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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23 01:45
야구가 워낙 미국 중심 스포츠라 전세계적 인지도 등은 축구와 비교하기 어렵지만
각 스포츠 내부에서 얼마나 '대단한' 선수인가 비교한다면 오타니... 역대급 선수이기는 합니다.
22/07/23 01:51
둘다 비슷한거 아닐까요 손흥민은 상대적으로 축구인구가 더 많고 그 중 제1의 리그인 잉글랜드에서 득점왕을 했고
야구의 성지인 미국에서 투타 겸업하며 MVP를 하는 선수는 오타니고요.. 그냥 단순 한 분야라고만 생각하면 오타니 같네요... 전체 인구 인지도 따져보면 흥민이랑 오타니는 동급정도로 보이구요
22/07/23 01:52
오타니의 유니크함이 워낙 대단해서 평범하게 선수의 훌륭함으로 비교하기에는 어려운 구석이 있는 것 같습니다.
김병지가 경기당 0.5골씩 기록했다든가 하면 재미있는 비교가 됐을지도... 크크
22/07/23 02:31
축구에서 동양인 최초최고 업적 세운것도 대단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야구에서 100년만에 처음나온 유니크한 존재가 된게 더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22/07/23 02:37
세계적으로 축구와 야구의 인기와 위상을 비교하면 뭐 상대도 안되게 손흥민이죠. 유럽이나 아시아, 남미, 아프리카 등등에서 오타니는 듣보죠.
22/07/23 04:28
종목 내부에서의 위상을 생각하면 오타니가 위.
그런거 없고 전세계적 위상을 생각하면 손흥민이 위. 그런데 질문 자체의 논지를 생각해보면, 종목 내부에서의 위상을 보자는게 아니라 전세계적 위상을 보자는걸로 봐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종목 내부에서의 위상으로만 접근하면 손흥민이고 오타니고 다 문호준한테 발릴테니...
22/07/23 04:36
야구 축구에서 종사했던 역대 풀과 인프라 차이 등등 생각하면 손흥민입니다.
축구란 압도적인 풀에서 세계 최고 빅리그에서 꾸준한 활약과 이번에 빅리그 득점왕은 긴 축구 역사에서도 아시아 최초였죠. 반면에 야구는 축구랑 다르게 mvp타고 긴 커리어를 가진 아시아선수가 상대적으로 풀이 작아 많기도 하고요. 유니크함의 난이도는 오타니고 순수 난이도는 손흥민 봅니다.
22/07/23 05:05
관점에 따라 다른거죠. 종목의 재능러 숫자의 총량을 고려하면 손흥민이고 그냥 절대적인 수치만 보면 오타니겠죠.
굳이 E스포츠로 비유하자면 오타니는 04년 최연성이고 손흥민은 쵸비 느낌?
22/07/23 05:12
야구는 정말로 제한된 국가에서만 하는 스포츠라... 제대로 된 프로리그가 있는 국가가 한, 미, 일, 대만, 멕시코 5개국 뿐이라죠. 이건 우리나라나 일본에서나 논란이 되는 수준일겁니다. 그 외 국가들에선 오타니가 누군지도 모를거라서...
22/07/23 05:31
국뽕떠나서 손흥민이죠
마이너 스포츠인 야구를 전세계인을 거머쥐고 흔드는 거의 유일스포츠 축구에 비교한다는 자체가 넌센스라고 봅니다
22/07/23 05:37
유명한가를 따지면 당연히 손흥민 (오타니는 야구 하는 나라밖에 모르고 그나마도 북미에서는 므르브 인기가 예전 같지 않음)
누가 더 대단한가를 따지면 갈릴거 같은데 손흥민의 경우 '동양인으로서'라는 단서를 붙여야 유니크하고 오타니는 그냥 그 자체로 역사상 대단한거라서...
22/07/23 05:39
다 비슷한 이야기를 하는것 같네요. 종목 내 위상은 압도적으로 오타니인데 종목 자체의 차이가 엄청 많이 나는것도 사실이다 정도로 요약하면 될듯... 윗분 말마따나 전설적인 크리켓 레전드라고 해봐야 한국에선 아무도 모를테니까.
22/07/23 06:08
근데 또 몇나라 안한다고 폄하하기에는 그 하는 나라들의 인구수가 적은건 아니죠. 그중에서도 야구를 보는 인구를 추려야겠지만 대략 야구 인구만 따지면 1억은 충분히 되지않을까 싶은데...
22/07/23 06:47
실제로 크리켓이 야구보다 훨씬 인기있는 스포츠입니다. 향유하는 지역이 영연방/남아시아 일부 국가뿐이라 축구의 아성은 넘지 못하지만요.
22/07/23 07:42
그럼 로메로님의 [크리켓 레전드 누군지 크리켓 하는 몇몇 나라 빼고 아는사람 있나요? 야구도 똑같은거죠 뭐...]라는 말은 맞지 않는 말이죠. 우리가 모를뿐 인구 자체는 많은거니까요.
22/07/23 07:47
인구가 많은 나라에서 해서 인구가 많은 거고 남아시아에 편중되어 있어서 국가 수로는, 비교 대상이 축구라면 별로 틀린 말은 아닌 거 같습니다. 시청자로도 22억이 2007 크리켓 월드컵 누적 시청자인데 축구 월드컵은 10배~15배가 나온다고 하니까요. 경기수 더 많은 거 감안해도 차이가 난다고 봐야죠
22/07/23 07:49
크리켓이 세계에서 두번째로 팬이 많은 스포츠로 알려져 있긴 하지만, 축구와는 여전히 격차가 큰 걸로 알고 있습니다. 당연히, 야구와 축구는 비교가 어렵고요. epl은 하나의 리그일 뿐이고, 전 세계 수많은 국가들이 자국 프로리그를 따로 갖고 있죠. 크리켓 전체 인구와 비교는 말이 안되고, 단일 리그 끼리 비교한다고 해도 인도 크리켓 리그와 중국 슈퍼 리그를 비교하면 어떨까요?
