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2/04/22 18:01:25
Name 지니팅커벨여행
File #1 양현종_기사목록_캡쳐.jpg (461.8 KB), Download : 7
Link #1 자작
Subject [스포츠] [KBO] 억울한 양현종에 대한 소고


프로야구가 개막하고 양현종이 4경기를 치룬 시점에서 소회를 적어 봅니다.

1. 왜 양현종에게만?

양현종은 작년에 한국으로 복귀하면서 지지부진한 연봉협상 끝에 보장액 55억과 옵션 48억을 합쳐 4년 총액 103억원에 기아 타이거즈와 계약했습니다.

국내 복귀 소식이 알려진 시점으로부터 계약까지 꽤나 길고 지리한 협상이 이어졌는데, 기아가 나성범의 암묵적 계약 합의 건과 맞물려 MLB에서도 실패한 30대 중반의 투수한테 왜 퍼주냐는 식의 의견들이 무려 팬들 사이에서 많았죠.
그것도 '기아'팬들이 주축이 되어서 말입니다.
엠엘비파크에서는 불타올랐고, 여기 피지알에서도 양현종이 과연 그 가치를 하는가에 대한 얘기가 이어졌습니다.

1차 협상 결렬
https://pgr21.net../spoent/64974

협상 난항, 기아의 비열한 언론 플레이와 양현종의 대응
https://pgr21.net../spoent/64994
https://pgr21.net../spoent/65000
https://pgr21.net../spoent/65014
https://pgr21.net../spoent/65144

계약 완료와 LG에서 제시한 액수(썰)
https://pgr21.net../spoent/65187

번외로 김광현 복귀글
https://pgr21.net../spoent/66513

메이저 진출 직전해엔 성적이 좋지 않았고, 그 성적으로 메이저 왜 가느냐 하는 비아냥도 있었던 데다가, 복귀시에 예상치 못했던 수많은 잡음 속에 또다시 그 돈값할 선수인가에 대한 논쟁이 이어졌습니다.

요지는 이거였죠.
2000이닝 가까이 던진 30대 중반의 투수가 지난 2년간 부진했고, 특히 MLB에서 실패하고 돌아 왔는데 왜 돈을 퍼 주는가?
복귀해서 잘할 보장이 없고, 오히려 더 못할 것이 확실시 되는, 지난 십수 년간 너무 많이 던져 어께가 닳아진 투수한테 왜 끌려다니는가...

사실은 퍼준 거 아님, 끌려 다닌 거 아님
(퍼주긴 커녕 후려친 거고, 끌려다닌 게 아니라 끌고 다닌 것...)


2. 왜 55억이 아니고 103억인가?

계약 직후부터 시즌 개막, 그리고 이후 양현종이 등판하는 날 전후 기사들을 보면 아직까지도 '103억'이라는 꼬리표가 달려 있습니다.

옵션이 어떤 것들인진 모르겠지만, 협상 초창기에 승수가 옵션으로 달려 있었다는 것은 기정 사실이고, 달성이 어려운 옵션이 꽤 있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후 선수가 받아들일 정도로 바뀌었다지만, 과연 양현종이 그걸 달성하기 쉽기 때문에 받아들였을지 본인의 자존심 상 그쯤은 꼭 달성하겠다는 의지로 받아들였을지는 모르는 일이죠.

그런데 결과적으로 103억의 사나이가 되어 버렸습니다.

4년 131억의 보장액과 20억의 옵션으로 계약한 김광현은 메이저리그에서 성공하고 복귀했으니 논외로 치죠.

6년 보장액 120억, 옵션 30억의 나성범
6년 보장액 94억, 옵션 6억의 박건우
4년 보장액 56억, 옵션 4억의 박해민
4년 보장액 56억, 옵션 8억의 손아섭

같은 투수는 아니지만 지난 FA 주요 선수 계약 결과는 이렇습니다.
그런데 기아는 48억 보장, 나머지 옵션으로 걸었음에도 100억 운운하며 나성범을 볼모로 한 언론플레이로 양현종에 대한 여론을 돌려 놓고 기껏해야 7억 더 보장해주면서 103억으로 대대적인 홍보를 하며 계약을 했죠.

