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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07 16:30
단체 스포츠는 세대 가릴꺼 없어 스타 플레이어가 존재하고 그들이 인기를 얻으면서 동료들도 함께 빛나야 하는데 본문을 보니 그 맥이 끊긴 상황이군요
제가 여배는 몰라서 말씀드릴껀 없지만 이런 상황이라면 좀 위험해 보이긴 합니다
22/06/07 16:37
다른 나라들 경기는 보고, 한국 경기가 지금까지 계속 새벽 4시, 아침 7시에 배정 되어있어서 ( 왜 여배는 새벽에 하나요 ),
일부 하이라이트만 봤는데, 세대교체는 망했습니다. 뭔가 수습하지 못한다면, 진짜 한동안은 답도 없는 수준일 것 같아요. 일단 염세터가 너무 못... 하는데 대안이 없.. (그나마 김다인 세터가 잘했던 것 같은데, 부상인가요 이번에 안뽑혔네요) 게다가 소속에서도 센터로만 쓰고 있는 김희진 국대에서만 라이트 쓰는데, 그마저도 부상으로 제 실력 안나오고, 정지윤은 부상이라서 못 오기는 했지만, 작년 여배 올림픽이나 그 이전에 있었던 VNL에서도 정지윤 높이로는 답 없다는 걸 증명했.. 라이트를 모두 외인으로만 채우니, 앞으로도 힘들 것 같고................... 6구단에서 7구단으로 늘었으니, 고교 배구 풀도 좀 더 늘었으면 좋겠는데, 암흑기가 좀 오래 갈 것 같습니다. 미국이 브라질 털어버리는 거 보니까, 진짜 잘하던데 그 브라질 3:0으로 털어버린 일본은 뭔데.
22/06/07 16:47
김희진은 저번 시즌부터 리그에서도 라이트로 뛰고 있습니다
올해도 ibk는 외국인을 레프트로 쓴다고는 했죠 버틸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22/06/07 16:38
김연경은 은퇴했지.. 국내 리그는 용병대리고 모든 공격 용병에게 몰아주기식 전술만 써먹지.
황금세대 은퇴후에 침체기는 예정되있었죠. 김연경같은 슈퍼스타가 나오지 않는 이상 한동안 어렵지 않을까요..
22/06/07 16:42
여배 팬으로 배구글이 올라와서 오랫만에 로그인해봅니다. 리시브 불안과 세터문제는 예전부터 있었고 중앙속공도 안되지만 그나마 김연경이라는 걸출한 공격수로 근근히 바티던게 이제 불가능해진 상황이라 봅니다. 중앙속공도 안되고 윙에서 공격해줄 선수가 없으니 총체적인 난국입니다. 박정아 선수는 보공 역할에서 그나마 좀 해줬는데 주공으로서는 블록 뚫기도 어렵구요. 거기다 아포짓 공격도 안되니 공격루트가 거의 없어 점수를 낼수가 없다고 봅니다
22/06/07 16:44
당분간은 차세대 키우는 걸 기다려봐야죠.
황금세대 이후의 틈을 어느정도는 메워야했던 쌍둥이들이 없는 것도 굉장히 크게 느껴지구요.
22/06/07 17:42
어르헝이라고 올해 드랩에 나올 귀화 학생이 195로 국내 선수 중 최장신이라는데 한가닥 기대를 해봅니다. 그리고 중학생 선수들 중에도 190 이상 재목들이 좀 있는 것 같더라구요.
22/06/07 17:57
몇 년 암흑기 올거 같아요. 도쿄 올림픽 원래되로 열렸으면 주전이 김연경,양효진,김희진,이다영,이재영,김해란인데.. 김희진 빼고는 지금 아무도 없죠. 안그래도 선수층이 얇은 여배쪽인데 신인들이 생각보다 성장 못하고 있구요. 이선우,박혜진,최정민이 국대라인에 들어간 거 보면 진짜 선수층이 너무 얇습니다. 그나마 희망이 중,고등 선수들쪽에서 포텐 있는 선수들이 좀 있더라구요.