22/07/23 06:26
종목내 위상은 비교가 안되고 야구를 아는 나라에서는 오타니 인지도가 압도적일건데 우리나라에서 루이스 해밀턴이 7연속 챔피언이었던거 아는 사람 잘 없듯이 세계적 인지도에서는 손흥민이 위 일거 같네요
22/07/23 06:35
일단 미국 4대 스포츠 MLB vs 전세계인의 운동 축구에서 1위 리그 epl 야구가 소수의 스포츠라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무시할 수는 없는게 일단 미국 4대 인기 스포츠긴 하니 자본규모가 어마어마하고 당연히 경쟁도 치열합니다. 비교하기가 참 힘들지 않나 싶네요. 둘 다 말할 거리가 있어서.. 일단 저는 손흥민이 더 대단하다고 봅니다. 오타니는 야구가 인기 스포츠인 한, 미, 일에서 유명하지 나머지 나라들은 일단 야구리그조차 없죠. 그러다보니 인재풀이 당연히 세계 : 야구권 국가라 종목 내 위상을 1:1로 그대로 가져와 보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오타니가 규격외의 재능이긴 해도 그게 진짜로 세계 야구풀에서 규격외인지는 모르는거죠. 아프리카나 유럽의 초특급 야구인재가 야구의 존재를 모를수도 있는 거고. 그에 반해 축구는 말그대로 전세계인의 운동이라 아프리카에서도, 유럽에서도, 남미에서도, 아시아에서도 인기 스포츠죠. 이것만 보더라도 경쟁의 풀이 다릅니다. 그러나 해석에 따라 달라질 여지는 충분합니다. 종목내 위상이나 퍼포먼스를 더 위로 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연봉규모가 모든 것이라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이미 댓글로도 갈리고 있네요 크크
22/07/23 06:58
국뽕한사발 들이켜도 오타니인듯. 야구서 오타니가 타자로만 나와서 홈런왕 했으면 손흥민이랑 동급인거 같은데
투수도 하는지라.. 야구역사로 봐도 베이브루스제외 유일무이한 선수라.
22/07/23 07:04
오타니의 유니크함이 더 크다고 생각해서 저도 오타니 손 들렵니다. 손흥민은 그래도 상상 가능한 영역에서 잘하는 선수라면, 오타니는 그냥 스포츠 만화에서나 가능하다 여긴 것을 현실로 실현해낸 선수라...
22/07/23 07:21
미국 스포츠 통합 최고 선수로 오타니가 뽑혔는데 (스테판 커리를 제끼고) 손흥민은 EPL에서 최고의 선수로 뽑힌 적이 없죠. 크리켓이랑 비교하기엔 자본 규모가 다릅니다.
22/07/23 07:22
크리켓을 즐기는 사람 숫자는 축구에 뒤질게 없고, 롤 시청자도 골프 테니스보다 많지만 축구>크리켓, 골프 테니스 > 롤이잖아요.
결국 돈 안되는 사람 숫자는 카운트안한다는건데. 그런 식으로 종목의 위상을 본다면 미국야구도 축구에 크게 밀릴 게 없다고 봅니다.
22/07/23 07:35
축구와 크리켓을 비교해도, 축구가 팬이 더 많아요. 아래 링크가 얼마나 신빙성있는 자료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외에도 모든 소스에서 축구를 가장 인기있는 스포츠로 꼽고 있어요. 단순히, 팬 숫자로만 보면 야구와 축구는 너무 넘사벽이라는 거죠. 돈으로 따져도 축구는 전세계에 수많은 리그와 팀으로 나뉘어져 있어 돈이 흩어져 있어서 그렇지, 전부 합쳐보면 여전히 야구와 비교되긴 어려울거라 생각됩니다.
https://www.worldatlas.com/articles/what-are-the-most-popular-sports-in-the-world.html 오타니와 손흥민의 비교는 잘 모르겠지만, 야구와 축구는 비교거리가 안됩니다.
22/07/23 08:47
종목의 위상에 팬들의 구매력이 들어간다는 것은 새삼스럽지 않으면서도 의외로 잘 거론 안 되는 주장이죠. 뭐 전세계적으로 퍼져있는 축구판의 자본과 인프라까지 따져가며 종목의 규모를 논하는 분들도 잘 없지만요(엄두가 안 나기도 하고). 근데 문득 이런 생각은 듭니다. 인기에서 앞서는 크리켓vs상업성에서 앞서는 야구... 어떤 종목의 위상이 더 높을까요?
22/07/23 08:08
동양인 버프를 제외하면 손흥민 레벨의 선수는 몇년에 한번씩 나오지만 오타니같은 선수는 야구 역사상 다시 나올 수 있을까 싶은 선수라 오타니가 더 대단한거 같아요
22/07/23 08:40
한국인이지만 오타니...오타니는 김연아 급입니다
한국이 내놓을수 있는 세계 스포츠 영항력으로 보면 장미란 김연아 정도가 천하통일 급이고 오타니도 야구로 보면 그정도 된다고 봅니다
22/07/23 08:52
인지도나 인기로 따지면 장미란 김연아는 페이커보다도 밑일 겁니다. 페이커도 원탑이니까... 라는 걸로 따지기엔 캡스나 쇼메이커보다 인지도나 인기가 낮을 거예요. 물론 롤은 역사가 짧은 만큼 이걸 위상으로 단순 치환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보지만, 세계적 영향력으로 따지면 그렇다고 봐야죠.
22/07/23 08:59
저도 너무 단언한 것 같긴 하네요 크크... 솔직히 피겨의 세계 인기가 가늠이 안 됩니다. 근데 제 생각에는 장미란은 우지보다도 낮을 거라 봐요. 피겨는 그렇다 치고 여자 역도... 솔직히 크게 인기 있고 크게 인지도 있을까요? 하다못해 여자 축구 고트도 누군지 모르는 판에 말입니다.
22/07/23 08:57
손흥민이 오타니정도의 유니크함을 가지려면...
네이마르가 올해의 수비수까지 받으면 되지 않을까요? (메시로 비유하기엔 오타니도 각 분야에 goat까진 아닌거 같아서)
22/07/23 10:12
특성상 올해의 수비수가 득점왕이나 드리블왕이 되긴 어려우니. 현실적으론 득점왕 어시왕 드리블왕 기회창출왕 동시달성 정도?
응? 그냥 평범한 메시잖아.....
22/07/23 09:16
종목 위상이 축구 > 야구인 건 맞지만 그렇다고 야구가 마이너 포츠는 절대 아니라 생각하는 입장인지라
굳이 따지면 오타니가 조금 더 낫지 않나 싶습니다
22/07/23 09:41
손흥민이 물론 대단한 선수지만 축구 선수 중에 손흥민 급의 선수야 항상 있죠. 하지만 야구에 오타니는 다시 나올지 알 수가...
22/07/23 09:59
저 댓글만 봤을땐 우리나라보다 일본에서 오타니를 더 저평가하는 느낌이네요
우리나라에선 듣도보도 못한 이도류를 일본에선 그래도 몇번 봤기 때문에 임팩트가 적어서 일까요? 우리나라 스포츠 커뮤니티에선 이도류라는걸 타자x투수 곱연산으로 취급해 범접하지 못할 레전드로 평가하는 분위기인데 일본은 이도류고 뭐고 그냥 투수, 타자 따로 성적을 합연산으로 취급한다는 느낌으로 보는거 같달까요?
22/07/23 10:04
일본이라고 모든 사람이 다 똑같이 생각하는것도 아닐거고 또 가져온 사람이 저평가하는 댓글을 골라서 가져왔겠죠.
