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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5/14 11:39:24
Name 손금불산입
File #1 creatividad_del_fichaje_de_haaland_por_el_machester_city__besoccer.jpg (139.9 KB), Download :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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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스포츠] [해축] 엘링 홀란드에게 이번에도 바이아웃이 존재 (수정됨)


이적은 오피셜 소식이 떴지만, 워낙 화제가 되던 계약이다 보니 이런저런 비하인드 스토리들이 많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이런 소식들은 공식적이라기보다 역시나 루머들에 가까우니 살짝 걸러듣는게 좋지만 그래도 공신력 있는 소스들에서 공통적으로 언급되는 것들이 많길래 몇개 가져와봤습니다.



홀란드에게는 맨체스터 시티 이외에도 레알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망, 바이에른 뮌헨이 진지하게 접근했다고 하네요. 맨체스터 시티에서 받는 것과 거의 비슷한 주급을 제시하기도 했지만 결국 홀란드는 맨체스터 시티를 선택했다고.

홀란드의 야망 중 하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는 것이고 그의 에이전트들 역시 라 리가가 프리미어리그보다 홀란드에게 더 적합하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맨체스터 시티는 레알 마드리드보다 홀란드에게 더 자유의사와 주도권을 존중해 줄 수 있다는 것을 어필했다고. 홀란드가 어렸을 적에 맨시티 서포터였던 것도 영향이 있었고, 시티에 있는 펩 과르디올라의 존재와 질 좋은 선수들도 긍정적인 어필이 되었을거라고 합니다. 레알 마드리드의 최우선 타겟이 홀란드보다 음바페였고 이번 시즌 벤제마가 해당 포지션에서 절정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던 점도 영향이 있었을거라고 하네요.

여담으로 펩 과르디올라는 지난 시즌 엘링 홀란드보다 해리 케인을 선호했지만, 맨체스터 시티 보드진들은 펩이 열망하는 것만큼 케인에게 필사적으로 매달리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물론 이번 시즌은 상황이 다르겠죠. 소스에 따라선 이번 시즌은 펩이 강력하게 원해서 적극적으로 리쿠르팅 했다는 말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엘링 홀란드에게는 75m 유로의 바이아웃이 있다고 자주 언급되어 왔지만 실제로 홀란드에게 걸려있는 바이아웃 금액은 60m 유로에 불과했다고 합니다. 주급 역시 루머로 돌던 것처럼 무지막지한 금액을 홀란드 측이 요구한 적은 없고 대충 나오는 이야기로는 파운드로 375k~400k 정도라고 하네요. 물론 이것도 케빈 데 브라이너와 비슷한 금액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손가락에 꼽히는 금액이긴 합니다.

다소 저렴하다는 느낌이 들다지만 대신 이적료와 주급을 제외하고 이 이적에 발생한 에이전트피가 40m 유로 가까이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 이야기로 돌아가서, 보통 이런 이야기들은 스페인 언론이나 기자들 쪽에서 다소 과장해서 스페인 친화적인 썰을 푸는 경향성이 강한데 이번 홀란드에 대한 이야기들은 레알 마드리드 쪽에 유리한 이야기임에도 잉글랜드 언론과 기자들에게서 자주 언급되고 있다는 것이 특이사항 중 하나.

홀란드는 레알 마드리드로 가고 싶어했으나 카림 벤제마의 존재가 너무 컸고 이에 따라 레알 마드리드행을 잠시 보류한채 프리미어리그와 맨체스터 시티를 거쳐 레알 마드리드행을 타진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많네요. 결정적으로 도르트문트 이적 당시와 같이 이번 맨체스터 시티로의 이적에서도 홀란드가 계약서에 바이아웃 조항을 삽입했다고 많은 기자들에게 언급되고 있습니다. 언급되는 바이아웃 금액은 150m~200m 유로 정도고 2년 이후부터 발동이 가능할 것이라고 유명 기자들이 언급하고 있는 중.



여러모로 파격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선수들이 바이아웃 조항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려 하는 것에 꽤 긍정적인데 그것과 별개로 구단이 그걸 허용해줄 이유가 전혀 없는 것이 사실이거든요. 특히 맨체스터 시티라면 더더욱...

