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 감독은 "김신영이 2004년 SBS 공개코미디 〈웃음을 찾는 사람들〉의 코너 '행님아'로 활약할 때부터 좋아했다"며 순발력·캐릭터 소화력 등을 근거로 "연기를 당연히 잘할 거라 생각했다. 안 시켜봐도 알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 대학로 배우처럼 연기를 잘 해줬다. 처음 온 영화 현장에 긴장했다고 하는데,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연기의 핵심을 재빠르게 포착하며 뉘앙스를 잘 살려내 영화에 녹아들었다. 정말 뿌듯하다. -감독 박찬욱
- 첫 촬영 전날, 친한 한예리 배우랑 너무 떨린다고 얘기 나눔. 다음날 촬영장 가니까 박찬욱 감독이랑 박해일 배우가 "한예리 배우한테 긴장 많이 했다고 전해들었다, 잘 부탁드린다고 그러더라". 그렇게 정신없이 첫 컷 찍자마자 바로 오케이 해주심.
- 코미디언으로서 촬영장이 낯선 환경이라 많이 긴장함. 여기서 가볍게 행동하고 설레발 치고 그러면 다른 코미디언들에게 안좋은 이미지 심어줄까봐, 박해일 팬인데도 끝까지 같이 사진 찍자는 얘기 안 함.(마지막 촬영날 박해일이 먼저 같이 찍자고 해서 찍은 게 전부)
- 박해일한테 언성 높이며 감정 쏟아내는 씬이 있는데, 감정이 몰입되서인지 눈 뒤집으며 화냄. 박찬욱 감독이 눈이 너무 무섭다고 톤을 좀 낮추라고 디렉팅해줌.
- 흡연 씬이 있는데 비흡연자라서, 주변의 헤비 스모커 친구들이 보내준 영상으로 겉담 속담 실습해가면서 준비해 감. 감독님한테 "맛있게 잘 피우시네요" 소리 들으며 한번에 오케이 받음.
- 박찬욱 감독님 너무 점잖으심. 촬영현장에서 감정 잡는 시간도 충분히 배려해주심.
- 박찬욱 박해일 김신영 이렇게 셋이 밥친구였음. 촬영 중간중간 회식하면서 술마시는 자리도 있었는데, 실수할까봐 한 잔도 안먹었음.
비중있는 조연배우로서 홍보 멘트
- 칸 영화제 경쟁작 중 평점이 제일 높습니다. 가디언지에서도 5점 만점에 5점을 줬습니다.
- 사람들이 더 자극적인 소재를 찾고 그러잖아요. 우리가 표현하지 못했던, 우리가 힘들어했던 사랑의 의미를 다시금 알 수 있는 영화가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 시나리오가 퍼즐처럼 있다가, 일렁이는 파도가 와서 이 모든 시나리오를 덮는, 아주 멋진 장면들이 많아요. 저자극인데도 감동이 오래가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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