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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6/05 21:17:56
Name 무적LG오지환
Link #1 직접
Subject [스포츠] [KBO/LG] LG 트윈스 로벨 가르시아 영입
https://n.news.naver.com/sports/kbaseball/article/117/0003610884

LG 트윈스가 리오 루이즈의 대체 선수로 내야수 로벨 가르시아를 영입했습니다.
지금 6월이라 외국인 선수 영입할 때 최대 금액이 60만달러인데 연봉이 18만달러에 불과한걸 보니 컵스에게 이적료를 거하게 지불했지 싶습니다.
우투양타고, 메인 포지션은 2루수, 세컨 포지션은 3루수고 유격수도 가능 합니다.
도미니카 공화국과 이탈리아 이중국적자라 아마 KBO 리그에서 뛰는 첫번째 이탈리아 선수가 아닌가 싶습니다.

14~18년은 이탈리아 리그에서 뛰었고 19년부터 다시 마이너리그 생활 시작해서 나름 메이저도 찍먹해보고 오긴 했는데...
LG가 최근에 영입한 외국인 타자 중 메이저리그 경력이 가장 일천한 편입니다.
사실 올해 성적이 유독 튀어서 플루크의 가능성이 꽤 높긴 합니다만, 최우선 선수를 영입할 수 없다면 현재의 폼을 더 중시하고 데려왔지 싶습니다.
작년에 대체 외국인 선수를 커리어만 보고 데려왔다 개같이 멸망한 기억이 생생하기에 이런 기조는 환영합니다.

전임자였던 리오 루이즈와 달리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형의 선수로 다시 픽한 것도 눈여겨볼만한 요소입니다.

이 친구가 리스크가 큰 유형인건 올해 스탯만 봐도 알 수 있는데요.
컨택률이 낮으며(60% 초반), 삼진률은 높고(약 31%), 뜬공 대비 홈런 비율이 말도 안 되게 높습니다.(34.3%)
특히 뜬공 대비 홈런율은 마이너 커리어로 보면 얼추 20% 정도인데 커리어 대비 15% 가까이 높다는 점에서 불안감을 키울만한 요소긴 합니다.
거기다 우투양타긴한데 올시즌부터는 사실상 좌타자가 되었다는 것도 함정이죠.
그래서 구단도 가르시아를 최우선 협상 대상으로 생각했던 것 같진 않은 정황이 여러군데서 포착이 되었죠.

긍정적인(?) 점은 LG 트윈스는 오늘 영봉패를 당하긴 했지만, 외국인 타자가 짐덩어리 역할만 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타격 성적이 리그 최상위권에 위치해있다는 점입니다.
가르시아의 하이 리스크가 터져버리는 불행이 닥쳐도 작년만큼 노답 타선이 되는 꼬라지는 안 봐도 된다는 이야기죠.
스위치 히터인데다 2루/3루 둘 다 KBO 리그에서 수비하는건 문제 될 것 같지 않기에 감독이 운영의 묘를 발휘할 여지를 주는 것도 장점이죠.

이런 상황이라 '제발 1인분만 해다오'에서 '크게 한탕 해보자'로 다시 외국인 타자를 뽑는 스탠스가 바뀐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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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특공대
22/06/05 21:21
수정 아이콘
딴지는 아니지만 첫번째라고 하기에는 2016시즌에 한화에서 뛴 순수 이탈리아 국적의 알렉스 마에스트리 선수가 있었습니다.
어쨋든 유틸리티 플레이어라는 점에서 기대가 됩니다.
사실 외국인 선수는 수비보단 아무래도 타격이 더 중요하지만요.
무적LG오지환
22/06/05 21:23
수정 아이콘
아 역시 한명 정도는 있을 것 같긴 했는데 진짜 있었군요 크크
츠라빈스카야
22/06/05 21:25
수정 아이콘
야구에 가르시아 하면 카림 가르시아밖에 모르는 1인..
무적LG오지환
22/06/05 21:33
수정 아이콘
2018시즌에 LG에서 뛰다 부상으로 나가리 된 아도니스 가르시아도 있었습니다
22/06/05 21:39
수정 아이콘
가~르시아~ 가르시아~
땅과자유
22/06/05 21:32
수정 아이콘
하….. 또 기대하고 봐야 하나요?? 안전빵도 안되 도박성 픽도 안되….. 이번엔 좀 제발…
무적LG오지환
22/06/05 21:33
수정 아이콘
안전빵을 뽑아와도 망하는데 도박이라도 해보는게 낫지 않나 그렇게 생각합니다-_-
땅과자유
22/06/05 21:35
수정 아이콘
맞아요. 그게 그나마 기대값이 높을거 같긴 하네요
포카칩은소금맛
22/06/05 21:40
수정 아이콘
마차도 지지하긴 했어도, 어차피 해볼거 크게 질러보는거 괜찮죠. 정 안되면 없다 치고 하면 되니까......
무적LG오지환
22/06/05 21:41
수정 아이콘
현재 폼을 중시한 영입이라는데서 보어가 아프긴 했구나를 알 수 있고, 다시 한탕 주의로 돌아선 점에서 루이즈도 아프긴 했구나를 알 수 있습니다? 크크
포카칩은소금맛
22/06/05 21:50
수정 아이콘
크크 아무리 망해도 보어보단 잘하겠지가 무너졌지만 그래도 루이즈보단 잘하겠지라고 기대해봅니다
더치커피
22/06/05 22:23
수정 아이콘
소박하게 KBO 상급의 내야수비에 OPS 750, 그리고 [건강히 풀타임 소화]하기를 바랍니다
무적LG오지환
22/06/05 22:23
수정 아이콘
이 이야기를 시즌 시작하기 전에도 했던 것 같은데 말이죠 흑흑
Jadon Sancho
22/06/05 22:33
수정 아이콘
페게로급만 쳐줘도 감사할듯 ㅜㅜ
무적LG오지환
22/06/05 22:34
수정 아이콘
포지션이 2루랑 3루인데 페게로급으로 쳐주면 그것이 16 히메입니다? 크크
더치커피
22/06/06 08:19
수정 아이콘
히요미 보고싶네요 크크 귀여웠는데
더치커피
22/06/05 22:40
수정 아이콘
페게로는 고사하고 딱 지금 오지환(OPS 744) 정도만 쳐줘도 업고 다니겠습니다..
물론 3루수비가 쓸만하다는 가정 하에요
22/06/05 23:34
수정 아이콘
응원가 재활용하면 되겠네요
22/06/06 00:37
수정 아이콘
진짜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외국인 선수 10년 데리고 있을 것도 아닌데 지금 가장 컨디션 좋은 선수 데려오는게 맞는 것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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