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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4/24 23:59:03
Name 카루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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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연예] [태종이방원] 이숙번과 양녕의 끝 (수정됨)


어리 사태로 궁에서 쫓겨난 양녕. 두 스승과 함께 궁에 복귀할 전략을 세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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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묘에 글을 올리고 근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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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 : 세자 저하께서 조묘 직접 글을 올리시고 날마다 근신하며 뼈저리게 반성하고 계시옵니다. 이제 그만 입궁을 허락하시옵소서.
이방원 : 경은 세자가 진실로 반성하고 있다고 생각하시오?
황희 : 그러하옵니다. 이런 일을 겪으시고 어찌 반성을 하지 않았겠사옵니까? 아직 춘추가 어리시어 잠시 실수를 하신것이옵니다.
이방원 : 그 말에 책임 질 수 있소?
황희 : 책임 질 수 있사옵니다. 세자 저하께서는 틀림없이 달라지실것이옵니다.
이방원 : 경의 판단을 믿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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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녕은 세자가 되기 위해 세력을 만들려고 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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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녕 : 내가 보위에 오르면 넌 살아남기 힘들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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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녕 : 제가 보위에 오르면 형님은 아무 걱정없이 사시게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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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녕 : 하 그래? 내가 참 자애로운 아우를 두었구나. 형의 자리를 빼앗은 대신 목숨은 살려주겠다 이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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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녕 : 야 고마워서 눈물이 날 지경이구나?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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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녕 : 편히 주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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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간관들이 자신과 하륜 탄핵상소를 올리고 있다며 하소연 하는 이숙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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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륜 : 뭐 솔직히 사소한건 아니구만. 그래서 어쩌겠다는 말인가? 간관들을 쫓아다니면서 입을 봉하기라도 하겠다는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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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숙번 : 예. 다시는 제 이름을 입에 담지 못하게 해야겠습니다. 감히 이 이숙번이 한테 도전하는 놈들은 어떻게 되는지 대신들한테 똑똑이 보여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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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륜 : 그러지말고 전하 앞에 엎드려 빌게. 그리고 앞으로 자중하며 살게. 그럼 전하께서 지켜주실걸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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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숙번 : 아니오. 저는 그렇게는 못 합니다. 두고보십시오. 제가 어떻게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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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신 집에 쳐들어간 이숙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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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관 놈들 벌주라는 상소를 쓸테니 서명을 하라고 압박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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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놓고 윽박지르는 이숙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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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륜 : 타고 나길 재물에 욕심이 많게 태어났습니다. 그 천성을 끝내 이기지 못 하고 전하께 누를 끼쳤사옵니다. 이제라도 벌을 받게 해주시옵소서. 그래야 저도 떳떳하게 저승길에 오를 것 같사옵니다. 윤허하여 주시옵소서.

이숙번과는 달리 사직하겠다며 엎드리는 하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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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 간관들을 처벌해 달라는 상소문을 만들어온 이숙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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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원 : 대신들이 정말로 자발적으로 참여한 것인가?
이숙번 : 예. 전하.
이방원 : 국왕에게 거짓을 고해서는 안 되네. 그거야말로 가장 큰 불충일세. 그걸 알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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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숙번 : 예.  전하. 소신이 어찌 그걸 모르겠사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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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원 : 흠... 그래. 알겠네. 그만 나가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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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원 : 이보게. 숙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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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숙번 : 예. 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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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원 : 그동안 정말 고생 많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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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숙번 : 아니옵니다. 전하. 앞으로도 전하를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든 마다하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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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현 :  죄인 이숙번의 공신 녹권과 직첩을 회수하고 경상 함양으로 유배를 명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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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숙번 : 아니다. 전하께서 내게 그러실리가 없다. 전하를 뵙겠다. 내가 전하께 직접 들어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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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동을 부리지만 제압 당하는 이숙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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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숙번 : 네 이놈! 내가 반드시 돌아와서 네놈을 갈기갈기 찢어 죽일것이다! 내가 여기서 끝낼줄 아느냐! 나 이숙번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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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켜보는 하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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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원에게 청해 대신들과 정사를 논하게 된 양녕. 주제는 사관들이 편전에 들어오느냐 마느냐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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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들의 쏟아지는 의견에 정신을 못 차리는 양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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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녕이 고통받는 사이에 군사들 훈련장을 찾은 충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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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원 : 그래서 학문이 필요한것이다. 아무튼 수고했다. 오늘은 이만 건너가고 내일 다시 편전으로 나오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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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는 양녕을 보는 이방원의 눈빛이 심상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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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원은 충녕에게 훈련장을 돌아본 소감을 들으며 오늘 고생한 양녕에게 술 한잔 따라주러 양녕의 방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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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중에 어리를 다시 불러 술 마시는 양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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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씨에게 딱 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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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씨 : 더는 사람이라 할 수 없으니 이제 뭐라고 해야하느냐? 세자의 자리를 지켜야한다면서 니가 무슨 짓을 했는지 잊었느냐? 그래놓고도 겨우 이런 모습을 보여주는거냐? 넌 아무 자격도 없는 놈이다. 군왕이 될 자격도 내 아들이 될 자격도 없는 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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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모습을 본 이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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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로 돌아가 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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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원 : 이품 이상의 모든 문관과 무관들을 입궁시키시오. 세자를 폐하고 다시 세우는 일을 논의하겠소!