그만큼 홀란드의 기량이 대단하고 그만큼 주도권을 가질 수 있다는 이야기이긴 하겠지만... 이럴거면 맨유가 몇년 전에 바이아웃 조항을 넣더라도 영입해서 홀란드를 써먹는걸 꼭 부정적으로 볼 이유는 없었다 싶기도 하고요.

그래도 전 홀란드 정말 잘할 것 같아요. 사실 이 선수에게 의구심을 갖는 것 자체가 꽤 불합리할 정도로 너무 많은 것을 이미 보여줬다고 생각하고, 기대에 못 미치더라도 그것이 홀란드가 거품이었다거나 그를 향한 시선들이 틀렸다고 말할 수는 없지않나 싶습니다. 아자르나 루카쿠도 사실 그런편이죠. 결과적으로 엉망이 되어가고 있긴 하지만, 그걸 가지고 위험하네 망할 줄 알았네 하는 것은 정말 1도 의미 없는 이야기에 가깝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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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14 11:50
수정 아이콘
맨시티가 지금 그포지션에서 콧대높은 상황이 아니라
아테스형
22/05/14 11:51
수정 아이콘
이제 맨시티 선수가 돼서 벌써부터 다음 이적 얘기는 조심스럽게 느껴지긴 하는데 바이아웃 때문에 떠들썩하네요.
이게 2년라는 게 벤제마가 얼마나 갈까? 할 때 길어야 2년일 거 같아 킹리적갓심이 들쥬..

여하튼 150m이라는 게 엄청난 돈인데 홀란드에게 150m 붙었다니 싼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그렇네요.
손금불산입
22/05/14 11:55
수정 아이콘
저도 처음에 바이아웃 있다는 타이틀을 접했을 때 200m에서 250m까지도 가능하겠다 생각이 들었는데 생각보다 낮은 금액이라서 좀 놀랐습니다. 그때도 에이전트피를 크게 땡겨먹으려고 하는건진 모르겠지만...
22/05/14 11:56
수정 아이콘
레알 팬 입장에선 유리몸한테 데인(...)역사가 몇 있다보니 솔직히 거물을 비싼 이적료나 바이아웃을 지르고 데려오는게 사실 좀 겁납니다.
손금불산입
22/05/14 12:02
수정 아이콘
저는 애초에 신체 구조와 플레이스타일에서 오는 우려라면 모를까 이번 시즌 제외하면 이 친구에게 유리몸 딱지 붙는게 좀 억울하다 생각이 들긴 합니다. 이번 시즌 전에는 시즌당 40경기씩 소화해왔거든요. 물론 이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매경기마다 스포트라이트를 받을테니 본격적으로 유리몸 검증이 되겠네요.
R.Oswalt
22/05/14 11:59
수정 아이콘
홀란드 아버지가 뛴 팀이기도 하고, 파운드로 주급 400k면 프리미어리그 대장급이니 부족할 것도 없거니와, 아자르 정도의 바이아웃이면 레알이 못 지를 돈도 아니네요. 거기에 세계에서 가장 치열한 리그의 탑독이니 못해도 우승컵 2~3개는 챙길 가고... 에이전트 수수료 40m 먹을만한 수완이 맞긴 한 듯 크크
ioi(아이오아이)
22/05/14 12:04
수정 아이콘
홀란드가 지금처럼 음바페랑 라이벌 구도를 보여줄 수 있다면 결국 호날두 메시가 그랬던 것처럼 레알이나 바르샤로 가긴 할 겁니다.

챔스 우승이 문제가 아니라 지금의 EPL 독식 구조를 바꿀 수 있는 방법 중에 가장 싼 값이니까요
실제상황입니다
22/05/14 12:10
수정 아이콘
그때까지 바르샤가 살아나야할 것 같은데 말이죠..
근데 결국 다시 잘나갈 것 같긴 함
바카스
22/05/14 12:48
수정 아이콘
이야 맨씨가 저렇게라도 잡다니..

잠재적 레알 선수지만 어떻게든 2년 안에 빅이어 쇼부 친다는 생각인가보군요.

