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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5/10 10:51:06
Name 손금불산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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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1 골닷컴, elo ratings
Subject [스포츠] [해축] 돌이켜보는 라 리가 강점기 (수정됨)


2002년부터 올해 2022년까지 스페인 라 리가 클럽이 따낸 트로피들을 보여주는 표입니다. 물론 이번 시즌 유럽대항전은 결승전이 치러지기도 전이기 때문에 반영이 되지 않았습니다.

이게 사실은 라 리가와 코파 델 레이, 수페르 코파를 묶어서 스페인 국내 대회와 유럽대항전 쪽을 나눠서 봐야하는데... 일단은 저렇게 한번에 표기를 해놓긴 했네요.

저 중 호나우지뉴의 바르셀로나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한 2006년부터 레알 마드리드의 챔피언스리그 3연패가 끝나는 2018년까지는 스페인 라 리가 클럽의 강세기라고 봐도 무방하지 않을까 싶어요.

사실 해당 기간 스페인 국내 대회는 바르셀로나 강점기라고 봐도 무방하지만은... 2005년부터 2019년까지 15년 간 리그 우승 10회라는 압도적인 성과를 거뒀습니다. 코파도 4연패 포함 6번 우승.


cSlARNu.jpg

보기 좋게 유럽대항전 쪽을 잘라봤습니다.

2006년에서 2012년까지 14개의 유럽대항전 타이틀 중 7개를 가져간 것도 대단하지만(파랑색 네모칸 부분)

2014년에서 2018년까지 10개 중 9개를 휩쓴건 그야말로 경악할만한 수준이죠. 저 때가 정말 대단했던게 레알 마드리드와 세비야의 3연패 이외에도 우승하지 못한 클럽들, 예를 들면 챔피언스리그에서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나 유로파리그에서의 비야레알, 아틀레틱 빌바오 등도 타 리그 클럽들을 때려부수면서 강세를 보이던 시기라는게... 같은 라 리가 클럽을 만나기 전까지는 탈락하지 않는 수준까지 갔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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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이래저래 패권을 잃긴 했지만 레알 마드리드나 바르셀로나 같은 경우는 그동안 쌓아온 역사와 유산들이 남아있기 때문에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이 이 클럽들에게 완전한 우세를 점하는 것은 아주 어려운 일이 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프리미어리그가 성장해온 것보다 훨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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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강됴리
22/05/10 11:12
수정 아이콘
이번시즌 어떠한 유럽대항전도 치루지 않은 아스널이 8위라니 후더러덜덜덜

