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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5/09 10:56:39
Name 손금불산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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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1 디애널리스트
Subject [스포츠] [해축] 프리미어리그의 풀백 트렌드와 그 변화 (수정됨)


https://theanalyst.com/eu/2022/05/charting-the-rise-of-the-full-back/
Charting the Rise of the Full Back

원글은 이 칼럼입니다. 영어가 능숙하신 분들은 원문을 읽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늘 그랬듯 자료들 위주로 가져오면서 간략한 코멘트들만 가져와 보겠습니다.



VoJcd0V.jpg

이번 시즌 클럽별 백 3, 백 4 사용 빈도표. 풀백은 4백, 윙백은 3백(혹은 5백) 운용을 의미합니다.

이 아래 자료부터는 윙백도 풀백으로 통칭해서 서술한다고 하네요.



k5XUFjb.jpg

지난 10시즌 동안 풀백들의 평균 볼터치 영역 변화. 점점 전진하는 경향성이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V1MH9uu.jpg

이건 경기 내 골 찬스 중에서 풀백들이 관여된 비율을 보여주는 그래프. 풀백들이 만들어내는 찬스 비중도 점점 늘어나고 있죠.

자세히 보시면 흐릿하게 팀 별 비율 역시 표기가 되어 있는데, 이번 시즌 리버풀은 35%를 넘기고 있습니다. 대단하죠.



MFHK15I.jpg

이번 시즌 클럽별 풀백들의 볼터치 평균 위치. 첼시와 브라이튼, 토트넘 같은 경우에는 백 3를 사용해서 윙백들의 터치 위치가 높게 표시되어 있지만, 하센휘틀의 사우스햄튼은 상당 시간 백 4 시스템을 사용했음에도 양쪽 풀백들의 볼터치 위치가 매우 높았다고 합니다.



아래로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맹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풀백 3명의 대조적인 성향을 보여줍니다.

IM4nZiU.jpg

찬스 메이커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리버풀은 풀백들의 오픈 플레이 시퀀스 관여도가 61.5%(리그 2위)에 달한다고 합니다. 찬스 메이킹 비중은 35%를 살짝 넘기며 프리미어리그 전체 1위.

리버풀의 특이사항 중 하나는 풀백들이 코너킥도 전담한다는 점이라네요. 전체 코너킥의 94.1%를 담당했으며 그 다음으로 높은 비율이 뉴캐슬의 60.4%일 정도로 압도적인 비중이라고.



15r0oKQ.jpg

풀백이라기 보다는 중앙 미드필더에 가까운 운용을 보이는 맨체스터 시티의 주앙 칸셀루. 맨체스터 시티 풀백의 찬스 메이킹 비중은 고작 12%로 리그에서 2번째로 낮은 수치이지만, 오픈 플레이 시퀀스 참여도는 64.1%로 리그 전체 1위라고 합니다. 양쪽 풀백들 사이의 거리가 가장 좁은 팀도 이 맨체스터 시티라고.

특히 칸셀루의 오픈 플레이 관여도는 44%로 팀 내 미드필더로 뛰고 있는 로드리의 37%보다도 높다고 합니다.



6JDn2E8.jpg

첼시의 윙백들은 아예 직접적으로 골대를 타격하는 경향이 크죠. 첼시는 윙백들이 득점한 골만 12골에 달하며, 2위 그룹들(5골)을 2배 이상의 수치로 따돌리고 있습니다. 리스 제임스 혼자서 5골을 넣고 있으니...

사실 첼시 풀백들의 기대 득점 값은 8.3으로 토트넘의 8.2와 크게 차이나는 편은 아니라네요.



이 칼럼의 마지막 문장이 참 재미있더라구요.

'제이미 캐러거가 "그 누구도 게리 네빌이 되고 싶어하지는 않는다."고 말했지만 넥스트 알렉산더-아놀드가 되고 싶어하는 선수들은 많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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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브로
22/05/09 11:08
수정 아이콘
와 흥미롭네요 몰입돼서 단숨에 다 봤습니다. 덕분에 이런 것도 접해 보네요 신선합니다.
어강됴리
22/05/09 11:18
수정 아이콘
확실히 상위권과 그렇지 않은팀의 가장큰 차이가 풀백이라고 봅니다.
맨유가 죽죽 내려간원인중의 하나는 고질적인 3선문제도 있지만 완비사카 기량저하와 루크쇼 부상결장이 크다 봅니다.

토트넘은 라리가 베스트를 사왔는데 왜 ...
손금불산입
22/05/09 12:23
수정 아이콘
에메르송은 제가 이전 경기들을 잘 안봐서 모르지만 레길론 같은 경우도 아쉽긴 해요. 지금 하는 것보다는 더 잘할 수 있는 선수 아니었나 싶은데...
SG워너비
22/05/09 14:23
수정 아이콘
바르샤가 급하게 파는 건 다 이유가 있....
22/05/09 11:50
수정 아이콘
그렇죠 최상급 풀백을 가진팀들이 상위권이죠

야구로 치면 불펜과 확실한 마무리를 가진팀이 강팀이듯
민초조아
22/05/09 12:10
수정 아이콘
당장 알바와 알베스, 마르셀루와 카르바할이 지난 10여년을 어떻게 씹어삼켰는지보면...풀백차이가 절대 무시할 수 없는 최근 흐름이네요.
22/05/09 13:28
수정 아이콘
티어니는 참 부상만 없으면...
마갈량
22/05/09 16:17
수정 아이콘
전술적으로 유동적으로 당겨쓸수있는 포지션으로 해석되는듯합니다.
어제 리즈전 아스날도 좌측메짤라 자카와 왼쪽풀백 토미야스를 스위칭하면서 중원 전진시켯죠.
같은자리 같은 파트너로 나왓던 누노가 출전했을땐 엔드라인까지 올려쓰면서 쟈카 전진을 제한했었구요.
요즘은 풀백과 3선을 얼마나 유연하게 쓸수있냐가 팀이 가져갈수있는 선택지를 다양하게 하는거같아요
부질없는닉네임
22/05/09 21:48
수정 아이콘
영원히 고통 받는 게리 네빌...
망디망디
22/05/09 22:27
수정 아이콘
크크크 그럼에도 네빌정도하면 팀 레전드
22/05/10 06:12
수정 아이콘
10년후에는 윙어는 상대 수비를 끌고다니는 어그로 역활을 하고 풀백이 주인공이된다면
누구나 게리네빌이 되고 싶어할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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