕먹는걸 이해하시면
슈퍼팀 유지하려고 페이컷 잔류하는것도 같은 맥락에서 받아들여야죠 그리고 양효진이 돈 더받겠다고 해서 현대건설이 계약 포기할 것 같나요? 다른 선수가 튕겨나가면 나갔지 노장 말년 잔류 운운은 너무 속보이는 포장이네요 올해 압도적 MVP인데 둘다 다를바 없습니다 원하는 팀 구성을 위해 본인 몸값 깍아가며 계약하는거고 그게 셀러리캡의 존재의미를 퇴색하게 합니다
22/04/19 15:23
양효진이 자기 몸값을 제대로 받았으면
1. (자팀) 셀캡으로 빠지는 선수가 타 팀에서 자기 몸값을 제대로 받을거고. 2. (타팀) 비슷한 연배의 베테랑들이 양효진과 비교해서 자신의 연봉에 대한 명분이 생김. 양효진이 페이컷을 하면 1. (자팀)양효진도 깍는데 같이 하려면 너도 적당히 하자. 2. (타팀 베테랑선수) 양효진 저러는거 안 보임?
22/04/19 15:32
페이컷까진 뭐 그렇다 쳐도 그걸 자꾸 선의로 포장하려고 하니깐 조롱 당하는거죠.
그냥 우승 더 하고 싶은 욕심인거잖아요. 샐러리캡 없는 종목도 아니고 샐러리캡 있는 종목이 정도 이상의 페이컷을 용인해주면 안 되죠. 그럼 드래프트는 뭐하러 합니까? 그냥 30년전처럼 자유계약으로 맺고 하위권팀 맨날 하위권하고 그러면 되는걸요.
22/04/19 15:40
저도 양효진 선수를 좋아하지만, 이번건에서 비난을 피하기는 어려운 듯 합니다.
노장선수고 말년이기는 하지만, 이번에도 시즌 MVP 및 BEST7에 선정되었듯 기량은 어느선수도 따라올 수 없죠. 페이컷을 한 마음도 아린어린이님 처럼 이해가 가지만, 비판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비난과 조롱은 찬성하지 저도 않습니다. 여배가 인기와 관심이 많아진 많큼 비판도 많이 받고 있다고 생각하고, 규정은 조금 손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22/04/19 17:04
충분히 좋은의도로 했을테지만, 그 영향이 다른선수들에게 미칠것이고 그게 좋은방향은 아닐거러 예상되니 그러시는거같습니다. 안타깝네요 양쪽다…
22/04/19 17:13
남고 싶으면 받을만큼 받고 다른선수 내보내면 되죠. 그렇게 하라고 있는게 샐러리 캡이니까.
성적도 잡고 팀에도 남고 싶으니 페이컷하는걸 포장하는건 양심없죠.
22/04/19 15:05
현대건설에 남아서 프랜차이즈 대접 받으며 우승 더 하고 싶다면야 비판 할 수는 있어도 개인이 선택 할 수는 있는거라고 생각 할 수 있습니다.
덕 노비츠키도, 팀 던컨도 그랬고, 선수가 무조건 적으로 반드시 리그를 위한 선택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근데 페이컷은 후배들을 위해서도 아니고 희생도 아닌데 '후배들을 위해서'나 '희생'이란 말을 꺼내면 이치에 맞지가 않으니 더 큰 비판을 불러왔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하게 프랜차이즈로 남아서 우승 더 하고 싶다.라고 진작부터 했으면 될 걸 자꾸 엉뚱한 말로 포장하는 기사를 냈는지 모르겠어요.
22/04/19 15:20
선수 본인은 그래도 되죠. 근데 그게 후배들을 위해서라는 식으로 말하고 다니는게 문제입니다.
