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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7/10 22:16:50
Name 及時雨
Link #1 https://tv.naver.com/kleague/clips
Subject [스포츠] [K리그] 캐슬파크의 승리요정 이승우 시즌 9호골 작렬 (수정됨)



지난 포항전 슈퍼 원더골에 이어 이번에도 멋있게 넣었네요.
시즌 리그 9골 득점 중인데 그 중 8골을 캐슬파크, 수원종합운동장에서 기록하고 있는 집에서 강한 남자...
레오나르도-엄원상과 나란히 9골 고지에 오르며 12골의 조규성-주민규를 뒤쫓는 득점 2위 그룹에 자리합니다.





경기는 90분 넘어서 양팀이 한골씩 추가하는 극장의 연속 끝에 수원 FC가 4:3 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수원 FC는 시즌 초반의 부진을 떨쳐내고 6위에 진입하며 본격적으로 상위 스플릿을 노리게 되었네요.
이 경기 전까지 수원 FC는 FC 서울 상대로 1무 6패의 압도적 열위에 놓여 있었는데, 드디어 서울 상대로 창단 이래 첫 승리를 가져온 뜻깊은 경기가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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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에발할라
22/07/10 22:23
수정 아이콘
농담 아니고 시즌 초반부터 완벽히 적응된 상태였으면 득점왕도 노려봤을 것 같은데.....
동굴범
22/07/11 02:07
수정 아이콘
14골 무고사가 빠진 지금 12골이 사실상 1위이기 때문에 9골의 이승우도 득점왕 경쟁에 뛰어 들었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루카쿠
22/07/11 10:35
수정 아이콘
무고사 없으니 아직 충분히 가능하다 봅니다. 경기력이 날로 좋아지고 있기도 하고요.
할수있습니다
22/07/10 22:23
수정 아이콘
수엪은 잭슨이 실수가 좀 있어도 수비기여도가 상당한데 없으니 수비진들이 허술하더군요. 서울도 오스마르 없으니 현수가 정신줄울...
이경규
22/07/10 22:29
수정 아이콘
경기 출장 못한 시간이 너무 길어서 K리그에서도 망할줄알았는데 재능은 재능이네요
22/07/10 22:30
수정 아이콘
손흥민이 골 넣을 차례인가 크크크
22/07/10 22:32
수정 아이콘
재능이에요 진짜...
상대 수비는 최악으로 당한게 뒤에 있어서 보이지도 않음...
계피말고시나몬
22/07/10 22:33
수정 아이콘
베로나에서 뛸 때를 생각하면 당연히 망하겠거니(k2 정도에서는 잘 뛰겠지만 k1에서는 힘들지 않을까.....) 했는데 세리에 A 와 K 리그의 격차가 생각보다 컸던 모양이군요.

솔직히 첫 골을 넣을 때도 골감각은 있지만 나머지가 힘들겠다 싶었는데.......
及時雨
22/07/10 22:44
수정 아이콘
팀 차원에서 도와주는 것 + 감독의 신뢰 2가지가 지금까지의 프로 커리어 내내 결여되어 있던 것 같습니다.
그 2개 다 채워진 게 지금 수원 FC...
22/07/10 23:03
수정 아이콘
감독이 잘 하라고 포지션도 그렇고 전술적으로도 팍팍 밀어주고 있고 팀원들도 이승우 선수가 그렇게 하는 게 시너지가 나는 거 같습니다.
더 좋은 건 이승우 선수가 그런 롤을 이해해서 잘 수행하고 있기도 하구요.
22/07/11 00:4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선수의 활약 여부로 리그 수준의 격차를 가늠하는 것은 명백하게 잘못된 척도입니다.
그 예로 안양LG에서 부진하다가 볼프스부르크에서 득점왕을 차지한 그라피테라는 선수가 있었죠.
K리그에서 부진했다가 분데스리가를 정복한 그라피테의 존재가 분데스리가보다 K리그 수준이 높다는 증거가 될 수 없듯이
세리에 A에서 부진했다가 K리그에서 활약하는 이승우로 리그 격차를 논하는 건 기본적으로 오류입니다.

