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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10 21:32
딱 이번시즌에 지금까지 해봤던 것들을 동시에 띄우면 기가 막힐 텐데요
PL 득점왕 + 월드컵 4강 + 아시안컵 우승 + 챔스 준우승 정도면 발롱 각 아입니까.. 크크 불가능이 아니다 이미 다 해본거다
22/06/10 21:37
진짜 최고의 전성기인듯.. 이제 국대에서까지 잘해 크..
그리고 민재야 보고싶다ㅜ 첫 실점 수비보고 진짜 오랜만에 축구보면서 욕이...
22/06/10 21:41
다들 아시아, 그것도 우리나라에서 탑클래스 공격수가 나오니..
18년도쯤 부터는 매년 절정/최전성기/피크 라고 하는게.. 크크크 저 또한 이젠 진짜 이거보다 더 잘하길 바라면 욕심이다 싶긴 해요..
22/06/10 21:52
비기는거 보니 3패는 아니고 1무는 할거같습니다 크크
대한민국 월드컵은 수난의 역사지만 의외로 3패 탈락은 1990년 한번뿐이거든요 흐흐
22/06/10 22:00
교체사인 나왔는데 상대 선수가 안나가고 있으니까 짜증 한번냈고
양팀 충돌한건 마지막에 손흥민이 패스 앤 무브를 하려는 상황에서 상대 선수가 몸으로 막은장면때문이죠
22/06/10 22:05
평가전은 이기면 좋지만 져도 그다지 상관은 없어요. 오히려 지금 문제점이 드러나는게 낫죠.
최종예선 잘했다고 자신감 뿜뿜하던 걸 제로 베이스로 만든 게 지금까지 평가전의 의의인 것 같네요.
22/06/10 22:21
근데 이런 얘기도 월드컵 1~2년 앞두고 팀을 만들어가는 과정에 있을 때에 적용되는거지, 벤투감독 곧 부임 만 4년이고 월드컵이 5개월 남았는데 이런 경기력이라는건 좀..
22/06/11 09:35
부임 만 4년에, 월드컵 직전 평가전.
중용할 선수들만 써왔고, 앞으로도 그럴 예정인 벤투의 성향. 이런 점들이 단순히 결과와 상관없는 평가전이라고 보기 힘든 점이지요. 저는 브라질 전부터 절망을 느꼈네요. 거칠다고 욕먹는 한이 있어도 일본처럼 물고 늘어지는 '실전' 연습이 필요한 시기인데, 아직도 예쁜 축구를 하려는 우리 선수들이 약 5개월 남은 기간 동안 본선 모드로 변할 수 있을런지...
22/06/11 10:08
한게임, 한게임 결과에 일희일비 하는 건 자연스러운 반응이긴 합니다만...
아무래도 일본과 비교를 할 수밖에 없다보니 더 비관적(?)인 반응들이 나오는 것 같은데... 강팀 상대로 절정의 경기력으로 이긴 다음 경기에서 약팀 상대로 어이없이 지는 게 축구 아니겠습니까.. 전통의 강팀들도 같은 로스터로 조별 예선에서 힘겹게 경기해서 겨우 조별 통과해서는 토너먼트에서 승승장구 하기도 하고 반대로 조별 예선에서 날아다니다가 토너먼트에서 무기력하게 탈락하기도 하는 거 많이 봐왔잖습니까.. 지금 평가전은 주요 선수들 몇명이 빠지기도 했고 승패에 목매달지 않으니까 브라질 전 같이 치고 박다가 대패하기도 하고 그러는 거죠. 칠레전은 공격 만들어가는 과정은 꽤 괜찮았던데 비해 마무리가 아쉬웠지만 마무리가 다 뜻대로 되면 강팀 중에 강팀이잖아요. 브라질전이나 파라과이전에서 수비수들의 안일한 대응은 욕 먹을만 하지만 덕분에 정신차리거나 주전이 누구여야 하는지 가닥을 잡는 계기도 되는 거죠. 5개월 정도 남았지만 무슨 일이 벌어질지 아무도 모르죠. 그동안 최상의 컨디션으로 끌어올려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낼 수도 있고.. 오히려 지금보다 더 나빠져서 무득 3패 할 수도 있겠죠. 그렇지만 그 결과에 대한 예상을 평가전 성적만을 가지고 판단하는 건 너무 단순한 것 같네요. 변수는 무궁무진합니다. 그러니 저는 그저 4년 동안 좋은 성과를 냈던 벤투호를 믿고 기다릴려구요.
