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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6/02 22:05:58
Name 우주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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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1 인터넷
Subject [스포츠] [축구] 역시 브라질은 다르네요...


아시아 지역 예선을 좋은 성적으로 뚫어서 내심 팽팽한 경기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여지없네요...
"한국, 너희는 여기가 위치니까 여기 줄서라!"고 정확하게 짚어주는 경기였던 것 같습니다.
축알못이라 이런 저런 분석은 못하지만 정말 뭔가 대오각성 수준의 변화가 있지 않고서는 11월 월드컵 본선에서도 어려운 경기를 할 것 같습니다.
클리셰이긴 하지만 정말 "좋은 보약" 먹었다고 희망회로 돌릴 수 밖에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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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의꿈
22/06/02 22:07
수정 아이콘
제대로 밟아주고 가시네요
이렇게 해주면 큰 돈 주고 모셔온 보람이 있죠
이게 보약이 되면 참 좋을텐데 말이죠...
실제상황입니다
22/06/02 22:07
수정 아이콘
그러고 보니 32강을 통과한다 하더라도 16강 상대가 사실상 브라질이라 봐야겠죠?..
태연­
22/06/02 22:59
수정 아이콘
1위로 올라간다면!
바닷내음
22/06/03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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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브라질이 미끄러져 2위를 했다 어(?)
백년후 당신에게
22/06/02 22:08
수정 아이콘
교체 들어오는 선수가 쿠티뉴 제주스 파비뉴 비니시우스 기마량이스 쿠냐니 네임벨류가 말이 안되죠
22/06/02 22:08
수정 아이콘
이건 보약보다는 그냥 매트릭스의 빨간약이죠..
에바 그린
22/06/02 22:08
수정 아이콘
잘해요. 정말 잘해요. 근데 오늘 브라질 경기 보면서 과거의 남미축구보다는 유럽 클럽팀의 축구같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예전처럼 남미축구 유럽축구 나누는게 의미가 없어진건가 싶기도 하고.
무도사
22/06/02 22:09
수정 아이콘
수준차이가 느껴지는 경기였습니다
풀멤버로 해도 쉽지 않은 상대인데 전력핵심인 김민재가 없으니 답이 없죠
사실 수비 이전에 미드필드 싸움에 농락당하다시피 밀린게 1차적 원인이긴 합니다
22/06/02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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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전의 목적에 매우 부합하는 결과였습니다. 패했지만 유익한 경기였어요.

챔결 멤버들이 우리 홈까지 와서 좋은 축구 보여준 것도 좋았음
요기요
22/06/02 22:10
수정 아이콘
재미있었고 눈호강했어요. 비닐신까지 출격할 줄은...
농락당해도 재미남.
22/06/02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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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호강 잘했네요
지구특공대
22/06/02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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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지고있어도 대패해도 보기 불편하기보다는 그냥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축구 잘 모르는 제가 봐도 수준이 너무나 다르더군요.
사실 경기보다 해설이 더 불편함....
밀로세비치
22/06/02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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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차 말했듯이 한국은 미드필더에서부터 잠그고 사이드에서 해결봐야하는데 되도않는 빌드업축구하다가 벌써 10년을 날려먹었는데 대체 언제까지 .....
라울리스타
22/06/02 22:23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18년 월드컵 독일전 컨셉으로 가야 본선 강팀들하고 비벼볼만 합니다.
그걸 3년 전 브라질전 3:0에서도 이미 증명 되었습니다.

본선이 코앞인 지금 시점에서 오늘 경기가 소중한 경험이 되려면, 예비 포르투갈이라고 생각하고 잠그기, 사이드 역습, 지능적인 반칙, 세트피스 한타 등을 연습했어야 했습니다.
22/06/02 23:42
수정 아이콘
그걸 아직도 크크크크
22/06/02 22:12
수정 아이콘
최종예선 끝나고 안정환이 벤투 감독의 빌드업 축구가 본선에서는 어렵다는 얘기를 했었죠. 당시에는 감독 경험도 없는 사람이 분위기 좋던 대표팀에 딴죽 건다고 꽤나 욕 먹었었는데, 오늘 경기 보니 맞는 말이었던 것 같습니다. 체계적으로 압박 들어오는 팀 상대로는 아무것도 못하네요.
22/06/02 22:12
수정 아이콘
정우영 황인범 황희찬..

다음 경기에선 제발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남행자
22/06/02 22:13
수정 아이콘
개빡세게 해줘서 정말 고마웠습니다.
김경호
22/06/02 22:13
수정 아이콘
재밌었네요 제대로 해줘서 고마운..
발적화
22/06/02 22:15
수정 아이콘
브라질 정도의 팀이 평가전에서 풀핏으로 상대해줘서 정말 고맙네요.
22/06/02 22:15
수정 아이콘
전체적으로 너무 들떳는데 제대로 시원한 냉수 한잔 주면서 이성을 되찾게 해준것같습니다
월드컵가서도 많은 강팀들과 붙는데 벤투호에게 오늘 평가전이 일말의 도움이 되었으면 하네요
22/06/02 22:16
수정 아이콘
16강에서 만나자 브라질...
음란파괴왕
22/06/02 22:16
수정 아이콘
하던대로 하다가 처맞은 경기였는데 평가전인거 생각해보면 선택은 나쁘지 않았다고 봅니다. 이런 압박을 당해본적이 없었을거에요.
썰렁한 마린
22/06/02 22:17
수정 아이콘
완전 빡겜에 놀라운 기량으로 쳐발리니까 화도 안나네요 그냥 브라질 축구
감상하는 재미로 봤습니다.
22/06/02 22:18
수정 아이콘
아시아와 세계탑급의 레벨차를 확실히 느낄 수 있는 경기 였습니다.
22/06/02 22:19
수정 아이콘
아시아에서 기고만장했는데
제대로 밞아주네요 크크크
그래도 재미있었어요, 선수들도 호감이였고:)
엘든링
22/06/02 22:19
수정 아이콘
강팀 상대로 하던 대로 하면 어떻게 될까? 를 보여준 경기..
데몬헌터
22/06/02 22:20
수정 아이콘
본선에서 5:0나오는 거보다 차라리 지금 터지는게 나을 수 있긴합니다
배고픈유학생
22/06/02 22:20
수정 아이콘
빌드업 축구가 강팀 상대로 맞을지. 전방압박을 못푸네요 ㅜㅜ
화천대유
22/06/02 22:20
수정 아이콘
보약 맞아요? 사약같은데...
묵리이장
22/06/02 22:21
수정 아이콘
개인기량이 딸려서 빌드업 하나도 안되는데. 끝까지 고수하네요.
트리플에스
22/06/02 22:22
수정 아이콘
탈탈탈 털렸네요.
교체멤버가 비닐신,파비뉴 어킄크킄
22/06/02 22:23
수정 아이콘
정우영은 단 한경기로 스폐셜 영상 제작 가능하겠던데요
요망한피망
22/06/02 22:26
수정 아이콘
한 골 넣어서 만족합니다. 손흥민 슛도 들어갔으면 더 좋았을텐데 흐흐
압도적인 경기력 차이였구요 특히나 수준 미달인 선수들이 명확하게 보이던 경기였습니다.
불쌍한오빠
22/06/02 22:26
수정 아이콘
경기는 못봤지만 브라질은 풀컨디션이었을거에요
유럽시즌끝난 직후라서 몸은 최상인데 일찍 입국해서 휴식까지 풀로때려버리니 뭐 크크크
트리플에스
22/06/02 22:29
수정 아이콘
시차적응 브라질...이거 못막습니다... 크
네오바람
22/06/02 22: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욕설(벌점 2점)
별빛다넬
22/06/03 06:07
수정 아이콘
받고 날강도 녀석
긴 하루의 끝에서
22/06/02 22:27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를 보면서 확실히 느낀 게 같은 값이라면 이벤트성으로 해외 유명 클럽들 국내로 초청하려 노력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유명한 선수들 많고 전력도 좋은 국가와 국내에서 A매치 친선 경기를 잡도록 노력하는 편이 훨씬 더 낫다는 것입니다. 친선 경기라고 해도 어찌되었든 이벤트 경기가 아닌 공식 경기라서 선수들이 경기에 임하는 자세도 다르고, 별달리 무리하게 일정을 조정할 필요도 없이 양 팀 모두 가능한 최상의 전력으로 맞붙을 수 있는데다가, 국내는 클럽 경기보다 국가 대표팀 경기가 더 화제이니 관중들 모으기에도 훨씬 더 용이하고요. 월드컵을 앞두고 있어서인지 브라질이 유독 이번 경기에 충실히 임해 준 까닭도 있겠습니다만 근 몇 년 간 국내에서 있었던 그 어떤 경기보다도 오늘 경기가 가장 재미있는 게 도무지 시간 가는 줄 몰랐네요.
바카스
22/06/02 22:27
수정 아이콘
현장 직관했습니다. 87분에 나왔는데도 합정까지 끼여서ㅜㅜ

