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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26 14:13
저도 팬심으로 반대하지만, 이게 규정 무시하고 여론따라서 결정해도 되는건가요??
규정에 없는 걸 무슨 근거로 막을 수 있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차라리 강정호와 히어로즈 구단을 설득해서 막으면 모를까 규정에 문제 없는 신청을 거부한다는게...
22/04/26 14:30
허 총재 취임 이후 지난 한 달 동안 이번 건과 관련하여 대형로펌 등에 크보 규정의 법리해석에 대해 문의했다는 얘기가 있긴 했는데..... 그게 사실이라면 뭔가 적용할만한 규정을 찾은게 아닐까 싶긴 합니다
22/04/26 18:16
찾아보니 소송전으로 가면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질 확률이 높아
재판에 시간이 끌리면 도리어 강정호 선수 복귀를 막을수가 없는 상황인 것 같네요...
22/04/26 14:16
절차척인 정당성을 심히 해치는 일이라 매우 걱정이 됩니다. 세상 일이라는게 내용과 실질 못지않게 그 절차의 정당성이 중요한건데, 결국 안좋은 선례를 만들겠네요.
22/04/26 15:19
노장 선수에게 질질 끌면서 소송을 하는건 선수 생명을 끊는 겁니다.
음주3번이 선수 생명을 끊을 정도 잘못인가에 그렇다라고 동의 하더라도, 그건 법과 정당한 절차 (이 경우에는 규정과 절차를) 통해 이루어 져야죠. 대기업 갑질로 중소기업이 수년간 소송을 통해 망한다음, 소송에서 이겨서 몇푼 쥐면 그게 무슨 의미입니까?? 마찬가지에요. 되풀이해서 말씀 드리지만, 저도 심정적으로 도의적으로 강정호 복귀는 반대합니다. 그런데 그것은 오롯이 정당한 과정과 절차를 통해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허 총재가 나서서 강정호를 설득하거나 히어로즈를 설득하거나 한다면 저는 되게 일 잘한다고 칭찬하고 싶어요. 그런데 이런식으로 처리한다??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명분만큼이나 절차도 중요한거죠.
22/04/26 17:08
대법까지 가더라도, 1심이나 2심 재판부에서 선수쪽 승소판결하면서 가집행할 수 있다고 해버리면 대법 결정전까지 뛸 수도 있는 거라 크보 입장에서 1심패소시 이런 가결정 붙으면 돈만 깨질 가능성이 높을 것 같네요.
22/04/27 07:53
어차피 1군은 23년부터 뛰는게 목표였고, 복귀되서 징계 소화중에는 팀훈련을 할 수 있을겁니다. 비공식인 3군경기나 대학팀과의 경기를 뛰게 할 수도 있을거에요. 빠른 1심 승소 이끌어 내면 여러모로 유리해지죠.
22/04/26 14:40
제가 알고있는게 맞다면 선수복귀에 대한 가능 불가능 여부는 선수 개인과 구단 사이에서 다루는 문제이고, 선수와 구단 사이에 복귀하기로 합의가 되었다면 협회사무국에 복귀승인신청을 하는 것은 그냥 행정상의 신고 & 승인 절차이지, 이 과정에서 협회가 해당 복귀건이 적절한지 아닌지 여부에 대해서 판단하는 것이 아닐겁니다..... 그래서 지금까지도 '승인 거절'이 아니라 '미승인' 상태로 그냥 시간만 끌고 있었던거고.....
22/04/26 14:47
그렇군요.. 그렇지만 선수 등록과 별개로 선수 제재에 관한 내용은 협회가 개입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이런 부분도 없는걸까요?) 뭐 관련 사항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될 것 같은 주제라 천천히 지켜봐야겠습니다.
22/04/26 16:54
야구규약상으로는 "총재는 선수가 제재를 받게 된 경위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선수의 복귀여부를 결정한다"라고 규정되어 있는데 이 형태면 총재가 복귀건이 적절한지 판단하는 것 이난가요?
22/04/26 14:37
그런데 기사를 보면 전부 기자의 추측이고 팩트라고 해야 하나 크보 쪽 반응은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쪽으로 결론이 날 것 같다"라는 관계자의 발언뿐이네요. 어떤 방향으로도 해석이 가능한 답변 같아서 좀 더 봐야 할 것 같습니다.
