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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14 11:55
뭐 야구 잘하는 선수야 저 위에 얼마든지 더 있지만..
이렇게 사소한 미담 하나 하나 떄문에 더 마음이 가고, 더 좋아할 수밖에 없는 선수인 것 같습니다. 영결 가자..
22/06/14 12:29
양현종 잠실 홈 드립친다고 싫어했었는데 박용택 은퇴식 이후로는 대투수 그 자체고 오재원도 딱히 안 좋아했는데 그 삼진 이후로는 많이 좋아하고 존경합니다.
22/06/14 13:05
LG팬들이 박용택 은퇴시즌에 해준거 고맙다고 양현종 은퇴시즌 오면 우리팀은 본인이 싫다고 강화도로 도망가도 산채로 잡아다가 꽃다발이랑 같이 묶어놓자고 하던......
22/06/14 13:18
팬서비스를 양현종 만큼만 했다면 프로야구 선수들이 팬서비스 형편없다는 이야기는 어디에도 없었을 겁니다.
그 여리디 여렸던 투수가 대투수 라는 별명에 어울리는 선수가 됐다는 것이... 믿겨지질 않습니다. 꼭 200승까지 하고 은퇴했으면 좋겠습니다.
22/06/14 13:32
호세 리마, 브룩스 등 팀에서 용병 잘 챙기기로 소문나, 아직도 DH 써진 모자를 쓰고 투구하고 매년 기념 행사 챙겨, 방출 당한 친구 등번호를 계속 달아, 팬 서비스 안좋기로 정평이 난 기아에서 팬들 챙기는 몇 안되는 선수야, 썬크림 정량으로 발라, 실력도 실력이지만 인격으로도 큰 사람입니다.
22/06/14 14:02
예전에 동성고 교내를 걷고 있는데 어떤 차가 빠른 속도로 저를 들이받을 뻔한 적이 있었습니다.
'누군데 교내에서 운전을 저렇게 하지?' 하고 쳐다보고 있었는데 양현종 선수가 내리더군요. 기아 유니폼 입고 운동하러 왔더라구요. 뭔가 그 모습이 귀여웠던 기억이 나네요. 미국 가기 한참 전인데 몇 년 되었는지도 가물가물하군요. 결론은 양현종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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