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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5/14 00:53:12
Name Davi4ever
Link #1 네이버/유튜브
Subject [연예] [르세라핌] 뮤직뱅크 1위 앵콜 직캠 (+뮤뱅 차트에 대해)
영상 모음을 올리기에 앞서, 뮤직뱅크 순위 선정방식에 대한 생각을 이야기하면...

뮤직뱅크는 올해 2월에 차트개편을 진행했습니다. 그러면서 방점 비중이 지나치게 높아졌고
(아마 나오지도 않는 방탄소년단이 10주 이상 1위 하고 그러는 상황이 별로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음중-인가는 각각 5주, 3주 1위하면 빠지는 룰이 있는데 뮤직뱅크는 무한이죠)
장기독주를 강제로 막기 위한 이 개악 이후, 음원 1위는 사실상 뮤직뱅크 1위가 불가능해졌습니다.
사실 그전에도 음반뱅크라서 음원 1위가 뮤직뱅크 먹는 건 꽤 어려웠는데 더 헬난이도가 됐죠.
음반 1위도 예전처럼 1위를 쉽게 먹을 수 없는 게, 방점을 덜 뽑아내면 방점 많이 뽑은 쪽에 질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태연의 INVU나 (여자)아이들의 톰보이, 심지어 빅뱅(!)과 같이 음원 1위를 장기간 차지했던 곡이
뮤직뱅크에서는 음반강자 또는 방점인플레에 밀려 1위를 한 번도 가져가지 못했습니다.
현재 뮤직뱅크의 순위 선정방식은 음악중심-인기가요보다는 물론이고,
엠카운트다운이나 쇼챔피언보다도 좋다고 볼 수 없습니다.

차트 많이 보시는 분들은, 음반 또는 음원 쪽 지표가 그래도 양호했던 가수가
방점 뽑아서 뮤뱅 1위하면 그나마 낫다 (...) 정도로 이야기합니다. 그만큼 엉망이라는 뜻이죠.
정말 별거 없이 방점 하나를 앞세워 1위한 경우도 있었으니 뭐라도 있었으면 선녀로 보일 만 합니다.

르세라핌의 첫 공중파 1위가 현 상태의 뮤직뱅크인 점이 많이 아쉽습니다.
이 팀이 이번에 신인으로서 뽑아낸 지표도 사실 꽤 유의미했거든요.
뮤뱅 차트가 최근에 계속 이상했지만 임영웅이 상대라서 이번 1위가 좀더 여러가지로 주목받는 부분도 있는데...
지금 상황에서는 가수보다는 뮤뱅에 좀더 많은 비판이 가해졌으면 좋겠습니다.



르세라핌의 공중파 첫 1위 앵콜 직캠입니다.





방송 영상입니다.





오늘 무대 직캠입니다.





개인 직캠입니다.



