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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5/08 18:15:03
Name 우주전쟁
Link #1 트위터
Subject [스포츠] [복싱] 절대복서를 누른 한국계 복서
오늘 벌어진 WBA 라이트헤비급 타이틀매치에서 한국계 복서인 드미트리 비볼 선수가 자타공인 현역 최고의 복서로 일컬어지는 카넬로 알바레즈 선수에게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 (세 심판 모두 115-113으로 비볼의 우세로 판정)을 거두고 타이틀을 방어했습니다. 초반 4라운드까지는 알바레즈의 압박에 다소 밀리는 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5라운드부터 본인의 리듬을 찾더니 시종일관 알바레즈에게 우세한 모습을 보이면서 심판전원일치의 판정승을 이끌어 냈습니다.

카넬로 알바레즈가 현역 최고의 복서이고 아래 체급부터 소위 말하는 도장깨기를 시전하면서 올라왔지만 비볼 선수 역시 아마추어 복싱을 석권하던 탄탄한 기본기와 신체적인 우위를 바탕으로 상대의 공세를 받아내면서 효과적인 반격으로 경기를 가져왔습니다. 역시 복싱은 체급의 스포츠라는 게 다시 한 번 입증이 되는 것 같습니다. 카넬로 알바레즈는 재경기를 언급했는데 2차전이 벌어진다면 비볼에게 파이트 머니를 더 두둑하게 챙겨줘야 할 것 같습니다(이번 경기 파이트머니 카넬로 알바레스 673억, 드미트리 비볼 63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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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08 18:25
수정 아이콘
오 알바레즈가 졌네요..?
초보저그
22/05/08 18:28
수정 아이콘
영상만 보고 길로틴 쵸크로 이긴 줄 알았네요.
22/05/08 18:29
수정 아이콘
오 알바레즈를 이겼군요 대단하네요
제3지대
22/05/08 18:42
수정 아이콘
하이라이트 영상 찾아보니까 비볼이 그냥 잘하네요
어떤 테크닉 어떤 펀치 이런걸로 이기는게 아니라 말 그대로 기본기에 충실한 경기운영을 했네요
비볼이 그냥 레벨이 한단계 위였습니다
RedDragon
22/05/08 18:48
수정 아이콘
알바레즈 밀리는거 아니깐 후반부에는 도발하면서 가드도 설설 내리던데 절대 안넘어가더라구요.
제3지대
22/05/08 18:56
수정 아이콘
홍수환이 그러더라고요
내가 절대 못이기는 선수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그냥 자기 복싱만 하는 선수라고
그 말 그대로 그냥 자기 복싱만 하더군요
22/05/09 14:17
수정 아이콘
가드 내리면서 들어오게하고 자기는 피하면서 상대 체력빼는 알바레즈가 자주 보여주는 장면인데
절대 안말려들더라고요 크크
이정재
22/05/08 18:57
수정 아이콘
야구 보지말고 이거볼껄
SkyClouD
22/05/08 19:01
수정 아이콘
이게 9라까지 약넬로가 이기고 있던게 실화인지.. 크크.
이정재
22/05/08 19:53
수정 아이콘
컴퓨터 채점은 120-108이더라구요
Dončić
22/05/08 19:09
수정 아이콘
그냥 압살이던데요
파비노
22/05/08 19:13
수정 아이콘
데이비드 이글 실사화네요.
22/05/08 19:40
수정 아이콘
오 알바레즈가 졌어요?
제라그
22/05/08 19:55
수정 아이콘
사실 4라운드까지도 비볼 승 줘도 이상하지 않았던게, 알바레즈가 압박을 걸긴 하는데 정작 정타가 별로 없고, 역으로 비볼이 돌려줄때마다 알바레즈는 정타 먹은게 꽤 있습니다. AI 채점으로는 120-108로 전라운드 비볼이 가져간걸로 나오더군요. 체급차가 느껴진다기보다는 생각보다 비볼이 단단한데다가 알바레즈 움직임이 읽혀버리는 모습이 꽤 많이 나왔던 경기. 알바레즈 맺집은 정말 좋긴 하더군요. 다리 풀릴만한 상황들이 있었는데 주춤하고 밀려나는 선에서 끝나는걸 보니. 비볼이 하드펀처가 아니긴 하지만...
내년엔아마독수리
22/05/08 20:24
수정 아이콘
김동현이 나름 오래 ufc 생활 하면서 파이트머니로 받은 게 총 7억인가라고 봤던 거 같은데.복싱은 한판에 저 정도군요.
곧미남
22/05/08 20:27
수정 아이콘
캬~ 좋네요!
교자만두
22/05/08 20:53
수정 아이콘
압도적으로 이겼는데 편파로 근소하게 이기게 되었네요. 상대가 안되었음.
스터너
22/05/08 21:24
수정 아이콘
이정도로 카넬로 알바레즈가 질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22/05/09 00:28
수정 아이콘
???
2번째 짤은 대체 뭐죠;;;
복알못인데 카넬로란 선수가 대단한 선수인가 보군요,
상대선수끼리 파이트머니가 10배 차이가 나네
제라그
22/05/09 06:45
수정 아이콘
현재 최고의 슈퍼스타라고 보시면 됩니다.
세인트루이스
22/05/09 01:18
수정 아이콘
정찬성-볼카도 그렇고, 게임이지만 철권 무릎하는 것도 그렇고, 정점에 올라갈수록 화려한 필살기 이런게 아니라 기본기 싸움이네요.
건이건이
22/05/09 03:09
수정 아이콘
기본기가 비슷하면 체급차이는 극복하기 힘들다는것을 보여준 경기 같네요,, 일방적인 경기 였습니다
올해는다르다
22/05/09 07:14
수정 아이콘
(수정됨) 12라운드 내내 11자 가드 유지하면서 원투로 이기는게 기계 그 자체네요.
한국인 관장들의 이상향이 현실에 등장한듯
사상최악
22/05/09 12:25
수정 아이콘
언더독인 걸로 알았는데 타이틀 방어전이었나요?
우주전쟁
22/05/09 13:14
수정 아이콘
예 비볼이 챔피언이었습니다. 알바레즈가 형식상은 도전자였죠...
자존감
22/05/09 13:11
수정 아이콘
첫 짤은 가패삼기의 그 것인데..
응~아니야
22/05/09 14:49
수정 아이콘
복싱은 그놈의 기구장난질이랑 흥행장난질때문에 좀 그렇긴해요.
격투기 중 가장 시장이 크고 재능풀이 큰 건 알겠는데 상품성 가공질 때문에 좀 김새는느낌
임작가
22/05/09 15:47
수정 아이콘
원투 원페턴이라 알바레즈한테 파훼당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글을 본것 같은데...
대단하네요
대불암용산
22/05/09 19:35
수정 아이콘
기본기 탄탄한 원투원투가 진짜 무섭네요. 카넬로 입장에선 할게 없음;;; 걍 일방적으로 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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