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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30 00:34
구조개편,내부인물 다 바뀌었겠다 더이상 조언들을 필요없고 마침 랑닉도 오스트리아 감독직 맡았겠다 바로 손절친 느낌입니다
임시감독,컨설턴트 아무리 별개라지만 임시감독으로써 못해도 너무 못했어요..
22/05/30 01:28
결국 랑닉이 맨유에 기여한건 텐하흐가 선임될 수 있도록 컨설턴트 한 것 딱 하나겠네요
맨유가 확실하게 시즌을 말아먹는바람에 팀내 개편작업이 대폭으로 이뤄지게 한 것도 숨겨진(?) 업적이 될 수 있을까요? 어쨌든간에 임시감독으로서의 역할은 낙제점이었습니다 오스트리아가 왜 랑닉을 데리고 간건지 의문일정도로 말이죠
22/05/30 08:19
임시감독으로 못 했으니,
컨설턴트로서 구두 개입하는 것의 파워가 높을리도 없고... 텐하흐 선임에 역할을 했다고는 하나, 텐하흐도 이왕이면 본인 입맛대로 운영하고 싶을텐데 선장이 둘인건 좋지 않죠..
22/05/30 09:14
가끔 축구 보는 사람들은 한 개인의 조직 영향력을 너무 과대평가해서 볼 때가 많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일례로 지금 영입에 대한 전권을 가지고 있는 감독은 제가 알기로 아예 없어요. 펩도 케인 사가 때 본인 의지만큼 진행을 시키지 못했고, 클롭은 언제나 자금 사용에 보드진들의 제약이 걸려 있으며, 레알 시절 지단이나 여타 다른 감독들은 더더욱 마찬가지의 이야기죠. 랑닉도 마찬가지일겁니다. 컨설턴트라고 하는데 대놓고 명예직이라 그대로 앉아있었어도 뭐 없었을거에요. 모양새가 안좋긴 하지만 딱 그것 뿐인 일이죠.
22/05/30 09:29
저는 맨유가 랑닉을 영입한다고 했을 때 랑닉이 임시감독으로서 해줄 역할보다는 이후의 역할에 대해 보다 주목을 했습니다. 맨유가 다시 예전의 모습을 되찾기 위해 조금 더 길게 보고 랑닉을 데려왔구나 생각했죠. 저와 같이 생각한 분들이 적지 않았을 겁니다. 그런데 이렇게 결별할 거였다면 "맨유는 애초에 무슨 목적으로 랑닉을 선택한 거지?" 이런 의아한 생각은 듭니다. 텐하흐에게 보다 힘을 실어 준다는 느낌으로 이해는 했습니다만 방향성이 너무 자주 바뀐다는 생각을 완전히 지우기는 어렵네요.
22/05/30 10:17
보드진도 아니고 컨설턴트라는데 솔직히 대놓고 명예직이었죠. 보드진 역할, 감독 역할이 다 따로 있는데 거기에 컨설턴트라는 직함이 영향력을 끼치면 얼마나 끼칠 수 있었을지... 결국 지난 상황을 돌이켜보면 어떻게든 텐 하흐 오기 전까지 후반기 맨유 임시 감독 땜빵 맡아주면서 유럽대항전 도전도 해볼만한 그런 감독을 찾고 싶었는데 그럴 감독은 맨유에 단기 알바 뛸 이유가 없었고 랑닉급으로 내려와도 컨설턴트라는 좋은 직핢 붙어주면서 이후 연봉 및 대우를 보장해줬어야 임시 감독을 세울 수 있었다 정도로 보는게 맞을 것 같네요. 그걸 랑닉은 새로운 일자리가 들어오니까 미련없이 차버린거고.
22/05/30 10:29
결국 진지하게 랑닉에게 장기적 플랜의 디렉팅을 맡긴다는 개념이라기보다는 임시 감독 맡을만한 사람이 마땅히 없으니 랑닉이라도 데려와 보려고 컨설턴트 직함 달아줬다는 정도로 해석하시는 듯 하군요. 랑닉은 들어와서 보니 전혀 성에 차지 않는 상황이라 오스트리아 국대 감독자리 들어오니까 미련없이 그쪽으로 간 거고... 어쨌든 맨유가 최근 몇 년 동안 너무 눈앞의 상황만 보고 일을 진행하고 있다는 느낌은 지울 수가 없습니다.
22/05/30 13:14
컨설턴트 자리 넣을거면 차라리 퍼거슨 영감님이 하시는 게...
맨유도 10년 박았으면 장기 플랜에 대해 고민해 볼 때가 온 것 같습니다 한두 경기로 평가하면 안 되지만 이럴 거면 캐릭 임시감독 체제로 쭉 하다가 텐 하흐 감독 오는 게 훨씬 나았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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