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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6/19 20:54:06
Name 무적LG오지환
Link #1 유투브, 직접
Subject [스포츠] [NBA/MIN] 미네소타 오프시즌 이야기 4-드래프트 이야기
0. 파이널도 끝났고, NBA 드래프트가 한국 시간으로 다음주 금요일 오전에 개최됩니다.
미네소타는 올시즌 드래프트에서 1장의 1라운드픽과 3장의 2라운드픽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글은 전지적 미네소타팬 입장에서 누구를 뽑으면 괜찮을까? 적어보려고 합니다.

1. 미네소타가 가지고 있는 픽과 현재 로스터 상황

총 4장의 픽을 가지고 있는 미네소타지만, 로스터에 빈 자리가 네자리가 안 됩니다.
거기다 토린 프린스랑 재계약 논의도 하고 있다고 하니, 미네소타가 네 장 다 다음 시즌에 바로 쓸 선수를 지명하긴 힘듭니다.
고로 3장의 2라운드픽-40, 48, 50-은 현금에 팔든, 묶어서 픽업을 하든, 미래 픽으로 바꿔오든, 부상 중인 선수 입도 선매해서 G리그 보내놓든, 그것도 아니면 미국 밖의 리그에서 뛰는 선수를 알박기하든 해야하는 상황이죠.
오랜만에 플레이오프까지 갔던지라 NCAA 경기를 예년에 비하면 1/3도 못 봤고, 애초에 2라운드픽은 바뀐 프런트진이 어련히 잘 뽑을거라고 굳게 믿고 있는데다, 창의적인 트레이드 아이디어를 가진 샤친 굽타가 여전히 팀에 남았기에 알아서들 하겠지 싶습니다.
고로 이 글에서는 19픽에서 뽑을만한 선수들이 누가 있나에 대해서만 다룰 예정입니다.
절대 귀찮아서가 아닙니다? 키랑 무게는 구글 변환을 통해 cm와 kg으로 바꾸긴 할텐데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망할 미국놈들 미터법 써라 좀(...)

2. 미네소타는 어떤 포지션이 필요한가?

간단합니다.
밴더빌트 맥다니엘스랑 함께 윙으로 뛸만한 3&D면 좋겠지만 일단 둘중 하나라도 달려있는 윙플레이어, 그리고 디로와 짐을 나눌 핸들러입니다.

3. 핸들러 후보

타이타이 워싱턴(190cm, 88kg, 01년 11월 15일, 켄터키)


장점
-포지션 대비 괜찮은 사이즈
-엘리트 스코어러로 보긴 힘들지만 괜찮은 공격력을 가지고 있음
-돌파시 괜찮은 바디 밸런스를 가지고 보여줌
-준수한 2대2 전개 능력
-공수 모두에서 준수한 BQ

단점
-좋다고 보긴 힘든 점프력
-발목 부상의 여파일 순 있지만 강팀 상대로 약했음
-핸들링과 바디 밸런스에 비해 약한 돌파력
-전반적으로 수비를 잘 하긴 하지만 자신보다 큰 매치업 상대로는 고전하고, 2대2 대처가 좀 아쉬움
-1학년치고는 많은 나이(시즌 개막하고 한달도 안 되어 만 21세가 됨)

이번 클래스의 거의 유일한 리딩 가드 유형의 선수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오프볼 무브도 가능한 안정감 있는 핸들러라 디로랑도, 앤트맨이랑도 좋은 백코트 파트너가 될 잠재력이 있습니다.
애초에 핸들러 유형 중 유일하게 이번 클래스에서 뽑아볼만한 선수기도 한데, 다음 챕터에서 언급하는 선수들 다 합쳐도 저는 이 선수를 두번째로 뽑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굳이 최근 몇년간 켄터키 가드는 무조건 일정 수준까지는 터졌다는 결과에 의지하지 않더라도 말이죠.
다만, 워크아웃도 안 한 것 같아서 내려와도 뽑을지는 의문이긴 합니다.