다른 대댓글에서 언급해 주신 것처럼 이승우 선수의 활약여부는 개인의 멘탈 안정이 중요한 요소라 봅니다.
재활공장장인 김도균 감독과 수원 FC라는 팀이 주는 부담이 덜한 환경, 한국생활과 동료들과의 케미 등
긍정적인 시너지를 내서 선수 본연이 경험해보지 못한 안정된 환경을 처음으로 경험하면서
성장하고 슬럼프를 벗어나면서 잠재력을 꽃피우고 있는 것으로 보는 게 더 합당한 시선일 겁니다.
실제로 이승우 선수가 훈련이 끝나고 집에 와서 집밥을 먹고 가족들과 한국말로 이야기하며 느끼는 안정감을 인터뷰에서 표현했었죠.
계피말고시나몬
22/07/11 06:37
수정 아이콘
그렇긴 한데, 베로나 시절하고는 너무 달라서요.

보통 적응의 문제 등으로 인해 실패하는 케이스라면 그래도 기본적인 움직임 자체는 나쁘지 않은데, 당시 이승우는 베로나에는 민폐 수준의 움직임까지 보였던 터라....
22/07/11 06:5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네 그래서 저는 한편으로는 짧은 기간이지만 이승우가 세리에 A에 있을 때보다 '성장'했다고도 보는 입장입니다.
K리그에서도 상무에서 편안하게 부담 없이 축구를 하면서 말 그대로 축구실력 자체가 짧은 군복무 기간 동안
원소속팀에 있을 때보다 급격하게 늘어서 국가대표에 뽑히는 사례들이 무수하게 많아 왔죠(최근에는 조규성이 그렇고요).
이승우는 아직 만 24세로 그래도 젊은 선수입니다. 원래 포텐은 높았던 선수가 국내에 와서 실력이 급성장하고 있다고 봅니다.
계피말고시나몬
22/07/11 09:32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그라피테는 안양에서 망하고 브라질로 돌아가서 급성장한 케이스입니다.

보통 리그와 선수의 궁합(?) 같은 걸로 설명하는데 자주 쓰이는 예시긴 한데, 텀도 꽤 컸고 해서 적합한 사례는 아닙니다.(무려 성장기에 있는 선수가 5년이나 지난 후에 분데스 득점왕을 먹은 거라.......)
시간이지나면
22/07/10 23:1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시즌시작전에 k리그2도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그 생각을 제대로 깨줘서 고맙습니다. 흐흐. 그때는 굳이 이승우를? 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이승우가 없는 수앺이 떠오르지가 않아요. 니실라도 초반에는 얘는 별론데 했는데 잘해주네요.
캐스터인가 해설이 수앺이 서울을 이긴적이 없다라고 멘트 날리고 몇분있다가 동점골 되길래 와 진짜 어렵나했는데 바로 쐐기골이 크크
及時雨
22/07/10 23:35
수정 아이콘
니실라 짜르고 라마스 데려온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정작 라마스는 부산으로 가더라고요.
올해는 아마 동행할 거 같습니다.
LowTemplar
22/07/10 23:21
수정 아이콘
홈승우가 잘 하는 거 보면 진짜 이 선수는 주위에서 잘한다잘한다 해 줘야 잘 하는 선수인 것 같아요.
그게무슨의미가
22/07/10 23:32
수정 아이콘
황태산이네요.
22/07/11 09:15
수정 아이콘
역시 공은 둥급니다.
더 성장하길.
Liberalist
22/07/11 12:14
수정 아이콘
수원삼성이 전반적으로 마음에 안 들어서 떠나간 팬심 수원FC로 옮겨간지는 꽤 됐는데, 이승우 영입 이후로는 뭔가 축구를 재미있게 하면서도 성적 그럭저럭 괜찮게 유지하는 것 같아서 정말 마음에 듭니다.

보니까 수원FC가 지자체에서도 은근 푸쉬를 받고 있는 모양새던데, 이대로 꾸준히 전력 상승시켜서 아챔권 노릴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及時雨
22/07/11 12:38
수정 아이콘
김호곤 단장이 빅버드 같이 쓰자고 해서 욕은 많이 먹지만 예산도 잘 따고 영입도 잘하는 거 같더라고요.
지자체가 아무래도 수입이 좋다보니 자원도 괜찮은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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