22/06/07 18:24
지금이 골짜기 라기 보단 역대로 놓고 봐도 70년대 조혜정 전 감독 시절 이후 김연경 세대만 4강을 갔으니 김연경 세대가 황금 세대라고 봐야겠죠.
지금보다 더 전력이 좋고 세계 배구가 할 만했던 90년대 후반-00년대 초반에도 잘 해야 8강이었으니까요. 장소연, 강혜미 등이 은퇴하고는 예선 탈락 했고. 줄부상으로 정상 전력이 아니었음에도 베이징 시절 전력이 지금보다 좋다고 생각하기에 지금 대표팀에게 성적 기대하는 건 무리라고 봅니다. 아테네 이후로 장소연, 최광희, 강혜미 등이 은퇴하고 김연경 세대가 전성기 맞이 할 때 까지 8년이 걸렸으니 이번에도 잘 만들어 봐야죠. 기간이야 더 걸릴지도 모르겠지만요.
22/06/07 18:51
김연경을 위시한 전 대표팀 세대가 교체된 것은 단순한 세대교체가 아니라 여자 배구 황금세대의 종말이기도 합니다.
피지컬 차이가 넘사벽이기 때문이죠. 황금세대에는 김연경(192cm), 양효진(190cm), 김수지(188cm), 박정아(187cm) 정대영(185cm), 하준임(189cm) 한송이(186cm) 한유미(180cm)에다 심지어 세터인 이숙자(175cm), 업적녀(180cm)의 키도 이 정도 였습니다. 대한민국에서 나오기 힘든 세대였습니다. 현재 대표팀에선 지금 대표팀에선 정호영 한명만 190cm고 나머지는 모두 훨씬 작습니다. 황금세대 대표팀이었으면 세터를 해야할 170cm대가 레프트 보공을 해야 하는 실정입니다.박정아, 김희진을 빼면 주전으로 뛸 수 있는 180cm넘는 공격수도 없다시피한 상황입니다. 지금으로선 일본이 세계 배구 강자로 굴림할 수 있게 하는 빠른 배구를 배워야 할 것 같습니다. 이렇게 몇년 버티면 어르헝을 비롯 다시 황금세대가 돌아 올 수 있습니다. 그때는 이전 황금세대보다 더 빠른 배구를 구사하는 장신팀으로 거듭나길 바랍니다.
22/06/07 19:07
진지하게 국내 리그에서 한 세트 정도는 국내 선수 라이트 출전을 의무화해서 키우는 걸 생각해봐야 할 것 같네요.
현재 국대 라이트 주전이 김희진 선수인데 스윙이 공격수보단 속공수에 가깝기도 하고, 부상으로 인해 이선우 선수가 나오는데 경험이 없다보니 효율은 안 나오고요. 대체를 리그에서 찾아봐도 애초에 출전이 없으니 김희진 선수 이후는? 백업은? 생각나지 않네요.. 그나마 라이트 백어택이 가능한 하예진 선수는 뛸 자리가 없으니 센터보고 있...
22/06/07 21:19
굳이 세계 경쟁력을 가질 필요가 있나요. 어짜피 내수에서 다른 종목에 비해 관중동원력에 경쟁을 가진 비결이 국제무대 성적에서 나온 것도 아닌데
22/06/07 22:19
성적에서 나온 거 맞죠 ..
그게 다라고 할 순 없어도 지금 여배 인기에 런던올림픽 4강이 기여한바가 얼마인데 .. 종목 불문하고 국제경쟁력이 인기로 이어지는건 기본입니다 오히려 국제경쟁력 망인데 인기끌기가 훨씬 어렵죠
22/06/07 22:21
뭐 김연경 양효진 은퇴하고 이럴거라는건 이미 상수여서 ..
