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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09 21:10
안 그래도 이 글 올리려고 왔는데... 불펜이 진짜 심각합니다. 상식이란 게 모조리 무너지는 야구에요. 볼넷볼넷볼넷 삼루타... 감독도 문제고 선수도 문제고
총체적 난국입니다.
22/07/09 21:13
3년내내 40대 투수 오승환 밥먹듯이 3~4연투에 멀티이닝 굴려놓고 올해는 몇주전부터 발목 다쳐서 평소 투구폼 자체도 못하는 상태에 원정경기는 참여 못하고 치료받을 정도로 안좋은 상태인데도 투수없다고 2군 보내서 10일 휴식조차 안주고 1군에 붙잡아 놓더니 결국 터지네요. 선수 부진 이전에 이건 감독 인재임
22/07/09 22:26
허삼용 감독 클래스 대단하네요. 전성기 훌쩍 지난 40대 투수가 부상까지 당했는데 뭐하는거죠? 어처구나기 없네요. 이건 혹사보다 더 나쁩니다. 최소한 김성근 감독은 부상 당한 선수 치료는 하게 해주고 다 나으면 뛰게 해줬죠.
22/07/09 21:19
에휴 진짜......선수들도 선수들인데 감독부터, 코치, 트레이닝 파트, 프런트 다 총체적 난국입니다.
일단 허삼영 감독부터 나가야....
22/07/09 21:39
어... 9 : 5 로 리드하고 있고 2아웃 1, 2루에 왜 오승환으로 교체한거죠?
아니 이틀을 쉬었다고 해도 최근에 부상까지 당했었다면 올리더라도 9회에 올려야 하는거 아닌가.
22/07/09 21:43
(수정됨) 허삼영 1년차엔 포시 탈락확정 나고나서 시즌 막바지 경기에도 더블헤더 포함 4연투 시키기도 할 정도로 3년 임기 내내 3,4연투 가볍게 시켰고 등판 타이밍도 8회에 주자 나가면 거의 무조건 8회 2아웃에 오승환 올려서 멀티이닝 굴려왔습니다.
그 와중에 저 나이먹고 2년반동안 막아온 오승환도 오승환이긴 한데 몇주전부터 부상때문에 거의 유인구 승부로 짬바로 막아오다가 오늘 결국 올게 온거에요.
22/07/09 21:53
여러모로 제 야구 상식을 깨는 지도자네요.
아니 불펜투수들 3연투는 정말 3연전이 불펜을 총동원해야 하는 경기가 아니라면 금기시해야하는 암묵적인 룰이 됐고 그 중에서 마무리는 연장을 가지않는 이상은 멀티이닝은 지양하는 것이 기본이 되버렸잖아요.
22/07/09 21:59
(수정됨) 그냥 허삼영의 불펜운영 스타일이 그래요.
최채흥이 총대매고 보직이 있어야 선수들도 알아서 준비하고 하는데 없어서 힘들다고 할정도로 마무리 오승환 제외하고는 무보직이 원칙이고 무보직인 상황에서 페이스 좋은 투수가 나오면 그 투수가 못버티고 망가질때까지 필승조겸 추격조겸 패전조로 모든 상황 등판시키고 막으면 실점할때까지 멀티이닝가고 이런식으로 운영합니다. 단적인 예로 고졸신인 좌승현 작년에 경험쌓게 해준다는 명분으로 굴리다가 스캠때는 선발공부 시킨다더니 시즌 개막하고 불펜에서 잘하니 시즌 7~80이닝 페이스 소리 나올정도로 좌승현만 굴리다가 결국 터져서 2군 갔고 복귀후에도 150가볍게 던지던 선수가 요즘 130중반도 힘겹게 던집니다. 그런데 무슨 꾸준하지 못하고 들쑥날쑥해서 아쉽다면서 몸이 아픈건 아니라고 계속 1군에서 굴리고 있어요. 그런데 재밌는건 저렇게 운영하는 사람이 마운드에서 위기라 불펜 준비 시켰는데 막아서 못 올라가면 불펜에서 몸 푼 체력이 아깝다고 일부러 늦게 준비시켜서 2타이밍 늦게 털릴거 다 털리고 교체하거나 아예 몸 안풀고 등판 시킵니다. 두가지 경우의 수 모두 대량실점 직행열차인건 마찬가지구요. 곱씹을수록 불펜 붕괴와 대량실점 반복은 우연이 아니에요.
22/07/09 21:53
타팀팬들이 삼성 투수진을 걱정하는 상황이 결코 익숙해지지가 않는데.... 최근은 어느 게시판가도 진짜 괜찮은거냐는 말이 나오네요. 허허참.
22/07/09 22:16
5선발 돌리는 리그에서 연속 3경기 10점 이상 털리는 거야 있을 수 있는 일인데
10경기 평균 10실점은 확실히 선수 구성의 문제라고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게다가 올해 투고타저 상황인데
22/07/09 22:27
감독만 문제인가요...16년부터 안단장때 이미 많이 망가지면서 망했는데 홍단장부임후 재건해야 할 팀을 재건은커녕 더 갉아먹으면서 망가져서 변명거리도 없죠...그나마 작년에 영끌하다 싶이한 운빨로 플옵 한번 갔는데 솔직히 무리 하긴 했습니다. 허삼영 특징이 단기적으로 선수 바닥 보일때까지 굴리면서 얻어맞으면 그제서야 관리하는척(?) 하더군요... 결국 전체이닝으로 봤을때는 준수(?) 해 보이는 관리를 하는데 결국 단기혹사도 혹사라서...(주5회 등판등..) 홍단장도..그렇고...
22/07/09 22:48
제가 지난시즌 줄기차게 감독욕했는데 결국 시즌 2위로 마무리 하면서 내가 야알못이구만 하고 말았는데...
후...이번시즌은...초반에 잠깐 야구보다가 불펜 이상하게 굴리는거보고 포기했습니다. 어차피 감독 안짜를거 같은데 더이상 불펜 혹사하지 말고 2군에서 괜찮은 선수들 올려서 실전경험 쌓게 해야합니다. 오승환은 그동안 해준게 있어서 뭐라 못하겠지만 이젠 마무리에서 내려올때가 됐습니다. 아직 부족하지만 김윤수나 최충연을 마무리로 박고 써야 할때라 봅니다... 시즌 절반이상 지났는데 5위와 6~7게임차면 이거 따라가기 쉽지 않습니다. 쓸데없이 쏟아부어서 6위하니 1차지명도 없어진 마당에 최대한 8,9위 하는게 낫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번시즌 끝나면 제발 허감독과 홍단장은 손잡고 나가길...
22/07/09 22:59
삼성이 최근 10경기 팀타율이 1위라는게 함정
방망이가 저렇게 치는데도 패만 계속 쌓으면 선수들도 심리적으로 지치고 경기시간은 시간대로 길어지고 여러가지면에서 데미지가 누적되죠
22/07/09 23:34
삼성프로야구모델이 키움 따라하기 같은데
그래서 감독도 이름값이 아닌 프론트 출신 감독을 앉혀 놨는데 키움감독들은 관리형 감독인데 허삼영은 왜 그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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