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와 리버풀의 FA컵 결승, 언제나 쉽게 가는 일이 없었던 이 두 팀의 승부는 이번에도 승부차기까지 갔습니다.



첼시 2번 키커 아스필리쿠에타의 킥이 골대를 맞고 나오면서 균형이 깨졌고





리버풀 마지막 키커 마네의 슛을 멘디가 막아내면서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만들었지만
(세네갈 선수들간의 대결이었죠)





첼시 7번 키커 마운트의 슛이 알리송의 선방에 막히고







리버풀 7번 키커 치미카스의 슛이 성공! 승부차기는 6:5로 마무리됩니다





실축했지만 우승 확정 후 웃음을 되찾은 마네





클롭의 어퍼컷 세리머니





전반에 부상으로 빠졌던 살라도 셀레브레이션에 합류. 즐거워보이는 이안 러시와 킹 케니





FA컵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주장 헨더슨





필드 위에서 더 신나는 셀레브레이션



리버풀이 첼시를 FA컵 결승에서 0:0 스코어 이후 승부차기까지 가는 끝에 꺾고 FA컵 우승을 차지합니다.
통산 8번째 FA컵 우승, 16년 만의 FA컵 우승입니다.
이 두 팀은 리그에서도 무승부가 계속 나왔고, 카라바오컵 결승 때도 승부차기 11:10 승부가 나왔는데
이번에도 결국 승부차기까지 갔고 또 한 번 리버풀이 승리했네요.

리버풀은 카라바오컵에 이어 FA컵까지 우승하며 올 시즌 2관왕까지 해냈고
클롭은 리버풀에서 처음으로 FA컵 우승에 성공했습니다.
리버풀 와서 들어볼 수 있는 트로피는 커뮤니티 쉴드 정도 빼고 대부분 들어본 듯 하네요.
다만 전반에 부상으로 나간 살라의 상태가 걱정일 것으로 보입니다.
판다이크도 부상관리 차원인지 빼주는 모습이 있었는데...
우승 후 셀레브레이션에 합류한 것 보면 큰 부상은 아닌 것 같아 다행이긴 하네요.

첼시는 멘디가 마네 슛 막아내면서 반전 만들어내나 싶었지만
이번에도 결승에서 리버풀에게 고배를 마시고 말았네요.
다음에 이 두 팀이 리그에서 만나면 더 불타오를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