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은 3연패의 위기 속에서 3위 첼시를 상대했습니다.
그리고 경기는, 난타전 양상으로 흘러갑니다.





전반 13분, 크리스텐센의 백패스 실수를 놓치지 않은 은케티아의 선제골





전반 17분, 베르너의 슛이 굴절되어 들어가면서 스코어는 1:1





전반 27분, 스미스로우가 다시 골을 넣으며 2:1로 앞서가는 아스날





전반 32분, 아스필리쿠에타가 동점골을 넣으며 2:2를 만듭니다





그리고 후반 57분, 은케티아가 멀티골을 넣으며(!) 3:2를 만들더니







추가시간에 사카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승리에 쐐기를 박습니다.



팰리스-브라이튼-소튼에게 3연패를 당했던 아스날이 첼시 원정에서 4:2로 승리하며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중요한 승점 3점을 따냈습니다.
첼시는 FA컵 4강을 치른지 얼마 안되는 상황에서 뤼디거가 부상으로 결장했고,
티아구 실바를 선발출전시키지 않으면서 사르와 크리스텐센이 선발로 출전했는데
크리스텐센이 전반에 큰 실수를 했고, 하프타임에 크리스텐센 대신 실바를 긴급 투입했지만
사르의 불안한 모습은 경기 내내 이어졌고 결국 홈에서 4실점을 하고 말았습니다.
뤼디거가 얼마나 첼시 수비에서 중요한 존재였는지 알 수 있는 경기였고
오랜만에 리그 선발 출전한 루카쿠도 큰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했죠.

아스날은 최근에 마땅한 9번 부재로 인한 골 결정력 부족이 너무나 큰 고민이었는데
오늘 은케티아가 무려 멀티골을 넣으며 한 경기에서 4득점을 해냈습니다.
선발 출전한 엘네니는 오늘도 첼시전 승리요정(...)의 타이틀을 이어갔고,
화이트를 우측 풀백으로 활용하며 최근 폼이 좋은 첼시의 좌측라인,
알론소-베르너를 제어하려고 했던 노력이 결국 승리로 이어졌습니다.

이로써 아스날은 4위 토트넘과 승점을 동일하게 맞추는 데 성공했고,
득실 차이만 나는 상태로 현재 5위에 랭크돼 있습니다.
다음 시즌 챔스 티켓을 위한 경쟁, 주말 맨유와의 일전이 정말 중요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