2대1 만드는 네이마르의 pk 이후 나름 야유 아닌 야유 날렸는데 이후 3인 세레모니 후 네이마르 박수 유도는 아 이게 슈퍼스타구나.. 몇 년 전 그 선수와 비교 확 되더군요. 군데군데서 이야 슈퍼스타는 다르네 이런 소리도 나오고 크크

뭐 질거라 생각했지만 황의조 미친 등딱 골 후 잠시 설레서 행복했습니다 흐흐흐
22/06/02 23:58
수정 아이콘
세레모니 있었다는 걸 짤로 처음 봤습니다.중계에서는 짤렸어요.
진짜 중계랑 해설 다 욕 먹어야합니다
바카스
22/06/03 02:16
수정 아이콘
아 3인 댄스와 그 직후 네이마루의 박수 유도가 중계는 안 됐나보군요? 이번 한국 방문 후 쭉 브라질 국대 서사를 따라온 사람이라면 나름 감동 포인트였었는데..
칼잡이질럿
22/06/02 22:28
수정 아이콘
브라질이 발도 좋은데 압박도 더 열심히 하더라고요
라울리스타
22/06/02 22:28
수정 아이콘
사실 브라질이 빡겜해줘서 고마운 것이 아니죠.

월드컵 직전 평가전에서는 원래 실전이라 생각하고 상대 가리지 않고 빡겜해야 정상입니다. 아마 우리 선수들의 너무 소프트한 경기에 브라질 선수들이 더 의아했을 겁니다. 3년 전 평가전이 3:0 이었는데, 이 정도 노답으로 발리지는 않았습니다. 즉 우리는 지난 3년 간 발전이 없었던 것입니다.

해설진은 히딩크 감독 시절 평가전 대패들을 언급하는데, 그 때는 우리도 대놓고 실험하던 상황에서 나오던 대패들이고
지금은 벤투가 거진 2~3년간 변화 없이 가장 정예로운 멤버, 전술로 맞장을 떠서 대패한 것입니다.

단순 평가전 1로 치부하기엔 벤투도 전혀 예상 못한 대패 였을 것입니다. 아마 머릿속이 정말 복잡할 것 같아요.
Davi4ever
22/06/02 22:48
수정 아이콘
음 이건 너무 비관적으로 보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브라질과 한국의 전력을 생각헀을 때 + 우리의 확실한 주전 3명(김진수-김민재-이재성)이 빠진 것까지 감안했을 때
경기가 안 풀리면 1:5는 나올 수 있는 스코어라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인 상황의 월드컵 직전 평가전과는 다르게,
월드컵까지는 시간이 아직 꽤 남아있고 조정할 수 있는 여지가 아직은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물론 다음주 진행되는 평가전에서도 계속 문제가 발생한다면 그때는 머릿속이 정말 복잡해지겠죠.
다만 브라질에 졌다고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건 조금 급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라울리스타
22/06/02 23:19
수정 아이콘
저도 브라질과의 스코어가 1:5는 충분히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스코어가 문제가 아니라, 경기력 자체가 거의 프로 선수와 고등학생 간의 격차가 나는 수준이었습니다. 눈에 불을 켜고 압박하고 공을 탈취해내는 브라질 선수들과는 달리, 초반에 긴장한 기색이 역력하여 브라질 선수들에게 접근도 못하는 미드필더들과, 제수스에게 모세의 기적을 만들어 주는 막판의 소프트함은 충격적이었습니다. 천하의 지단을 부상 시킨 뒤 내 월급에서 까라고 하라는 김남일 같은 정신 상태가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 월드컵 본선까지 앞으로 소집이 1, 2번 남은 상황에서 발생한 일입니다.

문제는 우리도 팀을 만드는 과정이 아니라, 부상 선수 제외하고 2~3년 내내 공들여 만들어낸, 벤투가 현재 내세울 수 있는 최선의 카드를 내밀었는데 이런 졸전이 나온 것입니다.

단순 기량 차이로 넘어가기에는 저 브라질 선수가 같은 수준의 레벨에서 1년 내내 경쟁해온 선수들이 포진한 포르투갈, 우루과이와 경기를 해야 하는 현실이 문제인거죠. 대패를 하더라도 최소한 경기다운 경기는 했어야 했습니다.
Davi4ever
22/06/03 00:2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어떤 말씀을 하시는지 알겠지만, 소집 이후 첫 경기였고 +
정말 오랜만에 정상급 팀과의 경기였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력분석은 잘 했을 것이고, 그에 따라 나름 머리 속에서 어떻게 해야겠다는 시뮬레이션도 했겠지만
실제로 선수들이 느끼는 체감은 예상 이상이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팀을 만드는 과정이 아니라고 하셨지만 현재 주전 라인업 가운데 부상 선수가 적지 않은 부분도 생각해야 하고요.