김광현은 총액에서 옵션이 차지하는 비율이 약 13%, 옵션이 많아 보이는 나성범 조차 20%에 불과하지만 양현종은 무려 47%네요.
그런데 왜 103억원의 사나이가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당분간 양현종 기사에 '103억'이라는 꼬리표가 꼭 붙어다닐 겁니다.


3. 현재 양현종 성적

- 4경기 25이닝 평균자책 1.44 탈삼진 23 사사구 5 (WHIP 0.80)
- 경기당 평균이닝 6.25, 9이닝당 탈삼진 8.25, K/BB 4.6
- 퀄리티스타트(QS) 4회(전 경기), QS+ 1회

- 0승 2패

양현종이 등판하는 날엔 기아 타자들은 단체로 침묵을 지킵니다.
그냥 타격 침묵만 지키면 그나마 나은데, 단체로 실책 퍼레이드를 벌입니다.

그나마 정상적으로 흘러가던 지난 등판 경기에 겨우겨우 역전을 해냈지만(그래봤자 7회 던지고 내려간 다음 점수내서 득점지원 총 2점), 그동안 잘 던지던 불펜투수가 무너지고 또다시 실책 퍼레이드를 펼치면서 복귀 후 첫승은 또 물건너 가고 말았죠.

양현종은 거의 매년 개막시리즈에 등판했고, 그때마다 상대팀 에이스와 맞붙었습니다.
올해도 계속 에이스들과의 맞대결이 이어지고 있는데, 기아 타자들은 안 그래도 물빠따인 상황에서 에이스들한테 두들겨 맞고 빠따를 놓아 버리는 상황이 반복되는 것이죠.

평균자책점 1점대 선발투수들 중 양현종만 유일하게 승이 없습니다.

항상 비교되는 김광현에 비해 운도 안 따라주고, 타격은 한두 해를 제외하면 매번 빈약했으며 이로 인해 표면에 드러나는 성적 또한 더 좋을 수 있었지만 그러지 못하죠.
지속적인 강팀에 속해 있었다면 이미 160, 170승을 향해 가야 했고, 몇년 안에 송진우의 최대승을 깨네 마네 이런 얘기가 나와야 했겠지만, 그의 승수는 147승에 불과합니다.

올해 기아 타이거즈에게 바라는 게 있다면, 다른 거 말고 양현종 13승 이상 거둬서 160승은 꼭 채워 줬으면 하는 것이죠.


결론은...

양현종한테 괜히 감정이입해서 대신 억울함을 느끼고 끄적거려 봤습니다.
(사실 회사 근무중 일하기 싫었...)


아래 글은 몇 년 전에 스포츠 아나운서 정우영이 인스타에 적은 글이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양현종에 대한 세간의 인식을 정확하게 표현한 것 같아서 제 마음 속에 울림이 크네요.

================================================
에이스가 되기에는 키가 너무 작다고 했다.
프로 입단후 3cm가 컸다. 그래도 여전히 작다고 했다.

불같은 빠른공을 뻥뻥 던지는데 심지어 그 공에 타자들이 헛스윙을 붕붕 돌려대는데 저렇게 높게 던지면 안된다고 했다.
심지어 제구가 좋지 않다고 했다.

슬라이더로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는데도 저래선 안된다고 했다. 체인지업을 던져야 에이스가 된다고 했다.
체인지업을 던졌다. 삼진을 산처럼 쌓아올려도 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는 아니라고 했다.

몸이 아파서 성적이 떨어졌는데, 군면제 받았더니 정신이 풀어졌다고 했다.
멘탈이 약한 선수라고 했다. 단지 몸이 아파서 못던진 것 뿐인데 정신을 걸고 넘어졌다.

많은 승수를 올렸더니 평균자책점이 높다고 했다. 여름이면 자책점이 올라간다고 했다. 자책점을 낮췄다.
타고투저의 시대에 2점대 평균자책점으로 리그 평균자책점 1위가 됐다.

그래도 리그 에이스는 아니라고 했다. 에이스라면 이닝을 더 소화해야한다고 했다.

200이닝을 넘게 책임졌다. 그랬더니 이제는 또 좀 이기라고 했다.
그래서 그는 20승을 했다.