돌문에서 인저리 프론 기미도 보였는데 선수 관리에 정평난 맨씨에선 어떨지도 또 하나 기대해볼만한 요소군요.
22/05/14 13:06
수정 아이콘
레알은 토트넘에 베일에게 통수를 첼시에 아자르에게 통수를..
2년뒤에 맨시티에 홀란드에게 통수 맞으면 3연통수네요!!
회전목마
22/05/14 13:32
수정 아이콘
말년이 꼬이긴 했지만
베일을 아자르랑 동급으로 놓는건 좀...
홀란드도 전성기 베일만큼 해줄수 있을지 관심인데
손금불산입
22/05/14 15:00
수정 아이콘
베일 같은 경우에 결국 라 데시마 달성에 챔결 결승골 등이 있으니까 이적료 가지고 아까워하면 안된다 이런 상황적인 이야기들이 많이 들어간거지 배경 다 자르고 이적료와 퍼포먼스를 저울질하면 마냥 만족스럽다고 보기도 애매합니다. 당시에도 우승을 하고 나서야 이러면 된거다 이런 시각들이 많았죠. 이제와서 보면 그 이후에 그게 선녀로 보일만한 100m 이상 선수들이 많이 나와서 그런 것도 있고요.
22/05/14 16:33
수정 아이콘
두선수 플레이 스타일이 다르지만
epl 씹어 먹었던 선수들이고
단기 임팩트가 베일이 뛰어난 경기가 있었을뿐
비등비등 한 선수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수아레즈 급의 리그 지배력보단
한단계 아래로 평가 받는것도 비슷하고요
(수아레즈는 이때 그냥 신계라...)

Vs 놀이하면 4:6 나올정도로 팬들이나 해설자분들도 의견이 비슷하게 나옵니다

물론 아직까지 아지르가 레알에서 임팩트 있는 모습을 보여준건 골프 와 햄버거 밖에 없습니다만...
요기요
22/05/14 13:39
수정 아이콘
레알 마드리드가 꿈이었던 아자르.. 그 꿈을 이루게 되고..
Cazorla 19
22/05/14 13:45
수정 아이콘
홀란도 사줬는데 결과 못내면 펩이 먼저 나가게 될듯
22/05/14 16:34
수정 아이콘
펩이 먼저 레알가있을게 하고 레알가면 축구판 진짜 뒤집어질텐데요 크크
22/05/14 18:36
수정 아이콘
축구판 뿐이겠습니까. 온 커뮤 대폭발
Cazorla 19
22/05/14 20:20
수정 아이콘
아침드라마 작가가 직업이십니까
혼날두
22/05/14 14:44
수정 아이콘
근데 에이전트는 선수의 이익 극대화가 1순위 아닌가요? 계약연봉은 생각보다 낮은데 에이전트 피는 역대급이라니.. 축구의 에이전트는 메이저리그의 에이전트랑은 개념이 좀 다른 것 같아요.
손금불산입
22/05/14 14:56
수정 아이콘
홀란드 연봉 같은 경우에는 이전에 찌라시들에서 언급되었던 요구 금액들이 메날두 네이마르급으로 지나치게 커서 생각보다 낮다 이야기가 나오는거지 사실 그러한 배경 루머들을 제외한다면 마냥 낮다고만 할 수는 없긴 합니다. 어쨌든 프리미어리그에서 최상위권 연봉이기도 하고요. 물론 여러가지 고려할 때 홀란드가 더 받는다고 했어도 이상하지만은 않긴 합니다만... 바이아웃 삽입 같은 것이 연봉에 영향을 주기도 했을거에요.
약설가
22/05/14 14:48
수정 아이콘
메디컬 이슈가 아니라면 기량은 넘치게 증명했다 싶습니다.얼마나 튼튼하게 나와 주는가가 문제라면 문제겠지요.
SG워너비
22/05/15 00:05
수정 아이콘
맨시 거치고 레알 가겠다!!
성큼걸이
22/05/15 12:53
수정 아이콘
맨시티가 먼저 바이아웃 제시하고 몇년 뒤에 레알 가라고 권했다는 얘기까지 돌더군요
시티한테는 2년의 타임어택 미션이 생긴거죠. 홀란드로 2년내로 챔스 우승하기...
홀란 입장에서는 주급 조금 양보하는 대신
맨시티가 챔스 우승하고 클럽 위상이 높아지면 계속 남고, 영 아니다 싶으면 2년 뒤 레알로 튈 안전장치를 마련한거구요
벤제마가 올해는 발롱 타도 나이를 볼때 2년 뒤에는 높은 확률로 은퇴를 바라보고 있을테니까요
선수 입장에서는 좋은 계약이죠. 음홀 듀오면 디스테파노-푸스카스 황금듀오가 생각나는 수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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