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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7/08 10:55:07
Name 손금불산입
Link #1 skysports
Subject [스포츠] [해축] 필리포 인자기의 마지막 불꽃 (수정됨)
첼램덩크 결승전은 잠시 미뤄두고 오늘은 다른 댓글 요청 경기를 다뤄봤습니다





이 때는 10년 하고도 1년 전인 10-11 시즌 챔스 조별리그입니다. 밀란은 저력이 남아있는 팀이긴 했지만 점점 내려가는 사이클을 타던 팀이라 홈에서도 선제골을 먹히며 끌려가던 상황.



DG7OBpk.jpg

여기서 오늘의 주인공인 당시 만 37살 필리포 인자기 입갤.





교체 투입 10분도 되지 않아 동점골 작렬.





그리고 또다시 10분 뒤 역전골까지 넣어버리는 인자기.





사실 뻔히 보이는 오프사이드였는데 그걸 못 본 부심이 인자기니까 오프사이드 아니었겠지 하고 넘어간거 아닌가 강하게 추정되는..

이 골이 인자기의 챔피언스리그 마지막 골입니다. '오프사이드 라인에서 태어난 선수'라던 명성에 걸맞는 골이라고 해야 할까요.



이대로 끝나며 인자기가 후대에 회자될 경기를 화려하게 장식하나 싶었으나



gbEMc4p.jpg

후반 추가 시간에 페드로 레온이 제대로 찬물을 뿌리며 결국 2-2 동점으로 경기가 끝나게 됩니다.

그러고보니 이 때 레알 마드리드에 빛을 제대로 못 본 스페니쉬 유망주들이 몇명 있었던 걸로 기억이 나네요. 카날레스도 그랬고, 또 하나 더 있었던거 같은데 기억이 잘 안나는... 알틴톱이랑 헷갈리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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퀵소희는푼수
22/07/08 10:57
수정 아이콘
저시기 레알이면 카예혼이 있었던것 같습니다.
손금불산입
22/07/08 11:16
수정 아이콘
가물가물한데 제 기억에 카예혼은 두세시즌 뒤쯤에 본격적으로 뛰지 않았나 싶고요. 그리고 카예혼은 본인 실링에 맞춰 나름 쏠쏠히 잘해준 편이라 생각을 합니다 크크 마드리드에서 주전 맡길 깜냥이 안되었을 뿐
howtolive
22/07/08 11:00
수정 아이콘
잘 봤습니다. 교체 투입 10분도 되지 않아 선제골 작렬 -> 동점골인 것 같고
언제봐도 멋있게 넣진 않는데 얼굴이 잘생겨서 멋있는(?)
손금불산입
22/07/08 11:17
수정 아이콘
그 표현이 더 적절하겠네요 감사합니다
구마라습
22/07/08 11:02
수정 아이콘
골넣을때보다 세리머니에 에너지를 더 소모하는 인자기옹.
손금불산입
22/07/08 11:19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
니가커서된게나다
22/07/08 11:14
수정 아이콘
인자기는 아무리 봐도 희안하게 공이 와서 붙어줘요

첫골도 다른선수같으면 머리 뒤로 가는데 앞으로 온단 말이죠
패트와매트
22/07/08 11:18
수정 아이콘
다들 인자기스러운 골이네요
22/07/08 11:2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신체 능력은 어느 하나라도 축구선수라고 하기엔 다른 선수들에게 미안할 정도였지만 오프더볼 움직임과 순간상황판단능력으로 나름 준수한 선수생활을 보낸 선수
손금불산입
22/07/08 11:30
수정 아이콘
말디니피셜 국대에서 내가 본 선수들 중 가장 형편없는 테크닉의 소유자 크크
22/07/08 11:33
수정 아이콘
운이든 능력이든 어찌되었건 골문 앞에서 발 앞에 공을 붙일 수 있으면 테크닉은 없어도 되죠 크크
20060828
22/07/08 13:12
수정 아이콘
축구 테크닉이 모두 골을 넣기 위함이라고 생각한다면.. 골만 넣는다면 그깟 테크닉?크크
22/07/08 16:45
수정 아이콘
두번째골은 저상황에서 밑으로 특 밀어버리는거 고급테크닉이긴하죠
Arsenal.
22/07/08 11:23
수정 아이콘
진짜 인자기의 위치선정은 정말 크크크크 아니 게임이라도 저렇게는 못할겁니다.
StayAway
22/07/08 11:30
수정 아이콘
위치선정이라고 하면 좀 포장느낌이고 골에 대한 무시무시한 집념.. 뭐 그런게 아닌가 싶습니다.
뭔가 스마트한 포지셔닝으로 넣는다는 느낌보다는 빚이 3,000억 있는데 한 골당 30억 까줄께.. 뭐 그런 느낌의 플레이라고 해야되나..
스덕선생
22/07/08 11:34
수정 아이콘
(수정됨) 레알이 보이는 스페인 유망주에 대한 집착과 반비례해서 유스고, 사온 선수고 죄다 안터집니다
카날레스, 레온, 그라네로, 데라레드, 헤세 등 기대주들이 많았는데 부상이니 적응문제니 전부 나가리 크크