제이든 하디(194cm, 90kg, 02년 7월 5일생, G리그 이그나이트)


장점
-쓰리레벨 스코어러로써의 잠재력
-좋은 스텝, 준수한 운동능력
-어쨌든 높았던 졸업 당시 랭킹과 전반기보다 나았던 후반기

단점
-효율은 여전히 안 좋았고, 볼호그 기질도 전혀 개선 안 됨
-안정적이지 못한 핸들링으로 제한되는 돌파 경로
-전반적으로 좋지 못한 수비력

로터리권의 쉐이든 샤프가 대학 무대에서 한경기도 안 뛰어서 미지에 가린 복권이라면, 1라운드 후반에서 언급되는 제이든 하디는 대학 대신 프로를 선택했다 좋지 못한 결과를 만들어내서 평가가 떡락하며 복권이 된 케이스입니다.
전반기에는 진짜 최악이다가 후반기에는 볼륨은 많이 회복했고, 효율적으로도 다소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긴 했습니다.
19픽이 선택할 수 있는 최고의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픽이라고 보긴 합니다만, 앤트맨이랑 포지션이 완벽하게 겹치는데, 그 높다는 재능이 앤트맨의 그것보다 크냐?라는 질문에도 의문부호가 붙어서 굳이 뽑을까 싶긴 합니다.
그러나 이 친구도 소개 안 하면 핸들러는 타이타이 워싱턴 하나로 끝날 것 같아 굳이 넣어보았습니다 크크

이외에도 우스만 졩, 블레이크 웨슬리, 마존 뷰챔프, 오차이 악바지도 이 카테고리의 후보군이긴 합니다. 딱히 끌리지 않긴 하는데다가 이번 클래스에서 이 핸들러쪽 뎁쓰가 얇은 편이라 다들 먼저 뽑힐 가능성도 은근히 있다고 보기도 해서 과감하게 생략해봅니다?
그러나 앞서 적었듯이 코넬리가 뽑았으면 이유가 있겠죠. 데이빗 칸도 아니니깐요 크크
코넬리가 와서 한건 아직 하나도 없지만 일단 나믿코믿 모드입니다? 크크

4. 윙

제일런 윌리엄스(198cm, 95kg, 01년 4월 14일, 산타 클라라)


장점
-218cm에 달하는 긴 윙스팬
-보조 핸들러 역할을 기대할 수 있는 볼핸들링
-효율적인 쓰리레벨 스코어러
-좋은 BQ와 꽤 정확한 패스

단점
-좋지 못한 운동능력
-그로인해 떨어지는 전반적인 수비력과 프로 레벨에서의 공격력에 대한 의문
-수비를 못하기도 하지만 터프하게 하지도 않음

앤트맨처럼 2,3번을 오갈 수 있는 제일런 윌리엄스입니다.
타이타이처럼 메인 핸들러 잠재력은 없지만 보조 핸들러 역할을 기대할만한 잠재력은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운동능력이 평균보다 확실히 아래로 보이고, 스카우트들의 평가도 대체로 마찬가지라 맨투맨 수비에서 약점을 보이고, 좋은 BQ와 안정적인 패스 능력으로 NCAA 무대에서 공격력에 대한 약점을 보이진 않았지만, NBA 레벨에서도 그게 가능할지 의문인 선수죠.
만약 이 친구를 뽑는다면 워크아웃서 꽤 좋은 평가를 받은거 아닌가 싶습니다.

타리 이슨(207cm, 98kg, 01년 10월 5일생, LSU)

장점
-착화 신장 207cm, 윙스팬 213cm, 스탠딩 리치 247cm, 체지방 5.9%로 NBA의 윙으로 준비된 신체
-평균 24분 출장하면서 경기당 1.9개의 스틸을 기록하는 좋은 스틸 감각
-좋은 운동 능력
-2학년때 크게 개선된 슈팅 수치(3점 24.1%->34.9%, 자유투 57.4%->80.4%)

단점
-슛동작의 교정이 필요할 수도 있음
-어시스트에 비해 너무 많은 턴오버
-왼쪽 돌파를 불편해함
-하프코트 공격시 약해지는 존재감

컴바인에서 좋은 신체 수치를 보여주며 주가가 오르고 있는 타리 이슨입니다.
수비에서는 당장 NBA에서도 밥값할 것 같은데 공격적인 면에서는 장점도 분명 있지만 아직까지는 단점이 더 큰 친구라 조금 다듬을 필요가 있어보이긴 합니다.
미네소타가 뽑으면 사이즈 큰 밴더빌트를 쓰듯이 쓰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글에 적힌 후보들이 다 19픽까지 밀려오면 이 친구를 뽑을 확률이 가장 높다고 봅니다.