애초에 질문의 누가 더 대단한가?라는 이 대단하다는걸 어떤 기준으로 평가하는지 사람마다 다르구요. 손을 지지하는 쪽은 대단하다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알고 있는지를 중요시 할것이고 오타니쪽은 종목내의 위상 전인미달의 영역 이걸 더 중시할것이구요. 위에 댓글 달았지만 초메이저 스포츠에 늘 있는 탑클라스 선수와 마이너한 스포츠의 역대급 선수 이건데....대충 입장바꾸면 오사카 나오미(혹은 중국의 리나) vs 김연아 누가 더 대단하냐와 비슷하다고 봐요. 이거면 한국인이면 100에 100 김연아겠죠. 그냥 우리편이 누구냐가 크게 작용하는 문제고 개인적으로는 오타니 압승이라고 봐요.
22/07/23 10:07
제 댓글은 일본쪽에선 의외로 오타니를 전인미답의 독보적 레전드라 평가하지 않고
오히려 우리나라 커뮤니티 내에서 더 그렇게 평가하는거 같다는 겁니다. 물론 저 댓글에 한정해서요. 저 댓글에 한정하는게 보기 싫으시면 다른 댓글들을 가져오셨으면 좋겠구요.
22/07/23 10:10
현직 일본인데 제가 서식하는 환경이 제한적이긴하지만 느낌상 이쪽에선 오타니 vs 손흥민 이걸 덜 신경쓴다고 느낍니다.
그리고 일본에서 오타니 피버가 엄청난거 맞구요. 독보적 레전드라고 평가하지야 않죠, 아직 진행형이니까요. 그러나 여러가지 기록을 깨고 상식을 부수는 선수라고 엄청나게 치켜세웁니다. 그냥 저녁 뉴스 스포츠 코너는 오타니 일보프로야구 그외 이럲게 세 코너로 나뉜다고 보면 돼요.
22/07/23 10:10
MLB가 피겨, 역도처럼 완전 마이너 종목도 아니고 시장규모로 따지면 EPL+세리에 합친 것에 육박하죠.
(그래서 김연아 비유는 좀 무리수라고 봄.) 그리고 제대로 된 프로리그는 적지만 그 리그 선수들을 공급하는 국가들 수는 상당하구요. 오타니는 그 MLB의 심벌과 같은 존재가 돼버려서 오타니와 비교하려면 발롱 컨텐더급 선수는 돼야 한다고 봅니다. 물론 이것도 오타니가 앞으로 누적을 얼마나 쌓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22/07/23 10:14
닥 오타니 아닌가요;; 종목 역사에 남을 선수인데
한국인 오타니 일본인 손흥민이었어도 위에 손흥민 꼽으신 분들이 일본인 손흥민 손을 들어줬을지 궁금하군요
22/07/23 10:21
제가 딱 설문해보고 싶은거네요. 손타니 vs 오흥민
그래서 위에서도 오사카나오미 와 김연아면 100에 100 김연아일거란 말이죠.
22/07/23 10:15
종목 위상이야 축구가 훨씬 높겠지만서도....손이야 매년 나오는 득점왕 중 한명이니
뭐 아시아인 최초이자 PK없이 득점왕 등등 이런저런 가산점이야 있겠지만 오타니는 그냥 아시안이고 뭐고 야구 역사상 다신 안 나올 거 같은 선수라;;
22/07/23 10:16
종목간의 위상고려 안하면 전 오타니입니다
근데 당연한 수순으로 축구와 야구의 종목위상에 대한 문제가 나오는데.. 저도 단순히 즐기는 사람 숫자만 가지고 따지는거도 마음에 안 들긴 하는데 그렇다고 미국몰빵수준인 미식축구까지 경제력을 바탕으로 스포츠계 위상을 올리고 싶진 않아서 야구가 한국,일본,중남미에서 꽤 인기가 있긴 하지만 동급의 위상으로 두기는 좀 그렇네요. 머리수만 많으면 인도,중국이 너무 깡패고, 경제력만 따지면 미국이 깡패고 중간이 없네
22/07/23 10:23
종목 간의 위상에만 너무 집착하는 흐름인데 그럼 손흥민 보다 윗급의 축구 선수들은 무조건 다른 종목의 선수들보다 대단한 선수들이겠군요
22/07/23 10:28
야구의 로망 그자체 오타니에 한표 던집니다. 막장 예능 KBO 끊고 야구에 관심도 없던 제가 요새 유일하게 챙겨보는 야구 소식이 오타니입니다.
22/07/23 10:32
전 야구를 안 보고 모르기 때문에 손흥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저 사람의 위상이 어느정도인지도 모르겠음 뭐 유니크하다고하는데 그래서 야구로 치면 메시 호날두급의 인지도냐 ? 아니 그러면 애초에 내가 알지 않았을까.. 아무리 제가 야구에 관심이 없고 몰라도 이치로같은 일본인 이름은 들어본거같은데 말이죠
22/07/23 10:41
이 의견은 또 새롭네요.
삽겹살과 참치회가 누가 더 맛있냐로 싸우는데 아 난 모름 삼겹살만 먹었지 참치회는 먹어본적도 없으니 난 삼겹살 승!
22/07/23 11:02
그냥 한 종목의 위상에서 어느정도 이름이 있으면 보통 잘 몰라도 이름정돈 들어보는데
전 진짜로 오타니를 들어본적이 없어요 뭐 한국에서 손흥민이랑 vs 나올정도면 역대급 선수라는건 기록을 몰라도 알기야하겠는데..
22/07/23 11:06
글쎄 님이 오타니를 모를수도 있어요. 제가 세계에서 가장 대단한 피아노 연주가나 가장 대단한 화가나 이런걸 모를수도 있구요.
근데 내가 모르니 넌 아직 부족함 이 논리는 아니다라는거죠. 짜장면 vs 짬뽕 하는데 짬뽕 먹어본적 없다 그러면 가서 먹어보든가 아니면 투표를 하지 말던가 둘중 하나여야죠. 정작 이치로보다 오타니가 더 화제가 되고 있고 실제로도 이치로보다 더 높은 곳에 가 있구요.
22/07/23 11:09
제가 생각했을때 어떤것에 대한 대단함은 솔직히 포괄적인거라 생각하고
그래서 저는 그 종목의 위상과 인지도를 생각했거든요 전 야구보다 축구가 위상이 높기 때문에 뭐 손흥민을 골랏다고 생각하셔도됩니다 짜장면 짬봉은 위상이 비슷하지만 그래도 뭐가 더 대단하냐고 물었을때 조금 더 대중적인 음식은 자장면이라고 생각하는거랑 뭐 비슷한 느낌
22/07/23 11:12
무슨기준으로 고르시는질 모르겠네요. 뭐 인지도 기준이신가요? 그럼 인정합니다만. 누가 더 대단한가의 질문을 하는데 조던은 되고 오타니는 안되고.. 이해가안되네요.
22/07/23 11:14
오타니가 조던급은 됩니까? 전세계로보면 오타니가 대단한거보다 오타니가 누군지 궁금한사람이 더 많을걸요? 모르는사람의 업적이 대단한지 알게뭡니까
22/07/23 11:19
뭐 그런식으로 따지면 노벨상 무슨상 무슨상 등등 우린 뭔지도잘 잘모르는 어마어마한 상들을 받은 사람들도 참 별게 아닌 사람이겠네요. 내가 모른다고 그 업적이 하찮은게 됩니까? 그리고 질문에 대답할정도면 어느정도 알고 대답해야하지않을까요?