지금까지 서술한 이야기는 한 투수가 지난 11시즌 동안 수많은 선입견에 맞섰던 이야기다.

그는 양현종이다.

이제는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ACE 양현종.
수많은 선입견을 극복한 그의 20승을 축하한다.

- 2017.10.02.
================================================


그리고 양현종이 계속 앞으로 나아가길 바라면서 아래와 같이 정우영 아나운서의 글에 추가하며 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메이저리그에 도전했지만 성공하지 못하고 돌아왔더니, 성적도 부진할 거면서 팀 생각 안 하고 돈만 밝힌다고 했다.
하지만 그는 현재 본인의 최선을 다하면서 여전히 쓰러지지 않고 200승을 향해, 3000이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도날드트럼프
22/04/22 18:17
수정 아이콘
양현종의 꾸준함이야 말할것도 없고
여전히 클래스를 증명하고 있고
다만 퍼포먼스(국대같은...아니면 절대 못칠거같은 위엄....)가 좀 부족하니까 말들이 많지만 <대투수>라는 엄청난 별칭도 갖게 될 정도로 보여준 적도 있죠
그러다보니 100억이 어울리니까 백억의 사니이가 된게 아닌가합니다 사실 그것도 당연하긴하구요
타이거즈 200승 기원하겠습니다
닉네임을바꾸다
22/04/22 18:17
수정 아이콘
평자 1.44인데 승이 안올라가면 투수가 뭐 어떻게하라는건가 크크
완투해야하나 크크 일단 빠따가 점수를 어느정도 내야 완투를 하건 의미가 있을거같지만...
TWICE NC
22/04/22 18:30
수정 아이콘
퍼팩트해도 안된다는걸 개막전 SSG에서 증명했죠
멸천도
22/04/22 21:20
수정 아이콘
9이닝 퍼펙트여도 승이 없을수 있습니다.
쿼터파운더치즈
22/04/22 18:22
수정 아이콘
그냥 단순하게 작년에 못해서 그렇죠
그것도 그 전년도에 약간 내리막길 걷는 느낌이었는데 메이저가서 그게 증명된 느낌이 되버리는 바람에...
근데 올해 와서 또 이렇게 잘하는거 보니 결국 결과론적으로는 억울한 양현종이 되버렸네요 크크...
그래도 꿈향해 도전하는 모습이나 실력, 팬한테 하는 모습 등등 본문처럼 리스펙트 받아야만 하는 선수는 분명하다고 봅니다 저도 돌아왔을때 좀 비관적으로 봤던 입장에서 지금처럼 계속 잘해줘서 저같은 사람에게 넌 틀렸다고 보란듯이 증명해주길 바랍니다
불독맨션
22/04/22 18:22
수정 아이콘
돌아온 양현종을 폄하한게 기아팬과 기아구단이란 이야기인가요?... 믿기지가 않는데요..
22/04/22 18:32
수정 아이콘
사실 다른 팀 팬들은 별 관심도 없으니까요
불쌍한오빠
22/04/22 18:41
수정 아이콘
욕심이 많다고 비난의견 많았습니다
욕먹고 많이 혼났다고 죄송하다고 한 인터뷰도 찾아보면 몇개 있죠
22/04/22 20:05
수정 아이콘
기아팬이었어요.
엠팍 장난아니었음...
지금 롤갤처럼..
곧미남
22/04/22 20:56
수정 아이콘
믿기지 않지만 사실이었습니다. 평생 기아팬이었는데 제 주변에도 아오
22/04/22 18:25
수정 아이콘
다른 글에서도 썼던 말이긴 한데 외부영입은 '기아' 같이 하면서 왜 내부 협상은 '해태' 같이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Your Star
22/04/22 18:30
수정 아이콘
기아 프론트는 진짜 양현종한테 왜 그런거지.
평생 기아맨이자 낭만있는 선수인데 그걸 이용했어. 물론 비지니스 측면에서 긍정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전 솔직히 있는 정 없는 정 다 털렸습니다.