당장 SKT만 해도 페이커가 팀을 위해서 자기 페이를 깍는거 보다 어떤 방식이건 가능한 한 많은 연봉을 받는게 후배들에게 좋은 겁니다. 판을 키우고 전체파이를 늘리는 건 최고 선수의 역할이죠. 양효진 급이라면 분명 고민했어야 되는 문제입니다.
22/04/19 15:22
뭐 저도 페이컷이 잘못되었다고 생각은 안합니다.
21 세체탑 플랑드레, 조르지뉴 발롱도르를 진지하게 밀었던 팬들이 많았던거 생각해보면 갈수록 개인의 퍼포먼스보다 커리어의 중요도가 부각되고 우승없는 선수들의 기록은 스탯찌질이 취급 당하는거 생각해봤을때 어차피 그정도 레벨의 선수면 이미 부는 충족되었을테니 페이컷으로 수입의 일부는 포기하더라도 명예와 커리어를 추구하는건 그냥 자연스러운 시대의 흐름이라 봅니다. 그 시대의 흐름을 막고 싶으면 팀 스포츠에서의 선수 개인을 평가하는데 있어서 팀 커리어 만능론이 사라져야되는데 뭐 진지하게 플랑드레 세체탑이랑 조르지뉴 발롱도르 미는 분들은 "우승했으니 걔가 제일 쩌는거 아냐?" 라는 식으로 접근하니 결국 그게 꼬우면 페이컷하고 커리어로 증명하는 수밖에요.
22/04/19 15:26
뒷돈이 횡횡하던 시절 kbl에서도 오리온스 우승하고 전희철 포기했습니다. 샐캡이 안맞으면 선수를 포기해야죠. 진짜 뭐하자는 건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배구판은 연봉이 가치라는걸 모르는지 남배든 여배든 연봉 많이 준다는 팀으로 안가서 정말 재미 없네요.
22/04/19 15:34
김연경 페이컷때 규정 찾아봤을 때 V리그는 완전 소프트캡이더라고요.
규정 안 바뀌었으면 샐캡 오버해도 페널티가 사치세 밖에 없던데, 선수를 포기 못하겠으면 사치세 빡세게 내든가, 그거 싫으면 선수를 포기해야하는게 맞죠. NBA처럼 버드 권한이라든지 예외 조항에 따라 샐캡 오버하면 줄 수 있는 돈의 제한이 있는 것도 아니고요.
22/04/19 15:45
불과 몇 년 전까지도 실업시절 선수들이 은퇴 후 직원전환 때문에 FA 이적을 망설이던게 배구였으니까요.
아직까진 진정한 의미의 프로화가 덜 된 느낌입니다. 실제로도 아마추어와의 거리가 가장 가깝기도 하고 (실업팀 선수들을 예전 NBA의 D리그 선수처럼 데려오고 있죠.) 다른 종목에 비해 프로화 된지 얼마 안 되었구요.
22/04/19 15:27
페이컷 한거까진 뭐 자기가 손해 감수하겠다고 나선거니깐 그 때 욕 먹고 끝나면 되는건데...
그것도 싫어서 자꾸 정당화하려고 장작 넣어주는거 보면 신기합니다. 뭐 저렇게 자기 희생으로 포장하는 것도 그런건데 앞으로 샐캡 적다. 왜 여자부만 맥스 있냐 같은 소리는 안 하길 바랍니다.
22/04/19 19:17
던컨은 3명 다 팀에 남을 거라고 확실히 맘먹은 상태에서 한정된 자원을 3명이 어떻게 나눠먹냐였어서(총파이를 3명이서 어떻게 나누지만 고민이지 3명에게 할당된 총파이를 건들이진 않은 느낌) 그나마라는 소리라도 나오는거지, 착한 페이컷은 사실 없죠
22/04/19 15:50
김연경은 비교하기엔 좀 억울하죠..
국내복귀방법이 흥국행밖에 없는데 칼둥이들이 연봉을 다 채워버린 상태에서 국내 복귀 방법은 페이컷외엔 없었으니..