22/07/23 11:23
잘모르는 업적들이 별게아닌게 아니라 다 대단하신분들이죠
그리고 오타니도 대단하다고 생각하는데 손흥민이 더 대단하다고 생각하는거뿐입니다
22/07/23 11:44
누가 대단한가. 라는건 사실 굉장히 두루뭉실하고 포괄적이죠. 종목 내의 업적, 종목 자체의 경쟁 풀, 종목의 규모, 연봉, 인지도, 인기, 인종 및 신체의 극복 여부, 인성 등등 사람마다 포함시키는 항목 및 가중치가 다를 겁니다.
저는 축구의 경쟁 풀과 인지도 리그 규모 등이 야구와 차이가 많이 난다고 생각해서 손흥민을 꼽습니다. 조던은 종목을 뛰어넘는 인지도와 인기를 쌓았다고 생각하고요
22/07/23 10:46
전 세계적으로 축구를 정말 잘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의 풀이 야구를 정말 잘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의 풀보다 정말 압도적으로, 넘사벽으로 많을 것 같아서... 잘 모르겠네요.
사실 전 오타니가 누군지는 알지만(그것도 예전 한일전에서 한국 타자들 꽁꽁 묶었다 해서 안 거죠. 그런 일도 없었으면 누군지도 몰랐을 겁니다.), 엄청난 업적을 쌓았느니, 종목 역사상 100년에 한번 나올 선수니 하는 건 여기서 처음 알았습니다.
22/07/23 10:49
자본 얘기가 나오는데 그럼 nfl 스타들은 얼마나들 아시고 인정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저는 우리나라에서 야구가 인기가 많아서 야구가 과대평가 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22/07/23 10:49
오타니가 종목에서 위상이 높다고 생각은 하는데 한국인 EPL 득점왕이 만화로는 부족한 스토리에 상상 가능했던 수준은 아닌 것 같네요.
그리고 마지막 댓글 조던에 비비는건 한참 멀었죠.
22/07/23 10:55
손흥민 같은 선수는 매년 나올수있지만(득점왕)
투타겸업 선수는 야구라는 종목 내에서도 거의 없던 어쩌면 패러다임 쉬프트를 만들어낸 선수기때문에 축구와 야구라는 종목 내에서는 개인적으로는 오타니를 더 높게 칩니다. 근데 야구보다 축구를 하는 나라가 더 많아서 세계적으로는 손흥민이 더 인정받을거라고 생각합니다.
22/07/23 11:46
가솔이나 페르난도 알론소는요? 임팩트로 따지면 가솔보다야 위같고 페르난도 알론소도 아무리 잘쳐줘야 또이또이같은데...
그리고 마찬가지로 손흥민도 사비인혜에 비하면 뭐...
22/07/23 11:56
근데 뭔말이 하고싶은거에요? 오타니가 자국에서 인기없을리가없을틴데 손흥민 오타니비교하는데 왜 스페인 자국선수들 인기비유에 나오는지? 일본손흥민이 일본오타니끼리 비교하는거도아니고
22/07/23 11:02
22/07/23 20:32
22/07/23 11:07
우리가 야구가 프로최고 인기종목인
나라에 살아서 감이 안오는 경우가 많지만 야구는 관심없는 나라에서는 정말 마이너 오브 마이넙니다 우리가 조정 경보 우슈 뭐 이런종목 대하는 느낌? 평소에는 존재를 느끼지도않고 올림픽 같은거 할때나 아 이런 종목이 있었지 하지만 관심도 없죠 종목 내에서의 위상이나 유니크함은 오타니 압승이지만 전인류의 삼분의이 정도는 오타니의 대단함을 느끼기는커녕 오타니의 작년 업적이 왜 위대한건지조차 모를겁니다
22/07/23 11:18
그러니까 그 대단함이란건
그사람의 배경에 따라 달라질수 있다구요 위에도 몇몇 댓글 있지만 축구가 뭔지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거고 최고리그 득점왕 이거 한문장으로도 손흥민의 대단함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어필이 되겠지만 야구가 뭔지 거의 관심없는 사람들에게 투타겸업이 얼마나 어렵고 그 각각에서 어쩌구 해봐야 와닿지도 않겠죠 이게 왜 상관없는 말입니까? 애초에 타종목간에 대단함이란 주관적 판단일 수 밖에 없고 당연히 평가자의 종목에 대한 이해가 판단의 기준이 될 수 밖에 없는데 제목이 누가 종목내에서 더 대단할까면 모를까요 뭐가 어질어질하죠?
22/07/23 11:29
전혀요
물론 그 종목내 최고다 하면 아 그런가보다~ 야 하겠지만 내가 잘 알고 그 업적을 평가할 수 있는 제반지식이 있는 스포츠와 전혀 그렇지 않은 스포츠는 당연히 다르죠 그리고 그 이해도에서 축구는 이해하지만 야구는 이해못하는 사람 >>> 넘사벽 >> 야구는 이해해도 축구는 이해못하는 사람 일거구요 님은 아마도 페이커나 임요환의 위대함에 대해 잘 아시겠죠? 제가 지금부터 크리켓이나 세파타크로 뭐 그런 종목의 전설에 대해 간단히 업적을 설명해 드리면 (물론 저도 모릅니다/예를 들면) 와 정말 대단하구나 하고 그들을 페이커나 임요환을 인정하는 것처럼 그 대단함을 마음속으로 느낄 수 있겠습니까?
22/07/23 11:34
마음으로 못느껴도 대단하네는 할수있죠. 그리고 손의 시즌이 득점왕이라 하더라도 평범하다는것도 알구요. 야구도 안되고 그럼 님기준으로 축구의 평범한 득점왕시즌을 이길수있는 다른스포츠는 뭔가요?
22/07/23 11:10
근데 전 오타니 ..
