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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4/20 03:19:23
Name 류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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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스포츠] 오늘 기록을 많이 세운 히어로즈, 그리고 아직 팬으로 남으며 하는 생각들




이용규선수의 통산 15번째 2000안타 달성과
이정후선수의 3000타석 기준 통산타율 1위를 같이 달성했습니다.
이정후는 지난 17일 최연소 900안타 달성, 아시안게임이 있다곤 하지만 그걸 감안해도 110경기 가량에 99안타를 못칠거같진 않으니 올해 1000안타도 달성이 유력해보입니다.
김도영의 화제성에 부각이 안되고있지만 1년차 신인들중 가장 잘하고 있는 박찬혁도 있고, 아무도 잘할거라고 예상 못했던 10라운더 김주형도 잘하고있고, 푸이그는 메이저리거의 위엄을 보여주고있다고는 할수 없지만 준수하게 잘하고 있네요.
투수진쪽은 역대 이렇게 강한시즌이 있었나 싶을정도로 완벽한수준... 마무리가 많이 불안한걸 제외하면 선발 불펜 다 좋은 성적입니다. 김태훈도 whip가 2를 향해가고있긴 하지만(....) 결과적으로 아직까진 잘 막고있고요.
아직 개막한지 한달도 안된 시점이라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상당히 초반 기세가 좋네요. 이제 박병호도 없고 서건창도 없고... 그놈 돌아온다 뭐다 시끄럽긴 하지만 생각해보면 이팀은 매년 이래왔기에(.....) 그저 빨리 팔리길 기대하는 수밖에는...
박병호가 떠난게 참 많이 상처가 됐었는데, 박찬혁 잘 성장하는 모습 보고있자니 박병호가 없었다면 많이 나오지 못했겠지 하는 생각도 들고 해서... 그냥 머리로는 대충 정리하기로 했습니다. 마음의 정리가 평생 안될거같아서 그렇지... 그러니까 병호형 잘 좀 해봐요 kt에서 욕먹지 말고...
아무튼 구단에는 정이 떨어질데로 떨어졌지만 선수들에게 애정이 남아있는 아이러니한 팬으로서, 어쨌거나 선수들 기뻐하는 모습 보고싶으니 우승했으면 좋겠습니다. 병호형 건창이 락형 밴느 하성이(그 외 이름 언급하기 좀 그런 당시엔 문제없던 몇몇... 한준이형은 작년에 꼈으니) 모두 반지 못껴봤지만 정후는 끼고 메이저 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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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팅커벨여행
22/04/20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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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두산이 화수분이었는데 이제는 키움이네요.
뭔가 부족하다 싶으면 어디서 어린 선수들이 튀어 나오니..
류수정
22/04/20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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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정하고 얘는 된다식으로 밀어주는 선수가 없는건 아닌데(당장 올해 박찬혁이 그런케이스) 대부분 원래 주전으로 쓰려던 선수가 부상당하거나 주전으로 못쓰겠다 싶을때 튀어나오더라구요. 놀랍게도 김하성 이정후가 이런 케이스들...
22/04/20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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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키움은 매년 이런야구를 해왔던 팀이니 딱히 새로울게 없는데, 그래도 볼때마다 놀랍긴해요 크크

저는 아직 키움이 5강 가는건 쉽지 않겠다 생각하는데, 최소한 허망하게 무너지지는 않을것 같아서 다행이에요.
류수정
22/04/20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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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전 전문가들 예측에서 키움이 5강에 못들거라고 예상했었는데, 과거 16시즌에 박뱅 미국갔던 시즌에도 이렇게 예측들을 했었죠.
결국 시즌초 엄청나게 이겨놓고 3위 안착했었는데 올해도 그렇게 되리라 믿습니다.
22/04/2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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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은 분명 매력적인 선수들과 팀컬러를 보여주는 팀이죠.
소위 세컨드 팀으로 응원하기에는 이만한 구단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메인 응원팀으로 삼기에는 수뇌부쪽에서 팀팬들 못견딜 액션이 한가득이라.. 그저 키움팬분들 화이팅합니다.

매번 합리를 이야기했지만 결국 못채운 한끗이 모자라 결정적 순간에 밀리고 와르르 무너지곤 했어서,
선전은 해도 우승은 쉽지 않아보이만
그래도 우승하면 재미있을것 같네요.
선동열
22/04/2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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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유니콘즈를 좋아했어서, 자연스레 세컨드팀으로서 히어로즈도 애정이 가더군요..
팀 성적이 월등히 좋은 적은 많이 없었지만, 박병호 선수처럼 스타성 넘치는 선수가 많아서 좋았습니다.
지금은 이정후 선수가 그 역할을 해주고 있어서 관심 있게 지켜보게 되네요.
류수정
22/04/20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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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세컨드팀으로 응원하는 분들이 꽤 있긴 합니다. 지금 뛰는선수가 훗날 내 주팀에 올 가능성도 높아서...(?)
사실 14시즌은 로티노 안바꾼거때문에 우승 못한거고... 19시즌이 지금도 참 아쉽네요. 샌즈가 시즌 중반까지의 기량을 계속 유지했었더라면 어떻게 됐을지... 김하성이 1차전에서 실책을 안했다면 어땟을지 싶어서...
22/04/2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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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더 이상 KBO 안 보고 키움 팬질 안해야지..라고 마음먹다가..공교롭게도 늙으신 아버지의 소일거리가 키움경기..정후 타석 보는 거라서...그냥 대화거리 위해 저녁에 틀어놓고 있는데..참 보다 보면 팀이 참 꾸준(?)해요..꾸준하게 구단은 사고치고 구설수거리 만들고..근데 또 신인 얘들은 어디서 나왔는지 모르게 쑥쑥크고 있고...참 만감이 교차하는 팀입니다. 그래도 LCK 비시즌에 키움이 이겨주고 얘들 잘 크는 거 보니까 기분이 나쁘진 않더라구요..
류수정
22/04/20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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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정후 메이저가면 응원 많이 해주세요 흐흐. 구단에 정떨어져서 팬 그만둔 분들 참 많죠... 저도 어서 빨리 정상적인 기업에 팔렸으면 좋겠습니다.
김하성MLB20홈런
22/04/20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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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거주지 팀을 다시 메인으로 보려고했는데 예상외로 성적이 너무 잘나오니 계속 시선이 잡혀있게되네요 크크

지금 이 팀의 약점은 결국 A급이 적다는거라서 단기전인 플옵가면 광탈 각이지만 지금 수준의 타격이 유지된다는 전제에선 정규시즌은 생각보다 잘 버틸거 같네요.
류수정
22/04/20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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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이 필승조를 내나 추격조 상급을 내나 크게 차이가 없어보이는등 확연히 A급이 없어졌죠 크크크(상우야...ㅠㅠ). 결국 박찬혁 김주형이 올해 어디까지 성장하느냐가 핵심일거같아요.
퀵소희
22/04/2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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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이긴한대.. 이정후 제외 노답일거 같았는대 귀신같이 잘하네요. 김혜성 등등 올라올 선수도 있구요. 큠 팬이고 초반이지만 이정도 할거라고는 기대1도 없었습니다
류수정
22/04/20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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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은 이미 꽤 올라오고있습니다. 1할대였다가 2할 5푼까지 끌어올린... 지금 호성적이 투수진 구속이 3~4씩 오른거랑 김주형이 활약하면서 내야수비가 작년과 다르게 엄청 안정화된게 큰거같아요. 김주형이 이정도로 잘해줄거라곤 홍원기도 몰랐을듯 크크크
22/04/20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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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신영이 잘해준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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