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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19 01:49
극단적으로 이야기하면 투구하는데 지장이 없는 곳에 인대만 있다면 어디서든 떼다가 가능하긴 합니다.
투수 같은 경우 과거엔 반대쪽 팔꿈치 인대를 썼고 요즘은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없는 손목쪽의 인대를 쓰는데 이미 썼거나 선천적으로 없는 경우는 허벅지 같은 다른 부위에서 가져다 쓰기도 합니다.
22/06/19 01:49
수술 잘 받고 재활 잘 하길 바랍니다. 제 생각엔 메이저에서 던져보고 결정할 것 같습니다.
그냥 은퇴하거나 한국으로 돌아올 거라면 굳이 힘든 수술 및 재활을 할 이유는 없어 보여서.
22/06/19 02:00
저는 그래도 보여준게 있다보니 단년은 가능할것도 같아요.
올해 죽쓴거야 몸이 안좋아서 그런거라고 퉁치고 로또 뽑는 심정으로 싸게 데려오는팀 있을것 같아요.
22/06/19 02:27
어깨를 다시 다쳤다면 그대로 은퇴할지도 몰랐는데 그나마 팔꿈치라서 재활 끝나고 한국이든 미국이든 어딘가에선 몇 년 더 던져볼 수 있겠네요.
22/06/19 04:31
류현진 므르브 커리어에 부상이 절반 이상인 느낌이라 이번 토론토 계약도 무조건 한번은 눕는 계약이라 생각했는데 그게 빨리왔네요 크크...
이제 나이까지 늙은지라 재활 잘 해서 단년 뛰면 다행인데 사실상 한국 돌아오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내년이면 37살인데 내년도 거의 날릴거고 풀타임으로 뛸 수 있는게 38살인데 걍 므르브서 커리어 마감할 생각 아니면 38살에 한국 돌아와서 1,2년 뛰고 은퇴하는게 나쁘진 않죠
22/06/19 06:17
뭐 남는다면 다른분들 말씀대로 다다음시즌 단년계약 저렴하게 로또긁는팀이 나올거고 아니면 복귀하겠네요. 그나저나 토론토는 에이스로 데려왔더니 계약기간 반도 못쓰게 생겼….
22/06/19 09:56
;;; 아니 한국인들은 장기계약하면 무슨;;;;
근데 케나다에서 아이키우고 살기 좋아서 그냥 아이교육위해 쭉 살수도 있다고 봅니다. 추신수같이.
22/06/19 16:15
굳이 한국인이라고 할 필요 없이 최근엔 모든 선수들이 장기계약하면 사실상 절반은 제대로 못 쓴다는 생각하는 추세이긴 합니다.
선수들 전성기는 극단적으로 앞당겨졌고, 그에 비해 돈은 연차가 있어야 벌 수 있고, 때문에 선수들은 엄청난 장기계약을 요구하거든요. 따라서 계약 후반은 전성기에서 떨어지는 기량을 보이거나 부상에 시달릴 수 밖에 없고, 따라서 사실상 절반은 버린다고 생각하죠. 물론 류현진은 이 케이스와는 거리가 있긴 하지만 장기계약 당시의 연령 생각해보면 이 정도는 예상범위에 있다고 봐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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