물론 다음 경기에서는 이번 경기 아쉬웠던 점들 전반적으로 잘 재정비해서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평가전에서 문제점이 드러날 수 있지만, 그게 고쳐지지 않는다면 평가전을 하는 이유가 없으니까요.
22/06/02 22:29
수정 아이콘
수준 차가 너무 보이니 걍 포기하고 봐서 지는 경기인데도 확실히 재미있긴 했습니다.
쿤데라
22/06/02 22:30
수정 아이콘
개인 탈압박이 안되는 선수들로는 빌드업 축구 안된다는게 여실히 드러나네요. 근데 현대축구에서 빌드업축구 하지 않고 뻥축구로 성적내라는건 요행에 가까워서요. 벤투보고 전술 바꾸라고 소리쳐봤자 선수들이 바뀌지 않는 이상 답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월드컵때까지 어떤 묘수를 찾을지...
22/06/02 22:31
수정 아이콘
황인범이 그나마 한국에서 볼 배급 되는 선수라는 이야기 듣고

월드컵 포기했습니다

기본기가 1도 없어보이는데...

기성용이 그립네요
공노비
22/06/02 23:31
수정 아이콘
기성용이나왔어도 크게다를거같지 않습니다.
삭삭삭삭삭
22/06/03 01:55
수정 아이콘
https://youtu.be/H7itjHNWFPA
현재 기성용과 황인범은 기본 속도와 활동량에서 비교할 수 없는 수준입니다
22/06/03 07:30
수정 아이콘
와 기성용 선수의 최근 모습 처음 보는데 확실히 시야나 볼배급이 다르네요.
황인범 선수도 영상에서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클라스 차이가 ..
22/06/02 22:31
수정 아이콘
지금 U23 대표팀은 말레이시아 상대로 브라질 놀이 하고있네요. 결정력이 부족해서 스코어는 0대0이지만요. 축구는 상대적이란걸 다시한번 실감합니다.
데몬헌터
22/06/02 22:54
수정 아이콘
한골 넣었네요 흐흐
한방에발할라
22/06/02 22:32
수정 아이콘
근데 원래 전통적으로 우리 나라는 유럽 강팀한테는 어떻게 비벼도 남미 강팀한테는 여지없이 털리지 않았나요? 상성이라는 게 분명히 있습니다
데몬헌터
22/06/02 22:42
수정 아이콘
브라질 아르헨티나 상대로 이기는 아시아 국가란 없..
카페알파
22/06/03 09:11
수정 아이콘
그게 전통적으로 그랬던 게 아닙니다. 이전 2000년 전이었던가? 하여튼 1980 년~90 년대만 해도 같은 강팀이라도 남미 팀은 해볼만한데, 유럽 팀에겐 아무래도 어렵다는 의견이 중론이었어요. 이유인즉슨, 남미 팀은 기술은 좋은데, 체격이나 파워 등이 비슷하니 기술을 못 쓰도록 몸싸움으로 밀어 붙이면 그래도 해볼 만한데, 유럽팀은 체격이 좋아 그게 안 통하니 남미 팀보다 기술이 좀 떨어지더라도 상대하기 더 힘들다는 것이었습니다. 근데, 얼마 쯤 지난 뒤 남미 선수들의 체격도 이전에 비해 좋아지고 등등 해서 별 의미없음으로 되었다가 지금은 남미 쪽 팀이 더 어렵다는 쪽으로 바뀐 것 같습니다.
긴 하루의 끝에서
22/06/03 20: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CONMEBOL 10개국이랑 UEFA 주요 20개국을 대상으로 한 우리나라 남자 성인 대표팀의 전적을 00년을 기준으로 나눠서 정리해 보니 적어도 결과상으로는 확실히 차이가 있긴 하네요.

<vs CONMEBOL 10개국>
- 00년 이전: 13전 3승 3무 7패 (승: 23.1%, 무: 23.1%, 패: 53.8%)
- 00년 이후: 28전 8승 7무 13패 (승: 28.6%, 무: 25%, 패: 46.4%)

<vs UEFA 주요 20개국>
- 00년 이전: 19전 1승 5무 13패 (승: 5.3%, 무: 26.3%, 패: 68.4%)
- 00년 이후: 44전 14승 11무 19패 (승: 31.8%, 무: 25%, 패: 43.2%)

* CONMEBOL 10개국: 베네수엘라, 볼리비아, 브라질, 아르헨티나, 에콰도르, 우루과이, 칠레, 콜롬비아, 파라과이, 페루

* UEFA 주요 20개국: 노르웨이, 네덜란드, 덴마크, 독일, 러시아, 벨기에, 스웨덴, 스위스, 스코틀랜드, 스페인, 아일랜드, 이탈리아, 잉글랜드, 체코, 크로아티아, 터키, 포르투갈, 폴란드, 프랑스, 핀란드
WeakandPowerless
22/06/02 22:32
수정 아이콘
응원 여부 떠나서 경기가 너무 꿀잼이었던 크크크 고마워 브라질!
성큼걸이
22/06/02 22:33
수정 아이콘
여러 가지 들었던 생각들
1. 교체멤버까지 초호화 멤버들이라 보는 재미가 있었고 참패해도 기분 그닥 안나쁨. 챔결 멤버가 챔결 멤버로 교체되는 진풍경도 봤네요
2. 월드컵 예선용 전술과 본선용 전술은 달라야 함. 한국 국대 풀백들은 세계레벨에 한참 부족해서 빌드업축구 못함. 예선에서는 맨시티처럼 점유율축구 하더라도 본선에서는 어쩔수없이 번리처럼 텐백 역습축구 해야됨
3. 브라질 선수들 생각보다 빡겜해서 놀랐고 몇일전 챔결 뛰고 어제 입국한 선수들도 죄다 투입시켜서 더 놀랐네요.
4. 월드컵까지 몇달 남지도 않았는데 이 정도면 올해 월드컵 성적은 기대하기 힘들겠네요. 황인범 정우영 욕 많이 먹던데 얘네를 어떻게 대체해야될지 딱히 안 떠올라요
Energy Poor
22/06/02 22:34
수정 아이콘
우리도 에버랜드를 갔다 왔어야...
태연­
22/06/02 23:00
수정 아이콘
역시 킹티비티
Your Star
22/06/02 22:36
수정 아이콘
전 재밌게 봤습니다.
상대는 브라질이에요 그것도 교체멤버까지 유럽클럽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구요.
다만 전술은 좋아보이지 않네요 국대는 언더독인데 빌드업 축구라뇨. 수비수와 중원이 영 좋지 않은데
에이치블루
22/06/02 22:36
수정 아이콘
브라질은 역시 힘을 좀 빼고 해도 어우 잘 하네요.