말하고 싶은건 야구는 세계적으로 굉장히 덕후스런? 스포츠라는거 .. 특정국가내 인기를 떠나 농구 배구 등과는 또 결이 다르죠
22/07/23 11:13
과거 페이커 vs 김연아로 타오를때 강력한 근거로 제시된게 구글 트렌드였다고 기억하는데 윗 댓글보면 그것도 오타니가 안 밀리는거 같네요
22/07/23 11:28
이게 질문이 참 모호한게 누가 대단한가에서 대단한가에 대한 판단이 각자 달라요;;
저같은 경우는 종목의 위상 인지도에서 대단함을 판단했고 또 다른 분은 종목안에서의 실력적인 위상과 대단함을 판단하고 애초에 질문이 손흥민 vs 오타니 종목 내에선 누가 더 실력적으로 유니크하고 위대한가 ? 이랬으면 저같이 야구 모르는 사람은 오타니를 모르니까 넘어갔을것이고 둘다 보는 사람은 각자의 기준으로 판단을 했겠죠
22/07/23 11:32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애초에 질문이 모호하니 각자의 기준을 설정하고 답할수 밖에 없고 전 제 나름의 기준을 제시하고 그에 대한 답변을 했는데 위에 분처럼 뭐 너 뭔 헛소리하냐 이런식으로 어질어질하네 이딴 소리 하는걸 보면 짜증이 확 치미네요
22/07/23 11:28
경쟁풀로 보면 당연히 축구가 세계 최고고 야구보다 치열하긴 한데
야구의 경쟁풀이 엄청 무시당할 정도까진 아니라고 봐요. 피겨나 여자역도 같은 종목이야 전세계 인재풀 규모가 국내 작은 도에서 축구하는 수 만큼은 될까 싶을 정도기 때문에 비교가 무의미하지만 야구는 북미 + 중남미 + 동북아에서 상당히 우수한 재능들이 몰리는 종목이고 호주나 유럽에서도 간간이 MLB급 선수들이 배출되고 있죠. 무엇보다 경쟁풀은 시장규모와 어느정도 비례하게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돈이 되는 종목에 인재들이 몰리기 마련이니까..
22/07/23 11:32
아시안이 기록한 득점왕(기록은 평범함) vs 아시안이 기록한 mvp(기록은 역대 다시나오기 힘듬) 의 대결이라고 봤는데. 축구의 인기도(로 통칭할께요)로 야구의 저 어마어마한시즌이 지는거면 도대체 어느 스포츠는 될까요.
22/07/23 11:40
야구의 세계적 인지도나 입지는 생각보다도 더 약합니다...유럽과 아프리카에서는 baseball이라는 종목의 존재도 모르는 경우가 대다수라 자꾸 올림픽에서 퇴출되는 거구요
그런 면이 평가에 반영되는건 맞다고 보고, 얼마나 반영되는지는 각자 가치관의 영역이겠죠 이게 특정 선수가 다른 종목의 누구급이냐는 질문이, 위상이 상대적으로 낮은 종목의 선수를 더 높은 종목 선수와 비교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 류의 떡밥을 좋아하진 않습니다
22/07/23 11:54
대단하다의 정의가 사람들 마음속에 있는거면 뭐 답이 나오나요
대단도 94 대 96으로 누구 승리 이럴거 아니면야 서로 내가 맞다라고 우기면 방법있는지 그냥 서로 그러러니 할 부분입니다 아니면 어떠한 수치적인 룰을 만들고 그 룰 하에서는 이쪽이 우세하다 그렇게 가야하는데 원문이 대단하다 아니냐로 돌아가면 뭐
22/07/23 12:24
종목 내 위상은 오타니가 높은 게 분명한데 한국이 야구 문화권에 속하니 오타니의 활약상이 체감이 되며 손을 들어주는 경우도 나타나는 것이지 일반적으로는 손흥민을 꼽을 겁니다. 종목 내 위상만 놓고 보면 세계적으로 손꼽을 만한 인물들이 국내에도 여타 종목에 몇몇 존재하는데 조명을 충분히든 전혀든 못 받고 있는 경우가 일반적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종목 내 위상을 비교의 기준점으로 설정하는 건 맞지가 않다는 생각입니다.
22/07/23 13:00
성과나 업적 그 자체만으로도 위대함을 논할 수 있지만 현실에서 일반적으로 인지 및 논의되는 위대함이란 그 성과나 업적이 사회적으로 어떻게, 얼마나 평가를 받는가와 매우 밀접히 연관이 되어 있다는 점에서 스포츠의 경우 각 종목에 대한 인지도, 인기도, 관심도 등을 논하지 않을 수 없을 뿐더러 오히려 그 무엇보다도 매우 중요하게 작용하는 요소라고 봅니다. 좀 극단적으로 비유하자면 세계적으로 온갖 특수한 기네스 기록들이 있지만 이 중에서 실질적으로 조명 받고 의미와 가치가 부여되며 그 위대함이 인정되는 건 극히 일부에 그치는 것과 마찬가지로요.
22/07/23 12:39
손흥민의 득점왕은 우리나라 국민 입장에서는 평생 기억될 기록이겠지만, 다른나라의 epl 팬들에게도 평생 기억될것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당장 저는 매년 KBO를 보지만 반년 좀 더지났을 뿐인 작년 MVP 수상자도 바로 기억이 안나거든요. 왜냐하면 제가 응원하는 팀 선수가 아니어서요. 한 1분 지나니까 미란다였던가...? 싶네요. 손흥민도 딱 토트넘 팬들은 우리팀 득점왕이야 하면서 계속 기억하겠지만 다른팀 팬들에겐 어 지난시즌 득점왕이 손흥민인가 걔였던가...? 하지 않으려나요.
반면 오타니의 이도류는 역대급 시즌이었어서 기억에 남는 야구팬이 훨씬 많겠죠. 결국 대단함이라는건 기억하는 사람이 많을때 빛나는거라고 보고, 사람의 기억에 남는건 유니크함이라고 봐서 종목 위상차이 이런건 잘 모르겠지만 오타니쪽이 더 대단한거같아요.
22/07/23 14:31
그것도 한국이 야구 문화권(?)에 속하니까 통하는 소리죠. 크리켓 고트가 누군지 아십니까? 뭐 그런 거죠. 축구나 epl은 전세계적으로 훨씬 고르게 퍼져있고, 양적으로도 훨씬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으니까요. 아 근데 그건 있습니다. 인기나 인지도는 훨씬 편중돼 있고 양적으로도 훨씬 적더라도, 오타니에 대한 기억이 훨씬 강렬하긴 하겠죠 야구가 인기 있는 곳에서는요. 그 인기 있는 곳이 소수니까 키배가 벌어지는 거지만요.
22/07/23 14:37
저는 축구를 알고 플레이하는 나라여도 손흥민을 모를 사람이 충분히 많다고 보는 입장이라서요. 축구vs야구가 아니고 손흥민vs오타니니까요. 농구를 하는 나라도 만만찮게 많지만, 그 나라들에서 조던 르브론 커리는 많이들 알겠지만 요키치,쿰보같은 선수를 다들 알까요? 하긴 오타니도 야구 보는 나라 사람이 다 알진 않겠지만요.
22/07/23 14:46
당연히 알지 않을까요? 물론 소위 말해 일반인들은 모르겠죠. 근데 스포츠 팬들은 알겠죠. 그 팬들이 축구가 압도적이라는 거고요. 르브론 커리 알 정도면 요키치 쿰보도 대충 알 거라고 봅니다. 일반인까지 많이 알려면 조던급으로 종목을 초월해야 하구요. 근데 오타니가 그 정도는 아니라고들 하는 거죠. 그래서 이런 소리가 나오는 거라 봅니다 "크리켓 고트 아시나요?"
