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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09 12:07
최소한 피지알에서 대차게 까이던 이승우는 아니네요. 저 역시도 피지컬을 이유로 망하지 않을까 했는데 그래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서 다행입니다. 더 잘 풀려서 월드컵까지 가는건.. 무리겠죠? 황희찬이 별로긴 해도 이승우보다 못하고 있진 않은 것 같아서 ㅠ
22/05/10 11:06
맞습니다. 다만 당시 여론(특히 피지알)이 '이승우가 피지컬이 너무 약하고 K리그는 피지컬이 중요한 리그여서 망할 것이다'였거든요. 저 역시도 비슷하게 전망했고요. 근데 보란듯이 잘해서 너무 다행이에요.
22/05/09 12:32
솔직히 한국축구는 아샨게임 활약만으로도 이승우에게 빚이있다고 봐야죠. 본인도 군면제 받았으니 빚까지는 워딩이 그러면 최소한 까방권정도는 있다고 봅니다.
22/05/09 13:19
이승우는 점점 살아날거 같네요 국내돌아와서...반면 마요르카에있는 이강인은 패스는 진짜 잘하는데 스피드랑 슛속도 결정력이 좀 아쉽네요... 강인이도 국내용이되는건 아닌지 걱정스럽습니다..
22/05/09 13:31
K리그 와도 대실패할거라는 악담성 예언이 커뮤니티에 많았죠. (K리그 실패야 예측할 수 있다 보지만, 심지어 2군에서도 안먹힐거란 얘기도 많았던..)
개인적으로 국대도 했었는데 그렇게 망하진 않을것 같았고, 왠지 짠해서 안 그랬으면 좋겠다는 희망도 좀 있었는데 다행히 잘 하고 있네요.
22/05/09 13:35
경기 보면 스탯 이상으로 잘해주고 있어요. 현재 수원 FC의 핵심 축이 이승우, 니실라, 박주호인데 상대 진영에서의 공격 작업을 거의 이승우가 전담하다시피 하며 실제로도 득점 기회의 다수가 이승우로부터 비롯되고 있습니다. 기량도 날이 갈수록 더 좋아지고 있고요. 팀이 수비가 매우 불안정하고 빌드업이 원활하지가 않아 전반적으로 열세 속에서 경기를 함에 따라 공중볼 위주의 단순한 경기 운영을 대체로 하는 와중에도 최전방의 장신 공격수 두 명이 제 역할을 충분히 해주지 못하고 있어서 팀 성적이 따라주지 못하고 있는 게 아쉬운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기를 보면 확실히 이승우 개인은 양 팀 통틀어 돋보일 정도예요.
vs 전북 (후반 45분 교체 출전, 45분): 패 vs 수원 (전반 21분 교체 출전, 69분): 패 vs 울산 (후반 62분 교체 출전, 28분): 패 vs 제주 (후반 45분 교체 출전, 45분): 무 vs 강원 (선발 출전, 84분): 승 vs 대구 (선발 출전, 풀타임): 승 - 1득점(동점골) vs 성남 (선발 출전, 88분): 패 - 1득점(동점골) vs 포항 (전반 20분 교체 출전, 70분): 패 vs 김천 (선발 출전, 풀타임): 승 - 1득점(쐐기골) 1도움(결승골) - 9라운드 MVP 선정 - 4월의 선수상 후보 선정 vs 인천 (선발 출전, 풀타임): 무 - 1득점(역전골) vs 서울 (선발 출전, 풀타임): 패 - 1도움(동점골)
22/05/09 13:44
유럽에서 보낸생활만 봐도 이동국보다 이승우가 훨씬 더 잘버텼다고 생각하는데 그 이동국이 레전드소리듣는 K리그서 이승우 안통할거란거 자체가 말이 안되는 소리였죠
22/05/09 14:05
그렇게 따지면 설기현, 박주영만 해도 이동국보다 유럽생활은 더 잘했지만, 한국 복귀후를 보면 이동국과는 비교 못하죠.
그런 식의 비교는 말이 안됩니다.
22/05/09 14:12
누구 편도 아닌데 이동국 유럽 있을 때 몸 상태 썩 정상은 아니어서(그래도 출전이나 활동은 가능한, 2015년 때쯤 비슷한 상황인 테니스 나달 등처럼요. 요 몇 년 은퇴 전 프로야구 민병헌이나) 입체적, 종합적으로 볼 필요성이 있다는 생각이네요.
22/05/09 14:18
그런 식으로의 비교가 말이 안되는 소리죠..
이승우가 국내에서 계속 뛸 시 어느 정도까지 성과를 낼지는 모르지만 유럽에서 이동국보다 잘 버텼다고 국내에서 이동국보다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까요 과연?
