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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18 23:26
저 상황만큼은 심판이 갓판이였죠.
거기다가 3루 주자 김재호는 바운드 캐치 보고 바로 베이스 리터치하는게 아니고 홈으로 뛰었고요. 이건 1루 주자 안재석과 2루 주자 정수빈의 본헤드 플레이. 그리고 다음 이닝에서 끝내기 안타를 빼앗긴 조수행의 어처구니 없는 수비 실책까지. 결국 3명으로 인해 패배로 이어졌네요. 김태형 감독 선수단 장악력이 꽤나 뛰어난 감독이고 카리스마 있는 감독인데 오늘 두산 라커룸 죽어나겠네요. (대충 홍명보 이게 팀이야 짤)
22/05/18 23:27
음... 동영상만 보고 난 뒤 제가 해석한 바로는 1루주자 2루주자 둘 다 좌익수가 공을 잡았는지 안 잡았는지 정확한 확인이 안 되서 얼탄 것 같아요
22/05/18 23:28
1아웃이기 때문에 저걸 노바운드로 잡아도 2아웃이고, 그러면 3루 주자만 들어오면 되는 상황입니다.
근데 반대로 바운드로 잡았더라면 뛰었어야죠. 잘 잡고 안 잡고 생각할 문제라면 결국 안전하게 뛰었으면 됐었습니다. 확인이 불필요한 경우였어요.
22/05/18 23:36
리터치하면 태그아웃 플레이인데 저런 타구에 3루 주자는 뛰고 있고 리터치를 안하면 그건 생각이 없는거죠
저게 명확한 노바운드 캐치라고도 안보이는데요
22/05/18 23:45
생각해보니 무사가 아니라 1사였으니까 저게 노바운드였으면 타자 아웃이고, 귀루하지 않은 3루 주자 아웃으로 쓰리아웃이 되니까 1루 2루 주자 입장에서는 본인이 아웃될 일은 없었겠네요.
노바운드 -> 뛰건 안 뛰건 타자, 3루주자 아웃 바운드 -> 3루, 2루로 진루 해야함. 무조건 뛰는게 맞겠네요.
22/05/18 23:52
심판이 콜을 너무 명확하게 해줬죠. 정수빈이나 안재석이나 끝났다는 생각에 그 다음 플레이를 생각 안한거라
정수빈이 심판 다음으로 가장 잘 볼 수 있는 위치고 김재호도 보고 뛰었는데 정수빈이 못 본게 아니라 오히려 보고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ssg 플레이해서 얼탔다고 봅니다.
22/05/18 23:39
(수정됨) 이건 누구보다 2루 주자인 정수빈의 본헤드 플레이가 맞네요.
좌익수와 가장 가까운 위치여서 누구보다 빠르게 판단이 가능했을 뿐만 아니라 심판이 세이프라고 선언까지 했는데 멈춰 버려서 1루 주자까지 혼란시켰습니다. 적어도 심판이 판정한 뒤에는 기민하게 행동했어야죠.
22/05/18 23:39
1루, 2루 주자가 안뛴게 가장 큰 미스였죠
조수행은 타자였던 상황에선 본인 몫을 했다고 생각이 듭니다만, 멘탈이 나가서 제대로 수비를 못한건 맘이 아프네요
22/05/18 23:41
SSG 유격수도 대단한게 저 화면 보자마자 저는 2루로 던졌나 생각했는데 그럼 2루주자 포스아웃이 풀려서 점수가 인정되네요. 상황을 항상 머릿속에 생각하면서 플레이하는것 같아 대단합니다.
22/05/18 23:49
제가 저 상황의 유격수라면 팀원들이 2루를 가리킬때 몰고가기보다 2루로 먼저 던졌을것 같아요. 왠지 2루주자가 귀루하기 전에 빨리 아웃을 시켜야 할 것 같아서.. 괜히 프로가 아니네요.
22/05/19 00:09
저 상황에서는 크론 뺴고 다 끝났다고 생각한거 같아서 플레이 진행을 안했습니다. 공은 던지니깐 받아줘야 받은거고 끝난줄 알고 홈쳐다보면서 가만히 있는 상황에서 크론이 지시해서
22/05/18 23:43
사직 경기 보고나서 야구 게시판이 기아팬과 롯데팬들로 가득하겠구나 하고 들어가봤더니 왠걸?
김재환 MVP 이후 그 수가 극히 줄어버린 두산팬들이 모처럼 양자와 대등한 존재감을 보이길래 뭔가하고 봤더니 이 장면이... 연장전 끝내기 안타가 병살로 바뀌는 이 비극을 어떻게 말해야 할지...
22/05/18 23:47
개인적으로 1차책임은 2루주자 정수빈과
3루코치 김주찬에 있다고 봅니다 명확하게 원바운드 콜했는데 그냥 멍때리고 있다가 주자들 혼란준 정수빈은 물론이고 3루코치는 뭐하고 있....? 1루나 벤치에서도 진루하라고 손짓하고 난리났는데 같이 얼타다가 망;;
22/05/18 23:49
첫짤 자세히 보면 두산 벤치에서도 정수빈 안재석 보고 진루하라고 난립니다. 두산 벤치에서는 상황 파악하도 있었는데 주자들만 얼탔고 주자들 본헤드 빼박임
22/05/19 00:13
두번째 상황도 엄청난 본헤드 플레이네요. 3루주자에 잡았든 못잡았든 어차피 들어오는 주자는 맞는데, 끝내기 상황이라고 착각을 한건지 아니면 중견수가 커버를 들어왔다고 생각한건지 저기서 산책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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