22/07/23 17:00
한가지 궁금한게 축구를 좋아하는 모든 나라에서 epl이 보편적으로 인기를 끌고있는가입니다. 농구의 경우처럼 한국 농구팬=사실상 99% nba팬인것처럼 자국리그의 인기는 없고 4대리그만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면 모르겠는데, 자국리그가 활성화되어있는 유럽 외 타국들에서도 epl 득점왕이면 다 알 가능성이 높은건가요? 헤비팬들이야 다들 챙겨보겠지만 라이트팬들이면 해외리그 소식까지 알정도로 관심있게 보지 않을거같아서요.
축구의 메날두, 롤의 페이커정도급이어야 타국 라이트팬들도 이름을 알정도라고 보는데 저는 오타니가 야구에서 그런 위치인거같고, 현재의 손흥민이 epl팬이 아닌 자국리그 위주로 보는 다른 축구팬들에게도 유명한지를 잘 모르겠어서 그렇습니다.
22/07/23 17:12
보편적인 인기는 없어도 인지도는 다 있을 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nba 같은 경우는 그게 맞겠지만 야구는 또 다르죠. 국내 야구팬들 중에 해외야구 모르시는 분들 많을 겁니다. 물론 어느 정도는 꽤 알겠죠. 축구도 마찬가지고요. 그게 마찬가지이긴 한데, 양적으로 차이가 크다는 것이고.
22/07/23 16:23
epl 팬들 페르난도토레스, 루이스 가르시아, 리세, 폴 스콜스, 애슐리콜, 루카쿠, 루이사하, 램파드, 니콜라 아넬카 다들 기억합니다.
손흥민 기억 못할까요? @@;; pl 팬들은 다 기억 잘 할것 같은데요. 그것도 당대 동포지션 최고레벨 선수로요. 현존 최강팀인 맨시티 리버풀 상대로 챔스에서 맥여주고 리그에서 맥여주고.
22/07/23 16:45
손흥민이라는 선수 자체는 꾸준히 몇년간 활약했으니 기억에 남겠지만, 득점왕을 했던것이 피엘 타구단 팬들에게도 인상에 남을만큼 인상적인가를 잘 모르겠어요. 타팀 네임드선수 이름이랑 잘하는거안 다들 알겠지만 세세한 커리어는 다들 가물가물할거같아서요.
22/07/23 17:15
기억의 강도로 따지면 당연히 투타>>>득점왕이죠. 챔스 득점왕도 아니고 epl 득점왕이니까요. 심지어 투타는 계속 하는 건데 득점왕은 이제 한 번이고. 물론 손흥민도 활약의 꾸준함을 봐야겠지만요. 그렇긴 한데 기억의 분포나 양적 총합이 손흥민이 아무래도 우위일 테니까요. 오타니 손을 들어줄 수도 있고 손흥민 손을 들어줄 수도 있는데 이게 비교가 안 되는 급이다. 당연히 오타니다. 뭐 그런 의견에는 조금 의문이 듭니다. 개인적으로는 오타니지만요. 아무래도 저도 야구가 인기 있는 나라(한국)에 살다 보니 오타니의 대단함을 안 느낄 수가 없어서...
22/07/23 18:13
네 저도 딱히 무조건 오타니지라기보단, 나는 오타니로 생각한다정도라... 얘기하다보니 손흥민손 들어주는분들은 어떤 생각인가 궁금했었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22/07/23 13:41
한국인 오타니랑 일본인 손흥민이면 저는 오타니 꼽았을 거 같거든요.
그래도 일본인 손흥민이 내심 부러웠을 거 같아요. 대단함을 제외하고 제 마음속으로 꼽짜면 손흥민이요.
22/07/23 14:37
두 가지가 공존하는 것 같습니다.
1오타니가 한국 선수였다고 생각해봐라. (국뽕이 미치는 영향력을 비판적으로 판단) 2오타니가 크리켓 선수였다고 생각해봐라. (인지도 없는 곳에서의 오타니 위상 간접 체험)
22/07/23 14:41
저도 2번 때문에 대다수가 모르지만 각자의 분야에서 대단한 성과를 이룬 선수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이런 질문에서 인지도를 빼고 논한다는 말이 무색하다고 생각하고요.
22/07/23 14:45
MLB가 아니라 NFL이었다면 어땠을지 궁금하네요. 오히려 종목 범용성은 더 떨어지고 (거의 미국전용 스포츠) 그러나 시장은 훨씬 더 크죠 미국의 넘사 프로스포츠 넘버원인데.
22/07/23 15:24
https://seekingalpha.com/article/3999172-under-armour-and-soccer-new-romance-in-make
2016년도 자료입니다만, 마켓 사이즈로는 야구나 NFL이나 거의 비슷합니다. 미국내에서는 NFL이 MLB보다 클지 몰라도, 야구는 일본리그도 작지 않기에 저렇게 나온듯 합니다. 물론, 축구가 둘 합친것보다도 더 큽니다만...
22/07/23 15:47
한국인에 epl최초 득점왕 손흥민이 자랑스럽지만
야구에서 투수타자 저정도는 1백년 거슬러가야 합니다 익히 알만한건 베이브루스고 그 루스도 중간에 타자 전업했죠 오타니는 야구계에선 혁명적입니다 물론 축구가 야구 위니까 끝이라면 할말 없습니다먀
22/07/23 16:09
오타니라고 생각합니다.
축구가 야구위라고, 손흥민 > 오타니라기엔 오타니는 리그 MVP. 손흥민은 발롱위너 급이 아니죠. 둘다 MVP (=발롱위너) 급이라면 손흥민 손을 들어주겠습니다.
22/07/23 16:24
문호준 vs 페이커 라는데에 공감됩니다.
야구가 전세계적으로 축구만큼 인기있었으면, 오타니가 투타 고집하면서 그렇게 해낼 레벨이 되었을까 싶어요. 그랬으면 야구도 진작 레벨업 몇단계는 되면서, 훨씬 더 재능러들 유입되면서 참교육 받았겠죠.
22/07/23 16:28
단순 그 비교는 안 맞는게, 프로선수의 평가기준 중 하나인 연봉(수입)면에서 오타니>손흥민이고 (문호준<페이커죠 이건)
오타니는 MVP레벨에 도달했으나 손흥민은 발롱레벨에 도달하지 못했습니다.(문호준, 페이커는 종목 내 1인자)
22/07/23 16:33
연봉은 같은종목이 아니고, 시장 자체가 다르니 그걸로 비교하긴 좀 어렵다는 생각입니다.
다만, 오타니의 mvp 레벨과 손흥민의 발롱레벨은 저도 고민이 좀 됐는데요, 플레이하는 인구 풀부터 차이가 크게 나기 때문에 저는 저렇게 결론 내렸습니다. 오타니가 하는 야구라는 종목이, 전 세계적으로 축구만큼의 저변이 있었다면 애초에 그정도 레벨에 도달하지는 못했을거란 뜻이었어요.
22/07/23 16:59
레벨이란건 어떤건가요??