EJ 리델(204cm, 110kg, 00년 12월 18일, 오하이오 주립대)

장점
-미네소타에서 보기 드문 건장한 신체
-공수 양면에서 꾸준히 향상함
-준수한 림 프로텍팅과 박스아웃 능력

단점
-나쁘진 않지만 폭발적이지도 않은 운동능력
-좋지 못한 퍼스트 스텝으로 예상되는 많은 오펜스 파울
-전반적인 성공률은 나쁘지 않지만 와이드 오픈이 아닐때도 유지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드는 외곽슛 능력

윌리엄스가 2-3번, 이슨이 3-4번에 가깝다면 리델은 4-5번에 가깝습니다.
그래서인지 컴패리즌도 다운그레이드 폴 밀샙 이야기가 많이 들립니다.
다만 감량한 타운스가 제일 뚱땡이인 미네소타의 갸날픈 프런트 코트 멤버들에게서 기대할 수 없는 파워를 기대할 수 있고, 그 파워를 기반으로 한 박스아웃 능력이 탐나서 뽑지 않을까 싶습니다.
4-5번을 보기에는 좀 작지 않나 싶지만, 준수한 점프력과 윙스팬, 그리고 파워로 자기보다 큰 매치업 상대로도 어느 정도 강점을 보인건 장점이지만, 반면 순발력이 그닥 좋지 않아서 그런가 미스매치때는 가진 수비력에 비해 쉽게 녹아내리는 경향이 있다고 느꼈습니다.
당장 기대할 수 있는 퍼포먼스는 키가 조금 더 남은 나즈 리드라고 봐서 19픽에 이 친구만 남을 때 과연 뽑을까? 싶긴 합니다만, 생략할 다른 후보들보다는 뽑힐 가능성이 높긴 해서 소개해봅니다.

이외에도 니콜라 요비치랑도 워크아웃을 하긴 했던데 19픽에서는 굳이 안 뽑을 것 같습니다.

5. 그래서 넌 누굴 좋아하냐?

이미 본문에 5명에 대한 제 선호도가 조금씩은 언급 되었지만, 굳이 정리해서 쓰면 이렇습니다.

제 취향은 타리 이슨>타이타이 워싱턴>제일런 윌리엄스>제이든 하디>EJ 리델입니다.

근데 요새 목드랩 뜨는거 보면 왠만하면 이슨이랑 워싱턴은 19픽 이전에 나갈 것 같기도 합니다.
그래서 하디가 고딩 시절 보여준 잠재력은 탐나지만, 19픽을 뽑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미네소타는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다음 시즌도 진출을 노리는 팀이죠.
샐러리캡이 깝깝한건 둘째 치더라도, FA도 기피하는 동네니 더욱 더 소중한 1라픽을 나름 달리기로 결정하는 팀이 하디에 쓸 가능성은 낮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6. 결론

'이슨이나 워싱턴 둘 중 하나라도 내려왔으면 좋겠다. 기왕이면 이슨이면 더 좋고'라는 한 줄 요약으로 영양가 없이 긴 글을 마쳐보겠습니다.

사실 19픽보다 세 장의 2라운드픽으로 무슨 일-이현중이랑도 워크아웃은 가졌던데 로스터 자리도 없겠다, 부상 무시하고 픽하기라도 하려나?-을 할 지가 더 궁금해지는 드래프트긴 합니다.
그러나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저는 믿을겁니다. 코넬리 믿을거에요. 그렇게 믿으며 금요일 오전 드래프트를 기대해보려고 합니다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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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프윈드
22/06/19 21:04
수정 아이콘
매년 타운스 독박농구가 안쓰러웠는데, 오랜만에 타운스에게 쓴소리가 나오는 시즌이었습니다
데뷔하고 가장 좋은 팀메이트가 꾸려졌는데 이제는 본인이 버스기사가 잘 되어줬으면 좋겠네요
무적LG오지환
22/06/19 21:05
수정 아이콘
버스기사는 앤트맨이 해줄겁니다.
2옵션만 잘 해줬으면 합니다 크크
땅과자유
22/06/19 22:02
수정 아이콘
미네는 디로 백업만 제대로 구해도 플레이오프 직행을 바라볼수 있는 경쟁력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내년 서부가 너무너무 경쟁이 치열할거라 장담은 못하겠네요.
무적LG오지환
22/06/19 22:03
수정 아이콘
미네소타가 FA로 쓸만한 자금이 MLE밖에 없다고 봐도 무방한데, 이걸로 핸들러 영입은 힘들 것 같긴합니다.
그래서 '따이따이 19픽까지 내려와라! 윙은 MLE로 메꿔보겠다!' 라는 마음도 들고 그렇습니다 크크
우주전쟁
22/06/19 22:08
수정 아이콘
미네소타 팀버울브스...NBA는 잘 모르지만 팀 이름은 익히 알고 있네요...케빈 가넷이 뛰었던 팀이라고도 하니...아무튼 다음 시즌에는 더 좋은 성적을 기대해봅니다...
무적LG오지환
22/06/19 22:11
수정 아이콘
그 케빈 가넷에게 낚여 제가 지금까지...............................흑흑
22/06/19 22:22
수정 아이콘
앤트맨의 기량이 올라갈수록 디로가 너무애매해지는 느낌인거같습니다
3옵션으로서의 디로는 너무매력이없어보이는.....
디로는 들어가든안들어가든 야투를 던져야하는 선수인데 이번플옵때 소극적인모습이 보인거같아 별로기대가안됩니다
정규시즌에는 디로가 큰문제없을거같은데 플옵부터는 수비때문에 완전 공략대상이라 문제일거같고...
그렇다고 디로준다고 다른좋은가드데려오는것도 쉽지않은일이라 디로가 각성하고 잘하길바래야겠네요
무적LG오지환
22/06/19 22:26
수정 아이콘
저는 디로가 애매해지는게 사실 타운스 지분이 가장 크다고 봅니다.
누구 잘못이 아니라 그냥 둘이 잘하는 농구 스타일이 서로가 서로에게 상극으로 작용하는 방향으로 잘 하는게 문제거든요.
타운스는 앤트맨이랑도 잘 맞고, 이번에 드래프트에서 따이따이를 뽑든 이슨을 뽑든 다 잘 맞을 것 같은데...
절친끼리 행복 농구를 하러 데려온 디로랑 타운스가 코트 안에서는 최악의 궁합을 자랑한다는게 문제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4년 100m 정도에 만족하고 남아준다면 디로가 코트 안팍으로 끼치는 영향력을 감안한다면 여전히 같이 갈만하다고 봅니다.

