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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의 일본인 미드필더, 쿠니모토 타카히로가 오늘 새벽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되었습니다.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수준의 혈중 알콜 농도가 나왔다고 하네요.
구단 측에서는 연맹 측에 해당 사실을 보고하고, 합당한 수준의 징계를 내리겠다는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과거 일본에서도 미성년 시절의 음주, 흡연 문제로 인해 뛸 팀을 잃고 한국에서 재기한 선수였는데, 결국 자기관리 문제로 다시금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말았네요.
개인적으로 창의적인 플레이에 감탄하며 지켜보던 선수라 더욱 배신감이 느껴집니다.
이미 올해를 마지막으로 계약이 종료될 예정이었기에 아마 여름 이적시장에서 한국과의 인연도 정리되지 않을까 싶네요.

전북 현대는 최근 일류첸코를 FC 서울로 보내고 새로 브라질 출신 윙어를 영입하려 하고 있었는데, 졸지에 아시아 쿼터까지 한자리 더 비어버린 상황.
과연 일류첸코 딜이 완전히 마무리가 될 것인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이적시장 마감 전에 새로운 아시아 쿼터 선수를 데려올 것인지 선택이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