22/06/10 22:28
일본한테 처참하게 털린 팀한테 졸전 끝 무승부라... 손흥민 프리킥이 아무리 뛰어났다 한들 좋아할 게 아닙니다. 이런 팀이 무슨 근거로 우루과이, 포르투갈이 잘 걸린 조라고 떠드는 건지;;;; 아무리 평가전이라지만 지금 김민재, 이재성 빼고 월드컵 뛸 선수들 죄다 끌어 모았는데 경기력이 이런 거죠? 월드컵까지 이제 고작 5개월 남짓이고, 이번 카타르 대회는 제대로 훈련도 못하고 거의 라이브로 뛰어야 하는 대회라는 점에서 월드컵 본선에 대한 기대가 하나도 안 되네요.
22/06/10 22:30
문제는 맞지만 일본전의 파라과이가 주전이 7명이 빠진 팀이었죠. 라인업비교 보시면 될거 같고 국대는 보통 우리가 최종예선때 주전으로 뛰었던 사람중에 민재 우영 희찬 재성 승규빠진 라인업이긴합니다.
22/06/10 22:39
독일, 스페인 말고 남은 한자리가 코스타리카 or 뉴질랜드인데, 확실히 1승 노려볼 수 있죠. 독일, 스페인하고는 브라질전 같은 전술로 어떻게든 비겨보려 할거고.
22/06/10 22:43
저는 오히려 일본이 스페인과 잘하면 무승부를 할 것 같긴 한데 코스타리카가 올라온다면 의외로 복병이지 않을까 합니다. 최근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북중미 국가가 아시아한테 진 적이 거의 없거든요. 코스타리카가 브라질 월드컵 8강 갔을 때보다 전력이 약해지긴 했어도 저력이 있는 팀이라 일본이 만만하게 보다가는 얻어 맞을 수 있다고 봐요.
22/06/10 22:39
아무리 평가전은 실험을 하는 무대라고 하지만 선수들은 대충 뛰지 않습니다 카타르 최종 엔트리에 뽑히기 위해서 선수들도 최선을 다합니다.
평가전이라고 안심 하기엔 이제 월드컵이 6개월 채 남지 않아서 벌써부터 걱정이 되네요. 얼마 남지 않은 월드컵에 경기력이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 보이는 이번 파라과이 전이었습니다. 조금은 내려놓고 월드컵을 봐야 하나라는 생각도 들지만 뭐 월드컵이야 단판 승부니 거기에 기대를 하며 희망을 걸어봐야 할 것 같네요.
22/06/10 23:16
올해 월드컵은 진짜 재미있겠네요 국대에 불사르는 메시 호날두의 마지막 노익장을 비롯해서 네이마르 음바페 등 강려크한 우승후보 에이스에 풀스텟 손흥민 등...
22/06/11 00:38
월드컵을 가정하면
이번 3연전 수준에서 조금 더 잘한다하더라도 홈인데 이런 정도면 미드필더 윙백은 거의 없는수준으로 해야될것만 같은데 오히려 이렇게 되니 너무 좋은시간대에 하는게 독이 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요즘 듭니다. 진짜 어지간한 사람은 대부분 볼것만 같은 시간대인데 그러면 졸전이 나오면 입댈것도 너무 많아질것만 같네요. 5개월 남은 시점에 크게 달라지겠나 싶기도하고 결과나와서 전체적 축구인기가 올라갔으면 하는데 복잡하네요.
22/06/11 00:54
케인 프리킥 잘 차지도 못하는거
키도 큰놈이 그만 욕심부리고 양보하고 뚝배기대러 갈때도 됐죠 그리고 의외로 조별예선 3패할 가능성이 보이네요... 이 전력으로 3패도 힘든데
22/06/11 06:56
정말 답답하고 걱정되는건 이해되는데
평가전하고 실전은 분위기나 임하는 자세부터 달라서 전 딱히 의미부여는 안되네요 물론 월드컵때 천지개벽 잘할거란 의미는 아닙니다만...