사쿠라





김채원





허윤진





카즈하





김가람





홍은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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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14 01:54
수정 아이콘
저는 차트의 연속성은 차트에서 매우 중요한 핵심요소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해당 음악 방송의 방송 여부와 무관하게 차트를 발표하는 뮤뱅을 제외한 다른 음방 차트는 제대로 된 차트가 아닌 유사차트라고 생각해 왔는데, 개편을 빙자한 개악으로 인해 신뢰도가 바닥을 뚫고 지하실로 가버린 뮤뱅 또한 정상적인 차트라고 부를 수 없게 된거 같네요.
Davi4ever
22/05/14 01:57
수정 아이콘
장기집권(?)도 막고 싶었고, 앵콜 때 1위 가수 없는 것도 막고 싶었고... 너무 욕심이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거친풀
22/05/14 02:04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갠적으론 트롯장르를 좋아 안해서 임영웅을 볼 일이 그리 많지 않았는데, 뭔가 작년에 볼때 보다 세련데 지고 멋져졌네요. 그리고 노래도 트롯을 가장한 발라드..느낌이랄까...이제 트롯도 뭔가..틀려진 듯...그리고 1위 발표가 기대와는 좀 다른 발표가 나왔을 텐데, 종이 폭죽 터지고 하는데 여유 있어 보여서...좋네요.
그리고 사꾸라는 자기도 울면서 울고 있는 허윤진 챙기고 막내 챙기고...마냥 3차원 야망캐줄 알았는데...언니 노릇도 하고...다 컷네요....
방송국이 방송국짓 한것 빼곤 장면 장면은 다 괜찮네요. 임영웅은 여유있어 보이고 10년 경력자는 3번째 대뷰에도 여전히 설레여하고...
Davi4ever
22/05/14 02:09
수정 아이콘
임영웅은 '발라드를 베이스로 하는 어르신들의 아이돌'로 보는 게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정규 1집 타이틀곡을 이적의 곡으로 선택한 건 확실히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고요.
트로트 안한다고 팬들이 돌아서고 그럴 상황도 아니라서...
거친풀
22/05/14 02:32
수정 아이콘
이번 임영웅 노래는 예전 저 어릴 적 발라드 느낌이이랄까, 그때 그 발라드 느낌이네요..... 따지고 보면 한참 발라드 부흥기때 젊은 시절을 보낸 어르신들도 많으실텐데...트롯도 좋아 하겠지만, 고전틱한 발라드도 통할 듯 하네요. 더군다나 임영웅은 개인의 서사도 있어서 발라드가 낫설지 않을 듯 하네요.
22/05/14 09:5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방점비중이 높은 뮤뱅의 산정방식에 문제있다는 지적에는 동의하고
태연의 INVU가 방점인플레땜에 1위못한것도 맞지만
아이들의 톰보이나 빅뱅의 봄여름가을겨울이 방점인플레땜에 1위를 못한적은 없지않나 싶습니다.

3월4주, 아이들과 스키즈 방점이 비슷한 가운데, 음반점수에서 스키즈 압도
4월1주, 레드벨벳이 방점에서 2800점 앞섰지만, 음원+음반점수에서도 아이들을 앞서서 총점도 2600점 앞섰음. 방점으로 200점이상 앞서는건
레벨이 복귀 둘째주 음방임을 고려할때 인플레 영향으로 볼수 없음
4월2주 NCT가 방점 0점이었어도 음판으로 압도적으로 1위
4월3주 아이브가 방점 0점이었어도 음원+음판으로 압도적으로 1위, 빅뱅은 무활동, 무음반이라는게 컸음, 아이들도 음반점수가 이미 없는상황
4월4주 아이브가 레드벨벳에 앞선건 방점 인플레 영향이 있다고 볼수 있지만 빅뱅상대로는 방점3500점 앞서고 총점 2700점 앞섰는데, 무활동 상대로
방점 800점 만 앞서도 승부가 갈리는걸 인플레 영향으로 보기는 힘듬
4월5주 아이브가 방점 0점이어도 1위임
5월1주 몬스터엑스가 방점 0점이어도 음판으로 1위임

방점이 워낙 커서 인상적이고 가끔 인상적으로 뒤집히는 경향이 있어서 그렇지
음판의 비중이 여전히 높고, 음판이 힘을 받을시기는 보통 양쪽다 방점이 높은 편이라
방점자체로 승부 갈리는 경우가 생각보다 적은 편이에요.

뭐 이번도 임영웅이 음판100만 이상에 음원에서 앞서는데도 밀려서 인상적인거지
그 바탕에는 르세라핌도 음판30만장에 음원도 어느정도 선전한 가운데, 임영웅이 지난주 뮤직뱅크도 불참하고
방점관련 라디오컨텐츠를 하나도 소화를 안했기때문에 벌어진거지. 어느 하나가 아니었으면 역전못했죠.
Davi4ever
22/05/14 09:58
수정 아이콘
음 본문에 저는 '음반강자 또는 방점인플레'라고 적었습니다.
안 그래도 뮤뱅은 음반비중이 높아 음원으로 1위하는 게 어려운데
여기에 방점인플레라는 요소까지 더해지면서 거의 불가능에 가까워졌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고요,
안 좋은 쪽으로 시너지 효과가 났다는 말을 하고 싶었다고 이해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22/05/14 10:0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구, '음반강자 또는' 이라는 말을 간과하고 제가 댓글을 쓴거 같네요

뮤뱅의 음반 비중이 높은건 전 나쁘다 보지 않습니다.