22/04/19 16:52
먼저 흥국에서 줄 수 있는걸 다 받아서
흥국이 알아서 사치세를 내던가 선수를 트레이드해서 맞췄으면 특수한 상황 때문에 다들 이해했을 겁니다 그런데 받을 수 있는것도 안받아서 샐러리캡 취지도 무색하게 만든 상황이고 (이 상황에서 이미 위 케이스와 같다고 봅니다) 예능에서 포장하니 비판도 두배로 받는거죠 이후 행적 까지 유사해서 전 두 케이스가 다를게 없다고 생각해요
22/04/19 15:40
이걸 진짜 페이컷이라 믿는 사람들이 있군요. 뒤로 나머지 연봉 보전해 준다는 거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사실인데.. 양뽕 예전 맥시멈 3억 시절에도 맥시멈보다 더 받은거 배구판에 있는 사람들 어느 정도 다 알고 있었죠. 남배에 현캐나 대한항공도 그렇게 했죠. 그냥 연봉애기 하지말고 가만히 있었으면 좋겠어요. 배구판에 뭐 도움이 된다고 인터뷰를..
22/04/19 15:57
3억시절이 불과 3년전입니다. 뒤로 보전해주 는건 어떻게든 가능합니다. 어느 협회든 실제적으로 계좌거래 확인이 불가능하기에 그냥 넘어가는거죠.
22/04/19 16:05
네 그래서 은퇴 후 어쩌구 편법을 쓰는거죠. 단 올시즌에는 못 줄겁니다. 옵션 공개 이후로 원천징수영수증 제출과 검증이 의무화 되어서 바로 대놓고는 못주게 되었다고 하네요.
22/04/19 15:52
7억에서 2억이면 30%네요..
MVP선수가 우승경험도 있는데 뭐가 아쉬워서 우승 더하겠다고 연봉 30% 깎아서 그 팀에 남나요.. 페이컷 못믿죠 사실상.
22/04/19 15:51
페이컷을 옹호하는게 아니고 페이컷 자체는 그나마 어느정도 익스큐즈 할만합니다.
노장선수라 언제 기량이 훅갈줄 모른다, 꾸준히 뛰던 프렌차이즈가 좋다는데 뭐 방법이 있냐?, 너는 이연봉 이상이어야 됨이라고 다른 사람이 정하는 것도 이게 말이 되냐? 등 여러 실드가 있을수 있습니다. 사실 다 떠나서 페이컷에 분노 하는 이유는 경쟁이란 면보다는 위협적이기 때문입니다. 던컨 이야기도 나오는데 던컨의 소위 말하는 착한 페이컷이 욕을 먹은 이유는 당시 샌안의 전력이 무시무시했는데 거기에 던컨이 페이컷까지 하니 타팀팬들 입장에서 에이 슈발 못해먹겠네 이것때문에 까인거죠. 댈러스도 강한 시절이 있었지만 약팀 시절의 노비츠키 페이컷은 던컨에 비해 거의 언급도 안됩니다. 뭐 이런 저런걸 다 떠나서 제 생각은 페이컷까진 그래 지가 한다는데 엿같지만 어쩌겠냐 이건데 제발 여기서 합리화, 미담화까진 하지 않았으면 하네요. 페이컷 자체보다 더 큰 문제는 이거라고 봅니다.
22/04/19 15:56
선한 의도라고 올바른 행동은 아니죠.
현건에서 계속 뛰고싶어서 깎았다는건 말이 안되는게, 양효진이 7억 다 받겠다 한다고 현건이 양효진을 내보낼 리가 없잖아요. 양효진 7억 주고 다른 선수를 정리하거나 하지... 차라리 실력이 애매한 베테랑이 연봉 안깎으면 팀에서 나가야되는 상황인거라면 이해합니다. FA였던 상황이라 흥국 외에는 복귀 불가능했던 김연경 건이랑도 완전 다른 케이스에요 이건.