22/04/26 16:55
그 기량 그대로 유지한다는 가정하에 내구성이 검증이 덜 되긴 했지만 계약기간 5년에 연평균 15M은 무난히 받아갔다고 봐야죠.
22/04/26 14:45
이거 크보에서 복귀불가 판정 때리면 히어로즈 프런트는 답이 없는걸 인증하는겁니다.
개인적으로 강 복귀 반대하는 키움 팬이지만, 크보 승인도 안떨어지는데, 그런 리스크있는 행동을 했다? 답없는 프런트죠.
22/04/26 15:23
어... 김동주 정도 제외하고 음주운전 삼진아웃에 버금가는 범죄 저지른 레전드가 있나요? 김동주도 사생활 물의가 많은거지, 범죄를 저지른건 아닌데...
22/04/26 15:37
김재현이 음주운전 두 번인가 걸렸고 그 두 번 중 한 번은 중앙선 침범 후 추돌사고, 나머지 한 번은 음주 측정 거부입니다. 죄질로 보면 강정호에 별로 뒤지지 않음.....까놓고 강정호도 그런 선배들 보고 배운거죠 뭐
22/04/26 15:56
죄질은 다르지만 병역비리 저지르고도 멀쩡히 뛰다 은퇴한 선수들이 수십명이죠.....심지어 경기도중에 경찰에 끌려간 선수도 있었다고 합니다.
요즘 같았으면 매장당함.....
22/04/26 15:20
죄질이 버금가는 범죄 레전드들이 수두룩하니까 강정호를 복귀시켜야 한다 (X)
앞으로는 음주운전이든 범죄든 관련 기준을 수립한 후, 기준 초과자는 얄짤없이 퇴출해야 한다 (O) 굳이 은퇴한 사람들 부관참시 할 필요는 없고, 기존에 있는 리그 내 범죄자들에게도 소급적용 하자는 논리는 어디서 끌고 온건지..
22/04/26 15:26
댓글보니 몇몇개가 의아한데... 음주운전 삼진아웃에 버금가는 범죄 저지르고 리그에 남은 선수가 있었나요?
죄질의 경중을 체감하는 것따라 다르겠지만, 병역비리 정도 빼면 삼진아웃 이길 급은 없다고 보는데...
22/04/26 16:03
병역비리로 수십명이 체포된 적도 있었는데요. 뭘.
그 중에는 공소 시효를 넘기기 위해 끝까지 도망다닌 분도 있구요. 그리고 그 분은 팀의 주축으로 활동 잘 하다가 은퇴했죠.
22/04/26 16:47
하드하게 보는 골수팬들이야 이중징계나 형평성 문제(죄질이 같진 않지만)로 이걸 막을 명분이 없다 하겠지만
외부에서 보는 시선은 이걸 받아주면 그냥 뺑소니 음주전과 범죄자도 받아주는 막장이미지만 남게되는거라 앞뒤 안맞게 무리수를 두더라도 이렇게 가는거 같습니다. 그나저나 송우현은 강정호 아니었으면 강승호 최충연처럼 좀 쉬다 복귀할수 있었을거 같은데 이번에 강정호 막히면 괜히 같이 복귀길 막히겠네요 (뭐 이것도 자업자득이지만)
22/04/26 17:25
스티븐 유 같은 케이스가 되나 보네요.
하필 인프라 중요시 하는 허구연 위원이 총재되어서 복귀길이 막혀버린거 같습니다. 허구연 위원이 허것 날 야구선수들 사고치면 정부기관이랑 인프라 이야기 하기 힘들어진다고 한탄하고 다녔죠.
22/04/26 19:21
저야 이제 탈큠했고 야구도 좀 덜보게 되어서 그렇긴 한데
강정호가 나쁜 놈이고 보기 싫은건 맞는데 절차상 문제가 없다면 복귀는 시켜줘야죠 다만 먹을 욕은 알아서 감당하구요 먹기 싫으면 강정호는 받기 싫지만 법적으로 어쩔수 없어서 받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러나 앞으로는 각종 범죄, 학폭, 인성문제 있는 선수들을 KBO 자체적으로 거를 수 있는 무슨무슨 법을 만들어서 클린한 크보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이런식으로 하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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