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우승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의 맨체스터 시티는 웨스트햄 원정을 떠났습니다.
웨스트햄 역시 2승하면 자력 유로파 진출이 가능한 상황이라 승점 3점을 가져갈 수 있다면 좋은 상황이었죠.
그리고 경기는...





보웬의 선제골로 앞서가는 웨스트햄





전반 종료 직전, 또다시 한 골 추가한 재러드 보웬





후반 초반 그릴리쉬의 골로 추격하는 맨시티





웨스트햄 쿠팔의 자책골이 나오면서 승부는 2:2 원점이 됩니다





경기 막판, 제주스가 걸려넘어진 상황이 VAR 결과 PK 선언





하지만 마레즈의 PK가 파비안스키의 선방에 막히고 맙니다! 결국 경기는 2:2 무승부로 마무리



맨시티가 웨스트햄 상대로 2:2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점만 가져가면서,
끝난 것처럼 보였던 우승 경쟁에 약간의 변수가 생겼습니다.
공교롭게도 리버풀 영입 루머가 난 적도 있었던 보웬의 멀티골이 그 변수를 만들어냈고
가까스로 맨시티가 무승부는 만들어내며 승점 1점을 가져갔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승점 3점을 가져가야 자력 우승을 확정짓는 부담이 생겼습니다.

웨스트햄은 이 경기 무승부로 6위 탈환에는 실패했는데요,
마지막 경기를 승리하고 나서 맨유의 승점 드랍이 나오면 유로파행이 가능합니다.
(두 팀의 승점이 동일할 경우 득실은 웨스트햄이 많이 앞서는 상황입니다.)
웨스트햄은 다음 주 브라이튼 원정을, 맨유는 팰리스 원정을 떠납니다.

현재 맨시티는 리그 한 경기, 리버풀은 리그 두 경기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리버풀은 다음 주 주중에 소튼 원정경기를 가진 후 주말에 울버햄튼을 홈에서 만나고,
맨시티는 홈에서... 참 드라마틱하게도, [제라드]의 아스톤 빌라를 상대합니다.
빌라의 현재 순위는 동기부여가 전혀 안될 상황인데 감독이 제라드라서 빡겜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