최근 레알을 기준으로 봐도 이야라멘디, 테오, 바예호, 오드리오솔라, 아센시오 등...
카르바할을 제외하면 이스코가 그나마 가장 성공적인 케이스인데, 이 선수가 받던 기대치에 비하면 많이 아쉽죠.
나초나 바스케스는 유스가 아니었으면 애초에 레알에 남아있을 급이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맥도널드
22/07/08 12:43
수정 아이콘
그래도 데라레드는 좀 하지 않았나요? 주전급으로 나왔던 기억이네요
아테스형
22/07/08 13:22
수정 아이콘
주전으로 가려는 찰나 부상으로 은퇴를..
부상이라기보다 질병이라는 표현이 맞겠군요
아테스형
22/07/08 13:24
수정 아이콘
바스케스는 일정 동의하나 나초는 그래도..
이번 챔스에서도 그렇고 매번 땜빵 잘 해주고 DLRC가 가능한 선수라 유스가 아니어도 괜찮아 보이지 않나유..
그래도 나올 때 마다 어느자리든 1인분은 해줬던 거 같은데
손금불산입
22/07/08 14:42
수정 아이콘
스페인 클럽이 스페인 유망주에 투자하는건 자연스러울 수 밖에 없는 선택이라 생각하고... 그 노력에도 불구하고 걸출한 성공작이 매우 드물다는게 참 아쉽긴 합니다.
팔라디노
22/07/08 11:52
수정 아이콘
와 페드로 레온 크크..

정말 오프더볼 능력은 탑그자체 인자기..
22/07/08 12:13
수정 아이콘
위치선정 이걸로 딱 기억되는 선수
FastVulture
22/07/08 12:3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가 댓글 썼던 경기네요 크크 감사합니다

인자기 얘기야 뭐 본문에 충분히 나왔고
마지막 골을 넣은 페드로 레온도, 이를 어시스트한 벤제마도 역시 교체투입된 선수였습니다.
결과적으론 양 팀 모두 교체가 대성공이었죠.
22/07/08 12:48
수정 아이콘
골문 앞에서 수비수 발 맞고 튀는 공은 항상 인자기 앞에. 크크...
22/07/08 13:18
수정 아이콘
아 잠시만요.
이 따이밍에 필리포님께서~
별풍선 500개 선물 뭡니까 뭐에요~~용오오오오오오옹
니시노 나나세
22/07/08 13:24
수정 아이콘
세리에a에서 157골을 넣었고
국대로도 57경기 25골이나 넣은 대형공격수죠.
아테스형
22/07/08 13:25
수정 아이콘
인자기하니까 윤종신 생각이 크크
그리고 누가 그랬더라 국대에서 인자기 봤는데 기본기가 없었다고 했던 얘기도 생각이 나는데 다른 엄청난 장점이..
22/07/08 13:38
수정 아이콘
시즌 출전이 2경기인데(아마도 챔피언스리그 경기만이겠죠?) 이 경기에서만 2골을 넣었군요.
손금불산입
22/07/08 14:45
수정 아이콘
글을 쓸 때는 제가 정확히 몰랐었는데 이 경기가 아예 인자기의 마지막 챔피언스리그 경기인 것 같네요. 말씀대로 이 경기 이전까지 당해 시즌 챔스 2경기 출전 그리고 이게 3번째 경기. 이 다음 시즌부터는 기록이 없습니다.
닉네임을바꾸다
22/07/08 16:43
수정 아이콘
골과 부동산은 위치가 전부인걸로 크크
애기찌와
22/07/08 16:50
수정 아이콘
열정이라고 생각했던 적이 있었는데요, 골을 넣기위한 엄청난 열정 그래서 골을 넣었을 때 누구보다 희열을 포효하던!!
22/07/08 18:58
수정 아이콘
위치선정(지능) 공을 끝까지 보고 따라가는 집중력(지능?)
이 뛰어난것같아요

사실 축구에서 공이 나가도 휘슬이 불기 전까지 포기하지말라고 하는데 타 공격수가 슛하는 순간 골대 앞쪽으로
뛰어들어가는 선수는 거의 없거든요..
(키퍼가 막거나 골이거나 나가거나 하니까)

근데 1프로도 안되는 세컨볼 생각하고 뛰어 들어가는
선수는 인자기 와 슛하지말고 패스하라고 뛰들가는
전성기 노쇼 날두 두명 생각나네요...
22/07/09 08:36
수정 아이콘
이선수가 nba농구 선수였으면 리바운드 왕이었을거에요

저런건 그냥 타고나는 감각

자리선정. 예측력..집중력..
루카쿠
22/07/09 09:26
수정 아이콘
첫 골은 위치 선정과 결정력 인정이지만 두 번째는 집념이고 뭐고를 따지기 전에 오심으로 인한 럭키골이죠. 저게 골이라니;;; 진짜 VAR이 더 오래 전부터 있었다면 축구 역사가 많이 바뀌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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