22/05/09 14:32
캬 닉이 근본이시네요 크크크
확실히 유럽에서 오래비볐다고 인정받는다는 건 말이 안 되죠. 유럽에서 누구 못지 않게 비볐던 지동원이... 부상 때문에 풀 컨디션인 적이 거의 없었다곤 해도 현재의 폼을 보면... 심지어 지동원 선수는 나이가 그리 많지도 않죠...
22/05/10 06:03
해외리그 비빈 기간(?)으로만 따지면
+석현준 > 이동국 / 지동원 > 이동국 인데 두선수 다 이동국에게 비빌수있나(?) 생각해보면... 아무리 k리그를 무시한다해도 라이트한 축구팬 붙잡고 물어보면 99퍼 이동국 이 훨씬 급이 높다고 말할겁니다 (거기다 동국리는 epl 리거 였는데!!!) 거기다 윗분 논리대로 해외리그 비빈 기간으로만 따지면 이승우선수는 석현준선수 선에서 정리 되네요;;;
22/05/09 16:00
A가 B보다 유럽에서 더 좋은 커리어를 보냈다면, A가 B보다 K리그에서도 더 잘 할 수밖에 없다. 이 논리이신데, 일단 이승우가 이동국보다 훨씬 더 잘 버텼다? 글쎄요 여기에서부터가 무리가 있습니다. 이동국은 그래도 프리미어리그에서 두 시즌이었고, 이승우가 뛴 리그는 세리에B, 벨기에 주필러리그, 포르투갈 리그였죠. 이승우가 거기에서 크게 두각을 나타냈으면 모를까, 마지막 임대땐 거의 유령 수준이었습니다. 리그 수준을 따졌을 땐 이동국보다 훨씬 더 잘 버틴 거라 보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리고 위 댓글처럼 설기현, 박주영이라는 사례도 있고 지동원도 있습니다. 이들 모두 이동국과 포지션도 비슷하고 해외 커리어가 이동국보다 좋았지만 K리그에서는 이동국과 비교 자체가 어려웠어요. 마흔 살 넘게 K리그에서 날린 공격수는 데얀 정도밖엔 없다고 보는데.. 이동국을 너무 무시하시는 게 아닐까요.
22/05/09 20:59
각잡고 한두시즌봐도 타팀에서 잘한다 못한다는 선수가 뒤바뀐 경우가 많은데.. 그냥 축구력이 많이 모자르신듯요. 무식한건 무죄지만 아는척하는 댓글은 나쁜겁니다 크크
22/05/09 14:42
누군가와의 비교보다는 아무튼 처음 경기 때에는 와... 싶던게 그래도 이제는 와!!! 라서 너무 좋습니다
경기 감각과 경험이 잘 쌓여서 빠른 시일 내에 K리그를 씹어먹을 수 있다면 다시 나가고 싶어할 텐데 그때는 이전보다 가능성이 더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어느 정도 수준의 리그에서 어느 팀에서 뛰게 될 지는 재능을 더 보여줘야 알 일이 될 것 같구요.
22/05/09 15:42
몸으로 하는 일이니 만큼 육체적 상성이란게 있는 것 같습니다. 재치와 기술이 보통 피지컬엔 먹힌다 -> 압도적 피지컬엔 막힌다 -> 압도적 피지컬은 어느정도의 기술축구는 막는다 -> 압도적 기술(ex 브라질) 앞에는 피지컬(ex 잉글랜드)은 허수아비다.
이승우도 K리그 정도에선 잘 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을수도 있습니다. 잘하면 좋죠. 응원하겠습니다.
22/05/09 15:52
기대보다 잘하고 있어서 놀랍고 반갑기는한데 제발 신경질적 반응과 심판에게 항의 같은건 주장에게 맡겨줬으면 합니다.
본인생각보다 카메라들이 팔로우를 열심히하고 있어서 조심하는게 좋아보여요.
22/05/09 16:56
벨기에때는 진짜 의문입니다..
유일한 2골 넣었전 그 경기는 정말 잘했거든요. 누구탓이든간에 경기력외에 알려지지 않은 다른 얘기가 있을거 같아요.
22/05/10 05:52
이승우 선수를 가장 잘 활용할수있는 포지션이
투톱에 처진 쉐도우 스트라이커 포지션이라 보는데 현대 축구에서 전술적인 이유로 사장되어 가고 있는 포지션입니다 (+공미) 유럽에서 이승우선수 개인능력보다 덜 기용될수밖에 없던게 이런 부분도 없쟎아 있을것같습니다 현대 축구에서 1.5선 쉐도우 스트라이커 포지션에 능력을 발휘할수 있는 선수는 쓰기가 애매합니다 A-S급 아닌이상 (팀 에이스수준) 유베에 디발라도 쓰기 까다롭고 감독 전술빨을 많이 탄다고 하는데 이승우 선수도 그와 비슷한 유형이라고 봅니다 마음고생 심했을텐데 이승우 선수 k리그에서 꾸준히 좋은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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