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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13 16:04
은가누가 복싱에서 성공해서 금가누가 되어야 좀 바뀌겠죠.
mma 헤비급 챔피언이 돈을 못 벌어서 다른 곳을 기웃거리는게 말이 안 됩니다.
22/06/13 16:12
복싱보다 작은건 사실이지만, 그만큼 효율적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적어도 스타들이 이탈방지할만큼은 줄 수 있을겁니다.
백사장이 안주니까 문제지.
22/06/13 16:19
아... 프라이드와 K-1이 있던 시절 낭만이 그립네요.
제 경우에는 케이블에서 프라이드나 K-1을 보면 봤지 UFC는 그다지 흥미롭지 않았는데...
22/06/13 16:40
시청자 입장에서 낭만이었는데 선수들이나 직원들에게는 최악... 대전료-임금 체불하던 단체였죠. 별개로 그 당시의 분위기나 연출 등은 이제 다시는 구현 못 하고 볼 수도 없는 거라 그리워하는 분들이 많은 거고 저도 이해가 갑니다. 격투기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던 시절이어서 순진한 느낌으로 더 재밌게 볼 수 있었고요. 지금은 뭐 60억분의 1이니 밥샙이 괴수니 뭐니 다 웃음벨이죠.
22/06/13 18:39
그러게요. 없어질만 했으니까 없어진 단체고, 경기력 측면에서도 '과연'이라는 의문이 들기는 하지만,
막상 '그 때 이 단체들이 제대로 운영되었었다면'이라는 아쉬움도 느끼게 됩니다.
22/06/13 16:46
제가 자세한 내용을 모르다보니.. 저번에도 그냥 시장이 작아서 그런거 아니냐는 생각에 그런댓글을 달았었는데요..
아직 의문이 풀리지 않는점이 있습니다. 말씀하신 내용대로라면 UFC 에서 선수에게 시장가치에 비해 너무 적은 돈을 준다..(백사장이 돈을 챙기고 선수들에게는 안준다) 는건데.. 그럼 다른 단체들은 그 선수에게 더 많은 돈을 준다는 건가요? 다른 어떤단체도 UFC가 주는 금액 이상을 줄수 없다면 그냥 시장이 작아 실제 선수 가치가 그정도인거라고 보여지고.. 다른단체가 돈을 더 많이 주는데도 UFC 에 있다고 한다면 어떤점에 이득이 있길래 선수들이 돈을 포기하고 UFC에 있는것인지... 그런게 궁금하네요..
22/06/13 17:02
UFC와의 경쟁에서 패배해 타 종합격투기 단체는 다 망하거나 로컬수준으로 몰락했습니다.
UFC 회사는 22년 기준으로, 선수들 파이트머니를 올려줄 수 있을 만큼의 돈을 벌고있습니다. 백사장이 '안'주는건지 '못'주는건지는 모르겠지만요. 역설적인건데, 선수가 괴로울수록 단체와 시청자는 이득을 봅니다. 단체는 돈을 벌고 시청자는 싼 값에 흥행성 높은 매치를 볼 수 있거든요.
22/06/13 17:01
저도 퍼온거라 신빙성이 어느 정도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UFC 229: 하빕 vs 맥그리거 - 240만장 UFC 257: 포이리에 vs 맥그리거 2 - 160만장 UFC 202: 디아즈 vs 맥그리거 2 - 160만장 UFC 246: 맥그리거 vs 세로니 - 135만장 UFC 196: 맥그리거 vs 디아즈 - 130만장 UFC 251: 우스만 vs 마스비달 - 130만장 UFC 205: 알바레즈 vs 맥그리거 - 130만장 UFC 194: 알도 vs 맥그리거 - 120만장 UFC 116: 레스너 vs 카윈 - 116만장 UFC 197: 로우지 vs 홈 - 110만장 PPV 판매량이 대략 요정도인데 100만장급 판매를 하는 선수라면 UFC랑 충분히 딜해볼만 하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화이트는 들은 척도 안할겁니다.
22/06/13 17:04
그래서 맥그리거가 대단한 선수입니다. 그 맥그리거마저도 사실 UFC로는 별 돈 못벌었다는게 독점이 얼마나 무서운건지 알게해주죠.맥그리거가 괜히 상품성 확보하자마자 복싱 뛰어가서 번 돈으로 사업한게 아니에요.
22/06/13 17:13
선수들이 마음만 맞으면 대량으로 타 단체 이적 등으로 반등을 노려 볼 수 있겠지만 이것도 지금까지 현실화가 안된건 그 나름의 문제가 있다고 봐야겠죠. 사기 친게 아니면 UFC가 시장 논리를 통해 이룬 독점에 대해서 뭐라고 할 방법이 없습니다.
오히려 타 스포츠 리그 선수들이 그러했듯이 선수 노조를 만들어서 처우 개선을 요구하는게 현명하다고 보여집니다.
22/06/13 17:57
참고로 Cyril Gane 선수는 시릴 간이 맞습니다.
프랑스 선수이고 불어 발음상 그래요. 미국해설자들도 시릴 간 이라고 발음합니다
22/06/13 22:21
근데 달리 말하면 UFC에서 선수 쪽의 몫을 많이 챙겨주어 본인들의 몫이 적어질수록 UFC로서도 사업의 유인이 떨어져 판의 유지가 점차 불투명해지는 건 마찬가지 아닌가요? 현 구조상으로는 어느 쪽도 만족하기 힘든 판국이라면 파격적인 대안이 나오지 않는 이상 향후 새로운 시장도 성립하기 어려울 테고요.
22/06/13 23:00
은가누, 맥그리거를 비롯한 스타들이 자꾸 복싱이나 서커스 매치 외도하고, UFC에서 챔피언 해봤자 돈 못번다는 이미지가 박히면 UFC도 하락세를 탈 수 밖에 없습니다. 일단 인재풀이 좁아질테니까요. 여기서 밸런스를 어떻게 맞추느냐인데, 지금 은가누가 받는 돈의 몇배정도는 ufc도 맞춰줄 수 있습니다. ufc가 그정도 여유는 충분하거든요. 그런데 백사장은 안해주고 있죠.
22/06/14 11:28
프라이드가 사이타마 프로레슬링 소리 들었어도 이 선을 참 유지하며 흥행했었는데, 거긴 내부가 곪아서 터져버렸죠. 그래서 프라이드랑 반대로 해서 여기까지 오긴 했는데, 확실히 처우개선 문제에 독점이 문제입니다. 독점에 대한 신호탄이 리복 의류 스폰으로 선수 개인 스폰이 끊겨서 사실상 UFC한테 후원조차 종속 당해버린게 시작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어플릭션이 선수들 개인후원으로 홍보해서 몸집 키우자마자 격투기 단체 설립한바 있어서 독점 명분이야 확실하긴 했지만 결국 피해보는건 선수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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