오히려 거의 피지컬로 게임하는 육상, 농구, NFL이 더 신체적 레벨이 높은거 아닌가요? 여긴 애초에 흑인류 DNA를 가지지 못하면 MVP 진입 조차 안되는 시장 아닌가요? 축구의 저변이 넓은건 이런 피지컬 깡패인 시장 보다는 진입 장벽이 낮아서인 것도 있죠.
22/07/23 17:08
말씀하신걸 보니 20년전 한국 축구 커뮤에서 비슷한 주제로 한번씩 얘기돌던게 생각납니다.
한국인이 pl 에서 득점왕? 커뮤니티에서 소설로도 못쓴다는 얘기 들었었어요. 비교대상이 한국인 육상, nba득점왕 뭐 이런거랑 동일선상에서 다뤄지던 주제였어요. 피지컬이 어려운가 뇌지컬이 어려운가는 사실 판가름이 잘 안날뿐더러, 피지컬로만 설명하기엔 피지컬 대마왕들이 고꾸라지는 그림이 역사적으로 너무 많습니다. 신체적 레벨은 기본기고, 오히려 천상계에선 뇌지컬이 안된다거나 판단의 속도등이 안되면 밀리는경우가 많죠. 그리고 그 레벨이라는건 전체적으로 평가하는거지 피지컬, 뇌지컬 뭐 이런것 하나로만 얘기하는것도 말이 안돼요. 축구 저변이 넓은건 피지컬 깡패인 시장보다 진입 장벽이라고 하셨는데, 진입 장벽은 누구에게나 다 낮습니다. 또한 보편적으로 종목 자체의 재미 차이가 축구가 훨씬 더 재밌기 때문이라고 해도 이걸 맞다 아니다라고 설명할 수 조차 없고요. 아시아인으로 EPL 득점왕보다 NBA득점왕이 어렵다곤 하지만, 애초에 농구가 또 그렇게 인기가 많았다면 아시아인으로서도 더 치고 올라갈 거리가 있었겠죠. 그건 모르는겁니다.
22/07/23 17:15
그렇게 따지면요... EPL 득점왕은 만화로는 쓸 수 있습니다. 축구왕 슛돌이, 캡틴 쯔바사 등 국뽕 넣은 주제로 가능하죠. 그런데 분업화가 확실해진 현 야구계에 MLB에서 이도류로 MVP 따는건 만화로도 못 그려요.....
그리고 피지컬에 의존도 높은 스포츠 일 수록 아시아인에게 불리한 건 인정 해야 하지 않나요? 단순히 인기, 저변의 문제가 아닐텐데요..????
22/07/23 21:14
그 탈동양인 피지컬은 야구보다 축구가 더 필요한데용...
슛돌이 츠바사가 만화로 있으니 축구는 그게 가능하다는 신박한 주장을 하실거라면 드림 메이저 투타겸업 160km 너클볼도 가능한 부분이구용...
22/07/23 21:47
피지컬 깡패 이야기는 NBA, NFL, 육상 이야기를 들었지 야구 이야기는 안 했습니다.
야구랑 축구는 동양인이 그나마 할 만한 스포츠죠. NBA, NFL, 육상은 너무너무 불리하구요. 위에 네비게이터님이 쓴 글을 보세요. 농구도 축구 만큼 저변이 넓으면 더 치고 올라갔을 거란 이야기요... 아시아인 입장에서 그 레벨이 축구랑 비교해서 NBA나 NFL이 더 쉽겠습니까 어렵겠습니까? 너무 제 답글만 보고 글 쓰시는 거 아니신가요??
22/07/23 23:46
종목마다 특징이 다 다른건데, 갑자기 신체적 레벨이라는 제한적인 요소만 가지고 더 높다느니 낮다느니 말씀하시니 예를 든거죠.
너무 본인이 주장하시는바만 말씀드리기 위해서 극히 제한적인 조건만을 가지고 말씀하시는것 같아요. 그럼 테니스라는 종목의 선수들은 정말로 그렇게 대단해서 테니스의 왕자같은 만화가 있는건가요??? 무슨 만화를 주제로 주장하세요;;;
22/07/24 07:19
Navigator 님// 소설 이야기는 님이 먼저 했어요.
만화에서 자국민이 스포츠로 세계 1위 오르는 시나리오는 그냥 흔한거구요. 이도류쪽으로 가는건 테니스 왕자 등의 환타지를 섞는 설정파괴에 가까운거구요.
22/07/23 18:03
피지컬 의존도가 낮더라도 그게 곧 스포츠 재능이 낮다는 의미가 되지는 않죠. 다 각각에 필요한 재능 요소들의 비중이 다른 거겠구요. 물론 신체스팩이 중요할수록 진입 난이도가 높은 것은 맞겠지만요. 근데 역설적으로 진입장벽이 낮으면 그만큼 더 치열해지는 것은 맞죠. 진입장벽 때문만이 아니라 인기 때문에 진입되는 머릿수도 훨씬 많구요.
22/07/23 18:24
진입장벽이 낮으니 더 치열하죠. 그런데 그게 더 대단하다라고 반드시 말할 수 없지 않나요??
이과문과에서도 문과가 더 많으니 문과가 무조건 더 대단 한 건가요??
22/07/23 21:41
이과랑 문과 영역이 다른 만큼 스포츠 종목도 다르지 않나요? 당장 메시가 NBA에서 선수로서 생활한다는 그림 자체가 안 그려지는데요?
이렇게 간단하게 반론 제시가 가능한데 저는 단순히 저변 만능론을 정설 처럼 주장하는게 모순 된다고 말하고 싶은 겁니다.
22/07/23 21:48
반대로 르브론, 커리, 쿰보 등은 epl에서 뛸 수 있을지도 모르죠. 즉 진입장벽이 낮고 저변이 넓다는 것은 경쟁력에 유의미한 요소라는 것입니다. 신체스펙의 비중이 크다면 그게 어렵구요. 만능론까지는 저도 동의하지 않는데 어느 정도 의미가 있죠.
22/07/23 21:55
실제상황입니다 님// 네 맞습니다.
각 스포츠마다 가지는 특징이 굉장히 다르고 그 업적을 타스포츠와 비교하기 위해서는 고려 해야 할 것들이 많으니 (솔직히 객관화가 불가능하죠) 정답이냥 말하기 굉장히 어렵고 조심스럽죠. 발롱도르 VS 오타니면 당연히 저변이 넓은쪽에 플러스 점수 줄 수 있지만 타이틀 홀더와 100년에 걸쳐도 특별한 MVP와 비교해도 저변이 넓으니 닥축구 라고 하면 받아 들이기 어렵죠. 물론 야구 MVP가 더 낫다는 말은 아닙니다.
22/07/23 17:52
경쟁이 더 심한 것은 맞죠. 예컨대 nba는 신장이 경기에 미치는 영향이 너무 커서 오히려 경쟁풀이 좁다고 할 수 있고요 역설적으로. 운동능력이 되고 테크닉이 되더라도 키가 작으면 컷 당하는 거죠. 반면 축구는 동일 선상에서 출발할 수 있습니다. 재능러들이 집중돼 있다는 공격수들 키가 오히려 막 그렇게 크지가 않죠. 반면에 수비수들은 대체로 다 큰 편이고.