세계최고 팀의 수준을 느껴보자고 브라질을 부른 거니까요.
브라질은 그 값을 해줬습니다.
팬부터 선수 감독까지 모두 느낀게 많았겠죠.

제대로 된 평가전이었고 이제부터 풀어가야 할 숙제죠.

이대로 끝이 아니고 다음 3연전이 있으니 기다려 보고 싶습니다.
나랑드
22/06/03 00:43
수정 아이콘
힘을 빼는 것자체가 실력인 것같습니다. 너무 얼어서 오히려 실력이 죽었어요.
우주전쟁
22/06/02 22:39
수정 아이콘
-빌드업에서 문제점을 드러냈는데.

"공격과 수비 모두 실수가 있었다. 첫번째 실점과 두번째 실점 모두 공격 전개 상황이 아닌 수비 실수가 있었다. 우리 스타일을 변화시키지는 않을 것이다. 빌드업을 계속 시도할 것이다. 이런 플레이는 위험을 감수하고 플레이해야 한다. 오늘 같은 경우는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실수가 있었다. 오늘 경기 분석이 필요하다. 어떤 부분을 발전시켜 나가야 할지 봐야 한다. 발전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나 주어지는지가 중요하다. 우리가 긴 시간 동안 이런 플레이를 했기 때문에 다른 플레이를 한다면 수정할 시간이 많지 않다. 우리 스타일대로 하면서 실수를 줄여야 한다."

(벤투 감독은 어쨌든 본선에서도 "빌드 업"축구를 포기하지는 않으려는 것 같네요...)
22/06/02 22:43
수정 아이콘
우실줄이 또..
22/06/02 22:40
수정 아이콘
보면서 느낀게, 개인 기량의 차이인데 이건 단순한 발재간이나 센스의 영역이 아니더군요. 기본적인 힘과 속도에 유연성 기술 판단력 등이 다 합쳐지니 다른 수준의 축구가 되네요. 특히 가장 부러웠던게 브라질 선수들의 유연성이네요. 어떤 자세에서도 몸을 컨트롤하며 볼을 다루는.. 역시 월드컵 땐 조직력을 극대화하는 수 밖에 없겠어요
국수말은나라
22/06/02 22:4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브라질이 빡겜했음 10대0 경기였습니다 네이마르는 그냥 진심 즐기던데요? 오히려 후반에 제주스 쿠티뉴 등 후보급들이 빡겜모드였죠 오늘 브라질이 맞춘 크로스바만 3번..

가장 인상깊었던게 자기 진영에서 탈압박으로 공빼내는 알베스랑 티아고실바였습니다 진정한 월클 수비는 이런거다라는걸 보여줘서 놀랬습니다

어쨋튼 에버랜드 남산타워 강남클럽에서 원없이 놀다 가니 한국에 좋은 추억 많이 쌓고 갔길 바랍니다 네이마르 짱짱맨

Ps 손흥민급을 활용하려면 셉셉이 케인 벤탄쿠르 3명급은 있어야 가능하다는걸 다시 느낍니다 최소 박지성 이영표 이청용이라도 있어야 가능...
제3지대
22/06/02 22:42
수정 아이콘
브라질은 한국 관광하면서 시차적응 끝내고 휴식도 제대로 취했습니다
시차적응 안된 상태였다면 빌빌거릴지 모르지만 시차적응이 끝난 상태면 사실상 풀전력이었으니 우리한테는 좋은 약이었습니다
브라질 감독은 약팀과 평가전이 잡힌 것에 불만을 토로했지만 그래도 경기를 대충하지 않고 제대로 해줘서 고마움을 느낍니다
그리고 눈정화급의 경기력을 보여줘서 한국이 졌음에도 만족스러웠습니다
직관 가신 분들이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강됴리
22/06/02 22:42
수정 아이콘
경기라고 생각 안하고 봤습니다. 챔스 뛰고온 세계에서 제일 핫한 선수들이 한국땅에 프리시즌 쇼케이스 왔구나 싶었습니다.
황의조 골들어갈때가지는 설마?? 했는데 패널티 두골 먹히는거보고 자리 인식 다시했죠 지금아니면 한국땅에 언제 비니시우스 쿠티뉴 히샤를리송 티아구 실바 보겠습니까, 알리송 에데르송 못본거 빼면 뭐 만족합니다.

우리도 비등비등하게 붙으려면 국대멤버도 최정상클럽에 주전들로 뽑아야 되겠죠 뭐..
데몬헌터
22/06/02 22:44
수정 아이콘
브라질이랑 비등하게 하려면 거의 국대 역대 베스트들 최전성기쯤은 되야합니다 흐흐
김연아
22/06/02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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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멤바 밖에 답이 없죠

거의 02 멤바들끼리 붙은 평가전은 3:2 명경기에 팀간 합이 맞는 경기였죠
국수말은나라
22/06/02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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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수비 미들 키퍼 라인에 10 박지성 이영표 기성용 이청용.. 손흥민과 런던올림픽 최절정 박주영 투톱이면 가능하려나...
김연아
22/06/0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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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멤버 레벨로는, 역대 국대 베스트11을 데려와도, 50년대 이후로는 아무 시기나 막 고른 어느 한 시점의 브라질 대표팀이랑 붙어도 우리나라가 보통 딸린다고 보면 되구요.

경기력으로 비벼볼 수 있는게 그나마 02 멤바죠 뭐...조직력, 4강까지 오른 경기력과 자신감 등등등 효과 다 붙어서요. 크크.
시나브로
22/06/03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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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보셨을 수도 있지만 안 보셨을 수도 있으니 댓글 남겨 봅니다.

['Best Eleven' 단독 인터뷰] 안정환 2002 회고록, "우린 미친놈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343&aid=0000113270

'미친놈들이 몸 바쳐 이룩한 신화

"전술 성공 비결? 모르겠어요. 그때 우리는 그냥 '미친놈들'이었어요. 진짜 목숨 걸고 했거든요. 그래서 우리들의 커리어가 그렇게 길지 않았던 거 같기도 합니다. 사람은 기계가 아닙니다. 어느 순간엔 진을 다 빼서 몸을 소진하면 기능이 빨리 떨어집니다. 2002년 멤버들이 그랬어요."