22/04/19 15:58
프랜차이즈 스타가 친정팀에서 하는 페이컷에 대해 평균 이상으로 너그러운 시각을 갖고 있긴 합니다만, 그래봐야 그 페이컷이 무슨 후배나 구단을 위한건 아니죠. 본인 욕심을 위한거지.
22/04/19 16:00
그리고 김연경은 양효진에 비하면 훨씬 양반이고 나름 이해할 구석이라도 있죠
흥국생명이 안 놓아주는 이상 복귀는 흥국으로만 가능하고 당시 시점이 이다영 FA 계약을 포함해서 선수들의 이동 및 계약이 어느정도 윤곽이 결정된 상황이였습니다 페이컷소리 안들을려면 맥스인 7억 받아야 하는데 이러면 흥국에 있는 미계약자들 다 튕겨나가야 합니다. 쌍둥이+김연경만으로 거의 풀이니 즉 복귀하려면 페이컷하느냐 / 기존 박힌돌 후배들 선수단 구성 거진 된 시점에 다 튕겨내고 들어오냐인데 리그 정의? 를 위해 후자를 하라는 것도 못할 짓이니까 ..
22/04/19 16:03
김연경도 그게 무슨 후배를 위해 희생한 것처럼 방송 돌며 떠들어서 욕 먹은거죠. 그냥 조용히 들어왔으면 말씀하신 사정 다 알아서 속으로 꿍얼꿍얼하고 끝날 일이었습니다. 본인이 일을 키운거지.
22/04/19 16:16
그쵸 포장 ..
우승의 가치가 크다는 것도 알고 농구등 일부 종목은 선수 커리어에 대한 평가에 직결되기도 하니까 심정적으로 그러는거 이해 못하는 바는 아닌데 그래도 아주 떳떳한 일 아니라는거 알고 그냥 솔직하게 나 짱쎈팀원들과 우승할거임 이럴거 아니면 그냥 입 안열었으면 좋겠어요
22/04/19 16:08
김연경이 걸핏하면 샐캡 올려달라고 하던데 간판급 플레이어가 이따우로 언플뛰는데 구단들이 퍽도 올리겠네요. 타구단의 다른 선수들은 팀을 사랑하지 않는것도 아니고.
22/04/19 16:25
그 조심스럽게 한가지 궁금한게있습니다.
이런 비슷한 상황에서 대부분 우려하시는게 자팀, 타팀에서 후배들이 계약 시 '앞선 사례를 봐라 니가 뭔데 더 받으려하냐 라고 하니 걱정이다' 가 대부분인것 같은데요. 혹시 비슷한 사례나 예가 있을까요??
22/04/19 16:40
셀캡이 있는 리그는 아니지만 선동렬이 일본 진출하기 전에 '선동열이 1억 3천인데 니가 뭘 더 받으려고'가 있었고, 셀캡이 있는 리그에서 페이컷의 문제는 그것 보다 편법적으로 리그의 규정을 무력화한다는데에 있죠.
22/04/19 16:46
답변 감사드립니다.
꽤 오래전부터 그런 말들은 있었군요. 편법으로 리그의 규정을 무력화한다는 사례는 본문 양효진 선수완 다른걸까요?? 페이컷 넘는게 당연한 선수가 넘기지 않고 받아서 문제인 상황 같은데요, 혹시 이면계약은 확실하기 때문에 편법이다 이런걸까요??
22/04/19 16:49
드래프트와 샐러리캡이 있는 이유는 팀간의 전력평준화 때문입니다.
잘 하는 선수는 연봉이 높기 때문에 제한을 둬서 한 팀에 있지 못 하게 하는거죠. 근데 페이컷을 하면 이런 의도가 무력화 되어버립니다. 잘 하는 선수가 적은 몸값에 있기 때문에 모여 있을 수 있는거죠.
22/04/19 17:09
아..
