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시점 현역 최고의 복서는 누가 뭐래도 카넬로 알바레스일 것입니다. 웰터, 미들, 슈퍼 미들, 라이트 헤비 이렇게 4체급을 석권했고 멕시칸이라는 이점 역시 이 선수를 미국 복싱시장에서 최고의 흥행카드로 올려 놓는데 한 몫 했습니다. 물론 기량도 출중합니다. 모든 복서들의 체급을 같다고 가정하고 순수하게 기량만으로 평가하는 P4P에서 현재 1위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누구든 큰 돈을 만지려면 카넬로 알바레스와 시합을 해야 합니다.




사진 뒷 줄 가운데가 드미트리 비볼, 사진 오른쪽이 어머니


드미트리 비볼은 현 WBA 라이트 헤비급 챔피언입니다. 키르기스스탄 출신이고 굳이 얘기하자면 고려인 "4세" 복서입니다. 현재 국적은 러시아입니다. 아버지는 몰도바 출신이고 어미니쪽이 고려인 후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적은 19전 전승 11KO입니다. 화끈하게 맞불을 놓는 스타일이라기 보다는 거리 싸움을 하는 스타일입니다. 스텝과 기본기가 탄탄합니다.



이 둘은 오는 5월 8일(한국시간) WBA 라이트 헤비급 타이틀을 놓고 한 판 승부를 펼칩니다.
많은 복싱 전문가들은 카넬로의 승리를 점치지만 저는 비볼을 응원해봅니다.


드미트리 비볼 소개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