그리고 양현종 선수 '영구결번' 충분히 가능하고 해야만 하는 선수라고 생각하구요.
불쌍한오빠
22/04/22 18:48
수정 아이콘
대다수의 팬들도 프런트와 디르지 않았죠
위원장
22/04/22 18:36
수정 아이콘
기아팬입니다
양현종은 그래도 커리어 초반엔 승운이 나쁘지 않았었죠
잘 챙겨놨으니 다행입니다
불쌍한오빠
22/04/22 18:40
수정 아이콘
기아 전통이라고 생각합니다
프랜차이즈 스타 후려치기
양현종 협상과정 언론에 흘리면서 여론몰이하고 팬들은 또 거기에 호응하고
다른 내부 fa도 마찬가지죠

이용규만 봐도 아직도 기아팬들이 욕하죠
탬퍼링 이전에 우선협상기간에 금액 제시도 안했었고요
상식적으로 기자한테 광주 내려갈일 없다고 했겠습니까;;(이부분 본인이 해명도 했죠 시즌 끝나서 당분간 서울 올라간다고)

이정후가 기아를 싫어할 정도로 이종범 후려치면서 은퇴시켰고 이종범 은퇴시긴 선동열도 총알받이로 쓰고 버렸죠
(이종범 은퇴시키고 선수들 군문제를 선동열이 독단으로 결장했을까요? 아니면 프런트와 협의된 의견이었을까요?)
지니팅커벨여행
22/04/22 18:48
수정 아이콘
정말 한두 건이 아니었죠.
안치홍 김선빈 계약 때도 그랬고, 단장 바뀌고 달라질줄 알았더니 장정석도 똑같았고요.
뭐 아무튼 초반이긴 하지만 양현종이 잘하고 있어서 다행입니다.
계속 아프지 말고 오래 던져주면 좋겠어요.
김하윤
22/04/23 03:57
수정 아이콘
다른건 다 맞는데 선동열을 버린건 아니죠
588찍었음에도 재계약까지 했는데
워낙 팬들이 별나게 굴어 본인 자진사퇴지
아이폰텐
22/04/22 18:48
수정 아이콘
양현종 쉴드친건 저 포함 몇분 없었죠 피지알도
아우구스투스
22/04/22 19:36
수정 아이콘
온갖 곳에서 쉴드를 치느라 힘들었어요.

심지어 1차 FA도 받을 거 다 받았다고 하더라고요.
아이폰텐
22/04/22 21:05
수정 아이콘
그런분도 계셨죠 참
김하윤
22/04/23 03:56
수정 아이콘
받을거 다받은건 맞지않나요
공식금액만100억이넘고 130억 받았다는게
정설 이니 물런 본인이 잘해서 받아간거기도 하구요
아우구스투스
22/04/23 06:39
수정 아이콘
17년에도 옵션 다 못 채웠다고 합니다.

그 130억설도 밑의 그 기자의 언플인데 못 믿죠.