게다가 쌍둥이까지 나가리되니 사실상 주전 엔트리가 거의 통으로 날라간거라 왠지 내년쯤 아시안게임 개망하고 쌍둥이 복귀설 모락모락 할 거 같긴 합니다 =_=
22/06/07 22:42
OH: 황민경(90, 174cm), 전새얀(96, 177cm), 이한비(96, 177cm), 강소휘(97, 180cm), 정지윤(01, 180cm)
OP: 김희진(91, 185cm), 표승주(92, 182cm), 박정아(93, 187cm), 이소영(94, 175cm), 유서연(99, 174cm), 최정민(02, 182cm) MB: 박은진(99, 187cm), 이주아(00, 185cm), 정호영(01, 190cm), 이다현(01, 185cm) S: 염혜선(91, 177cm), 이고은(95, 170cm), 이윤정(97, 172cm), 안혜진(98, 175cm), 김다인(98, 172cm) Li: 김연견(93, 163cm), 신연경(94, 176cm), 한다혜(95, 164cm), 한수진(99, 165cm) 각 팀에서 주전(급)으로 뛰고 있는 90, 00년대생 선수들 중 기량이 괜찮은 이들을 최대한 추려본 것인데 확실히 전반적으로 신장이 작네요. 아직 성장할 날이 많이 남은 어린 선수들이 대거 분포해 있다고는 하나 현재는 기량적으로도 아쉬움이 많은 게 사실이고, 신장을 우선할 경우 고려할 수 있는 선수들이 몇 더 있기는 한데 이들은 기량상 더 큰 아쉬움을 보이는 이들이죠. 특히나 92~93년생까지에 해당하는 90년대 초반생을 제외하고 보면 더욱이 선수진이 빈약해 보입니다. 또한, OP의 경우 국내에서는 워낙 용병이 도맡아 하는 포지션이다 보니 일단은 OP 경력이 있는 OH 인원들을 OP로 분류하여 자리를 메꿔놓기는 했는데 사실 명백한 취약 포지션이고요. 배구는 V리그가 활성화되어 있다고는 하나 초중고 배구부가 몇 안 될 정도로 인재 풀이 상당히 작은 분야이기에 선수 발굴 및 육성도 마음처럼 쉽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이 더욱 우려스럽고 안타깝습니다.
22/06/08 02:19
쌍둥이 나가리 됐을때 이미 예상된 결과였죠
김연경 대체는 어차피 김연경 말고는 누가와도 안되는 것이고 그래도 아시아권에서만이라도 비벼볼 가능성이 있는건 쌍둥이가 있는 팀구성 뿐이었는데... 이 악물고 강소휘, 이소영, 박정아 이야기해봤자 이재영하고는 타고난 재능의 크기가 다르고 이다영급 세터도 쉽게 나올 수 있는 사이즈가 아니니 힘들죠 물론 현대표팀은 센터진의 경험부족이 가장 큰 약점이라고 생각하지만 세터와 메인 윙리시버가 없는 팀은 솔직히 국제대회에서 못이깁니다. 지금 이 팀이면 아시아에서도 베트남이랑 4위싸움이나 해야될 거 같은데...
22/06/08 09:44
김연경, 양효진, 김수지의 은퇴는 어쩔 수 없지만, 이번 대표팀의 신인 위주 선발은 대실패였다고 봅니다.
해외무대는 커녕 국내에서 주전으로 검증되지 않은 신인급들의 대거 선발로 그야말로 팀으로서의 구성이 어려웠습니다. 위의 3인을 제외한 고참들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신인을 보강한 현 시점의 베스트 선발을 했어야, 그나마 외국팀들과 비벼볼 수 있었을 겁니다. 리베로와 세터는 좀더 잘 뽑을 수 있었고, 표승주, 박은진의 불참도 아쉽습니다. 이소영도 수비적 측면에서 역할을 했을 거로 보이고요. 부상이라면 할 수 없지만, 부상이 오게 된 배구리그 일정도 생각해봐야 합니다. 이번 시즌부터 팀이 늘면서 팀당 30경기에서 36경기를 하고 있죠. 주전선수들의 혹사가 올 수 밖에 없습니다. 대표팀의 김희진, 정지윤의 부상도 이에 영향을 받았을 거로 봅니다. 이재영은 좀 아쉽긴 하지만, 현재 무릎부상과 공백으로 복귀시 어떤 상태일지, 대표팀에 도움이 될 지 미지수이구요, 이다영은 전혀 아쉽지 않습니다. 팀의 중심이 될 세터를 맡을 성격이 안 되어요. 팀에 해가 될 타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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