22/07/23 18:15
그러니까 서로 다른 분야를 비교 하기 위해서는 훨씬 많은 것들은 고려해야 하고 개개인에 따라 가중치를 줄 수 밖에 없습니다. 다만 저변이 넓기 때문으로 모든걸 덮으려는 순간 모순이 생긴다는 이야기에요.
22/07/23 23:41
추론이지 사실은 아니라지만 너무 눈에 보이는 얘기예요..
100명중에 1등하는거랑 10000명중에 10등하는건 완전히 다른 얘기입니다. 보통 후자를 더 높게 쳐주죠. 그런 맥락에서 오타니 문호준 어쩌구 얘기도 나온거구요
22/07/24 07:17
짱깨식 계산법 아닌가요.?
비례식 대입 하실거면 전제조건이 pool를 구성하는 구성인원의 재능수준이 같다는 전제라는 건데.. 피지컬은 재능 아니에요? 그리고 100m달리기야 말로 전세계 60억 인구가 pool이고 우리나라 5000만 인구가 pool인데.. 김국영 선수가 그럼 역사상 우리나라 스포츠 선수 올타임 고트라고 인정 하시는 건가요??? 뭔가 아쉽지 않아요??
22/07/24 07:31
Navigator님 생각이 맞고요. 당연히, 그 안에서 누구는 재능이 있고, 누구는 못하겠지만, 그런 비율마져도 똑같이 커진다고 봐야죠. 그 외 주장은 전혀 엉뚱한 주장이에요. 100m 달리기가 무슨 60억 인구가 풀인가요? 100m 달리기 선수로 활동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60억이라는 말인가요? 별 해괴한 소리를 하시네요.
22/07/24 09:05
통계 그렇게 하시는거 아니에요
표본자체가 randomized 된 것도 아니고 오지게 sample selection bias 범하고 계시면서 무슨 비율이 똑같이 커진다고 진실인양 말하십니까?? 그리고 100m 달리기를 우사인볼트 처럼 해보세요. 부와 명예가 다 띠라오는데 못해서 안하는거지 누가 100m 를 9초때 뛰는데 선수 안 합니까?
22/07/24 22:42
아니 짱깨식 계산은 님이 하고 있는거예요. 무슨 달리기 풀이 수천만에…
그냥 순수히 아카데미에 있는 선수들 보세요. 거기서부터 잡아야지 무슨 크크 전국민이 … 저 웃기려고 작정하셨어요? 걍 귀 닫고 말할거면 댓글을 달지 마시지.. 통계 잘 아세요? 전혀 그래보이지 않아요. 영어 그만 써요. 모르는사람이 그러니까 더 앖어보여요
22/07/24 23:41
뭔 영어 입니까.. 그냥 정식 용어 쓴 겁니다.
통계를 아는 사람이 이 단어가 거부감 들면 이상 한거 아니에요?? 그냥 교과서에 가장 기본적으로 나오는 단어인데요?? 저요 통계 잘 몰라요. 근데 님이 말하는 소리가 틀린 건 알아요. 그리고 님은 통계에 대한 아주아주 기본적인 지식 조차 없다는 건 아주 잘 알겠네요.
22/07/25 06:25
Navigator 님// 참 웃기는 사람이네..
설명해봐요. 영어를 쓰던, 한국어를 쓰던 결과 도출 하기 위해 주의해야 할 바이어스들 어떻게 고려 했는지 부족한 저한테 설명 좀 해줘요. 간단하다면서요? 모르면 그냥 모르겠다고 하던지 모르면서 우기는 쪽이 도대체 어느쪽입니까?? 그만 한다고 런해서 정신승리 하려구요??
22/07/24 02:42
기본적으로 NBA는 거인들의 스포츠라서 경쟁 풀이 매우 작죠. 야구도 NBA만큼은 아니어도 거인일수록 유리하기에 축구보단 당연히 경쟁풀이 작고요. 할수 있는 사람이 많을수록 재능러는 더 많죠. 생각을 좀 이상하게 하고 있는 듯 합니다. NBA나 야구는 기본 신체 조건 때문에 컷 되기에 시작도 못하지만, 축구는 거의 모든 이가 다 할 수 있기에 재능풀이 넓고 그 안에서 경쟁해야죠.
22/07/24 07:08
할 수 있는 사람이 많을 수록 재능러가 많다는게 문이과로 바로 반박 가능하지 않아요?
문과가 이과 보다 사람 수가 많다고 문과생들이 이과생들 보다 공부 잘하는 건 아닐텐데요???? 모든 분야에서 이처럼 pool이 넓다고 재능러가 많다고 절대적 사실 처럼 말할 수 있습니까?? 추론 정도 할 수 있는거 아닌가요?? 저는 저변론이 의해서 가중치를 줄 수 있다고 위에 수차례 밝혔습니다. 근데 절대적이고 주장하는 분들에게는 모순 된다고 지적하고 싶은거에요.
22/07/24 09:09
경쟁률과 찐실력에 대한 괴리는 공무원 경쟁률 부터 문이과등 얼마든지 반박 사능한 문제인데 말이죠..
Rnadomized 되어 통계적 bias를 최소한 상태에서야 당연히 경쟁률이 높을 수록 어려운게 맞지만 각 다른 분야를 비교 할 때 이게 맞아요?? 틀린건데요.
22/07/23 18:02
야구 하는 나라인 한일에서 의견이 반반 갈릴정도면
손흥민이 더 대단한거죠. 메이저리그 자본력이 어쩌고 하는데 인도 크리켓 리그가 EPL보다 평균연봉 더 높아요. 자본에 사람 모이는건 맞지만 아무리 그래도 인구수 대비 인기가 축구 >>>>>> 넘사벽 >>>>>>> 야구인데 그 경쟁속에서 이정도 위상을 만든 손흥민이 더 어렵죠. 우리나라 pc방 유스마냥 공차고 축구에 미쳐있는 브라질인구만 쳐도 한미일 야구하는 인원이랑 비슷할껄요? 그 브라질에서도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이 없죠. 종목내 위상만 따질 거면 위의 문호준 >>> 페이커 논리인데 종합적으로 따지면 그냥 손흥민
22/07/23 18:34
글쎄요. 자본, 스포츠 과학력, 스포츠 인프라 등 따져야 할게 한두개가 아닐텐데요.
전 종합적으로 봐도 EPL 득점왕이 MLB 시즌 MVP 위에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레반도프스키라면 오타니보다 위지 않을까..?하는 생각은 드네요.
22/07/23 21:08
https://trends.google.co.kr/trends/explore?date=today%205-y&q=Heung%20min%20Son,Shohei%20Ohtani
그냥 알파벳으로 검색하면 손흥민이 구글 트랜드 더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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