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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6/19 14:21:04
Name 우주전쟁
Link #1 인터넷
Subject [스포츠] [여배] 2022 VNL 전패할 것 같은 여자배구팀... (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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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에 있었던 2022 VNL 경기에서 우리 대표팀이 네덜란드에게 세트 스코어 0 대 3 으로 패하면서 7연패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이 경기 전까지 네덜란드도 6연속 패배를 기록하고 있어서 승리가 없던 팀들간의 대결이었는데 결국 네덜란드가 1승을 챙겨갔습니다. 그나마 네덜란드가 마지막으로 세트라도 딸 수 있었던 팀이었는데 그 기회도 사라졌고 이제는 진짜 VNL 전패가 가시권에 들어왔습니다.

이제 우리 대표팀이 상대하게 될 남은 국가들은 터키, 태국, 브라질, 이탈리아, 중국 입니다. 태국은 해 볼 수 있지 않냐 생각할 수도 있지만 태국은 지금까지 4승을 거뒀습니다. 관건은 승리 여부 보다는 한 세트라도 가져 올 수 있느냐지만 그마저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기왕 이렇게 된 거 남은 경기들은 훈련이라고 생각하고 다양한 플레이들을 시험해 보는 장으로 삼았으면 하네요. 세대교체 후 과도기를 예상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팀이 정상궤도에 오르기까지 시간이 더 많이 필요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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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19 14:35
수정 아이콘
전패가 매치 전패가 아니라 세트 전패인가보네요..
코비코비
22/06/19 14:53
수정 아이콘
위대한줄은 알았지만 김연경이 생각보다 더 위대한 선수였군요...
바닷내음
22/06/19 16:09
수정 아이콘
역대 랭킹1위 김연경 밑 우리나라 선수가 양효진 선수였는데 랭킹이 80위권이었어요 크크크 근데 그 양효진 선수마저 없죠
대단하다대단해
22/06/19 15:01
수정 아이콘
김연경 양효진 김수지 빠지고
원래 이거를 이재영 이다영이 이어서 그나마 메꿨어야하는데 날아갔고
그 중간을 건너뛰고 바로 그 아래 연령대로 와버리니 공백이 크네요.
길게 2~3년정도는 최소로 기량발전에 목적을 두고 해야겠네요.
뺙뺙뺙
22/06/19 15:24
수정 아이콘
태국이랑 리그 교류전 몇번 했던걸로 기억하는데 어느새 역전이 되었군요
22/06/19 16:10
수정 아이콘
태국도 한동안 눗사라를 위시로 한 황금세대였죠. 그래서 아시아에서도 하위권이었던 태국이 아시아 정상급으로 올라왔구요.
다만 우리나라는 한 세대(김연경과 양효진의 연차 차이를 생각해보면 사실상 두 세대)가 싹 물러난게 크다고 봅니다.

이와 비슷했던게 최광희, 장소연, 강혜미 등이 일시에 물러났던 때에 가까운데
그래도 그 때는 그 다음 세대인 한송이, 김사니 등은 국내 리그 최상위권에서 포지션 넘버1 자리에 위치했었고,
그 다음 황금 세대인 김연경, 황연주 등도 이미 포지션에서 손꼽히기 시작하는 선수들이었죠.

