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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29 06:39
오늘 우승 아니었어도 벤제마였을 것 같지만 이걸로 벤제마 발롱은 거의 뭐 확정됐다 봐도 무방한 수준이고 쿠르트와도 포디움에 들 것 같습니다.
22/05/29 06:41
쿠르투아가 정말 무서울 정도로 미친 경기였네요
4강에서 맨시티 상대로 수차례 골 먹히던 그 키퍼와 동일인물이 맞나 싶었습니다
22/05/29 06:44
이 경기는 쿠르투아가 다 한 경기
양팀 지표로 봐도 압도적이였지만... 쿠르트아의 미친 선방 릴레이가 아니였으면 리버풀이 쉽게 먹었을것 같았던
22/05/29 06:46
레알 우승 축하합니다
그리고 쿠르트와가 잘하긴 했는데 저는 오히려 카세미루 밀리탕 알라바 카르바할 멘디 레알 수비진이 진짜 개잘했던 경기라고 보네요 경기내내 슈팅 각을 안줬어요 그래서 보면 거의 정면샷으로 흘러갔고 살라 그 오른발로 강하게 때린거나 조타 헤딩 흘러나온것도 사실 들어가는게 더 어려운 슛이었다고 보네요(이건 자리 잘잡은 쿠르트와의 공이 크지만) 디아스가 22명 선수중 압도적 워스트였다고 생각하고(역습기회에서 자꾸 역주행드리블 치다가 카르바할한테 공 다 빼앗기고 템포도 빼앗겼죠 진짜 압도적으로 최악이었다고 봅니다 교체해서 똥볼날린 케이타는 뭐 얼마 안뛰긴 했으니) 우승자격 확실히 있는 팀이었습니다 슈팅수는 전혀 의미없다고 생각하고(애초에 레알은 텐백 비슷하게 내리면서 카운터 준비해왔고 슈팅 19개 중 대부분이 정면샷이나 수비 디펜스로 튕겨나간 허수가 많다고 봅니다) 이 경기는 리버풀이 우승했으면 오히려 레알이 억울했을 경기라고 보네요
22/05/29 06:59
수비진에 대해서 특히 동의합니다 토너먼트 기간동안 psg, 첼시, 맨시티 상대로 많이 실점을 당해서 수비진들이 다소 불안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오늘 수비진이 역대급 집중력을 보여줬습니다
22/05/29 11:55
모드리치 : 5회 우승 (모두 레알)
카세미루 : 5회 우승 (모두 레알, 13-14때 스쿼드에 있었네요) 크로스 : 5회 우승 (레알 4회, 뮌헨 1회)
22/05/29 07:02
디아즈 비야레알전에는 네이마르 강림이더니 결승에는 죄다 막히고..
아놀드는 스타병걸렸나 패스 이상하게 차고 침투마크 하지도 못하고 역습털리는데 산책뛰고.. 케이타 못할줄 알았는데 그렇게 할거면 논스톱 말고 잡고 차던가.. 핸더슨 이건 왜 시즌끝날때까지 패스가 부정확한거.. 근데 이게 질경기였나 싶었어요. 쿠루투아가 사람 맞나 싶었던 경기..
22/05/29 07:06
개인적으로 베스트는 말할 필요도 없이 쿠르트와였고 워스트는 아놀드였습니다. 킥이 장점인 선수가 킥도 맛이 갔는데 후반전에는 수비마저 그냥 대놓고 털리더군요..
22/05/29 07:09
후반전 살라슛이 조타맞고 굴절되는 그림이 리버풀이 노려야할 장면이었습니다. 피르미뉴 완벽하게 나가리되고 마네살라 돌파력 실종이후에 공격전술옵션이 사실상 이거밖에 없었음
그리고 65분 쯤인가 프리킥상황에서 센터백 둘이 공격가담후 실패했는데 재탈취했을때가 기회였구요. 리버풀의 크로스 공격옵션 받아먹을 선수가 센터백 둘밖에 없으니까요 그리고 케이타가 어이없는 슛날린건 뭐 원래 저런애니까 기도 안찹니다. 케이타 들어올때 망했다 싶었디만 부정탈까봐 댓글로도 안달았는데 역시나임. 지공에선 괴멸적인 템포잡아먹기, 속공에선 주력부족. 왜 쓰냐 클롭아
22/05/29 07:17
전반전의 슈팅 수도르는 점유율도르랑 다를바가 없다는 분들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심지어 아얘 리버풀 중원 체력이 일찍 방전되서 크로스, 모드리치의 느린 기동성과 비교해서 더 나아진 것도 없었고 여전히 이들은 월드클래스급 탈압박으로 볼 점유와 키패스가 리버풀 중원보다 나았어요. 결국 리버풀은 TAA, 살라한테 해줘 모드로 갔는데 살라는 쿠르투와가 막고 TAA는 수비 실책과 더불어 킥력 조절이 안되던 날이였고.
