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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11 13:12
솔직히 존 테리가 우승컵 들어올릴 염치가 없는 것도 맞긴해요. 바르셀로나전에서 테리가 아니라 보싱와가 그런 태클하고 퇴장당했으면 평생 런던쪽에 발도 못붙였을테니. 그래도 보싱와 니가 저러면 안되지 크크
22/07/11 13:38
저는 보싱와 정도면 나름 네임드에 첼시에서 기여한게 있어서 잘한시즌은 아니더라도 들수도있지 저게 왜 계속 욕먹을까 했는데 주장이 드는게 국룰이라 그런거였나요?
22/07/11 13:49
원래 나머지 선수들이 돌아가면서 한번씩 들고 마지막에 다같이 모여서 드는 세레머니는 주장이 드는 게 관례인데 저 때 주장인 존 테리가 부주장인 램파드의 헌신을 존중한다는 의미에서 빅이어를 한쪽씩 잡고 들어 올리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보싱와는 가운데로 억지로 들어가 빅이어 받침대 부분을 잡고 위로 들어올려버리며 마치 자신이 주장인 것처럼 센터를 차지하며 한번 뿐인 트로피 세레머니를 저렇게 날려버린거죠
22/07/11 13:52
보통 주장이 먼저 들면서 세레머니를 하고 다른 선수들도 차례대로 들면서 세레머니할 시간을 줍니다. 보싱와 같은 경우에는 넌씨눈하면서 트로피들고 첫 메인 카메라 받을 생각에 자리에서 나올 생각을 아예 안했죠 크크
아르헨티나로 바꿔서 결국 극적인 월드컵 우승을 했는데 메시를 사이드나 안보이는 후방으로 미뤄놓고 라우타로나 로셀소가 계속 세레머니하고 있는 꼴이니 팬들이 복창 터질 수밖에 없습니다.
22/07/11 13:53
보통 주장이나, 부주장 같은 선수가 마지막에 들기 마련이죠.
04-05시즌 기적같이 리버풀이 우승했는데 마지막에 스티븐 제라드 말고 지미 트라오레가 우승컵 들고 세레머니 했으면 이상하잖아요.
22/07/11 13:59
기여라고 하기에는 이적해온 딱 한 시즌 잘했고 그 이후에는 내내 부상-폼저하-방출계획
저 우승한 시즌도 너무 못해서 겨울 이적시장에서 팔려고 내놨다가 어영부영 붙어있던거고 결승전도 이바노비치가 못나와서 땜빵으로 겨우 나온거...... 당시 세레머니 영상보면 다른선수들이 보싱와보고 넌씨눈하며 주요선수에게 양보하라고 당기고 밀쳐내고 컵도 뺏으려고 하는데 보싱와는 꿋꿋하게 온몸비틀면서 버티는게 진짜 촌극이 따로 없었죠.
22/07/11 14:52
이미 축잘알 분들이 정답을 자세히 써주셨네요. 쉽게 말해 팀에서 쩌리 수준의 선수가 주장과 에이스들을 밀어내고 트로피를 들어서 레전드가 된 겁니다.
22/07/11 14:20
경기력이고 뭐고 뮌헨은 홈에서 챔스결승 치루는 특권을 누리고도 우승 못한거라 할말 없죠
슈슈는 동료가 PK차는것도 정면으로 못 볼 정도로 의외로 가녀린 성격이던데 슈슈한테 PK 맡긴것부터가 에러였던 듯합니다
22/07/11 14:33
새벽에 경기가 생각보다 졸려서 같이 보던 친구들이 잠든게 기억이 나네요 크크크
뭔가 조진 시즌 느낌이였는데 마무리가 너무 좋아서 참 신기했던 시즌입니다. 그리고 보싱와 보니까 짜증나는데 막상 이 글에 보싱와 없었으면 허전했을거같긴함 크크
22/07/11 17:27
저 결승전의 나비효과로, 당시 리그 6위던 첼시가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챔스로 가고 토트넘이 유로파로 밀려버렸죠. 아직도 토트넘 팬이던 동기가 새벽에 보낸 분노의 카톡이 기억에 남네요. 그리고 챔스에 간 첼시는 벨기에의 한 선수를 데려오는데...그 선수는 훗날 10번을 달게 됩니다.
22/07/11 17:34
와 진짜 그건 잊을 수가 없어요. 라이벌끼리 경쟁 심한 거야 당연한 건데 그런 식으로 엿먹이는 건 처음봤네요. 어디서 리그 6위가 챔스 우승을 해가지고 말이죠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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