왜냐면 이미 나머지 케이블3개와 지상파2개 음방은 음원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으니까요.

하나쯤은 음원 대중성은 약하지만 팬들의 음반화력으로 수상할수 있는 방송이 있는것도 괜찮죠.

많은 남자아이돌이나 블핑리사같은 경우 압도적은 초동음판을 자랑해도 국내음원이 안받혀줘
뮤뱅이 아니면 무관으로 끝날수 있는데, 뮤뱅이 있어서 그나마 수상실적을 챙기지 않나 싶습니다

한편 방점은 비중을 낮추거나 비중을 유지한다면 기준을 투명화하면서 납득시킬수 있게 했으면 좋겠네요
지금 상태로는 말 많이 나올수 밖에 없어요.
Davi4ever
22/05/14 10:19
수정 아이콘
음반 비중이 높은 차트가 하나쯤 있는 게 좋다는 말씀에는 저도 공감합니다.
하지만 차트 개편 이후 음원 강세의 곡이 1위를 차지하는 게 '사실상 불가능해진 건'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개편 전에도 어렵기는 했지만, 불가능은 아니었거든요.
차트의 뼈대가 되는 지표 중 하나가 무의미해진 건, 명백히 잘못된 설계라고 생각합니다.
음중이나 인가가 음원 비중이 높다고 해도 팬 투표나 글로벌 지표 등을 통해 보정하려는 부분이 있고,
그래서 음원이 약한 가수가 1위 하는 경우도 간혹 나옵니다. 불가능은 아니죠.
그런데 뮤뱅의 현 시스템은 '불가능'에 가까워졌어요.
차트의 가치 자체가 많이 떨어졌다고 생각하고 (아마 안 바꿀 것 같긴 한데) 빠르게 개선했으면 좋겠습니다.
22/05/14 10:41
수정 아이콘
저때 스키즈와 엔시티야 음판으로 음원강자들을 이기고 1위를 한거지만
레드벨벳과 아이브는 음원강자이기도 해서 1위를 한겁니다.

차트개편 이후에 음원강세의 곡이 1위를 차지하는게 사실상 불가능해졌다고 하기엔
음원점수가 최대 3000점가까이 되어서 상당히 중요합니다.
빅뱅역시 음반을 내기라도 했던지, 아니면 활동을 조금이라도 했으면 압도적 음원을 기반으로 1위를 휩쓸수 있는 상황이었죠.

어찌보면, 예전 개편전 뮤직뱅크 아이브가 10주차쯔음에 음원으로만 3연속 1위를 한게
이상하다고 볼수 있어요.
마찬가지로 이번활동 빅뱅도 음반발매를 전혀 안하고, 활동도 전혀 안하면서 음원만으로 뮤뱅제외
전 음방1위를 휩쓰는게 이상하다고 볼수도 있지요.

사실 뮤뱅 1위 산정방식에 의문이 있긴 하지만 반대로 보면,
음반안내고 활동 전혀 안하면서 음원성적으로만 음방을 휩쓰는것에 제동을 걸거나
음반 100만장 이상팔았지만, 음원도 사실 확실히 신통한것도 아니었으면서 콘서트 한다면서 뮤직뱅크에 참여 조차도 안한 가수가
음반,음원도 나름 착실히 쫓아오면서 활동 열심히 한 다른가수에 밀려 1위 못한건 어찌보면 정의구현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Bronx Bombers
22/05/14 10:43
수정 아이콘
임영웅 어제 뮤뱅 나왔었는데요. 1위 발표때도 있었고.....
그리고 뮤뱅 안 나왔다고 1위 못 가져가는거면 음방 1위 신뢰도 최고는 더쇼가 되겠죠.....
22/05/14 10:53
수정 아이콘
제가 쓴 내용을 잘못 이해하셨네요. 뮤뱅은 더쇼와 달리 뮤직뱅크에 참여를 안해도 당연히 차트 산정에 포함시키고 점수에 따라 1위를 줍니다. 그래서 활동끝난 다음에도 장기집권한 경우가 많았던 음방이고요.