어떤 이유로 셀캡이라는 제도가 있는건지 명확해졌네요. 한팀에 좋은 선수를 여럿 두지 않고 골고루 뛸 수 있게 하려는 제도이군요!! 머릿속이 정리가 확 된 기분입니다!! 감사드려요!!
22/04/19 17:24
단일리그제에선 이게 리그의 존속과도 연관된 문제라 사실 심각한 문제긴 합니다.
축구처럼 승강이 있으면 떨어지기 싫어서라도 투자를 하게 되는데 단일리그는 이러한 전력평준화 장치가 없으면 하위권 팀은 투자할 이유도 없고 투자하고 싶어도 자원이 없거든요. 이렇게 흘러가면 전력이 고착화되고 그냥 강팀은 영원한 강팀, 약팀은 영원한 약팀인 그들만의 리그가 되어버립니다.
22/04/19 16:49
페이컷 자체가 편법으로 무력화하는거죠. 샐러리캡이라는게 존재하는 이유 자체가 돈 많은 팀, 돈 적은 팀이 돈으로 찍어누르는거 하지 말고 같은 예산 안에서 비슷한 수준의 팀을 짜서 붙어봐라 하는거니까요. 그러면 당연히 제한된 예산 안에서 좋은 선수 하나를 잡았으면 다른 포지션은 좀 싼 선수로 메우고 해야하는건데, 비싼 선수 연봉을 깎으면 다른 포지션에 그만큼 더 투자할 수 있는거고 팀간에 전력차가 불가피해지는거죠
22/04/19 17:08
아 제가 셀캡이라고 적었어야했는데 문외한이다보니 페이컷이라고 적었네요.
그치만 말씀해주신 내용을 읽어보니 어떤 문제가 있는지 이해는 되었습니다. 답변 감사드려요!!
22/04/19 16:46
이 계통에서 가장 유명하고 웃픈 이야기는 해태 타이거즈입니다.
이병훈 전 선수가 연봉협상하러 들어갔더니 프런트에서 하는 말 "너 선동렬 연봉 주려면 맛동산 몇 개 팔아야 하는지 알아?" 그래서 이렇게 대답했다고 합니다. "브라보콘도 있잖아요!" 즉 최고선수 연봉이 이 정도니까 너는 우리 제시액에 도장 찍으라는 소리였죠.
22/04/19 17:10
아주 오래전부터 있었던 문제네요...
맛동산과 브라보콘이라니.. 하긴 그시절엔 보너스 같은걸 과자로도 줘서 선수들끼리 1루에서 뭐 받았냐고 물어보고 했다니...ㅠㅠ
22/04/19 21:33
2007년쯤 이상민이 KCC와 페이컷 계약을 했고, KCC는 그 버짓을 기반으로 임재현과 서장훈을 낚아옵니다.
하지만 이상민이 보상선수로 뽑혀나가버리죠(...) 유사한 케이스가 있긴 있습니다. 솔직한 말로 인기가 더 있으면 욕먹고, 인기가 없으면 조용히 넘어간다고 봅니다.
22/04/20 09:09
유야무야 넘어가기도 하지만 대스타면 확실히 그냥 넘어가진 못하겠네요..이번에 확실히 샐켑과 페이컷의 문제들을 알게 되었네요!! 답변 감사드려요!!
22/04/19 16:41
일단 페이컷에 대한 팬들의 온도차이가 상당하더군요
스토브리그까지를 스포츠로 즐기는 사람들은 당연히 그 불합리를 아는데 프로리그 자체는 꽤 즐겨보는 팬들조차 페이컷에 대한 개념이나 의도를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안하더라구요 특히 그게 김연경 선수같은 대선수랑 엮이니까 비판하는 사람이 역적이되는 기이한 현상이... 이런 언론 선동이 먹히는걸 봤으니 앞으로 비슷한일은 한국에서 계속일어나겠죠
22/04/19 16:49
그러게요. 스타파워가 이래서 무섭나 싶습니다..