현재 각 포지션에 차출된 선수들이 그러냐?라고 보면 글쎄요?에 가깝다고 봅니다. 포지션 랭킹의 최고 수준으로 꼽을만한건 박정아 정도?
다만 더 어린 선수들은 이제 두각을 보이고 있으니 가능성이 없진 않겠지만 시간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한 세대가 사라진 후 다시 올림픽 출전하는데 5년 이상 걸렸으니까요.
우주전쟁
22/06/19 17:24
수정 아이콘
황민경이나 고예림 대신에 아예 흥국의 정윤주나 페퍼의 박은서를 데려갔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들네요. 경험치라도 좀 먹였으면 좋았을텐데...그럼 또 리시브가 박살났을 것 같긴 하지만...
22/06/19 17:37
수정 아이콘
그 친구들 데려왔으면 경험치가 문제가 아니라 시즌 망칠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서 안 뽑은게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올라오자마자 경기 나가는게 중요하다기 보단 일단은 경기 분위기 보고, 선배들 하는거 보고, 훈련 같이 하고 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현 상황은 데려갔으면 일단 경기부터 나와야 하는 상황이라고 봐서 오히려 처참하게 깨지고 자신감 잃어버릴 확률이 높았다고 생각합니다.
배고픈유학생
22/06/19 16:25
수정 아이콘
애초에 여자 배구부 있는 고등학교가 별로 없다고 합니다.
쿼터파운더치즈
22/06/19 16:34
수정 아이콘
(수정됨) 흠....저는 솔직히 여배 팬들이 감싸고 돌려는 분위기 만드는 것도 이해가 잘...
여타 커뮤들에서 이거 관련해서 글 올라오던데 대중들이나 일반 팬들은 성적안나와서 뭐라하고 코어팬들은 이악물고 보호해주는거 솔직히 구기 스포츠중에서 처음 봤어요 야구 축구 국대는 코어팬이고 대중팬이고 경기 실수하거나 지면 진짜 개처럼 욕먹고(그게 정상이라는게 아닙니다) 남자배구, 여자농구, 남자농구 모두 연봉에 비해 국제대회 실력 안나온지 오래된 스포츠라 국대 나가도 실력 커버 하나도 안쳐주고 냉담하죠..그런 와중에 저번 여자농구팀처럼 이악물고 경기 비비면 코어팬이고 대중팬이고 다 찬사 보내주고요
세대교체 부상 이거 우리나라 여자배구 국대만 겪는 건가요? 경기 본 사람은 알겠지만 진짜 말도 안되는 점수차로 지고 무기력 그 자체인데 아이돌 빠는것마냥 어화둥둥하는 분위기가 아무리 봐도 이해가 안갑니다 무조건적인 억까는 반응해야겠지만 코어팬들부터 비판할건 비판하고 쓰다듬을건 쓰다듬어야죠 겜게에서 가끔 이스포츠 팬덤보고 아이돌같다고 하는데 요즘 제가 가장 아이돌팬덤 같다고 느끼는건 여자배구팬덤쪽 같아요 개인적으론
22/06/19 16:46
수정 아이콘
어느분야든 코어팬들이 욕안하고 감싼다? 정말 큰일난거라고 봐야됩니다
22/06/19 16:55
수정 아이콘
뭐라 하는거야 실제로 성적이 안 좋으니 그럴 수 있고 일반적으로는 그런 경우가 훨씬 더 많습니다.
베이징 예선 때 여자배구 개 까였던거 생각해보면 팬이 감싸준다는 이야기 하기 어려울겁니다.
멀리 갈 거 없이 지난 VNL도 여자배구 대표팀 엄청 까였죠. 결과적으로 올림픽 나가서 성적 내면서 좋게 마무리 된거지.

다만 분위기 좋게 한 세대 마무리 되었고, 현재는 누가 봐도 경쟁력 떨어지는 라인업으로 대회 나가고 있고, 좋게 봐서 세트 따면 다행인거고
지는게 어느 정도 당연하다고 애초에 가정하고 봤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크게 실망할 이유도 없었습니다.

이 상황에서 팬이 굳이 "우리 망했어요~ 수준 떨어져요~" 라고 할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어차피 꽤 오랜기간 안 되는거는 너도 알고 나도 알고 있으니 당분간 발전하겠지라는 희망이라도 가지고 보자는 느낌에 가깝죠.
당장 내년 내후년에 기대만큼도 못 하면 다시 엄청 까일겁니다. 그리고 지금도 사실 말을 잘 안 꺼내는거지 비관론 천지죠.
쿼터파운더치즈
22/06/19 17:01
수정 아이콘
저도 오프 많이 다니고 익명커뮤 배구갤에서도 활동하면서 나름 애정가지고 오래 지켜봐온 팬이었어서..개인적으로 요즘 괴리감 느껴서 더 급발진(?)한거 같네요
정제된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뜨와에므와
22/06/19 18:28
수정 아이콘
아래 하이브 김가람 얘기 보고 이거 읽으니까
그냥 이재영 이다영이나 불러오라고 하고 싶네요
랜디존슨
22/06/19 22:45
수정 아이콘
일본 중국 하는거 보고오니 더 현타가 옵니다. 한국과 일본 키만 봐도 리베로 빼면 거의 평균 9~10cm 차이난다던데 어쩜 저리 잘할까요. 심지어 연봉도 일본 선수들이 받는게 더 적다던데... 어쩌다가 이렇게 되었는지....
우주전쟁
22/06/19 23:21
수정 아이콘
일본이 현재 1위죠...전승...신체적인 조건은 우리보다 나을 게 없는데 조직 배구, 스피드 배구로 잘 나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청춘불패
22/06/20 00:33
수정 아이콘
일본이랑 태국이랑 비교해보면
그 연봉 받으면서 이따위밖에 못하나라는
생각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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