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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20 06:47
2000년대 중반 이후로 하는 것도, 보는 것도 끊었던 농구를 다시 찾아 보게 만들었던 선수...
한 15~16년 부터였죠? 국내 커뮤니티들도 시끌시끌해졌던 시기가. 커리 하이라이트 보고 뭐 저런 게 다 있지? 하면서 저도 다시 NBA를 챙겨 보기 시작했죠. 할 말은 많지만 대충 접어 두고, 파엠이 궁금했던 사나이는 이제 없습니다. 다만 나이고 있고 앞으로는 체력이나 기량 하락이 올 것 같아서 얼마나 코트에서 더 뛸 수 있을지 조금씩 걱정은 드네요. 큰 부상없이 5년 정도만 지금 정도 기량을 유지해줬으면 합니다... 라고 하기엔 88년생에게 너무 지나친 욕심일까요... ㅠㅠ 마이클 조던 이후로 저의 최애라서, 요즘 NBA 2K 하면 커리로 3점 15개씩 꽂는 게 잘 재밌네요 크크
22/06/20 09:08
저도 다시 보던 시점이 그즈음이었는데 첨에는 와~ 3점 엄청나네~ 이러고 봤는데 보면 볼수록 세삼 이 선수의 체력과 활동량에 더 놀라게 되었네요.
워낙 체력이 좋아 내려오더라도 완만하게 내려오지 않을까요? 본인의지만 있으면 말년에도 식스맨으로 제몫은 해줄수 있을 것 같아요.
22/06/20 09:38
정말 이번 파이널은 스테픈 커리라는 선수가 코트 위에서 얼마나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가를 아주 잘 보여주는 경기였습니다.
스탯에 찍히지 않는 진짜 말 그대로 그래비티.. 그냥 구석에 짱박혀 서 있기만 해도 수비에 균열을 일으켜요. 원래 그런 선수였지만, 수비 원탑 보스턴이 상대였기 때문에 오히려 더 명확하게 보였다는게 아이러니하네요.
22/06/20 10:44
기본 3점도 좋고 수비 균열을 일으키기 위해 엄청나게 뛰어 다닌다는게 정말 큰 것 같아요. 올해는 미드레인지까지 장착해서왔던데 몬가 농구도사 된 느낌이네요.
22/06/20 09:44
커리를 응원하는 입장에서 루의 클블이 죽어라고 커리만 더블팀 하는게 야속하긴 했는데, 지금와서 보면 커리 파생효과가 그만큼 크기 때문에 그런 선택을 한 것 같네요. 올해 우승과 커리 파엠으로, 커리 커리어가 완성된 것 같네요.(릅의 커리어가 클블 우승으로 완성된 것처럼) 앞으로는 보너스라고 생각하며 응원할 듯 합니다. 릅이 랄에서 우승한 것처럼 커리도 한번만 더?
22/06/20 10:18
커리는 2~3년 더해먹을거같긴합니다. 파이널하는거보니까 커감독의 관리 + 커리체력증가로 바로 기량이 떨어질거같지않습니다.
커리도 대단한데 커감독도 진짜 대단한거같습니다. 커리를 중심으로한 공격전술, 탄탄한 수비전술에 트렌디하게 전략수정도 잘하고.... 커감독은 포포비치 뒤를 이을 레전드감독 될거같네요
22/06/20 10:50
커 감독도 대단했던게 로테이션 칼같이하면서 말아먹은 경기도 있어서 그렇게 욕먹었는데 끝까지 지켜주면서 결국 플옵에서 결과로 증명하지 안았나 싶어요.
22/06/20 11:14
저도 커리 때문에 다시 봤었네요. 뭐 '다시' 라는 표현을 쓰기에도 좀 그런게 2000년대 중반에 스티브 내쉬 좋아해서 진짜 관심만 살짝 가졌던 수준이고, 농구 자체는 KBL 전희철~김승현 시절의 대구 이후로는 거의 안보다시피 했었거든요 크크
2~3년만 더 해먹었으면 좋겠네요
22/06/20 13:34
역사상 농구를 제일 잘 한 선수는 아니라도 제일 보는 맛이 있는 선수로 기억될 거 같네요
진짜 커리 때문에 농구 재밌게 봐왔고 또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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