솔직히 셀캡 아는사람도 별로 없고 예능 나와서 희생포장 몇번 하니 진짜 먹히더라구요...ㅠ
22/04/19 16:47
페이컷 막을 제도적장치도 없고 슈퍼스타들 입장에서 페이컷 땡길수밖에 없죠.
근데 포장이나 좀 안했으면.. 그냥 당당하게 우승하고싶고 우리팀 전력 약해지면 안되서 페이컷했어요 외치기라도 해야
22/04/19 17:30
긍정적으로 보진 않는데 희생을 싫어하고 자기를 중시 여기는 요즘 기조에 맞는 움직임이라 이 정도로 욕먹을 정도인지는 모르겠습니다.
22/04/19 17:39
사실 욕 먹는 큰 이유는 '희생을 싫어하고 자기를 중시 여겨서' 페이컷을 해놓고서는 '나는 나를 중시 여기는게 아니라 희생을 해서 페이컷을 했다'라고 말하기 때문이죠 크크
22/04/19 17:55
그렇지만, 팬들입장에서는 슈퍼팀을 보고 싶은 욕심도 있어요. 차라리 지금 같은 샐러리캡보다는 MLS형태의 샐러리캡도 나쁘진 않다고 봅니다.
팀당 1명 정도는 양효진등의 스타(슈퍼스타라고 하긴 좀...)는 지정선수로 빼고, 샐러리캡은 지금보다 낮은 형태로 유지하면.. 할만하다고 보여집니다. 그렇다면, 굳이 페이컷을 할 이유도 없고...
22/04/19 18:17
유게에 가끔 올라오는 15달러로 팀짜기 놀이 해보시면 페이컷의 위력이 좀 와닿으실겁니다 샐캡 있는 리그에서 페이컷은 꼼수예요 이걸 부정하면 곤란합니다
22/04/19 18:46
오픈, 블로킹, 속공 1위 그리고 국내 선수 중 득점 1위인 mvp가 페이컷을 해버리면...변명은 왜ㅠㅠ
차라리 10년 정도 하면 프차에 대한 특별 룰이라도 있었으면 하는 생각도 드네요. 뭐 협상 과정을 일일이 알지는 못하나 구단도 참.. fa시장 열리고 고예림-이나연 선수는 어디로 갈 지가 궁금했었는데...생각해보면 두 선수 모두 우승을 못해본 것 같기도 하고~
22/04/19 22:07
자생력이 없는 리그라 구단들이 필요하다 싶어야 샐러리캡이 상승할 여지가 있고, 지금 오른 캡도 흥국이 FA때 쌍둥이 다 품고 싶어서 강력하게 주장해서 올려놓은거고요.
이런 현실 앞에서 좋은 선례 덕분에 구단들이 샐러리캡 올릴 이유가 있을까 싶습니다.
22/04/19 21:28
뭐 후배들을 생각해서 라고 한것도 아니고
"팀을 사랑해서" (=이 팀에서 계속 우승하고싶어서) 깎았다면 별로 틀린말도 아니죠 꼬우면 "그래서 그 팀을 향한 애정이 얼만데?"를 해야죠
22/04/19 21:32
여자배구는 연봉상한선이 있기 때문에 그게 불가능 합니다.
만약 제대로 시장에 나왔다면 영입할 생각 있는 팀들은 전부 맥스 지를 준비 하고 있었을겁니다. (특히 페퍼저축은행이...)
22/04/19 22:07
사실 양효진 선수의 저 말이 본심을 숨긴 포장은 아닐 겁니다. 프로 선수가 자기 연봉 깎는 일은 생각만큼 쉽게 결정할 수 있는 일은 아니며, 정말로 팀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현존하는 샐러리캡이라는 제도의 취지에 반하는 일이라는 고찰까지 이르지 못하고 있을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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