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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7/17 15:17:06
Name 핑크솔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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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1 dc인사이드
Subject [스포츠] 한화 정은원의 현재팀 상황에 대한 소회




민훈기 :우리나이 스물셋에 한팀을 대표하는선수가 됐는데 팀이 계속 힘들잖아요 ? 성적이나 이런 기록만 놓고볼때는? 

그런 면에서 겪게되는 어려움이나 심적인 부분들은 어때요?



정은원 : 많죠. 이기고 싶은 마음도 당연한건데 강한자들이 많이 살아남고 약한자들이 죽게되있잖아요.

그거를 요즘 많이 느끼는것같아요. 못하면 못할수록 더 불리해질 수 밖에없고 잘하면 잘 할수록 유리해질수밖에 없는게

세상인것 같지만 야구 안에서도 그게 되게 심하다고 느끼는데 그런것들에 대한 억울함이 많이 느껴지는것 같아요.

항상 상대는 우리를 얕보고 들어오고, 항상 1선발, 2선발 맞춰서 들어오고 그런 그런 여러가지 불리함? 어떻게 보면 뭐

저희가 못하는거니까 불리함이라고 할수는 없는데 그냥 억울함? 아 왜 우리는 이렇게 당해야만 할까 ? 

분함 억울함 이런게 많이 느껴지는것 같아요.



민훈기 : 그렇죠 야구는 혼자서 어떻게 할 수 도 없는거고



정은원 : 그쵸, 그게 사실 1년차, 2년차, 3년차 그때 까지만해도 제 야구하기 바빴는데 그냥 내가 팀을 신경쓰고 

뭐 지는거에 분해하고 그런건 있지만,

뭔가 이런 억울함 우리가 당하는것 같다 우리를 얕보는것같다는 느낌을 못받았거든요 사실 못받았다기보다는 못느꼈던거죠.

근데 이게 작년에 딱 시즌 치르고 올 시즌 치르면서 그게 확 더 느껴지는 것 같아요.



============

악순환이 계속 되는 상황인듯 싶네요. 신구장 짓고 류현진 돌아오고 상위픽 투수들이 터지는 시점이 언제가 될지도 모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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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17 15:27
수정 아이콘
lg 13 14년도처럼 베테랑들이 그걸 끊어내고 이게 되네하는 체험을 해야 저게 깨질텐데... (멀쩡한 프런트와 투자는 기본 베이스)

지금 한화는 너무 어린 친구들 위주네요.
무도사
22/07/17 15:36
수정 아이콘
올해 있는 자원들로 스탭업 하고 내년에 fa지르면서 치고 나간다는 전략같은데
올해 스탭업은 커녕 뒤로 후퇴하고 있고 내년에 fa지른다고 해도 선수들이 온다는 보장도 없는 상황이네요
11년만에 플옵에 진출했을때부터는 현상유지라도 했어야 되는데 1년만에 모든게 망가지고 리셋된 영향이 큰것 같습니다
뭔가 트레이드로 전력을 보강하고 싶어도 지금가진 자산이 너무 적어서 그것도 쉽지 않아보이는게 또다른 문제죠
지금으로썬 류현진같은 초신성이 나타나길 기다리던가 지금까진 모은 유망주들이 동시적으로 포텐이 터지던가 기대하는수밖에요
22/07/17 15:40
수정 아이콘
노시환 정은원 강재민 3인방 부디
화나에서 잘 버텨서 무럭무럭 성장해주세요 ㅠㅜ
서린언니
22/07/17 15:57
수정 아이콘
김인환 이재영도 화이팅...
동년배
22/07/17 15:44
수정 아이콘
팀 전력이 약해도 FA도 있고 용병제도가 있어서 용병 1,2 선발로 상대 345선발 저격하면 그래도 .333 승률은 할 수 있는게 야구입니다만... 용병이 둘다 나가리 되고 그 빠져나간 자리를 불펜들이 메우다 퍼지는 윗돌 빼서 아래돌 괴는 일이 벌어지고, 수비시간 길어지니 집중력 떨어져 에러 늘어나고 공격도 안되고... 타임아웃이 없는 스포츠라는 야구 특성이 전력 약한 팀이 9이닝 버텨나가는게 참 힘들죠.
의문의남자
22/07/17 19:51
수정 아이콘
아랫돌빼서 윗돌괴는거 아니에욤?
우에스기 타즈야
22/07/17 15:53
수정 아이콘
어디서 그러더군요. 최고의 리빌딩은 승리라고
핑크솔져
22/07/17 16:20
수정 아이콘
최소 여름까지는 5할 승부는 해줘야 리빌딩이 가능하다고봅니다.
22/07/17 16:23
수정 아이콘
두산보면 그게 정답인것 같습니다.
의문의남자
22/07/17 19:52
수정 아이콘
두산 왜요
지니팅커벨여행
22/07/17 15:54
수정 아이콘
한용덕 감독이 기적의 3위를 한 뒤 취했던 조치들이 결국 지금 상황을 만든 게 아닌가 싶어요.
우연+신구의 조화+적절한 운 등이 조합되어 이룬 결과인데, 그걸 본인의 공으로 생각하고 베터랑 선수들 내치기와 객관성에 기반하지 않은 선수 평가 및 육성을 통해 이제 우리는 강팀이니 내가 알아서 한다 하는 듯한 느낌이 많이 들었거든요.
트레이드나 FA 등으로 1군 중견급 선수들 서너 명 영입해서 한 2년 정도 경험을 쌓고 치고 나가는 게 어떨지...
kt가 김사율 박경수 박기혁 등을 영입한 뒤 서서히 치고 올라간 것처럼 말이죠.
한국화약주식회사
22/07/17 16:03
수정 아이콘
베테랑 내치기는 김성근 지우기 일환이라 프런트가 적극적으로 했고(이 과정에서 박종훈 단장이 주도적으로 진행했었죠.) , 한용덕 감독도 FA 영입을 요청했는데 구단에서 쌩했죠. 한용덕 감독도 불펜 1년 반짝을 자신의 공이라 생각하면서 이후 투수진 무너지는데 조치가 안되었고 야수는 계속 굴리다 퍼지고...