근데 디로가 저 정도 제안은 일단 안 받겠죠 크크
22/06/19 22:40
수정 아이콘
글쵸 디로의 몸값이 너무비싸다는게 문제이긴합니다 크크
22/06/19 22:22
수정 아이콘
미네소타 사정은 잘 모르겠지만 최근 수년간 드래프트중 이번 드래프트가 가장 기대 안 되는 것 같습니다. 자바리 스미스 쳇 홈그렌 파울로 밴케로 다 왤케 믿음이 안갈까요
무적LG오지환
22/06/19 22:29
수정 아이콘
미네소타가 농구를 잘하는 덕분에(?) Top 3 경기를 많이 안 보긴 했는데, 다들 왜 Top 3인지는 잘 보여줬다고는 생각합니다.

그런데 지금 1픽 스미스, 2픽 홈그렌, 3픽 반케로가 정배고, 재능의 크기도 이 순서대로라고 보긴 하는데 묘하게 세 팀의 니즈랑 선수들의 장점이 잘 안 맞지 않나 하는 인상은 있더라고요.
물론 제가 농알못이라 세 팀의 사정을 완전히 잘 알지도 못하고, 저 셋의 경기를 예년에 비하면 거의 못 보다시피한 상황서 내린 판단이긴 하지만요.
트루할러데이
22/06/19 22:29
수정 아이콘
이번 드랲이 탑6 정도 이후에는 누가 앞서서 픽되도 이상하지 않다 보니까 각 전문가들의 목드랲도 아주 제각각이에요.
제가 목드랲 11개 정도 모아보니까 19번 픽에는 Wesley가 3표고 나머지는 이슨, 리델, 디엥이 각 2표더라구요.
개인적으로는 Jalen 아니면 Liddell 이 19번픽에 남은 선수중 가장 좋은 선수가 될 것 같습니다.
무적LG오지환
22/06/19 22:33
수정 아이콘
특히 제 1픽과 2픽인 이슨과 따이따이가 등락이 심하더라고요 크크
그래도 이슨은 19픽 이후로 뽑히는 목드랩은 못 봤던 것 같은데 따이따이는 20픽 밑으로도 1,2개 있더군요 크크

둘 다 나가면 제일런 윌리엄스라도 제발 떨어졌으면 좋겠어요 흑흑
불스랑 코인 토스만 안 졌어도 마음이 조금 편했을텐데 말이죠 크크
트루할러데이
22/06/19 22:38
수정 아이콘
이슨은 참 팬들과 평론가간의 갭이 큰거 같아요. 트윗이나 레딧 분위기는 엄청 좋은데 또 평가는 냉정한거 같고 말이죠. 아무래도 비큐가 조금...
이슨도 반도랑 같이 디로 지시 받으면 좀 괜찮을까 싶기도 합니다 크크.
무적LG오지환
22/06/19 22:41
수정 아이콘
에너제틱한 포워드들이 약간 그런 경향이 있죠.
실제로 반도가 올디펜팀 표 한장도 못 받은 것도 이런 영향이라고 봅니다 크크
그래도 디로의 충실한 사냥개를 디로가 뛰는 내내 같이 올려놓을 수 있는건 매력적이니 이슨 와라! 아니면 따이따이라도 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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