이숙번과 양녕이 끝나는 화였습니다. 둘 다 탐욕의 끝을 달리다 이방원에게 절단이 나네요. 엎드릴 줄 아는 하륜만 살아남았습니다. 이제 2화만 남겨둔 가운데 충녕의 세자 책봉과 즉위, 심온의 심오프... 이정도 남았네요. 드라마가 다음주에 끝난다는게 벌써부터 아쉽습니다. 이거 끝나면 당분간 볼 드라마도 없는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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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25 00:04
수정 아이콘
대마도 정벌 안가나요 ㅠ
22/04/25 00:04
수정 아이콘
31화 공홈 예고에 심off가 공지 되었습니다. ㅜㅜ
22/04/25 01:16
수정 아이콘
아니 이렇게 큰 스포를 하시면 어떻게 합니까!!!?
22/04/25 00:09
수정 아이콘
이번화의 교훈은 인생은 하륜처럼....
그리고 충녕대군과의 술자리에서 다가올 종신노예계약을 직감하여 썩은 표정으로 술 마시는 황희... 크크크크
동년배
22/04/25 00:09
수정 아이콘
남은 2회에 세자교체 하고 심off 하고 상왕에 올라 이것저것 하다 과거 회상 좀 하면서 마무리 빠듯해 보이는데...
22/04/25 00:14
수정 아이콘
그리고 엔딩 씬은 정종이랑 첫눈 에피소드 재현하다 사망?
22/04/25 00:32
수정 아이콘
앞으로 2화로 끝나기엔 아쉽네요 상왕으로의 모습도 꽤나 인상적이라고 생각해서
22/04/25 00:33
수정 아이콘
한 7~8화는 있어야 이것저것 에피소드 처리될꺼같은데
앞쪽도 빨랐는데 뒤쪽은 더빠르네요
valewalker
22/04/25 00:47
수정 아이콘
인생은 하륜처럼..
22/04/25 01:05
수정 아이콘
아 2회밖에 안남았다니 ; 빨라도 너무 빠르네요
캬옹쉬바나
22/04/25 01:1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진짜 심off가 가장 불쌍합니다 ㅠㅠ 이게 무슨 날벼락이야...
남자답게
22/04/25 07:05
수정 아이콘
그런가요? 개인적으로야 심온이 불쌍하긴 하지만 전 오히려 민씨네보다 심씨네가 더 죽으려고 나댄거 같아요.
캐러거
22/04/25 01:42
수정 아이콘
오늘 간만에 가족모임했는데 분위기 냉랭 크크크
새벽이
22/04/25 01:50
수정 아이콘
다음 주면 종방이네요. 너무 재밌어요. 알고 보고 또 봐도 재밌는 이방원이야기. 수 많은 죄를 지었어도, 이도를 왕으로 만든 것 하나로 다 퉁쳐지지 않을까요? 문제적 인간이지만 이도를 생산하고 왕으로 만든 것만으로도 앞으로 오래 동안 회자되겠죠. 그나저나 주상욱에서 최수종의 아우라가 보입니다, 우왕.
가고또가고
22/04/25 02:12
수정 아이콘
심온은 몇 번 나오지도 못하고 사형 씬을 찍겠네요
Bronx Bombers
22/04/25 06:41
수정 아이콘
30화 요약 : 갱맘 엔딩
(이방원 : 탑 버려)
40살백수
22/04/25 08:17
수정 아이콘
어리는 대체 어떤 매력이 있었던 걸까요??