모든 것을 걸고 싸웠던 마블의 '어벤져스'처럼, 2002년의 그들도 인생을 걸었다. 뒷일 생각 안하고 세상에 덤벼들었다. 그래서 신화를 이룩했고, 모두가 영화에나 나올 법한 '슈퍼 히어로'로 군림했다.'
대체공휴일
22/06/02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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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기량차이가 확 나는거 감안하고 있었으니 크게 신경안씁니다. 그 동안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잘 써먹던 전술이 세계 최강국의 압도적인 기량 앞에서는 노답이었다는 것을 확인한 것이 성과겠네요. 월드컵까지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쿠키루키
22/06/02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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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선수단 클라스 차이가 커서 어떻게 하든 결과는 똑같았겠죠. 결국 미드필더나 수비수에서 빅리거가 안 나오면 한계가 명확하죠.
22/06/02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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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타워에 에버랜드에 클럽에

신나게 힐링 하고 나서 힐링한 값은 해주고 갔네요...

날두와는 다르다..
국수말은나라
22/06/02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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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대 한정 박지성 이영표는 넘사인듯..월클 공격수가 있어도 미들 윙백이 안받쳐 주면 그냥 전봇대일수 밖에 없다는걸 느꼈네요 10국대에 흥민이 보내서 우루과이랑 다시 붙여보고 싶다는...
데몬헌터
22/06/02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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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국대는 중앙 수비가 김민재 없는 지금과 딱히 나은점이 아예 없어서 흐흐..
국수말은나라
22/06/02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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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수비 커버를 박지성 이영표가 다 해주고 미들에서 이청용이 돌파하고 기성용이 패스 뿌리던 최절정기였죠...다만 키퍼가 정성룡!!! 공격수가 조금 부족했고 이동국의 물회오리 카페베네 슛이 안타까웟을뿐...그때 손흥민 있었으면 우루과이 이겼을꺼라 생각합니다.
알카즈네
22/06/03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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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 대진은 가나였는데 당시 멤버에 지금 기량의 손흥민 있으면 진지하게 4강 신화 재현도 가능했죠.
퀀텀리프
22/06/02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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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 7:0으로 진 브라질 어디갔어 ?
월드클래스와 아시아클래스의 격차..
곰성병기
22/06/02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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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1위상대로 월드컵 앞두고 평가전인데 강팀상대로도 이것저것 해보는거지 훈수는 여전하네요
키작은나무
22/06/02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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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재밌었습니다. 선수들 진짜 한명씩 다 돌아가며 뛰는게 너무 좋더라구요. 부디 좋은 약이 되서 월드컵에서 선전하길 바랍니다.
올해는다르다
22/06/02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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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으로 포르투갈 우루과이전도 하던대로 할 생각인가 본데 결과가 궁금하네요.
우공이산(愚公移山)
22/06/02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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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어떤 결과들 예상하신거에요??? 김민재 빠지고 시차적응도 없는 풀멤버 세계1위 상대로 어떡해야 비판 안 받을지 잘모르겠네요
올해는다르다
22/06/02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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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팀하고 붙을 때도 똑같은 전술로 가면 여지없이 깨질거라는 예상이 많았고, 예상 그대로 가서 정확하게 예상대로 깨졌으니 그렇죠.
잠그는거 테스트나 해보고 깨지는거면 다양한 실험을 해봤도르는 딸텐데.
데몬헌터
22/06/02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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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따지면 10 브라질 2:1 북한 이려나요. 근데 그 북한 브라질전이 회광반조고 이후 급격히 무너졌..
에바 그린
22/06/02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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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댓글 위로 볼때는 딱히 선넘는 비판은 없는거같은데...
대단하다대단해
22/06/02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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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못했습니다.
이런 경기했는데도 감싸주기는 싫습니다.
더 잘하는 선수들이 더 열심히 뛰니 답이 없었습니다.
세계 수위권 팀이랑 하면 비판을 하는건 아니다? 이런건 너무 이상하네요.
황인범은 피지컬탓인지 아니면 그냥 기본기가 그런건지 아시아 정도에서 통하는거같았고
황희찬은 활발한 움직임을 가지는건 좋았지만 역시 기본기 트래핑이나 공간침투가 아쉬웠구요.
양쪽 윙백 미드필더진은 잘한걸 단 하나도 모르겠더군요.
계피말고시나몬
22/06/03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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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은 지금 폼이 망가진 상태입니다.

국내에서 부상 치료하고 팀에 가서 재활을 할 예정이었는데, 이번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팀에 못 가고 fc 서울에 임시 이적해서 1경기 뛰고 나온 거거든요.

폼 좋을 땐 러시아 리그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하나였습니다.
푸헐헐
22/06/02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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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기퍼는 페널티킥 막는 연습도 빡시게 해야 겠습니다. 월컵 예선에서 수비수들이 외줄타기 급 수비를 하다보면 PK 허용하기 쉽고 이걸 막느냐 못막느냐가 예선 통과에 크게 영향을 줄겁니다
설레발
22/06/02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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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어하는 표현이지만 안 꺼낼 수 없네요.
한마디로 정의합니다.

[냄비근성]
곧미남
22/06/03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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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22
나랑드
22/06/03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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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텐백해서 0득점 무실점으로 막거나 노잼경기를 바랄지도요.
올해는다르다
22/06/03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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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이하 강팀이랑 할 때 두줄수비를 바라는게 정상인가요, 빌드업 축구를 바라는게 정상인가요. 아무리 봐도 전자 같은데.
설레발
22/06/0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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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만을 보기위한 월드컵 본선무대였다면 이 말이 맞을 수도 있겠죠. 그런데 어제 경기는 본선 들어가기 전에 우리 역량을 체크하는 평가전들 중에 한 경기였어요. 지금의 스타일로 강팀과 붙었을 때의 문제점과 승산을 체크하는 평가전요. 이런 경기에서 두줄수비를 한다고 한들 이기고 비기고 지는 것에 대체 무슨 의미가 있나요?
22/06/03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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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했을 때 비판적인 목소리 좀 내는게 냄비근성이면, 잘했을 때 벤버지, 갓투 빛투 하는 것도 마찬가지로 냄비근성일텐데, 왜 이런 댓글은 꼭 비판적인 목소리에만 달리는지 모르겠네요.

위에 댓글들이 쌍욕을 하거나 선수 인신공격을 하는것도 아니고, 벤투 감독 경질하자는 것도 아니잖아요? 졌을 때는 실망해서 이렇게 해야된다 저렇게 하면 안된다 갑론을박하기도 하고, 이겼을 때는 신이나서 덮어놓고 추켜세우기도 하고. 그런것도 스포츠를 즐기는 하나의 방식 아닌가요?

