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heanalyst.com/eu/2022/05/how-arsenals-corners-are-creating-havoc/
역시나 요약본입니다. 원문에는 더 많은 내용들이
영어로 적혀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아스날 이야기에 별로 관심이 가지 않는 분들을 위해 글 맨 하단에 전체 클럽 세트피스 자료를 다시 한번 첨부해 간단히 코멘트를 해놨습니다. 해당되시는 분들은 아래로 쭉쭉 내려가시면 됩니다.
아스날은 저번 여름에 맨체스터 시티에 있던 세트피스 코치 Nicolas Jover를 영입했다고 합니다.
그 이전에는 Andreas Georgson라는 세트피스 코치가 있었는데 이 아저씨 역시 아스날의 코너킥 실점률을 리그에서 손꼽히는 수준(4실점으로 리그 4위)으로 억제하는데 성공했지만 득점 쪽에서는 지표가 꽤 미숙(3골로 리그 최저 2위)했다고 하네요.
원래 이 칼럼이 올라온 시점 기준으로 아스날보다 코너킥에서 더 많은 득점을 기록한건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 뿐, 그리고 실점에 관해서는 맨체스터 시티와 함께 리그 최저 기록, 그래서 개선율은 리그 압도적 1위.
이렇게 되어야 했는데 이 칼럼이 나오고 나서 리즈에게(그것도 10명이었던 팀에게) 코너킥 실점을 먹혔죠. 이게 그 경기 이전에 나온 칼럼이었는데 제가 이럴까봐 업로드 타이밍을 살짝 미뤘습니다. 역시나 여지 없음...
아스날의 코너킥 득점 비율은 전체 득점의 19%로 번리와 사우스햄튼 다음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네요.
이번 시즌 아스날 코너킥의 특징 중 하나, 인스윙 코너킥 비율이 리그 2위라고 하네요. 그러니까 코너킥에서 반대쪽 발로 골문 안쪽으로 휘어들어가게 차는 것을 인스윙이라고 표현하는 것 같습니다.
아스날의 코너킥 시도 방식 총 정리.
2번째 포인트, 아스날은 프리미어리그 코너킥 시도 시에 6야드 박스 안에 가장 많은 선수를 배치시키는 팀이라고 하네요.
이것이 상대팀 선수들에게도 박스 내에서의 포지셔닝을 강요하면서 좋은 결과를 이끌어내는 것 같다고.
본 칼럼에는 여러 경기에서의 실제 사례들이 나와있지만 대표적인 한 장면만 간추려 가져와봤습니다.
본문 말대로 6야드 박스 근처에 4명이나 위치해 있는 상태. 라카제트는 아예 코너킥에는 관심을 두지 않으며 골키퍼를 견제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킥을 차자마자 박스 내 선수 3명이 공을 향해 돌진하면서 사우스햄튼의 메인 수비수들을 끌어내고 토미야스와 마갈량이스가 돌진합니다. 리브라멘토와 디알로가 이 돌진을 박스 내 선수들과 협력하여 견제해야 하는데 이미 그 프로세스가 꼬여버린다고.
결과적으로 몇분 전에 마갈량이스에게 코너킥 실점을 한 상황임에도, 소튼은 토미야스에게 찬스를 또 허용하게 됩니다.
칼럼은 이러한 아스날의 세트피스 전술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분석되겠지만 그때가 되면 아스날의 공격 전술도 개선이 될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그러면서 리즈 유나이티드의 안좋은 세트피스 수비력이 또다시 아스날의 세트피스 전술에 한건 당하더라도 놀라지 말라고 언급되는데 정작 해당 경기에서는 아스날이 코너킥으로 한골 먹혔다는 안좋은 후일담.
이번 21-22 시즌 지난 주말 라운드 전 기준 코너킥 득실표입니다. 빅 6를 포함해 리그 전체 코너킥 득실 순위를 적어봤습니다.
코너킥 득점
1위 리버풀 13골
2위 맨체스터 시티 12골
3위 아스날, 웨스트햄 10골
5위 첼시 등 8골
:
17위 토트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4골
20위 크리스탈 팰리스 2골
코너킥 (최소) 실점
1위 맨체스터 시티, 아스날 등 1골
4위 첼시 2골
5위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4골
7위 토트넘 5골
:
19위 에버튼 11골
20위 레스터 시티 14골
전체적으로 빅클럽들이 득점이든 실점이든 타 클럽에 비해서 양호하네요. 이번 시즌은 토트넘과 맨유의 코너킥 득점이 적은 상태이긴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