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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6/28 05:07
너무 좋은데 xg값에 대한 의문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역습상황에서의 득점은 xg값대비 득점을 올리기가 쉬운건 아닐까 하는 그런 궁금증인데 사실 정말 역습상황이 더 xg대비 골 넣기 쉽고 그런거라면 맨시티선수들은 저렇게 상위에 있는게 대단한거일수도 있겠고 아니면 그냥 역습이랑 별 상관없는걸수도 있곘죠
22/06/28 08:55
저도 요새 xG xG 하는데 별로 가치를 둘 필요가 없는 지표라고 보는게 야구는 득점권 상황이라던지 어떤 상황이 굉장히 명확한 반면 축구는 누가봐도 찬스 누가봐도 역습이라던지 상황 자체가 굉장히 모호합니다
22/06/28 09:25
데브라이너는 중거리 골이 많은 선수고. 마레즈는 아이솔레이션을 많이 담당하는 롤이라 그럴거에요..
스털링이나 제주스가 욕먹는건 역습이나 지공상황의 빌드업에서 다 떠먹여준 걸 못 넣어서...
22/06/28 09:38
골 넣기 쉬운 상황이라면, xG가 높을거라 (xG 설정 자체가 문제가 있다면 모를까) 그러한 상황도 포함되지 싶네요.
HEYDAY 님 댓글처럼, xG가 낮은 중거리슛 위주라던가 (0.1짜리 10개 쏘다가 1개 들어가면 일단 쎔쎔이 되니) 특정 상황 등이 결합되면 높아질 수 있긴 할 것 같습니다. 어쨌든 xG가 높다면 찬스를 많이 받았다 혹은 창출했다, xG대비 골이 많다면 골 결정력이 좋다라는 '경향'은 얘기할만하지 않을까 싶어요. 위에 쓴대로 xG 설정이 제대로냐라던가, 종합적으로 어떠냐는 있지만, 안 그래도 세부 스탯이라는게 적인 축구에서 경향정도는 참고할만하지 않나 싶긴 합니다
22/06/28 10:54
기회 자체만 놓고보면 역습이 일반적인 지공에 비해 수비 숫자도 적기 때문에 성공률이 높을 순 있죠. 말씀하신게 100% 틀린 말은 아닙니다. 괜히 카운터 역습이 세계 축구의 주류였던게 아니죠. 박지성이 있던 시절 맨유같은 초강팀도 상대방 끌어낸 뒤 역습으로 쏠쏠하게 상대방을 넉다운 시켰죠. 근데 반대로 그렇게 하기 위해서 그 짧은 순간 치고 나가는 순간 스피드, 볼컨트롤, 임팩트, 적은 기회에서 결정지을 수 있는 능력(최종 패스로 대변되는 어시스트 능력이든 득점이든), 거기에 1:1을 두려워하지 않는 용맹함까지 더해져야 그 상황에서 득점을 하는거죠. 역습 시퀀스에서 전력 질주를 한 뒤 1:1에서 득점하기가 생각보다 그렇게 쉬운건 아니니까요. 그 역습의 대가 무리뉴마저 토트넘 감독을 맡기 이전부터 손흥민을 두고 '역습시 그 누구도 손흥민보다 나은 선수는 없다'고 평했고, 클롭은 '역습괴물'이라고 평했죠. 역습을 토트넘만 하는건 아닐거고, 쏘니 골이 죄다 역습 상황에서 나온건 아니죠. 뻥뻥 꽂는 호쾌한 중거리 감차를 생각하면 그냥 적은 기회에서 결정력이 이례적일 정도로 높은게 맞습니다.
22/06/28 10:38
사실 10분뛴 선수와 90분뛴 선수가 같은경기에서 같은 xG가 나오기 힘든것도 있으니까요 그러면 제수스 세탁 될것같고 더 안맞겠죠 출전시간당으로 바꾸면 좀 그래도 괜찮을수도 있긴 한데 그러면 포지션에 따른 유불리가 나올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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