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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24 15:35
릭플레어는 피니쉬 기술은 전혀 생각이 안나고(없나요?) 호우! 하는 챱 때리는 것만 기억이 나네요
젊은 남자는 누구인지 몰랐는데 목소리 들어보니 설마 부커T인가요?
22/04/24 15:41
피겨포레그락이라는 서브미션이 피니시였는데 00년대 기준으로도 임팩트는 영 아니었죠.
서브미션 피니시를 임팩트있게 쓰는건 이름을 불러서는 안되는 그분이 최고였는데...
22/04/24 16:15
윗분 말씀대로 피겨포레그락인데, 시대의 영향도 생각해야 합니다. 예전에는 슬리퍼홀드나 DDT가 피니쉬로 쓰였거든요(물론 실제로 당하면 진짜 피니쉬...). 그래서 나중에 본 사람들한테는 임팩트가 너무 약하죠. 흐흐
22/04/24 15:48
릭플레어 좋아하던 선수였는데 다시 보니 반갑네요.
피겨포레그락은 임팩트는 크진 않았어도 친구들끼리 놀때는 하기 쉬운 기술이었어요. 제대로 걸지 못해서 서로 잘 아파하지도 않고, 피니시 기술 걸렸을때 뒤로 돌면 시전자가 아픈 이상한 기술이엿죠 크크크
22/04/24 18:44
저분 낙법의 진수는 백바디드롭 접수하면서 2미터까지 치솟는 높이에서도 정말 깔끔하게 낙법치는데 있다고 보시면 되는데
이 화면에서는 거기까진 안나오네요
22/04/24 19:00
어디서 릭플레어가 기술 거의 안쓴다는 글 보고 한 번은 유심히 지켜봤는데 진짜 기술 많이 안쓰고 경기 운영하는거 보면 감탄이 나오더군요
22/04/24 19:32
릭옹이 앙드레 자이언트, 헐크 호건, 얼티밋 워리어 같은 거구나 근육질의 레슬러는 아니지만 기술 몇가지로 관중의 반응을 이끌어내는 뛰어난 경기 운영력과 후우우와 챱으로 대표되는 탁월한 표현력(연기력). 이 두가지로 프로레슬링계의 전설이 되었죠. 동시대 뛰었던 파워하우스형 선수들이 단명하거나 불구가 되어 말년을 힘들게 사는 경우가 많지만 릭 플레어처럼 운영력으로 버틴 선수들은 타고난 것도 있지만 몸을 덜 혹사시키기 때문에 노년이 된 지금도 건강히 잘 사는 것 같아요. 따님도 몸을 잘 아껴야 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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