냄비가 아닌 성숙한 축구팬이 되려면 이겨도 무덤덤, 져도 무덤덤해야 하는군요.
설레발
22/06/03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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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 때 그렇게 찬양하던 사람들이 단순히 경기에 졌다고 해서 갑자기 감독 전술에 고나리질하는데 냄비근성이라는 말이 어색하신가요?

본선 전에 브라질과 우리 스타일대로 붙어볼 수 있었다는 것 자체가 평가전의 의의 그 자체인데, 단순히 평가전 결과에 따라 감독의 전술이 비판받아야 된다면 2002년에 히딩크는 본선 들어가기도 전에 짤렸을 듯..
22/06/0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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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댓글로 갈음합니다.
22/06/03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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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성 비난만 하는 것도 아닌거 같은데 이렇게 냄비근성 한단어로 까내리는 것도 좀 별로네요
실버벨
22/06/0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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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댓글이 제일 보기 흉하네요.
설레발
22/06/0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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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로 과정을 비난하고, 바로 직전 경기까진 찬양하던 빌드업축구 대신 두줄수비 전술로 가자고 태세전환하는게 냄비근성 아니면 뭔가요?
22/06/03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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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드업 축구대신 두줄수비 하자는 얘기가 맘에 안 들면, 빌드업 축구 계속하자는 얘기로 반박하시면 됩니다.

빨간색으로 강조해서 '냄비근성' 한마디 툭 던지는건 뭔가요? 싫어하는 표현이지만 꺼내 보자면 '일침병'?
설레발
22/06/03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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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댓글 별로 길게 쓰고싶은 마음이 없었고, 저 4음절 단어로 충분히 제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전달될 것이라고 생각해서요. 반응들을 보니 뜻도 제대로 통한 것 같고요.
22/06/0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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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댓글 길게 쓰실 마음이 생기신 것 같으니, 니들이 하는건 냄비근성에서 나온 고나리질이라고 비난하는 대댓글만 계속 달지 계시지 마시고, 향후 대표팀 전술 방향에 대해 건설적인 댓글을 하나 보태주시면 감사히 읽어보겠습니다. 여긴 다들 그러고 있는 글타래니까요.
설레발
22/06/03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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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축구 전문가도 아닌데 굳이 전술 방향에 대해 언급해야 할 이유를 모르겠네요. 전술은 대표팀과 기술위원회가 알아서 할 문제지, 지금처럼 팬들이 감놔라배놔라 할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해서요.
22/06/0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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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그게 설레발 님이 축구 보시는 스탠스라면 굳이 언급하실 필요 없습니다. 조용히 혼자 보시면 되죠. 그런 얘기 하라고 만들어놓은 게시판에서 적절히 선을 지켜가며 얘기하고있는 사람들을 냄비근성이니 고나리질이니 욕하지 마시고요.
설레발
22/06/03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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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어쩌다가 여기가 국대 축구 전술 얘기하라고 만들어진 자리가 됐는지 모르겠네요. 혹시 사이트를 착각하신거 아닌가요?
22/06/03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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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발 님// 음.. 지금 그냥 말꼬리를 잡고 늘어지고 싶으신거죠? 정말로 모르시는거면 게시판 제일 위에 통합규정 읽어보시고요.
설레발
22/06/03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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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sden 님// 지금까지 계속 같은 얘기 하던 사람한테 말꼬리 잡고 늘어진다뇨.. 답답하네요.
이혜리
22/06/0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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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공감합니다,

어제 뭐 잘하면 비비니 마니 하고,
실제로 경기전에 네이마르 부상으로 못 뛸 수 있다고 하니까,
한국 프로토 배당은 오히려 내려가는 현상까지 보였어요.

기록식 3:0 4:1 찍어놓고 보다가,
4:1에서 진짜 넘모 신나하고 있었는데, 쿠티뉴 이생키..
아스날
22/06/02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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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에서 힐링하고 평가전에서도 힐링..
우리나라보다 브라질이 더 열심히 하더라구요ㅠ
노래하는몽상가
22/06/02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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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세계1위를 상대로 뭘 기대를 한거죠 다들...
오히려 브라질이 죽기살기로 덤빈게 아니고
전방에서 공뺏을려고 한게 다인데
완전 약 제대로 먹은거죠
그런데도 벤투가 전술을 고칠꺼 같진 않습니다

너네가 완전 강팀한테도 빌드업축구할수 있어?
전방에서 이렇게까지 할껀데?
벤투 어차피 이 전술로 올라왔습니다
여기서 잠그는 전술하면 더 모자란 축구할꺼같아요 저는
소믈리에
22/06/02 23:53
수정 아이콘
브라질은 공 잡으면 너무 편안하게 전진이 되는데

우리는 공 잡으면 일단 답답함 크크크

줄 곳이 없음

경기자체는 재밌게 봤는데 그냥 스코어 빼놓고 봐도

수준차이가 나긴 하더라구요
Dončić
22/06/02 23:57
수정 아이콘
근데 뭐 사실 한국의 구조적인 문제죠
아시아 예선을 뚫기 위해서는 점유율 위주의 빌드업 축구를 구사해야하는데 월드컵을 가면 그런 빌드업 축구 구사할 틈 자체가 없는...
국대팀은 그래서 같은 자원 불러다놓고 2가지 축구를 다 구사할 줄 알아야된다는게 참
Naked Star
22/06/02 23:59
수정 아이콘
아시아 무패 어쩌구 덕분에 어라 혹시 하던거 한방에 박살내줘서 다행입니다.

다음 경기부터 달라질지 어떨지 기대가 되네요.
소주파
22/06/03 00:00
수정 아이콘
브라질 선수들 며칠 더 놀다 갔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크크크크
김치맨
22/06/03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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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경기로 여론이 손바닥 뒤집듯 바뀌고
지금까지의 성과가 통채로 부정 당하는거까지 보니까 신기하긴 하네요
22/06/03 00:02
수정 아이콘
재밌었으니 할 말은 없는데 체코전도 이러면 분위기 심각해질 것 같습니다.
22/06/03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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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월드컵 우승권팀을 만나서 고전한게 이상한건 아니죠. 냉정하게 선수 수준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에 전술(빌드업)이 안통하는거고, 이런걸 겪어본 선수들이 팀으로써 발전해 나가는 거니까요.
무조건 이겨야 하는 경기였다면 당연히 역습만 노리는 축구가 맞았겠습니다만, 이것만 노려서는 결국 중,하위권 팀들을 이길 수 없고 정신력만 강조하는 과거의 악습을 답습할 수 밖에 없으니까요.

