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1일, 제주 유나이티드가 영입한 측면 공격수 김범수.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현역병으로 입대한 이후, K5-K7-K4 무대를 오가며 하부리그에서 뛰던 선수였습니다.
남기일 감독이 재능을 알아보고 1부 리그 상위권 경쟁을 하고 있는 제주에 전격 입단하게 되었는데, 입단하자마자 대구 FC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한데 이어 현재까지 3경기 연속 출장하며 제주의 주전급 자원으로 자리 잡는 중.
어제 치뤄진 FC 서울과의 경기에서는 프로 데뷔 3경기만에 득점을 신고하며 남기일 감독의 믿음을 결과로 보여주었습니다.
꿈을 포기하지 않고 꺾여도 다시 일어나 도전하는 모습에 박수를 보내게 되네요.
빠르게 군 문제를 해결한만큼, 앞으로의 축구 인생에서는 더 활약할 기회가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 선수가 얼마나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을지, 하부리그 시스템의 모든 관계자들이 주목하고 있을텐데, 저 역시 축구 팬의 한 사람으로서 응원하며 기대해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