제가 얘기한건 어제가 아니라 첫 데뷔음반 발매주인 지난 주 뮤뱅에 참여를 안해서 방점을 하나도 못받은걸 얘기를 한겁니다.
Bronx Bombers
22/05/14 11:08
수정 아이콘
출연 관련해서는 제가 잘못 이해했네요.

다만 방점 0점에 대해 정의구현이라는 말에는 좀 위화감이 드는게 애초에 방점이라는 거 자체가 기획사빨로 점수 받는 것에 대한 부작용이 너무 커서 다른 음방은 다 없애고 엠카랑 뮤뱅만 있던건데 이번 뮤뱅 방점 확대는 오히려 시대에 역행하는 조치죠. 엠카조차도 최근에 '음방활동하는 가수 한정'이라는 규정을 폐지했고 지금 있는 방송점수 비중도 그렇게 높지 않습니다. 실제로 금주 엠카 1위는 임영웅이 가져갔고요.

그렇다고 르세라핌이 KBS 방송에 많이 나왔는가? 절대적인 출연수로 봐도 음원 음반 다 씹어먹을 정도로 많은지도 의문이고, 지금 방점의 기준을 보면 TV 프로그램/웹 컨텐츠/라디오 출연 횟수인데 르세라핌이 나온 것 중 상당수는 아이돌 전문 컨텐츠입니다. 즉 원래부터 아이돌, 그것도 데뷔한지 얼마 안 되서 이런 컨텐츠에 싼 값에 많이 나오는 그룹에게 극도로 유리한 지표인데다 명확한 기준도 없죠. 불공정한데다 기준조차도 애매한 지표를 차트에 반영시켜놓고 '꼬우면 방송 많이 나오지 그랬어' 그런건 그냥 방송국의 부당한 갑질을 용인하자는 얘기나 마찬가지죠. 임영웅 음원의 절대적인 순위가 어땠든 팬덤의 화력과 대중성 모두 임영웅이 우위였는데 방점빨로 1위를 가져간거 자체가 그사세인 돌판에서도 납득하기 힘든 거니 말이 나오는거고 그걸 보고 정의구현이라 할 건 없다 봅니다. 굳이 임영웅 팬 입장이 아니더라도 이상한거 맞아요.
22/05/14 11:16
수정 아이콘
다른 말씀은 동의하는데..

출석이 중요한 평가가 있는데,
자기 수익사업한다고 기본적인 출석도 전혀 안해놓고,
'왜 날 수석 안줬어? 부당한 갑질이야'
라고 하는건 아닌거 같아요.
Bronx Bombers
22/05/14 11:20
수정 아이콘
Miwon 님// 그 평가에 출석(그것도 자사 방송 '출연'만 따지는)이 중요하다는 거 자체가 지금까지의 음방 순위 기준으로 봤을때 납득이 안 된다는게 제 요지입니다. 출석 기준도 공개 안 해주고요. 차라리 빌보드 식으로 라디오 에어플레이라도 반영해주면 모를까....그냥 자기네한테 돈 벌어다주는 애들 1위 주겠다는거고 더쇼보다도 공신력이 떨어지는 순위죠.
22/05/14 11:39
수정 아이콘
그러긴 한대 대부분 음방 방점이 자사 방송이 중요하긴 해요. 드림캐쳐가 쇼챔 첫 1위할때도 주간아이돌 나갔던게 크게 작용했죠.

