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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26 15:22
따지고보면 승리도 없고 승점도 2점 밖에 안되니까 '허무'까지는 아니라고 볼 수 도 있... 그런데 감독 이름이!!!
2016 AFC U-19에서는 2승1패하고도 다득점에서 1골 뒤져서 조별리그 탈락했었죠. 그리고 좀 더 예전에 U-23인가 연령별 세계대회 본선에서도 2승1패로 탈락한 적 있었구요.
22/04/26 15:48
시드니 올림픽 대표팀이 평가전들 성적이 무척 좋아서 본선에서도 많이 기대했는데 아쉬웠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한 대표팀이었어요. 그대로 2002년에 뛴 선수들도 많았고요.
22/04/26 17:29
저는 아쉬움이 가장 많이 남는 올림픽 대표팀이었습니다
평가전 성적이 좋기도 했고, 허정무 감독이 선수들 데리고 가서 유로2000 경기를 직관시켜서 지금 유럽축구를 간접적으로나마 체험시켰죠 그 당시 여건을 생각하면 히딩크 감독 이전에는 대표팀 중에서는 나름 공을 들인 팀이었습니다 아마 이관우 선수가 나이지리아와 평가전이었나 거기서 부상당하면서 올림픽 대표팀 탈락하게 되고 그때부터 스타팅멤버 후보감 선수들 부상이 이어지고 홍명보까지 부상당하면서 원래 계획이 무산되버렸죠 만약에 선수들 다 쌩쌩했다면 메달권 가능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하기에 아쉬움이 큽니다 하지만 어떻게 생각하면 이런 나비효과가 허정무 감독 해임과 히딩크 감독 부임으로 이어지면서 월드컵 4강이라는 성과물을 거뒀다는 생각도 듭니다
22/04/26 15:39
말씀하신 대회들은 허무하다기보다는 '아쉬운' 탈락에 가깝다고 생각했고,
본문의 골드컵같은 경우 결말이 동전 던지기였다는 점에서 허무하다고 써봤습니다 크크크
22/04/26 16:31
이때 스페인 한테 골을 너무 먹어가지고.. 골득실차로 떨어졌죠. 그때 스페인전 기억나는건 경기장이 미끄러운지 우리나라 선수들만 계속 미끄러졌던 기억만 나네요.
22/04/26 16:37
2경기가 모로코전이었는데, 모로코전에서 2골은 더 넣을 수 있었죠 ㅠ 2승 1패면 정말 잘한건데 허정무는 운이 없어요 정말. 그래도 허정무가 국제대회에서 비비고 떨어지긴 했다는 점에서 명장이라고 생각해요.
22/04/26 19:10
마지막 경기가 칠레전 이었던거 같은데 사모라노가 와일드카드로 나오고… 이천수 쓸데없는짓해서 퇴장당했는데도 이동국의 골로 이겼죠…
당시 허정무는 지금생각하면 할만큼 한거같아요. 하지만 당시 시대가 2002 월드컵 준비 분위기 였고 반대편 일본은 나카타를 필두로 올림픽 8강진출에 바로 이어진 아시안컵 우승으로 허정무는 힘을 잃었죠. 그 다음엔 히딩크가 오고 전설이 됐고요. 그래도 2010년에 16강 진출했으니 허정무도 잘한건 맞아요.
22/04/27 13:42
최소한 국내 지도자 중엔 당분간 허정무의 커리어를 깰 사람이 없죠. 최근 월드컵 성적을 보면 이제 원정 16강 자체가 레전드라고 봅니다.
22/04/26 15:25
세 팀 다 2무니까 한 팀이 1 : 1, 1 : 1 비기고 나머지 두 팀은 1 : 1, 0 : 0 으로 비기면 다득점에서 한 팀이 앞서게 됩니다.
22/04/26 15:26
찾아보니까 결과가 코스타리카 2:2 캐나다 / 대한민국 0:0 캐나다 / 대한민국 2:2 코스타리카였네요.
코스타리카가 4득점 4실점, 나머지 두 팀이 2득점 2실점이었습니다.
22/04/26 15:27
코스타리카는 두 경기 모두 2-2 무승부라 4득 4실이었구요
우리나라랑 캐나다 경기가 0-0 무승부라서 둘이 나란히 2득 2실이었죠. 한 조에 3개팀 밖에 없었던지라...
22/04/26 15:34
승점, 골득실, 다득점, 승자승까지 동률일 때 추첨하는 상황 최대한 피해가기 위해서 만든 게 페어플레이 점수죠.
지난 월드컵에서 이 룰로 16강 진출했던 게 바로 일본...
22/04/26 19:23
저는 2018 월드컵의 일본은 정말 신의 가호가 제대로 먹힌 대회라 생각해요. 조추첨부터 콜롬비아전 시작하지마자 퇴장.. 폴란드는 시드라는 놈들이 적극성은 개나주는 경기나 하고..
다행이 우리나라가 독일을 작살내서 월드컵 사상 최대이변을 만들어내서 일본 16강 간게 그리 부럽지는 않았습니다.
22/04/26 16:35
하 저 경기들을 다 생중계로 봤던 게 생각나네요. 캐나다전은 졸전이었지만, 코스타리카전은 진짜 잘했는데 ㅠㅠ 그리고 히딩크때도 골드컵 나갔다가 코스타리카에 털리고 왔죠. 코스타리카 저 멤버가 진짜 황금세대였어요.
22/04/26 16:40
사실 2014 월드컵 때 8강 갔던 게 코스타리카의 최전성기라고 봐야겠지만,
아직도 완초페는 잊을 수 없는 이름입니다...
22/04/26 16:48
맞아요. 14년 멤버가 더 쎘죠 크크. 그런데 저 때도 황금기는 맞는 게 지금 캐나다처럼 북중미예선을 거의 씹어먹다시피 했거든요. 완초페도 전성기였고요. 멕시코가 다 해먹던 북중미에서 혜성같이 등장한 팀이라 아주 신선했습니다.
22/04/26 20:20
그때는 4팀이 전부 1승1무1패에 득실까지 다 0이었는데 노르웨이가 다득점에서 밀려 4위 탈락...
(그래도 동전 던지기까지는 안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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