레알 입장에서 PSG, 첼시, 맨시티가 훨씬 까다로웠던 것 같음. 이때야말로 진짜 전술에서 완벽히 밀리고 경기를 말아먹고 있는데 벤제마,모드리치,쿠르투와 해줘 기도메타로 이기고 올라왔다고 생각되서; 오늘은 리버풀이 알아서 자멸하고 골 넣을 정도의 해결사가 없던게 보였어요. 저 철벽같은 쿠르투와도 본인 탓은 아니지만 그래도 결국 수비 뚫리면 억꺼당해서 골 먹히는데 그 억까조차도 할 기량 가진 선수가 리버풀에 없었음
22/05/29 07:32
새벽에 일어나 보기에 아깝지 않은 경기였던 것 같습니다 전술적으로 큰 변화가 있던 건 아닌 것 같지만 크게 보면 epl식 점유율 축구와 역습 축구의 납득할만한 결론이었지 않을까 싶네요
22/05/29 08:13
가장 돈 많은 리그이면서 전술적으로 가장 트렌디한 감독들이라는 프리미어리그 1, 2, 3위 팀을 다 잡고 우승했네요. 1년 내내 안첼로티 무전술 얘기만 봤던 터라 웃기기도 하고 전술적인 능력만이 전부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22/05/29 08:23
이름난 스트라이커들이 우승한게 아니라 제대로된 피니셔도 없는 레알마드리드가 우승하는걸 보면서 역시 세계최고는 돈만 가지고 할수없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EPL돈잔치는 대단하긴한데.. 앞으로도 우승하기는 힘들어보여요.
22/05/29 08:38
노쇠화된 미드진과 첫해 합을 맞춘 센터백
공격전술 및 교체타이밍 전체적으로 비판받는 운장이라는 감독 데리고 우승하는게 단 하나 중요한 순간에 해줬던 피니셔들의 존재인데... 벤제마가 올해 발롱 거의 확정인데 이름난 스트라이커는 대체 누구란 말입니까??
22/05/29 10:03
리버풀 팬은 아니지만.. 레알이 리버풀에 돈잔치 어쩌구 하는 말이 가당키나 한 소립니까. 피니셔 없는 레알 소리부터 아예 뒤틀린 세계관에서 살고 계시나
22/05/29 18:01
흥민이 득점왕 한거 모르시진 않죠? 5대리그 득점왕 같이 나온거 못보셨나요?
챔스 리가를 안보시고 인상비평만 하실거면 기록이라도 찾아보시지...저도 전부는 못봐서 찾아봤습니다 팩트) 라리가 27골 / 득점왕 챔스15골 / 득점왕 16강 VS 파리 생제르맹 FC 2차전 해트트릭 8강 VS 첼시 FC 1차전 해트트릭/2차전 1골 4강 VS 맨체스터 시티 FC 1차전 2골/2차전 1골 반어법인데 눈치 없었다면 죄송합니다~~
22/05/29 08:44
골키퍼는 발밑이고 발바닥이고 뭐고 그냥 잘막는게 제일 중요합니다.
오늘 만약 쿠르트와 자리에 에데르송이었으면? 처음 마네가 찬 슛부터 이미 골이었을거고 3:1 정도로 리버풀이 이겼겠죠. 물론 이런 이야기를 해도 펩은 에데르송 내년에도 또 주전 키퍼로 믿고 가겠지만...
22/05/29 08:52
할라 마드리드! 크크 기쁘긴한데 라데시마 우승할 때만큼의 쫄깃함은 없네요.
쿠갓은 진짜 아틀레티코 시절 때부터 최고라고 생각했는데 우리팀이 되니 이보다 더 든든할 수 없습니다.
22/05/29 09:37
모드리치는 18년 러시아 월드컵때 22년엔 보기 힘들거다 이런소리도 좀 많았는데 챔스우승하고있는거 보면 크크크 노쇠화 정말 느리게 오는구나 이런 생각도 듭니다
벤제마는 그동안 사고 친거 때문에 좀 안좋게 보던 경향이 있었는데 이제는 커리어에 방점을 찍겠네요 대단합니다 나이도 꽤 있는데
22/05/29 11:30
골키퍼가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경기였어요. 물론 레알의 슈팅 갯수 자체가 적어서 알리송이 선방할 기회도 없었고 먹은 것도 막기 힘든거였지만요.
22/05/29 11:56
레알마드리드 제치고 우승하려면
16강 아니면 4강에서 떨어뜨려야 할 것 같네요 (16강 마드리드 시절 이후 ~ 8강, 결승 100% 승률)
22/05/29 12:01
안감독과 근본이 만나면 트로피네요 벤자마 발롱 축하합니다 리버풀도 근본이긴 하지만 근본 원조한테 아쉽게 졌다고 생각하고 화이팅하길...벤자마는 날두때문에 그동안 참았다는것이 정설인걸로
22/05/29 12:08
하이라이트 글 감사합니다. 레알 엄청 대단하네요. 호날두 가고 바로 암흑 시즌이었고 그 뒤로도 영입 보강 소홀 같은 이미지였는데 19-20에 리그 우승도 해내고 이번 시즌 리그 우승에 챔스 탈환까지 대박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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