저도 세계적인 압박에 당황하는 선수들이 답답하긴 했습니다만, 분명히 비디오 분석등을 통해 많은 발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계속 이런 강팀들만 만나봤으면 좋겠어요.
바닷내음
22/06/03 00:1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니 경기 졌다고 왜 이렇게 부정적이죠
친선 평가전이라 라인 안내리고 하던 빌드업 얼마나 먹히는지 해보고 장렬하게 전사한게 뭐가 잘못한지 모르겠네요
결과를 원했으면 라인 내리고 역습했겠죠
그래도 이기기는 힘들었을테지만 5골까지는 안먹었을거에요 하지만 별다른 경험은 못얻었을겁니다 경험치 못쌓으면 경기 할 이유가 애당초 없을테고요
월드컵에서도 이렇게 안먹힌 전술 90분 밀면 욕먹어야겠지만 이렇게 얻어터져보지도 않고 월드컵에서 잘할 가능성은 0%에 수렴합니다
앞으로 지더라도 계속 이런 강팀과 붙었으면 좋겠습니다
청춘불패
22/06/03 00:21
수정 아이콘
세계 정상급 공격수에게
페널티박스 내에서 무리한 수비는
하지말자는 교훈을 얻었으니
본선에서는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SG워너비
22/06/03 00:37
수정 아이콘
교체를 해도 챔스 결승 정상급 선수들이 나옴.. 뭐지?
이번 경기로 조별탈락이 거의 확실하지 않나 싶습니다.
곧미남
22/06/03 00:41
수정 아이콘
레드존 직관하고 왔지만 진짜 와 브라질은 브라질이구나
이런 분위기였는데 여긴 또 많이 다르네요
나랑드
22/06/03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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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충분히 올린상황에서 우리게임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아니었으면 걸어잠궜을텐데 그러면 얻는것도 별로 없었다고 봐요.
22/06/03 00:48
수정 아이콘
열심히 해줘서 정말 고마웠습니다.
22/06/03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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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전하는데 10백으로 걸어잠그면 뭘 얻을수있나요? 그동안 10백 연습한것도아니고
EpicSide
22/06/03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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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없는 한국수비는 얘기하는 의미가 없어서....빌드업 쪽은 좀 더 다듬어야 할 것 같구요
22/06/03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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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경기에서 하던대로 하면서 실험해봐야죠.
교체 선수도 많이 써보고요.
01-02년에 강팀들한테 다 두들겨 맞고 히딩크 욕 엄청 하더니
4강 신화 이루니 명예 한국인 됐던게 20년 전인데
아직도 분위기가 좀 아쉽구만요
크르르르릉
22/06/03 01:35
수정 아이콘
그냥 잠궜으면 2:0 정도로 지긴했을텐데 그럼 티켓판거 빼고 남는게...
22/06/03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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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전 4번한다는데 브라질이랑 3번해보고 싶네요.
카타르가서 털리는거보다 여기서 3번 다 털리고 가서 안털리는게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근데 수비하는게 먼가 다들 얼어있는게 맘에 걸리더군요.
그리고 이 상황에서 감독 바꿀 상황도 아닌거 같은데 평가전에서 야무지게 털리고 보완해서 카타르가서 잘했으면 하는게
SonicYouth
22/06/03 03:02
수정 아이콘
요즘 축구 전술의 기본이 전방 압박 및 하프스페이스 공략인데 거기다 두 줄 버스 세우면 하프라인도 못 넘고 두들겨 맞다가 져요. 시메오네도 이제 두 줄 버스 안 세우는데…
빌드업은 선택의 영역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오늘 같은 상황에서 골킥 뻥 차주면 황의조가 티아구 실바 상대로 공중볼을 이길 수 있을까요? 마르퀴뇨스가 클리어링에 실패해서 공을 뒤로 흘릴까요? 그리고 그게 역습일까요?
굳이 비판을 하자면 현재 한국 스쿼드의 문제점이 노쇠한 윙백 및 수미의 기동력과 불안한 키핑인데 단점이 극대화되는 4141의 2-3 형태의 빌드업을 고집하고 있다는 점 정도? 빌드업을 한다는 자체가 문제가 아니죠. 그간 엇비슷하거나 약한 팀 상대론 별 문제가 없었으니 몰랐지만 오늘 처맞아봤으니 다른 형태의 빌드업 체계를 꺼내들던가(물론 지난 몇 년 이 형태를 유지했으니 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 벤투도 성향 자체도 그렇고) 세부적인 조정을 하겠죠. 그리고 그게 평가전에 이유이며 이걸 대응하는 게 결국 감독의 역량이고…
22/06/03 08:06
수정 아이콘
다음 경기는 자신감 회복을 위해
독일이랑 함 하죠
중상주의
22/06/03 08:16
수정 아이콘
한국은 수비전력의 핵인 김민재가 빠진 상태여서 그나마 위안이 됩니다. 김승규의 신들린 선방이 아니었다면 더 골을 먹었을지도 모르구요.
손흥민이 공만 잡으면 서너명이 와 몰려드는데 버텨낼 재간이 없더군요. 어쨌거나 벤투 감독도 잘 준비해서 본선 16강 이뤄냈으면 합니다.
22/06/03 08:28
수정 아이콘
승패를 떠나서 좋은 경기였다고 생각하고 재미있게 봤습니다. 선수들에게도 도움되는 좋은 경기가 되었을거라고 생각하구요.
22/06/03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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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드업 축구가 문제라고 하시는 분들이 계신거 같은데, 빌드업은 축구의 근간이 되는 개념이지 전술적 컨셉이 아닙니다. 뻥축구든 티키타카든 빌드업이라는 요소는 무조건 들어가요. 브라질 선수들 압박을 보건데 뻥축구로 해서 공을 전방으로 뿌려도 그걸 받아내고 버텨줄 선수가 있을지 의문입니다. 어제 전체적으로 밀리는 상황에서 황의조가 한골 만회한 이유도 공 돌리면서 압박 풀어내고 공간찾아서 그런거라고 생각합니다.

전 승패를 떠나서 최상위권 국가를 상대로 몇차례 좋은 공격전개 보여준 것으로 만족합니다. 이제와서 전술 바꾸는건 눈뜨고 3패하자는 말같아요. 죽이 되는 밥이 되든 4년동안 준비한 것으로 밀고 나가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어제 경기를 보고 비판하자면 빌드업을 진행할 때, 후방이 너무 불안하다는 점? 요건 모의고사 풀듯이 계속 평가전을 진행하다보면 나아지리라 생각합니다.
개념은?
22/06/03 09:32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빌드업이라는게 무슨 전성기 스페인처럼 티키타카 하는거라고 생각하시는분들이 많은것 같네요. 어제 같은 경기에 막말로 두줄 수비 세웠다? 그러면 1:5은 안당했을지언정 0:3은 당했을것 같네요.
뻥축구를 하려면 공을 뿌려줄 선수와 그걸 버티고 받아줄 선수가 필요한데 우리나라에는 지금 둘다 없죠. 전성기 기성용, 김신욱(or조재진) 같은 선수들이 있어야 그나마 롱패스에 이은 제공권 싸움이라도 할텐데.. 그냥 뻥축구 했으면 하프라인도 못넘었을 가능성도 높습니다.