뮤뱅 방점은 굳이 따지면 너무 점수 비중이 큰게 밸런스상 문제 아닌가 싶습니다.
게다가 소속사에게는 공개되었는지 모르지만, 일반 시청자에게는 점수기준이 비공개되어서 논란의 여지도 많고요.
그러니 BOMBERS님께서도 더쇼보다도 못하다는 생각을 하시는 거겠고

차라리 개편전 기준으로 하고 음중처럼 2달 넘으면 아웃이거나 인가처럼 3번 1위하면 아웃이거나 하는 식이 어땠을까 싶기는해요
대박사 리 케프렌
22/05/14 11:15
수정 아이콘
왠 정의구현 운운입니까..? 임영웅이 먹여살린곳이 kbs도 마찬가지인데요 임영웅은 앞으로 경연프로 안나간다 했는데 더 욕먹어야 하나요?
22/05/14 11:21
수정 아이콘
무슨 임영웅이 KBS를 먹여살립니까, 임영웅 태어나기전에도 잘 있었고, 없었어도 잘만있었을 공영방송인데요

그리고 임영웅이 경영프로 나가던 안나가던 왜 욕먹나요? 그냥 그 경연대회 나감으로써 얻을 혜택을 못얻을 뿐이지.
대박사 리 케프렌
22/05/14 11:27
수정 아이콘
작년 주말드라마 임영웅이 ost 불러서 인기엄청얻었어요 드라마가 재미없네 뭐 어쩌고 했는데 임영웅이 노래 불렀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그냥 채널 고정됐습니다 지현우도 그 덕분에 대상탔고.임영웅이 마음에 안들어서 그런 소리 하시는지..?
22/05/14 11:34
수정 아이콘
임영웅이야 노래 잘부르는 가수이고, 이 시대에 흔하지 않은 발라드 가수인데 왜 맘에 안들어하나요?
(전 임영웅은 트롯가수라기 보다는 발라드 가수라고 생각해요. 트롯방송에 나와서 뜬거지만)
사늘도도 잘듣고 있습니다.

다만 임영웅이 방송국을 먹여살린다는 얘기가 뜬금없어 보여서 하는 얘기입니다.
드라마 흥행에 도움을 줬다한들 그걸로 KBS를 먹여살린건 아니고,
설사 먹여살렸다한들 먹여살렸으면 기준에 안맞게 점수를 줘야 하는게 아니잖아요.
대박사 리 케프렌
22/05/14 11:36
수정 아이콘
Miwon 님// 아 뭐라고 해야 되지 광고가 잘 팔려나갔다...그런거로 이해하십시오.
트리플에스
22/05/14 11:30
수정 아이콘
어느 누구도 연예인 한명이 방송국을 먹여살리지 않습니다...
그게 방탄이든 조용필이든 그깟 가수 한명이죠..
피지알맨
22/05/14 12:20
수정 아이콘
어찌 됐건 이사건으로 르세라핌은 더 주목 받게 되었네요.

르세라핌 입장에서도 좋을듯..

근데 임영웅 방점 0점은 너무 했네요. 뭔가 오류가 있었던가 맥일려고 했던가 둘중 하나라고 봅니다.
VictoryFood
22/05/14 12:37
수정 아이콘
뮤뱅 점수의 문제는 방점/음반이 너무 높은게 아니라 음원이 너무 낮은 겁니다.
뮤뱅은 음원 비중이 65% 임에도 불구하고 음원은 변별력이 없죠.
다른 차트가 음원이 50% 여도 음원 영향력이 큰 것을 생각하면 이상합니다.

왜냐하면 다른 차트는 1위에 만점을 주고 2위부터는 그.비율대로 점수를 주지만, 뮤뱅은 전체의 합에 만점을 주고 1위는 전체 중의 비율로 가져가기 때문입니다.

