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2/05/04 05:47:02
Name Davi4ever
Link #1 fmkorea
Subject [스포츠] [해축] 비야레알의 분전에 위기를 맞았던 리버풀.gfy (수정됨)
안필드에서 펼쳐진 챔스 4강 1차전에서 압도적인 경기와 함께 2:0으로 승리한 리버풀,
하지만 2차전의 비야레알은 제대로 칼을 갈고 나왔습니다.





시작하자마자 디아의 선제골로 추격에 나선 비야레알





코클랭의 추가골로 합산스코어 동점까지 만들어버립니다!





하프타임에 루이스 디아스를 투입하며 전열을 재정비한 리버풀,
파비뉴가 다시 균형을 깨는 골을 만들어냈고







경기력이 썩 좋지 않았던 아놀드의 왼발 크로스를
루이스 디아스가 쐐기골로 연결합니다. 2:2 동점 (합산스코어 리버풀 4:2 우위)







마네가 더욱 차이를 벌리는 골을 넣으며 스코어는 3:2 (합산스코어 5:2)
*마네가 수비수보다 앞에 있었지만 하프라인 뒤에서 출발했습니다







전의를 상실한 비야레알은 설상가상으로 카푸에가 경고누적 퇴장까지 당하고 맙니다










결승 진출에 성공한 리버풀,
그리고 패배에도 경기장을 떠나지 않고, 리버풀을 축하하는 동시에 분전한 선수들을 격려하는 비야레알 홈 팬들





리버풀에서만 세번째 챔스 결승 진출에 성공한 클롭,
대체 하프타임 때 라커룸 대화 어떻게 하셨나요



리버풀이 챔피언스 리그 4강에서 합산스코어 5:2로 비야레알을 물리치고
3년 만의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에메리와 비야레알은 전반에 1차전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줬고,
1차전의 비야레알만 생각하고 방심한 듯 했던 리버풀은 어어어 하는 사이 동점까지 허용하며
유효슈팅이 없었을 정도의 실망스러운 전반전을 치렀지만
후반에 (아마도 빡친 클롭에게 한소리 듣고?) 루이스 디아스 투입과 함께 집중력을 되찾기 시작했고
결국 후반에만 세 골을 넣으면서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비야레알은 전반에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아무래도 리버풀과는 힘의 차이가 있었네요.
하지만 4강까지 온 것만으로도 인상 깊었습니다.
홈팬들이 탈락에도 불구하고 마지막까지 응원을 보낸 것이 모든 걸 말해 준 것 같네요.

이로써 리버풀은 클롭 체제에서 3번째 챔피언스 리그 결승 진출의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최근 5년간 세 번 챔스 결승 진출... 이것도 참 대단한 기록이네요.
리버풀은 내일 레알 마드리드 vs 맨시티의 승자와 결승에서 만납니다.
어느 팀을 상대하든 리버풀 입장에서는 의미가 있겠네요.
챔스 결승에서 레알에게 복수하든 현재 리그 선두 경쟁 중인 맨시티를 만나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aDayInTheLife
22/05/04 05:49
수정 아이콘
후반 조정 능력으로 올라갔다고 봐도 될거 같아요.
위르겐클롭
22/05/04 05:53
수정 아이콘
하프타임에 줄빠따 한대씩 맞고 온다는게 정설
김연아
22/05/04 05:56
수정 아이콘
아직도 감독이 선수 줄빠따나 치고...

너님 고소!!
22/05/04 09:40
수정 아이콘
"어 축구장에 왜 야구배트가 있죠?"
22/05/04 09:45
수정 아이콘
EPL 구장에서는 가끔 야구를 하거든요! (실제로 있던 일)
(그런데 경기장이 비야레알 홈...)
22/05/04 06:02
수정 아이콘
코클랭 골은 바이날둠 19년 4강 합산 동점골 생각나더군요. 장지현 해설이 그때처럼 "이 경기 어디로 가나요?" 이렇게 멘트 날린것도...... 근데 후반전에 완전히 달라졌네요;;
잃어버린얼굴
22/05/04 13:02
수정 아이콘
엇 저랑 같은걸 느끼셨네요 흐흐 저도 헤딩골 보자마자.. 어뉘 이거 어 설마.. 했는데 하프타임때 뭐가 있었는지..
스웨트
22/05/04 06:04
수정 아이콘
진짜 루이스디아즈 저 복덩이를 안데려왔으면 어쩔뻔했대요ㅠㅠ 고맙다 토트넘ㅠㅠ