그리고 어제는 수비에서는 김민재, 공격에서는 이재성의 부재가 정말 컸던 경기죠. 김민재야 워낙 눈에 보이는 활약이 많으니까 생략하고, 이재성의 활동량과 게임풀어주는 능력이 정말 아쉬웠었습니다. 이재성이 있었으면 정우영이 그렇게까진 털리지 않았을거 같아요.(물론 털리긴 했었을겁니다만)
Lainworks
22/06/03 08:44
수정 아이콘
경기는 음 브라질이지 뭐 하고 봤는데 해설 진짜 개짜증나더라고요. 허정무 크
葡萄美酒月光杯
22/06/03 09:18
수정 아이콘
아침에 일본 와이드쇼에서 축구광팬이라고 하는 사회자가 어제 일본이 파라과이를 이긴 경기를 보도하면서 지금 일본 엄청 좋은 상태로 브라질과도 해볼만함 이러고 있더군요.....그래서 속으로 응 그래 함 해봐.....라고 생각했네요.
실버벨
22/06/03 09:59
수정 아이콘
너무 재밌었네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습니다.
직관하신 분들 너무너무너무 부럽.. ㅠㅠㅠㅠㅠ.
AeonBlast
22/06/03 10:03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는 죽이되든 밥이되든 하던축구를 했어야했고 앞으로 오늘 나온 문제점을 보완하여 나가는게 중요합니다.

아마 칠레전은 여기서 얻은거로 달라질꺼고 브라질보단 상대적으로 나은상대니 수월해질거같네요.
Anti-MAGE
22/06/03 10:16
수정 아이콘
전 그래도 벤투식 빌드업 축구는 계속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텐백 이후 뻥축구 이거 말처럼 쉬운거 아닙니다. 저번 월드컵 스웨덴전이 진짜 그런걸 잘보여줬고, 독일전은 독일선수단 스스로 자멸했다고 보고 있거든요. 역습의 귀재 손흥민이 있다고 한들.. 케인이나 쿨루셉이 하는것처럼 질좋은 패스가 나갈 확률도 적기에 손흥민 혼자 고립될 가능성이 큽니다.
22/06/0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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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a매치들에서 정우영이 잘해서 인식이 바꼈었는데 오늘 경기보니 영...압박에 정신을 못차리던데 강팀들한테 쉽지않을것같네요
handrake
22/06/0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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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경기 2일전 정도 입국해서 시차적응도 제대로 안된 상태로 경기를 해서 강팀의 위용을 제대로 못느낀게 사실입니다.
브라질은 왜 이리 일찍 입국했는지 모르겠는데, 제 컨디션을 유지한 강팀이 얼마나 무서운지를 다시 한번 느꼈네요.
StayAway
22/06/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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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독일 브라질의 삼각관계가 성립!!
루카쿠
22/06/0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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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약이라고 하기엔 황의조가 동점골 넣은거 말곤 진짜 아무것도 없는 수준이라.. 16강에 대한 기대가 거의 없어지더군요. 아시아 팀들 상대로 승승장구를 한 건 잘한 거지만, 그렇다고 실력이 늘었다고 하기엔 무리가 있었던 것 같네요. 어제 브라질이 본선 우루과이, 포르투갈보단 쎘겠죠? 그게 그나마 위안입니다.
애기찌와
22/06/03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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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축알못입니다..
이강인은 아예 벤투 감독 구상에 없는 선수인건가요?? 그래도 이강인정도면 느려도 중원에서 탈압박하고 손흥민에게 양질의 패스를 좀 뿌려 줄 수 있을거 같은데..다른 선수는 떠오르지도 않는데.. 이강인이 없는 이유가 있을까요??
루카쿠
22/06/03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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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하는 이강인은 아주 냉정하게 반쪽짜리 선수입니다. 말씀하신 패스와 개인기 정도를 제외하면 사실상 장점이 없어요. 미드필더면 체력, 피지컬, 스피드, 시야 등등 이 중 몇 가지 이상 돋보이는 점이 있어야 되는데 패스, 개인기 말곤 다 꽝이거든요. 발렌시아, 마요르카에서 그것도 어린 나이에 라리가를 뛴 건 대단한 스탯이지만, 단 한 번도 팀에서 주전급 선수로 뛴 적이 없습니다. 출전 시간보면 처참할 때가 많아요. 또 국대에서도 기회가 없었던 게 아닌데 인상을 크게 남기지 못한 걸로 압니다. 그리고 이번 소집은 U-23 대표팀과 겹쳐서 어차피 발탁이 어려웠죠. 그래도 어쨌든 아직 스물 하나로 젊고 해외에서 계속 비비는 중이니 안 터지고 끝나진 않을거라고 믿고 싶네요.
애기찌와
22/06/03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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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3 대표팀하고 겹쳤군요..
어제 경기보면서 맥을 풀어줄 선수가 누가 있나 떠올리다 딱 한명 떠오른게 이강인이었는데 아닌가보네요.. 빌드업축구 어떻게 할건지...ㅠㅠ
22/06/03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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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네, 구상에 아예 없습니다. 벤투가 이강인은 아직 더 성장해야 할 선수인데 자꾸 소집하는 것도 좋지않다는 뜻의 인터뷰를 한 적도 있고 경쟁자인 이재성, 황인범, 정우영 등을 못넘어요. 소속팀만 해도 이강인은 라리가 강등권팀에서도 주전으로 못나오는데, 이재성과 정우영은 분데스리가 주전입니다. 당장 최종예선 레바논전 전반 막판에 골만 해도 이재성의 압박으로 득점한건데 여기에 이강인이 나온다? 그런 장면이 나올거 같지는 않아요..
애기찌와
22/06/03 14:33
수정 아이콘
아 이재성 선수가 있었군요!!
어제는 안나왔던거 같은데.. 출전한다면 기대해 봄직 하겠네요!!
22/06/03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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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적으로 차이가 나는 것도 맞는데 브라질 플레이 하나하나에 오~ 하는 관중 반응만 봐도 홈인데 홈이 아닌 상황이 되버려서 더 경직된 부분은 있다고 봅니다
당근케익
22/06/03 14:06
수정 아이콘
실력차가 워낙 나니 그냥 쇼케이스 보는 느낌으로 끝까지 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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