FA 영입도 합리적 투자 하면서 타 구단들보다 적은 돈을 제시하는데 누가 옵니까... 이건 고액영입해서 실패하면 욕먹을까봐 아예 FA 영입을 안하는건지 모기업이 돈을 아예 안주는건지 감도 안옵니다.
22/07/17 17:19
수정 아이콘
kt가 김사율 박경수 박기혁 영입햇을때가 딱 저 만인이 동정하는 꼬라박팀이었죠...

kt가 올라간 양상 생각해보면 한화도 타선이 좀 살아야 해요.
내년엔아마독수리
22/07/17 16:04
수정 아이콘
FA기간 채우면 잡기 힘들 듯ㅠㅠ
영혼의공원
22/07/17 16:37
수정 아이콘
구단주가 지가 구단주 인지도 모를거 같은게 지금 한화인데 몇몇이 분하다 해봐야 애초에 글러 먹었어요
지하철이 수십년째 삽질도 못하고 전국에서 제일 후진 야구장인데 아직도 " 돔구장 한다고 내 치적을 세워볼까!" 하는 시장이 매년 나옴
그럴때마다
22/07/17 16:54
수정 아이콘
해결책은 하나밖에 없죠
성적 내야됨...
22/07/17 17:48
수정 아이콘
1,2선발 계속 만나는거 공감가네요
엘지도 드럽게 못할때
참 선발 일정 조절해서 만나는구나 싶을 정도였던터라
설탕가루인형
22/07/17 19:30
수정 아이콘
거기에 좌완에 약해서 좌완표적도 많았죠.
이래저래 호구잡히던 시절....
LG우승
22/07/17 20:11
수정 아이콘
송창현 류현진 유창식 만나면 한 시리즈에 류현진 3명 만나던 그 시절..
새벽두시
22/07/17 18:06
수정 아이콘
한화는 육성으로 뭘 한다는 데 정작 한화는 육성 시스템이 없는 수준이죠.
퓨쳐스 1위 하는데 1위하면 뭐해요. 거기서 올라온 애들이 1군에서 바보짓하기 바쁜데.
노시환 정은원 하주석으로 내야 완성되었네 하는데..다른 팀 선수들은 노나요 한동희 문성주 송성문, 김혜성 김지찬, 박성한 김휘집 박찬호
올해 한화 히트(?)상품 김인환 28살. 전의산 22살입니다.
좌완 불펜 공 만 빠른 김범수. 8년차 통산 WAR 0.11, 애 넘어서는 좌완 불펜 하나 못 만들어 냅니다.
외야 기아 백업이던 이진영 보다 나은 선수가 없죠.

본문에 나오는 정은원, 올해 수비 완전히 망했죠.
근데 계속 나옵니다. 타격에서 대체 불가인 이유도 있고.다른 선수들이 망한 정은원보다 수비를 못하거든요.
노시환 빠지고 김태연 변우혁 이도윤 번갈아 3루 나와서 나란히 실책했죠.
무슨 육성을 하고 있다고.. 지금 식이면 10년 후에도 리빌딩 육성 타령하고 있겠죠.

