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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04 14:03
하긴 메시급한테 월클이니 아니니 싸우지않죠. 역대 최고냐 아니냐로 싸우지.
근데 메시급만 월클이냐라고 하면 이거가지고는 싸움의 여지가 있을 듯 합니다.
22/07/04 14:05
어느새 세번째 월드컵이군요. 2026년 유나이티드 월드컵은 34세이니 거의 확실히 갈 수 있을거고, 2030년은 38세이니 약간 힘들수도 있지만, 손흥민 선수 본인 욕심만 있다면 충분히 가능하겠네요.
참고로 5회 출전 선수는 지금까지 4명 뿐이네요. 안토니오 카르바할(멕시코) 로타르 마테우스(독일) 잔루이지 부폰(이탈리아) 라파엘 마르케스(멕시코)
22/07/04 14:08
월드클래스의 기준조차 사람마다 다른 것이 현실이라 크크크 대부분의 사람들이 동의하는 기준부터 정립이 되어야 좀 더 재미난 키배가 되지 싶습니다.
제가 인터넷에서 본 축구 월드클래스 기준점중 공감이 되었던 것으로는 포지션별 축구실력 순으로 줄세운다음 11 vs 11 A팀,B팀이 붙었을때 A,B 팀중 하나에 들어갈 수 있는가 - 포메이션에 따라 애매해질 수 있음 어느 프로구단으로 가도 기존 선수를 밀어내고 붙박이 주전 또는 최소 주전 경쟁 (기존에 있던 멤버의 백업 역할로는 들어가지 않음) - 다소 개념이 모호 가 있네요.
22/07/05 10:56
세계 최고에 도전할 만한 실력과 명성이 있으면 월클이라 할만하다 생각해서
제 기준에서는 챔스4강 진출 4팀에서 기존 선발 선수를 밀어내고 한자리 차지할 수 있으면 월클이라 할만할 거 같습니다.
22/07/04 14:18
토트넘도 잘하는 팀이지만 살짝 아쉬운 팀이긴 하니까요.
월클의 기준을 주요리그 최고 레벨의 팀 - 레알 마드리드, FC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시티, 첼시, 바이에른 뮌헨, 파리 생제르망 같은 클럽에 당장 투입되어도 현재 멤버 밀어내고 확고한 주전자리 차지하면서 활약할 수 있을까를 기준으로 한다면 좀 빡세긴 하죠.
22/07/04 14:32
저는 손흥민 선수가 한국인이라서 오히려 한국인들에게 평가가 낮아진다고 생각해요.
만약 옆나라인 일본인이나 중국인이었다? 일단 축구 관련 커뮤니티에서 월드클래스 논쟁하자마자 한국비하부터 시작해서 온갖 조롱과 비꼼이 있을 거라고 봅니다. 그냥 논쟁이 있을 수 없는 거죠. 그런데 오히려 자국민이라 쉽게 평가를 해서 월클 논쟁이 나온다고 생각해요. 당장 평가전에 일본이 성적 좋으니까 온갖 어그로가 튀어나오고 국뽕이 뭐야 한국 끝났다 소리가 나오는 걸요. 손흥민 선수 응원해요. 저는 월드클래스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아시안인데 저 위치에 올라간다? 그 전까지 생각할 수 없는 일이었어요.
22/07/04 17:00
국적이 한국인이라서가 아니라 팀이 토트넘이라서가 더 클 거 같은데요
레알 뮌헨 맨시 리버풀 같은 팀에서 같은 활약을 했으면 아버님도 월클 인정하셨을 거 같아요
22/07/04 14:46
지금 손흥민 위치가 전세계 선수들로 축구팀 만들때 주전은 못들어가고 후보 측면공격수 중 한명 정도로 보면 되죠? 거의 얼마 안남은거 같긴 하네요
22/07/04 14:49
제 생각에 월클이라 할 정도면 현 포지션별 탑4안에 들면 되지 않을까 하는데....(월드팀 2개에 주전,후보 합쳐서..) 손흥민이 그 정도될려나요.