이건 마네 대용인줄 알았는데 네이마르네 그냥ㅠㅠㅠ

중원 탈탈 털리는걸 반전시키는 카드가 조타 -> 루디 일줄이야

더불어 오늘 비야레알은 진짜 레알이었습니다 개멋있었어요
22/05/04 06:19
수정 아이콘
와 리버풀 대단하네요
예전에 리버풀 우승 한번도 못하던 시절에 pgr이든 다른 사이트에서도 리버풀팬들이 되게 많아서 '우승도 못하고 잘하지도 않는데 왜이리 설레발을쳐' 이런생각이 들었는데 클롭오고 진짜 강팀이 됫네요 챔스 3번이나 결승진출...
농담곰
22/05/04 06:29
수정 아이콘
전반 보고 비야레알 와 이래서 바이언 이겼구나 했는데 리버풀 진짜 세네요 크
그래도 진짜 양팀 다 리스펙 받을만 했습니다
루이스 디아즈가 게임 체인저일 줄이야
22/05/04 07:09
수정 아이콘
전반보다가 아챠 싶었지만 후반의 클롭과 리버풀은 달랐습니다. 전반 비야레알이 잘 하긴 했지만 스팀팩 효과가 90분 내내 가긴 힘들죠. 와 결승이닷!!!
루카쓰
22/05/04 07:47
수정 아이콘
클롭풀은 1차전 이기면 2차전은 항상 어렵게 갔던 거 같아요.
바카스
22/05/04 07:52
수정 아이콘
진짜 리버풀 너무 부럽네요. 피파 감독 모드에서나 가능한 전 대회 결승이라니..
아스날
22/05/04 08:04
수정 아이콘
디아스는 네이마르 어렸을때 느낌이 납니다..
디아스가 왼쪽에서 잘해주니 마네도 살아나는 느낌이 들더군요.
거룩한황제
22/05/04 08:24
수정 아이콘
클롭의 리버풀은 과거 박지성이 있었던 퍼기경의 맨유와 같아 보이네요.

그때도 맨유는 꽤 결승전이든 4강이든 줄기차게 갔던거 같은데...

아님 퍼기경의 헤어드라이어기를 본인이 습득하셔서 하셨나...-_-;;;
날씬해질아빠곰
22/05/04 08:46
수정 아이콘
도르트문트가 클롭 있을 때 핵심선수들 잘 지켰더라면 우승컵을 몇 개 들었을까요?
22/05/04 09:12
수정 아이콘
그때도 챔스 우승은 없었으니까..
if기는 하지만 리그에 워낙 대단한 팀이 있어서 더 많이 드는것도 빡세긴 했을 것 같아요.
날씬해질아빠곰
22/05/04 10:14
수정 아이콘
그 팀에 핵심선수를 뺏겨서 대단한 팀이 됬다는 느낌이...
루카쿠
22/05/04 09:24
수정 아이콘
리버풀 우승각 나오나요. 왠지 시티가 올라오면 해볼만 할것 같은데 레알이 올라오면 버겁지 않을까 합니다.
엠너스티
22/05/04 13:43
수정 아이콘
저는 오히려 반대라고 보는데..