그걸 떠나서 FA가 단년 계약을 해준것만으로도 평생 까방권이죠.
바이바이배드맨
22/04/22 20:02
수정 아이콘
그래도 피자일 기아팬들은 다른 사이트에 비해 많이 옹호해줬죠. 다른 사이트에선 대역죄인수준으로
22/04/22 20:05
수정 아이콘
피지알은 비난여론 거의 없지않았나요?
아이폰텐
22/04/22 21:05
수정 아이콘
나중엔 주류가 비난 여론이었어요 처음에는 쉴드 여론이 좀 있었는데 뒤로 갈수록 비난 여론이 앞섰습니다
곧미남
22/04/22 20:56
수정 아이콘
저도 여기랑 엠팍, 네이버 카페등에서 쉴드치느라 흑흑
22/04/23 00:19
수정 아이콘
저도 괜히 양현종에 이입해서 쉴드쳤는데 나이가 많고 2년 부진했다고 후려치는게 대세였습니다.
바카스
22/04/22 18:50
수정 아이콘
킹준게갓만데 메쟈 1년 조금 적응 못 했다고 저런 반응도 있었군요.
살려야한다
22/04/22 19:24
수정 아이콘
지난 겨울에 양현종 욕한 사람들은 기아 팬 아닙니다. 그 사람들이 기아 팬일리가 없죠.
딸기콩
22/04/22 20:05
수정 아이콘
야구 안본지 오래 되었지만 양현종 욕하면 기아팬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2/04/22 20:08
수정 아이콘
그건그렇고 내년부터 KBO 샐러리캡 도입이라고 들었던거같은데
진짜 류현진 돌아오면 얼마를 줘야되는건지 감이 안잡히네요
Extremism
22/04/22 20:25
수정 아이콘
야구 보는것도 관둔지 오래되고 기아팬이 아니라서 할 수 있는 소리지만 양현종이면 충분히 대우 받을만한데
아무래도 자기 응원팀에 연봉도둑 먹튀 자체 생기는건 어느 스포츠 팀팬이나 당연히 싫어하고 윤석민 사례가 있어서 비난 여론이 컸던 것도 어쩔 수 없는 것 같음. 윤석민이 메이져에서 망하고 돌아와서도 잘했다면 양현종이 대우 더 잘 받았을듯
지니팅커벨여행
22/04/22 20:52
수정 아이콘
저 당시 글에도 나온 얘긴데 윤석민은 돌아와서 잘했습니다.
근데 중무리로 너무 굴렸어요.
그리고 나가 떨어진 겁니다.
잘할래야 잘할 수가 없었죠.
22/04/22 20:33
수정 아이콘
진짜...양현종 기아에서 은퇴까지 대우해주고 은퇴후 영결 안시켜주면 기아팬 관둡니다.
기아팬 관두면 당연히 야구도 평생 볼 일 없겠네요
곧미남
22/04/22 20:57
수정 아이콘
진짜 글쓰신분이랑 이곳에서도 억울함 토로 많이했었죠.. 정말 심지어 개막후 지금까지 나성범 보면서 거봐!!! 라는 생각도 듭니다.
진혼가
22/04/22 21:25
수정 아이콘
미남님을 잊지않고 있죠!!
곧미남
22/04/23 15:56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흐흐
지니팅커벨여행
22/04/22 21:37
수정 아이콘
나성범은 잘 사긴 했어요 흐흐흐
곧미남
22/04/23 12:11
수정 아이콘
크크 글킨한데 좀 많이 비싼거 같아서
Two Cities
22/04/22 21:28
수정 아이콘
전 팀 팬들도 선수에게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는 말을 가급적이면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22/04/22 21:37
수정 아이콘
요새 야구는 안 보지만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Endless Rain
22/04/22 22:0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지역 신문사에 유명한 기자분도 양현종 이미지 망치는데 크게 일조했다고 생각합니다
기아팬분들은 다 아시는 그 기자요
기승전정
22/04/22 22:43
수정 아이콘
그 기자 지금도 유튜브에서 선수들이랑 친한척하면서 영상올릴때마다 천불이 나서;;;
MyBloodyMary
22/04/23 00:10
수정 아이콘
현재까지의 양현종의 성적에 충분한 경외감이 들지만 괜히 말 바꿀일 없기 위해서는 한 시즌 완주한 이후에 본격적으로 언급해야될 사안 같네요.
지니팅커벨여행
22/04/23 07:36
수정 아이콘
맞는 말씀입니다만, 현 시점에서건 끝나고 나서건 성적이 좋건 나쁘건 103억의 사나이라 불리는 건 억울한 면이 있다... 라는 글로 봐주시면 되겠네요.
별소민
22/04/23 02:32
수정 아이콘
작년 기록 보면 답나오는거 아닌가요. 트리플A에서 방어율 5.60, 45이닝이었어요.
KBO는 더블A 수준이니까 트리플A 성적은 의미없다고 하시면
2020년은 KBO 4.70, 180이닝이었습니다.
이런 글은 올시즌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올리면 더 공감 많이 될듯합니다.
지니팅커벨여행
22/04/23 07:42
수정 아이콘
KBO는 트리플A 수준 아니었던가요.
작년 성적으로 보면 할 말 없습니다.
그런데 보장액 55억에 옵션 48억인, 거의 절반이 보장 안 되는 액수를 103억이라고 부르는 건 문제가 있다고 봐서요.
3년 전까지 에이스였던 선수가 2년 전에 좀 부진했고 작년에 별로였죠.
외국인 선수라 가정할 때 55억을 보장액을 주고 4년 쓰려고 데려 왔는데 잘하면 48억 더 줄게... 이 상황으로 보면 과연 103억으로 불리는 게 맞냐, 너무 퍼준 거라는 말이 나오는 게 맞냐는 겁니다.
아우구스투스
22/04/23 11:46
수정 아이콘
2020년이 확실히 안 좋았고 우려는 누구나 하죠.