첼시와 맨유를 박살낸 전적이 반영되서 그런걸까요
손금불산입
22/05/10 11:22
수정 아이콘
그 이전 3연패 때 잃은 점수도 있어서 쌤썜이긴 합니다. Elo 레이팅의 헛점 중 하나가 유럽대항전 진출 여부와 과중되는 일정 문제 등을 반영하지 않는다는 점인데 아스날 같은 경우는 오히려 챔스에 나가지 않아서 점수 방어가 잘되었다고 볼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이기진 못했지만 지지도 않았잖아요? 반대로 토트넘은 컨퍼런스리그에 나가서 잃은 점수가 더 많을 것 같고요.
구밀복검
22/05/10 11:33
수정 아이콘
EPL이 1800점 가까운 레이팅을 기록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EPL 4위면 저 정도라는 의미로 보면 될 듯합니다. 사실 인테르/알레띠/PSG가 아스날보다 꼭 나은 팀이라고 하기도 뭣한 감이 있고.
https://projects.fivethirtyeight.com/soccer-predictions/global-club-rankings/
다른 방식으로 랭킹을 산정하는 538인데 여기서도 아스날은 9위입니다.
쿼터파운더치즈
22/05/10 11:46
수정 아이콘
메시 호날두라는 양대 아이콘의 존재가 진짜 컸다고 생각해요
그런면에서 봐도 맨시티의 홀란드의 투자는 결과가 어떻든 무조건 옳은 선택이 아닐까 싶습니다
손금불산입
22/05/10 11:54
수정 아이콘
이적료는 원래 시세의 절반보다도 싸고, 기량 검증은 이보다 더 하고 올 수 없는 수준이죠. 여기서 망하는건 이제 예측 외의 범위라고 봐야합니다. 그럼에도 바이아웃 가능성이나 이 이후에 레알 마드리드행 이야기가 벌써부터 나오는걸 보면 참 드림클럽의 위력이란.. 싶기도 하고요.
톤업선크림
22/05/10 11:48
수정 아이콘
2014~2018 레알마드리드는 대체...ㅡ,ㅡ
아테스형
22/05/10 11:55
수정 아이콘
14~18은 라리가가 진짜 엄청.. 그 전에 그러니까 한 10년쯤 전엔 분데스가 잘 나간다는 얘기도 있었는데 돌아보면 결국 라리가가 꾸준했고 14~18은 강점기긴 하네요.
최근은 PL이긴한데 10년 쯤 뒤에 보면 어떻게 보일지
손금불산입
22/05/10 14:18
수정 아이콘
분데스리가가 그쯤부터 Elo 레이팅도 상승세를 탔고 2013년쯤에는 리그 전체 1위를 탈환할 뻔도 했었죠. 하지만 저쯤 첼램덩크도 있었고 도르트문트도 확실한 성과없이 클롭 시기가 힘을 잃기 시작해서... 여러모로 아쉽긴 합니다.
아스날
22/05/10 12:10
수정 아이콘
같은기간 리그보다 챔스를 더 많이 먹은 레알...;;
22/05/10 12:36
수정 아이콘
리그도 그렇지만 챔스보다 국왕컵 우승 난이도가 더 높은 희한한 팀
긴 하루의 끝에서
22/05/10 13:05
수정 아이콘
같은 리그 소속임에도 그 안에서 국내에서 유독 강한 팀과 유럽 대항전에서 유독 강한 팀이 어느 정도 나뉜다는 게 참 신기합니다. 스페인뿐 아니라 잉글랜드와 이탈리아에서도 이런 현상이 있죠.
성큼걸이
22/05/10 14:05
수정 아이콘
저 시기는 명백하게 라리가가 압도적 최강이었던 시기였죠
라리가 3강은 말할 것도 없고 그 밑의 팀들도 유로파리그에서 타리그 팀 상대로 극강의 포스를 보여줬었습니다
박싱데이 같은건 핑계라 생각합니다. 유럽대항전 성적이 안좋으면 그 리그가 약한게 맞아요. 특정 리그가 강하고 메타를 선도하면 작년 챔스 결승에서 EPL 내전 나온것처럼 되는거죠
wish buRn
22/05/10 16:06
수정 아이콘
이번 챔스4강을 보니,부자는 망해도 3년간다는거 실감했습니다.
국수말은나라
22/05/10 16:25
수정 아이콘
절대치는 메시 전성기 메날두 양분기로 라리가 천하 같지만 전체적으로 실력 평준화 시키면 여전히 이피엘이 더 높았다라고 봅니다 라리가는 빅3에 세비아 얹힌게 거의 다였지만 이피엘은 빅6에 레스터 얹히고 중위권 언더독들도 꽤 상향 평준된걸로...
손금불산입
22/05/10 17:17
수정 아이콘
그것도 2017년 이후 이야기이지 그 이전에는 빅 6는 커녕 맨시티 빼고 제대로 정신차리고 있던 팀이 없었습니다. 오해에 가깝죠. 이 시기 라 리가 5위권 팀은 프리미어리그 3위권 팀과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고 있었거든요.
미하라
22/05/10 19:35
수정 아이콘
정작 그 유로파리그에서도 퍼기시절 맨유가 빌바오한테 강냉이 털리고 유로파리그에서도 12/13 베니테즈의 첼시 제외하면 펩, 클롭 오기전까지 유로파리그 8강안에도 들어간 EPL 팀이 없었습니다.
클로이
22/05/11 10:36
수정 아이콘
3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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