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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27 11:14
도박이 아니라 교통사고 아니었나요? 드라마는 안 보고 클립만 보긴 했는데 김태리와 대화하는 장면에서 그렇게 이야기 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22/04/27 11:19
마냥 소설쓰고 앉았네 말하려고 해도...그렇게 돈을 쓸어담아와도 가족이라는게 다 날려버리던 장윤정이나 박수홍같은 집안이 현실에 있으니 원...
22/04/27 11:25
솔찍히 광고가 동네 슈퍼에도 붙어있을 정도의 인지도인데다가 양친모두 일하고 있는..
떡볶이집도 보면 맛집 소문났는지 늘 사람 꽊꽉차있기도하죠.. 3명 모두가 돈을 버는데 가난하다?? 진짜 설정 이상하게 하긴했습니다. 코스프레도 정도껏해야..
22/04/27 11:33
인기종목은 아니지만, 여고생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에 그 이후에도 세계톱급 실력을 보유하고 선수생활을 하고있는(심지어 외모도 뛰어남) 데다가 사실상 아이돌급으로 인지도가 높은데 집안이 망해갈정도면 진짜 도박에 얼마를 꼴아박은건지....크크
22/04/27 11:35
(수정됨) (실제로 그렇지도 않겠지만) '설령 작가가 실제 설정상 가난의 이유가 도박이라고 의도했다고 쳐도' 그게 작품 내에서 설득력있게 전달되거나 최소한 그럴싸하게 암시되지도 않았다면 의미가 없어지는거죠 뭐.
가끔 저런식의 숨은그림찾기 식으로 몇가지 단서를 숨겨놓고 뒤늦게 '사실 이런 설정이었다' 하는 작품들이 있는데, 대부분 독자는 재미없고 작가 혼자만 재미있는 게임을 하는, 그냥 실패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22/04/27 12:18
헐... 저도 그런식으로 작품 보는 거 정말 별로고, 영화 보면서 '숨은그림찾기' 하지 말라고 했는데, 표현까지 똑같이 써주셨네요.
정말 동의하는 게 대부분 작가들은 자기 작품이 무슨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온전히 전달하려고 애씁니다. 안 그런 작가가 있다 쳐도 숨겼던 걸 드러내며 쾌감을 선사하지 끝까지 숨기진 않죠. 끝까지 숨기는 건... 좀 중2병스럽습니...
22/04/27 12:42
숨은그림찾기를 했더라도
작중 인물이 플래시백 하거나 언급하는 혹은 카메라가 비춰주는 식으로 가야....오오~ 그게 그거였어? 가 되죵...
22/04/27 11:46
크크크크 일리있네요~
저도 같은 의문을 품어서 와이프랑 이야기를 나눴지만 돌아오는 답은 "드라마야~ 그냥봐~!!" 였습니다. 그랬던 와이프가 마지막화를 보고 아주 분노의 일갈을 하시더군요. 저도 그랬고.. 마지막 장면은 아무리봐도 아름답게 미화된 불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걸로 보이더군요. 한동안 푹빠져서 본 드라마여서 더 감정이입을 했었네요. 뭐...그랬습니다.
22/04/27 12:15
근데 이정도 설정은 있어야 고유림 집안이 말이 되긴합니다 크크
고1에 올림픽 금메달을 딴 천재 펜싱소녀가 그렇게 가난한게 말이 안되죠 크크 심지어 얼굴도 이쁜 캐릭터에요. 금메달을 딴시점에서는 거의 김연아급인데 가난한게 말이 안되긴하죠 크크크크
22/04/27 12:31
고유림이 그렇게 가난한 것도 말이 안되고 가난때문에 러시아 국적 취득하는 건 더 말이 안되고
러시아 국적 취득으로 국썅급이 되버렸는데(중국집에서 짜장면 안팔정도로) 몇년뒤에 아무렇지도 않게 한국에서 엄청 큰 펜싱학원 하고있는건 진짜 말도 안되죠..
22/04/27 12:51
90년대 말에 그렇게 가난한 집에 자녀 전용 컴퓨터가 있는 데다가, PC 통신까지 한다는 거 부터가 말이 안되는 설정이죠.
김태리와 채팅하느라 전화요금으로 날린 돈만 모아도 팬싱장갑 꿰매 쓸 일은 없었겠네... 크크
22/04/27 18:12
저도 여기서 어이가...pc통신보다 휴대폰 요금이 쌀듯한데 휴대폰 샀다고 고유림이 엄마한테 뭐라고 하는 것도 너무 이상했어요...;;
22/04/27 14:05
어휴 작가보다 필력이 낫네요 크크
진짜 극중 고유림 설정은 여러모로 너무 했죠 그렇게 가난한데 펜싱을 하고 미성년자에 금메달을 따고 그걸로 광고도 찍는데 여전히 가난하고 떡볶이 집도 엄청 잘되는데 가난하고 아빠가 차사고 났다고 귀화하고 철저히 주인공 서사를 위해 이용당하는 캐릭터라 해도 너무 어거지죠
22/04/28 00:26
작품은 쉬지않고 꾸준히 하고있죠. 사실 대중에게 알려진 아가씨가 2016년 작품이니 성공한게 얼마 안된..?
그럼에도 그 사이에 아가씨, 1987, 미스터선샤인 굵직굵직하게 필모 쌓고 있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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