근데 우려와 비난은 다르긴 하니까요.

1차 FA때 엄청난 양보를 한 프랜차이즈죠.
Grateful Days~
22/04/23 11:17
수정 아이콘
꼭 어떤팀 팬인거처럼 과하게 분탕질하는사람은 그팀팬이 아닐확률도 큽니다.
가만히 손을 잡으
22/04/24 00:13
수정 아이콘
그냥 많이 받을 수 있을때 다른데 가야죠.
스포츠구단에서 충성심을 강조하곤 하는데 참 의미없다 싶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7510 [스포츠] [KBO] 경남고 한씨 강점기 [3] giants3100 22/04/24 3100 0
67509 [스포츠] [해축] 81년생 그아호 호아킨 산체스 근황 [18] 손금불산입4143 22/04/24 4143 0
67508 [스포츠] [해축] PSG 리그 앙 통산 10회 우승.gfy [2] 손금불산입2410 22/04/24 2410 0
67507 [스포츠] [해축] 바이에른 뮌헨 분데스리가 10연패.gfy [10] 손금불산입2747 22/04/24 2747 0
67506 [스포츠] 73살 노인의 움직임 [20] kien.7759 22/04/24 7759 0
67504 [스포츠] [NBA] 어제 오늘 하이라이트 [15] 그10번2484 22/04/24 2484 0
67502 [스포츠] KIA 김태진 + 10억 + 2라운드 지명권 <-> 키움 박동원 트레이드 [110] 한국화약주식회사7913 22/04/24 7913 0
67501 [스포츠] 유럽축구 4대리그 지난 10년간 우승팀 [25] 니시노 나나세4152 22/04/24 4152 0
67498 [스포츠] [해축] ??? : 가격이 그새 올랐습니다.gfy (데이터) [5] 손금불산입4235 22/04/24 4235 0
67495 [스포츠] [해축] 아스날 대 맨유 골장면 및 실시간 순위.gfy [48] 손금불산입4800 22/04/23 4800 0
67494 [스포츠] 요즘 잘생겨서 인기많다는 야구선수.jpgif [23] 핑크솔져7506 22/04/23 7506 0
67493 [스포츠] [KBO] 현재 대전 경기 스코어 [57] 달리와8100 22/04/23 8100 0
67491 [스포츠] [해축] 슬슬 불 지피기 시작하는 이적시장 루머들 [20] 손금불산입4445 22/04/23 4445 0
67490 [스포츠] [JoegeNicola]아스날과 가브리엘 제주스는 매우 진전된 대화중이다 [24] EpicSide2971 22/04/23 2971 0
67489 [스포츠] [KBO] 한화 김도현 - KIA 이민우•이진영 트레이드 [26] BitSae5246 22/04/23 5246 0
67487 [스포츠] 심심해서 개인적인 리버풀 미드필더진 평가 해봅니다. [19] SigurRos3618 22/04/23 3618 0
67486 [스포츠] 中 '봉쇄 강화' 여파… 항저우 AG, 개최 연기 가능성 제기돼 [4] 강가딘4386 22/04/23 4386 0
67485 [스포츠] [테니스] 윔블던 대회 러시아, 벨라루스 국적 선수 출전 금지... [22] 우주전쟁4400 22/04/22 4400 0
67484 [스포츠] [KBO] 한 해설위원의 올해 롯데 순위 전망 [34] 손금불산입5142 22/04/22 5142 0
67483 [스포츠] [KBO] 꼴지 한화, SSG 무실점으로 막으며 단독 9위 [36] 영혼의공원4789 22/04/22 4789 0
67480 [스포츠] [KBO] 억울한 양현종에 대한 소고 [50] 지니팅커벨여행5870 22/04/22 5870 0
67479 [스포츠] [NBA]오늘까지 서부 플레이오프 간단 감상평 [20] Mamba3182 22/04/22 3182 0
67478 [스포츠] [해축] 2022년 2위 진격의 뉴캐슬 유나이티드 [21] 손금불산입3083 22/04/22 308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