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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04 00:54
감독 선동열이 한 악행 중 하나였죠 다른건 안치홍 현역갈래? 사건이고요
누가봐도 이종범은 에이징커브 끝물이었지만 그래도 스캠에서 이종범을 밀어낼만한 선수풀이 안됐었고 본인도 최근 몇년 새 가장 폼이 올라왔다고 한 상태였는데 이종범 자리없다고 해버린거죠 그래서 바로 그만 뒀고요 제 기억이 맞으면 정후도련님이 광주에서 학교 1년인가만 더 다녔으면 1차 드래프트 지명 대상이 아니었을거에요 솔직히 아예 광주권 1차 대상으로 남았을 수도 있구요
22/07/04 01:10
그냥 미리 은퇴권유 했으면 모르겠는데 스캠까지 다녀오고 시즌 준비 다하고 개막하는데 은퇴 권유를했고 당시 감독이던 선동렬은 직전에 삼성에서 양준혁도 굴욕적인 책상빼기식 압박으로 강제은퇴시키고 기아 넘어온거라서 권유 거부하면 어떻게 될지 뻔했기 때문에 몸 다만들어놓고 어쩔수없이 은퇴를...
22/07/04 09:13
선동열이 선수단을 장악할만한 베테랑을 왜인지 진짜 싫어합니다. (이승엽 와도 자리없어 가 유명하죠) 그래서 리빌딩 명목으로 베테랑 잘라버리는 짓을 많이 했는데 양준혁과 이종범이 그 와중에 갈려나갔죠.
냉정하게 양신이야 하락세가 너무 뚜렷해서 과정을 문제 삼긴 해도 은퇴 자체에는 다들 큰 거부감이 없었는데, 이종범은 당시 기아 외야 뎁스에 정상적으로 풀타임을 할만한 선수가 없었거든요. 하나같이 부상 달고 사는(이용규, 김원섭, 3루에서 포지션 이동한 김상현...) 선수들이라 외야 뎁스가 한 명 한 명이 아쉬운 상황이었습니다. 거기다 우익수 볼만한 선수는 이종범 빠지면 신종길이었거든요. 한 명 한 명이 아쉬운 상황에서 통보 식으로 은퇴시켜버린 상황이라... 여론이 최악이었습니다.
22/07/04 11:41
양준혁 은퇴에 팬들이 거부감이 없었다고요? 양준혁은 은퇴 전 해에 OPS 0.990을 찍었을 정도로 기량이 좋았던지라 말씀과는 달리 하락세가 전혀 뚜렸하지 않았습니다. 은퇴시즌에도 선동렬이 리빌딩 명목으로 한달 써보다 플레툰이랑 대타로 기용하면서 컨디션 박살내서 성적이 망가진거지 양준혁의 슬로우 스타터 기질을 생각해보면 자리 박고 기용했으면 OPS 0.800+는 기대해도 되었을거에요. 괜히 양준혁이 아직도 선동렬 싫어하고 팬들도 강제 은퇴 시켰다고 하면서 선동렬 싫어하는게 아니죠.
22/07/04 12:47
어디 팬이신지는 모르겠지만 양신은 하락세가 뚜렷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양신 은퇴하고 이승엽 오기 전까지 지타감 없어서 난리인게 삼성이었어요
22/07/04 13:27
본인의 확고한 철학인것 같긴합니다. 레전드는 괜히 추하게 평균기록 깎아먹으면서 오래 남아있지말고 박수칠때 은퇴하는게 낫다는..(본인도 선수생활 길게하지 않았죠)
근데 본인 철학을 감독된 후 다른 선수들에게 강요하는게 문제인것 같네요.
22/07/04 13:38
맞습니다. 스타라면 정상에서 화려하게 내려와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스타선수들 중엔 뛸 수 있는 여지가 있는 한 계속 뛰고 싶어하는 선수도 많을텐데 말입니다. 정상에서 내려오는 것도 좋지만 최선을 다해서 끝까지 야구하다 은퇴하는 것도 아름다운데 말입니다
22/07/04 14:18
아뇨 양준혁 밀어낼 선수 당시에 없었습니다. 하락세가 뚜렷하다뇨. 2009년에 ops가 0.990입니다. 2010년에도 자리 빼내라고 기용을 불규칙적으로 하면서 타격감을 반강제로 죽여놨어요. 덕분에 4월에 잘 치다가 성적이 급락하고 결국 은퇴했습니다. 지금도 일반적인 삼팬에게 선동열 여론은 최악입니다.
22/07/04 09:50
스프링 캠프 치르고 시범경기까지 소화했는데 정규시즌 개막 앞두고 은퇴...
당시 외야 주전 4명에 들 정도의 실력을 보여 줬는데 감독과 코치진이 그제서야 너 자리 없으니 2군에서 시작해라 라고 해서 수치심과 허탈함 속에 은퇴했죠.
22/07/04 10:03
이때 양준혁이 땅을 치고 후회했다죠 악으로 깡으로 1년만 버텼으면 선수 믿어주기로 유명한(너무 믿어서 탈인...)류중일 밑에서 이승엽이랑 같이 뛰면서 마무리할수 있었는데 너무 홧김에 은퇴해서 그러질 못했다고
22/07/04 02:46
확실히 야수출신과 투수출신이 극명하게 갈리는 면이 있어요. 야구 감독들은...
정말 현역 포지션 의식 안할 수가 없음. 투수? 타력 우선. 투수 너희가 똑바로하면 야수가 힘들 일이 줄어들고 공격력도 증가한다. 타자? 야구는 투수가 하는거고 수비수들이 타격하다 점수 내주는 것.
22/07/04 09:53
당시 이정후 싫력이 1차지명급이 아니라는 게 중론이었습니다.
기아에서도 1차지명이 마땅치 않은 시점이었는데 투수 전향한지 얼마 안 된 효천고 유승철이 구속 150을 던지면서 선택되었으니 이정후를 1차로 뽑긴 어려웠을 거예요. 이정후 있었어도 2차 2라운드 정도의 평가라는 의견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22/07/04 10:13
만약 기아가 이정후를 선택할 수 있었는데 제끼고 키움이 선택해서 지금 결과였다면 당시 프론트랑 스카우터 진 중 한 명도 살아남지 못했을 겁니다. 크크크
22/07/04 15:09
1차급이 아니라는 게 중론이었긴한데 광주에 남았으면 무조건 1차로 뽑았죠.
문거김할 정도로 야수에 목마른 팀인데 팀영결 프차 아들이 2차급으로 성장해서 나왔다? 이걸 안 뽑을 팀이 있을까요? 물론 기아에 왔으면 최원준처럼 뺑뺑이 돌다 군대갔겠죠 아마.....크크
22/07/04 17:01
2차 2라운드는 그냥 어림도 없는소린데요
이정후 >>>>> 최원준 한참 차이난다는 평가 최원준이랑 좀 차이난다 평가들었던 박진태 2차 2라운드 보기어려우시면 계약금 보면 간단합니다 이정후 2억 2차1번 이정현 1억6천
22/07/04 09:55
자식들의 표정은 모두 안 좋죠.
아빠가 황당한 상황에서 직장을 잃었으니... 너 나가 해 놓고 성대한 은퇴식? 이거 애들 입장에서 예나 지금이나 이해가 안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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