22/07/04 15:09
제 월클기준은 외계인이랑 축구할떄 지구대표로 한팀꾸릴때 누구나 뽑힐수 있을 선수가 기준이라
손흥민선수는 제 기준에선 월클 수문장 정도 됩니다. 그렇다고 남들이 손흥민 월클이라고 하는거 부정할 생각은 없어요 사람마다 기준이 다 다르니깐요
22/07/04 16:18
일전에 차비가 "잉글랜드(EPL)에서는 레전드의 칭호를 남발하고 평가가 상당히 후하게 이루어지며 너무 호들갑을 떠는 경향이 있다."는 식의 말을 한 적이 있다고 하죠. 개인적으로는 이에 크게 공감을 하며, 현재 잉글랜드에서 활약하고 있는 손흥민도 이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세월 주요 국가 혹은 클럽의 에이스 또는 붙박이 주전으로 자리매김하며 뛰어난 활약과 함께 명실상부한 월드 클래스로서의 위상을 자랑하던 선수들에 비해서 손흥민은 분명 여전히 부족한 점이 있습니다. 지금보다 더 잘한다는 것은 신계 혹은 그에 준하는 인간계 최강을 곧 뜻하는 것이라든가 더 이상의 발전 여지가 거의 없는 완성형 또는 축구 도사로서의 모습을 이미 보이고 있다는 등의 이야기들을 국내 팬들 사이에서는 심심치 않게 하기도 합니다만 경기력, 스탯, 커리어, 업적 등 그 어느 면을 보더라도 이는 너무나도 나간 이야기입니다. 최상위 수준과는 확연히 격차가 존재하고, 쉬운 예로 같은 팀 동료인 해리 케인에 비해서도 손흥민은 뒤떨어집니다. 단순히 각기 가지고 있는 장단점의 차이, 스타일의 차이, 활용도의 차이 등으로 이야기하고 넘어갈 만한 일이 아니에요.
22/07/04 16:51
이것도 주관적인 견해입니다.최상위 수준과는
격차가 난다 하시면서 예를 드시는게 케인 인가요? 무슨 레전드를 인용하시고 좀 질 떨어지는 인용이고 묘사이네요.님은 무슨 자격으로 그걸 논하세요? 손흥민이 월클이고 뭐고 그저 경기모습 보는것 만으로도. 즐거운 팬이지만 무슨 축구도사라도 되시는듯한 말씀이 심히 거부감이 드네요
22/07/04 17:11
아니 선생님, 그냥 주관적인 의견을 이렇게 단정적으로 진지하게 쓰시면...
손흥민이 월클 1.5 티어라고 받아들이는건 상관없는데(저도 그렇게 생각하니까요), 월클 논란이 너무 나간 이야기라니요. 월클이 월드 베스트 11인지 아니면 리베 11 수준인건지, 아니면 발롱 1~5순위 정도인지도 합의가 안된 상황에서 다들 생각하는게 다를 수 있죠. 최상위 수준이 누구인지, 왜 그들과 확연한 격차인지부터 설명해 주셔야 설득력이 있을 것 같습니다. 누적이나 최근 3년으로 하면 해리케인에 비해 아래이긴 한데, 이번 시즌 기준으로는 그렇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신계, 축구도사 이런 표현은 대체 어디서 보셨는지 궁금할 정도입니다. 저도 축구 커뮤니티 밈은 잘 흡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낯설어서요.
22/07/04 18:15
토트넘에서 다섯 시즌간 리그 30경기 이상을 출전했으니 클럽 에이스 또는 붙박이 주전으로 자리매김을 한 건 맞는 거네요. 그리고 뛰어난 활약이라면 PL 득점왕이면 충분히 증명을 한 거라 봐야겠죠? 말씀하신 여전히 부족한 점이 있다라는 게 아예 동의가 안 되는 건 아닙니다만, 손흥민의 명성을 깎아내리는 수준은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막말로 윙포워드 한정해서 손흥민보다 확실하게 위다 라고 할 수 있는 선수가 그렇게 많을까요? 당장 생각나는 그런 선수는 음바페, 비니시우스 정도네요. 둘 외에 손흥민과는 비교가 안 되게 잘한다 싶은 선수가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자르, 베일처럼 나이 살짝 들었다고 추락해버린 선수도 많은데 손흥민이 그런 선수도 아니고요. 항상 댓글 잘 읽는 편인데 너무 평가가 박한 게 아닌가 합니다.