22/06/11 10:21
20년전 2002년 월드컵 불과 5개월전에 열린 북중미 골드컵에서 절망을 느꼈던 것과 비슷한 감정이 올라왔습니다. 2002년은 그야말로 드라마틱한 결과로 한국 축구의 전성기를 열어줬다면 합숙이 없는 지금의 축구 시스템 속에서 벤투 감독은 5개월후에 어떤 결과를 보여줄지 궁금합니다. 어제 경기에서 그나마 희망을 봤다면 조규성과 작우영, 엄원상 등 젊은 선수들이 교체되고 나서 경기 흐름이 우리쪽으로 완전히 넘어 온건데 벤투 감독이 이것을 제대로 봤다면 뭔가 변화를 주길 바랍니다.
22/06/11 10:33
저도 이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때와 참 상황이 다른게 당시의 월드컵 5개월 전은 평가전도 엄청 많았고 K리그도 열지 않았을 만큼 협회가 대표팀을 전격 지원했었죠. 하지만 벤투호는 이제 평가전이 그렇게 많이 남지도 않았고 유럽 리그 중간에 선수들 차출해서 며칠 손발 맞추고 월드컵 본선에 나가야 합니다. 손흥민이야 계속 뛰어나겠지만 나머지 선수들 중에 누군가가 극적으로 터져야된다는 건데 그건 거의 기적에 가까운 일이지 않나 싶고... 또 북중미 골드컵이 우리 입장에선 별 볼일 없는 대회 같지만 지금 A매치보단 텐션이 훨씬 강했다고 봅니다. 그때 코스타리카는 우리보다 한 수 위급이었고 쿠바, 캐나다도 만만하지가 않았거든요. 거기다 우리는 황선홍, 홍명보같은 주전급들이 많이 빠진 상태기도 했고요. 그렇다면 우리나라 홈으로 불러서 하는 평가전이고, 주전들 거의 다 부른 스쿼드라면 당시의 골드컵보단 월등했어야 했다고 봅니다. 암튼 착잡하네요. 브라질 월드컵때 엿 세례 받았던 게 벌써부터 생각난다면 제가 오바하는 걸까요.
22/06/11 14:27
동의 합니다.
히딩크호 골드컵과 비교가 안되는 것이 2002년이 되자마자 히딩크는 한국 축구의 가장 큰 약점을 정신력과 체력으로 지적하고, 골드컵부터 대표팀에서 무슨 클럽팀 비시즌 훈련마냥 빡센 체력 훈련을 돌렸습니다. 비시즌에 빅클럽들도 휴식 후 몸상태 끌어올리느라 경기력 망일때가 많듯이 당시 대표팀도 실질적으로 비시즌 클럽팀과 같은 상태였던 것이지요. 당시 여론도 월드컵 때 체력 올려서 뭘 얼마나 하려고 하길래 선수들을 저렇게 굴리는지 지켜나 보자..이런 느낌이었습니다. 대표팀을 그렇게 운영하는게 가능했던 특수한 시절이기도 하구요. 반면 벤투호에게 5개월은 그야말로 본선 임박입니다. 이집트전 끝나면 9월 소집 한 번하고 바로 실전인데 지금쯤이면 본선에 맞는 경기력으로 올라와야 한다고 봅니다. 평가전을 실험으로 퉁칠 수 있을만한 여유도 없고 극적인 반등도 기대하기 힘듭니다. 물론 우리나라가 월드컵 졌잘싸가 목표인 팀이면 충분히 잘 한 경기입니다. 하지만 언제나 우리는 16강을 목표로 세운 팀이었으며, 벤투도 이에 동행하여 4년의 시간 동안 팀을 만들어 온 것입니다. 헌데 홈 경기 평가전에서 남미 예선 7위팀에게 간신히 비기는 것은 심각한 상황이라고 봅니다. 평가전이 단순히 평가전이라는 것은 우리가 실험과 개선을 진행할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이지 지금은 아니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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