Bronx Bombers
22/04/25 08:31
수정 아이콘
실록에 대놓고 예뻤다고 기록되어 있는 몇 안 되는 여인입니다.
똑같이 예뻤다고 기록되어 있는 장희빈은 잠깐 왕비가 되기라도 했지 어리는 폐세자의 첩인데도 굳이 기록되어 있는걸 보면.....
국수말은나라
22/04/25 09:35
수정 아이콘
어리 장녹수 장희빈 김개시 정도려나요
22/04/25 08:59
수정 아이콘
하…50부작으러 좀 해주지
국수말은나라
22/04/25 09:34
수정 아이콘
형한테 들이박는 아우 잘봤습니다 역사에서도 그랬을까요? 당시 시대보면 세자한테 개긴다는건 상상이 안되는데
Bronx Bombers
22/04/25 09:53
수정 아이콘
실록에서도 양녕의 비행에 대해 꼰지르는 장면이 여러번 나오고, 그걸 양녕도 알았던지 궁궐에서 쫓겨날 때 '그거 니가 한거지?'라고 대놓고 물어봅니다. 극중 묘사가 전혀 과장이 아닙니다. 형 하는 짓 보고 '저거 잘하면 내가 제낄 수 있겠는데?'라고 분명히 생각했던거 같고, 그걸 여러번 실록에서 행동으로 드러내죠.

아무래도 90년대와는 달리 조선왕조실록이 이미 완역되어 인터넷에 돌아다니고 있는 시대라 고증이 부족하면 바로 퍼지기 때문에.....이번 드라마는 용의 눈물때처럼 대놓고 왜곡은 못하고, 대신 몇몇 사람과 사건을 생략하고 전주 이씨 가문의 얘기를 핀포인트로 찝어서 빠르게 진행시키는 느낌이 강합니다.
내우편함안에
22/04/25 10:27
수정 아이콘
조선시대 보면 다음대로 확정된 세자 혹은 세제에게 대놓고 너 깔아뭉개고
내가 아님 내가미는 왕자로 바꿀거야 하고 까는게 적지 않습니다.
일단 세조부터도 문종이 대리청정체제까지 하기전에는
병약하다고 무시하거나 아버지 세종대왕에게 은근 제 건강을 자랑하는
경우 적지않았고 중종의 장자 인종역시 세자시절 계모및 그똘마니 까지
나중엔 궁녀나인까지 훗날 명종인 경원대군을 밀고나오죠
이부분에서 끝판왕급이 둘있는데 광해군과 경종이죠
둘다 세자시절 형제들 혹은 그밑 똘마니들까지 개기는걸 넘어
너 세자로 인정못하겠는데 어쩔래 식이었죠
트리플에스
22/04/25 10:21
수정 아이콘
주상욱이 이정도로 연기를 잘하는줄 몰랐습니다.
마지막 양녕 볼때 절망하는 눈빛이 어우...
내우편함안에
22/04/25 10:31
수정 아이콘
원경왕후는 실재 큰아들 양녕이 군왕지재가 아님을 알기에 마지막엔 남편뜻대로
폐세자에 찬성하긴 하지만 정작 양녕이 한양땅에서 내쫗겨 다신 못오는
외방벽지로 추방된다고 하니 양녕 못보면 어찌 살라고 하며 울며불며
지근거리로 보내 얼굴이나마 자주는 볼수있게 해달라고 하셨죠
결국 내배아파 낳은 자식에 대한 모정으로 임종시까지 양녕걱정하고
드라고나
22/04/25 12:04
수정 아이콘
그래도 양녕 미화했군요. 양녕이 아버지도 여색 엄청 밝히면서 왜 나한테만 그러냐고 상소 올린 게 빠졌으니.
22/04/25 14:36
수정 아이콘
성녕 죽었을때 놀러댕기다가 '니가 사람이냐' 소리 들은것도 빠졌습니다
김연아
22/04/25 14:51
수정 아이콘
20세기부터 계속 되어온 양녕 미화는 언제 끝날까요? 크크크
22/04/25 15:17
수정 아이콘
여자 때문에 높으신 분들이 나락 가는 건 유서가 깊네요.
현대에도 끊이지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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