현재 상태의 크카모(+발베르데)라면 덕베 베실바를 상대하는것보다 티파헨이 비교적 편안하게 경기할 것 같고 멘디 카르바할이 칸셀루 워커(복귀?)보다 수월해보입니다.
22/05/04 09:49
수정 아이콘
비야레알도 진짜 대단하긴했습니다
저러니 4강까지 올라가지
22/05/04 10:15
수정 아이콘
??? : 열정은 어디로 갔는가? 이 경기를 이기고 싶지 않은가?
(전의에 불타는 것 같다)
톤업선크림
22/05/04 10:25
수정 아이콘
와 이따 퇴근하고 봐야겠어요
짤만 봐도 꿀잼이었겠다........
22/05/04 14:27
수정 아이콘
비야레알이 전반전에 많이 오버했는지 후반전은 간격도 넓고 어려워하더라는 말이 있더라고요.
그래도 팬들 입장에선 정말 좋은 경기였다고 생각할 거 같아요.
22/05/04 15:07
수정 아이콘
저렇게 경기 끝나고도 박수쳐주는 문화라니 챔피언을 품을 자격이 있는 팀 같아요. 전력이 많이 열세인데 지난 뮌헨전 데자뷰를 잠시나마 느꼈으니까요.
개인적으로 경기 전에 엄청나게 내린 비가 리버풀 선수들의 공컨트롤에 영향을 줬었던 것 같고, 적당히 마르고 경기장 정비를 한번 더 하고 난 후반전에는 변수가 사라진 느낌이었습니다.
내일 새벽에 또 멋진 경기가 있는데, 맨시티보단 레알을 응원해야겠어요. 중립팬 입장에선 아무래도 같은 리그보단 다른 리그팀 경기가 재미있더라구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8391 [스포츠] [해축] 레알 마드리드 2021-22 시즌 평점 및 한줄평 [51] 손금불산입3978 22/06/02 3978 0
68390 [스포츠] [해축] 마네 바이언 이적 근접, 살라 재계약 난항 중 [26] 손금불산입4610 22/06/02 4610 0
68388 [스포츠] [해축] 메랜드 파일날을 우승한 메시.gfy [17] 손금불산입3843 22/06/02 3843 0
68387 [스포츠] [Epl] PFA 올해의 선수 후보가 공개되었습니다. [34] 아르타니스4236 22/06/02 4236 0
68386 [스포츠] 이곳에선 '상식' 이라구 [7] 어강됴리7135 22/06/02 7135 0
68383 [스포츠] [KBO/LG] LG에서 28년만에 등장한 만 22세 만리런(데이터 주의) [30] 무적LG오지환3892 22/06/01 3892 0
68381 [스포츠] [해축] 폴 포그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작별 [25] 손금불산입5051 22/06/01 5051 0
68378 [스포츠] [KBO] 이상적인 야구 한 한화 [23] 시나브로5011 22/06/01 5011 0
68377 [스포츠] 현재 네이마르 발 상태 [26] 니시무라 호노카7682 22/06/01 7682 0
68370 [스포츠] 구자철에게 한국어를 배운 페리시치 [6] 及時雨4889 22/06/01 4889 0
68366 [스포츠] [테니스] 프랑스오픈 8강 알카라스vs즈베레프 명경기 [4] 시나브로1960 22/06/01 1960 0
68365 [스포츠] [해축] 모하메드 살라에게 잔인했던 2022년 [24] 손금불산입4539 22/06/01 4539 0
68364 [스포츠] [MLB] 김하성 "추신수가 왜 그런 말 했는지 알겠다." [26] 손금불산입6819 22/06/01 6819 0
68363 [스포츠] 나달 롤랑가르스애서 조코비치 꺽으면서 110승 3패.JPG [16] insane3701 22/06/01 3701 0
68361 [스포츠] NBA 시즌 3점슛 갯수 순위.jpg [15] 김치찌개3210 22/06/01 3210 0
68360 [스포츠] NBA A팀 VS B팀 베팅 [19] 김치찌개2648 22/06/01 2648 0
68359 [스포츠] 세리에 A 전설의 7공주시절 본인이 가장 좋아했던 캡틴은?.jpg [13] 김치찌개3082 22/06/01 3082 0
68358 [스포츠] 가장 과대평가된 선수는?.jpg [43] 김치찌개5790 22/06/01 5790 0
68357 [스포츠] [오피셜] 토트넘, 페리시치 영입 [15] 최종병기캐리어4538 22/06/01 4538 0
68353 [스포츠] [KBO] 5월 기아, 키움의 달이네요. [6] 달리와3549 22/05/31 3549 0
68351 [스포츠] 20년전 오늘 있었던 대형 사건 [11] Starlord6749 22/05/31 6749 0
68348 [스포츠] 다니 알베스 친구 김상덕 인터뷰 [20] 어강됴리6032 22/05/31 6032 0
68347 [스포츠] 알리송 파비뉴 카세미루 호드리구 비니시우스 입국 [25] 어강됴리4834 22/05/31 483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