음원은 아무리 1위라더 10%를 가져가는게 쉽지 않은데 음반, 방점 등은 1위가 70% 이상을 차지하는게 종정 나오니까요.
그러니 음반뱅크, 방점뱅크가 되는 거죠.
22/05/14 15:12
수정 아이콘
https://n.news.naver.com/entertain/article/047/0002353027

이 기사를 보면 방점산정기준은 'KBS에서 제작하는 TV 프로그램, 디지털 콘텐츠, 라디오 프로그램 출연 횟수로 합산하는 것' 이라고 합니다. 라디오나 TV프로그램에서 그 노래가 나온다고 카운팅 되는게 아니라, 해당 가수가 직접 출연해야 점수가 올라간다는 거죠. 이걸 보면 일단 생각나는 문제점이 두가지가 있는데

1. 일단은 갑질 문제입니다. 예전에 뮤직뱅크는 pd의 퇴근길 복도에 가수들이 줄서서 인사를 해야 했습니다. 정말 기괴하고 역겨운 문화였는데 그당시 이슈화가 되어서 지금은 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아무튼 뮤직뱅크는 kbs라는 특성상 여러 음방중에서도 제일 경직적이고 수직적인 갑을관계가 형성되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원래도 이런 상황이었는데 이번 개편으로 인해 이제는 이런 갑질이 방송국 전체로 확장된 셈입니다. 열심히 음반 팔고 음원 팔아도 kbs 예능 음방 라디오 유튜브 출연 안하면 그걸 한 누군가에게 1위가 넘어가는 상황이 나올테니까요. 개편할 당시에 확실한 점수체계를 만들고 그것대로 적용한 것이라면 할말이 없지만, 저는 임영웅 기강 한번 잡았다는 생각이 계속해서 드네요. 공정성이 담보되기 어려운 방식이고, 그렇다고 기준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고 정말 문제입니다.

2. 두번째는 노래가 아니라 가수가 받는 점수라는 점입니다. 물론 지금 여러 음방에서 각자 나름의 방식으로 도입하고 있는 각종 투표는 대부분들의 참여자가 노래가 아닌 가수를 보고 표를 주기는 하지만 어쨌든 명목상으로는 노래에 표를 주는 방식입니다. 근데 뮤뱅의 방점은 명확하게 가수가 받는 점수로 노래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기괴한 점수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가수가 노래를 냈지만 그저그런 성적이 나왔는데, 예능에서 활약하거나 유튜브 알고리즘을 타는 등의 일을 계기로 빵 터져서 kbs의 각종 방송이 출연하게 된다면 노래의 흥행여부와 관계없이 가수 본인의 인지도 만으로 음방 1위를 하는 상황이 발생할수도 있는거죠. 이 점수를 받으려면 가수일 필요도 없습니다.

3. 예전에도 뮤뱅의 방점은 논란이 많았단 점수였는데 안그래도 큰 점수를 받기 어려운 음원점수의 비중을 더 축소하고, 디지털 컨텐츠를 방점에 추가하면서 훨씬 방점을 뽑기 쉬운 체계로 바뀌어 음반점수 조차도 한수 접어야 하는 수준까지 왔네요. 디지털 콘텐츠로 빨아먹는 수익이 달달하겠군요.

그리고 이 댓글을 쓰기 위해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알게된 사실인데 개편하면서 다른 음방들처럼 결방되면 차트발표를 하지 않는 것으로 바뀌었군요. 그냥 이제 케이블급 차트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요즘 방송국 사정이 많이 어렵기도 하고, 출연하지 않는 가수의 노래가 1위하는 일이 자주 발생하다보니 이런저런 고민끝에 나온 개편인거 같기는 한데, 그렇다고 차트의 신뢰도를 이정도까지 꼴아박았어야 했을까 하는 생각에 참 씁쓸하네요.
인증됨
22/05/14 18:19
수정 아이콘
차라리 안나오면 1위 후보에 안올리는 더쇼가 양심적이기라도 하죠. 여긴 그래도 수치화로 다음주 차트 예측이 되는 차트거든요. 모든게 투명하게 공개되어있으니... 2군차트정도로 사람들이 알아주고 있으니까요.
근데 뮤뱅은 공정한척하면서 갑질까지 하고싶어해서 별로입니다. 복도에 애들 세워놓고 인사받던 그 시절이 그리운거 아니고서야 차트를 이따위로 개편하는건 정말 누구 머리에서 나온건지 얼굴 한 번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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