22/07/04 16:23
한국 선수로 진지하게 월클이냐 아니냐를 따질수 있는 상황 자체가 대단한 겁니다.
저는 누구도 부정할수 없는 월클까지는 딱 한단계 더 도약 해서 케인급이나 또는 더 상위팀의 1,2옵션급이 되야 한다 보는데 그게 안되더라도 손흥민이 월클이라 불려도 전혀 불편하진 않죠. 손흥민 선수 대단한게 매시즌 꾸준한 기량을 보이면서 조금씩 발전도 한다는건데 갈수록 더 기대되는 선수입니다.
22/07/04 16:43
손흥민이 아닌 다른 한국 선수가 EPL 득점왕 vs 한국이 원정 월드컵에서 4강 이라고 할 때 저는 거의 엄대엄이라고 봐서 월드클래스가 되고도 남는다고 생각합니다. 한국 국대는 정말 답답하지만 쏘니 개인 커리어는 진짜 인정이죠.
22/07/04 18:42
마재윤이 본좌냐는 본좌론때부터 이어진 떡밥 .개인적인 기준만 있을 뿐이지 누가정해놓는건 아니잖아요 월클이든 본좌든 으런건 없으니 개인의 기준이 우선되야한다고보고 기준이 다른 사람의 생각도 아 넌 그렇구나 하면 되는 거같습니다
손흥민은 과반수이상의 기준에는 충족했으나 거의 대부분의기준에 충족하지는 못했다고 봐야죠 아마 전세계 국민투표를 실시하면 월클이다.가 당선이 될거에요
22/07/04 18:59
한 인터뷰 내에서도 뭔가 솔직함과 아님이 공존하는거같아서 재밌네요.
사실 전반전에 찬스도 잘 안오고 해서 멘탈이 살짝 나갈 뻔 했다. -이부분은 솔직 담백 그 자체. 호날두를 보러 가는건 아니지않나 -지금 와서는 솔직하다고 볼 수도 있는데 예전에 한번 클럽경기에서 입장할 때 나란히 걸어가려고 막 일부러 천천히 걷고 할때는 너무 뻔히 보여서 웃기기도 하면서 진짜 좋아하긴 좋아하나 생각이 들면서 웃겼던 장면도 생각나서 저게 진심일까 싶기도 하고.
22/07/04 19:20
그리고 월클논쟁은 걍 기준이 너무 달라요.
위에 나온 몇가지를 이야기해보자면 각자가 생각하는 월클의 기준. 이거는 몇번이나 이야기 나온 떡밥이니까 제끼고 가령 4명을 기준이라고 했을때 윙포워드에서 손흥민 위에 4명이 있는가? 할때 몇년간 활약을 기준으로 하느냐에 따라서도 완전 다르죠. 올해 한해로 좁히면 음바페,비니시우스는 손흥민이랑 겨루거나 위로 볼 수 있고, 마네는 논쟁의 여지가 존재하고, 네이마르는 손흥민 아래로 내려가죠. 네이마르의 올해는 아무리 좋게 봐줘도 아쉬우니까요. 근데 이 기간을 5년으로 넓혀도 네이마르가 손흥민 아래일까요? 반면 비니시우스는 내려오겠죠. 지금까지 커리어간의 활약상을 기준으로 둔다면요? 또 여러 선수의 평가가 달라지겠죠. 번외긴 한데 오늘 토트넘 역대 득점랭킹 기록을 보는데 저메인 데포가 6위더라구요. 손흥민보다 골 많이 넣은 데포, 월클이냐? 물어보면 아니라고 하는 사람이 더 많을거같은데. 데포는 스트라이커라서? 요즘 축구에서 윙포워드가 하는 역할, 토트넘에서 손흥민의 역할을 생각해보면 글쎄요. 오늘 데포 기록을 보고 한준희 위원의 말이 떠올랐습니다. '우승트로피는 선수 개인의 위상을 평가할때 중요하지 않다.' 진짜 안중요한거 맞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화려한 우승트로피를 쓸어담던 팀의 일원과, 아닌 선수를 비교할때 말이죠. 사실 이대로 무관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트로피를 든다면 월클에 더 다가갈거라고 생각하는 입장에서 한준희 위원 말은 공감이 안되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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