FA 샀는데도 실패해서 돈 안쓴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던데
류현진 데리고도 꼴지 밥먹듯하던 팀이 (류현진 마지막 4년 꼴찌 세번)
FA 지르기 시작한 다음 5년 동안 꼴지 한번, 가을 야구 한번 했으면 성공 한 거 아닙니까?
멀면 벙커링
22/07/17 18:50
수정 아이콘
이용규 정근우 샀는데도 하위권 전전했으니 FA 영입 실패한게 아니냐 는 말이 있던데 당시 이용규 정근우도 안 샀으면 몇년동안 승률 2할대 찍었을 겁니다. 무려 프로야구 1군팀이 말이죠.
앙몬드
22/07/17 18:25
수정 아이콘
이젠 지를 fa 자체도 없죠 올해부터 갑자기 장기계약들이 빵빵터져버리니 시장에 나오질않는 풍조가 더 지속될거같은데..
라온하제
22/07/17 18:27
수정 아이콘
백단장님... 그립읍니다.
안철수
22/07/17 19:0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벌점 2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기에텍스트입력
22/07/17 19:16
수정 아이콘
인터뷰만 보면 이게 스물셋 청년이 할 말인가 싶긴 하네요. 직업이나 본인 및 팀의 성적 이런 걸 떠나서 뭔가 좀... 착잡한 기분까지 느껴집니다.
22/07/17 19:58
수정 아이콘
인터뷰에서 저렇게 이야기할정도면 얼마나 평소에 속상할까 싶네요.
타츠야
22/07/17 20:24
수정 아이콘
팀이 얕보이면 그래서 안 됩니다. 질 때 지더라도 상대방이 식겁하게 만들어야 하고 이길 때는 상대방이 혼이 나갈 정도로 두들겨야죠.
한화가 하위권 그 중에서도 꼴지 탈출 못 하는 것은 오랜 기간 동안 약팀으로 있어서 다른 팀들이 상대할 때부터 승수 쌓기 상대로 이긴다는 마음으로 경기하는 것도 큰 일부분이라 생각했는데 본문 글도 그런 것과 맥이 닿아 있다고 봅니다.
기승전정
22/07/17 21:27
수정 아이콘
솔직히 이제 FA로 팀을 업그레이드 하는 것도 힘든게 장기계약+샐러리캡 콤보가 생기는 바람에 예전처럼 S급 FA가 시장 나온다는 보장도 없고 나온다고 해도 그놈의 셀러리캡 때문에 많이 영입해야 한명 영입하는게 끝일 거에요. 이젠 진짜 드래프트, 육성, 용병 이 세개를 잘하는 팀이 -당연한 소리겠지만-강팀이 될텐데 한화는 저 부분에 특히 장점이 없어보여서 더더욱 암울합니다.
피해망상
22/07/17 22:0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어차피 한화사정에서 리툴링 및 리빌딩은 불가능이고, 할려면 제대로 탱킹을했어야합니다.
베테랑 얘기 나오긴하는데 이 팀에 베테랑다운 베테랑이 얼마나 있었다고요. (이용규는 특수케이스긴하지만.)
탱킹한다고 하면 은원 노시환 및 싹수보이는 선수들은 서비스타임 관리를 위해 싹 다 군대보냈을거고, 타팀 방출선수 급들 주워서 단기간 욕받이로 삼고요. 선발 불가판정 난 불펜 필승조는 트레이드시키는 등등
한화는 그냥 어중간하게만 유망주 박는겁니다. 시원하게 던지는것도 아니고 어중간 그 자체
22/07/17 23:29
수정 아이콘
한 때 오랜만의 가을야구도 두근거리며 보러갔던 한화팬이지만, 이제는 뭐 관심도 없네요.

여러가지로 한창 나락가던 시기에 신생팀들도 생기면서 드래프트에서 손해본 것도 있고..FA도 최근 참전안한걸로 아는데..뭐 다떠나서
결과적으로 더 나은 방향을 위해서 트레이드 해야할 시기에도 아무것도 안했던게 크다고 봅니다.

17년이었나 전반기에 모든 불펜이 승자조라고 할 정도로 최강 불펜 보유하고 다른 팀들은 상대적으로 불펜 가뭄일때
금값이었던 서균 같은 선수들 몇명 패키지로 해서 취약 포지션 선수 받아왔을 수도 있었고
그로부터 몇년 뒤 마무리 정우람도 어짜피, 경기자체를 못이기는 상황이었는데다가 잘 쳐주겠다는 팀들도 있었으니 트레이드 잘됐을텐데 결국 그것도 pass..

어짜피 루징팀이라고해서 모든 포지션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니고 어쩌다 운대좋으면 한, 두 포지션에서는 중복자원들이 나오는데
그때마다 트레이드해서 더 나은자원을 얻어올 생각을 못하더라구요. 근데 이것도 안타까운게 팬들 입장에서는 해당시기에는 정말 몇없는 팀자랑거리..유일한 자부심이 해당 포지션일수밖에 없으니 반대가 대다수고.. 프론트도 그걸 뚝심있게 진행하질 못하더군요.
22/07/17 23:34
수정 아이콘
하위권 팀을 상대로 1,2선발들 내보내는거 하루이틀 된일도 아니고 한화한테만 그러는 것도 아니죠. 속상한 마음이야 이해가 가지만, 결국 그게 꼬우면 잘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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