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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24 11:20
10년간 WAR누적 1위의 기록이 엇비슷하군요.
생각난김에 90년대 1위도 찾아봤더니 홍현우의 49.65네요. 2위는 장종훈의 49.33 번외로, 이정후 아버님은 5년뛰고 42.15;;;;;
22/07/24 11:45
최고의 3루수 논쟁은 최근엔 거의 최정 승으로 정리되고 있는 분위기인데, 엘지 팬으로써 하도 얻어 맞은 게 많아보니 합법갑이 더 위압적으로 느껴지긴 합니다
22/07/24 11:49
사실 타자로만 치면 김동주가 위죠.
최정은 15년 넘게 3루수를 유지하고 있다는게 큽니다. 야구를 타격으로만 하는게 아니라는 걸 생각하면 종합평가는 최정이 War대로 평가받는게 맞을 듯해요.
22/07/24 11:49
뭐 이젠 최정이죠.
세이버는 유사하거나 돈쥬의 근소우위지만 클래식스탯이 비교가 안됨. 올타임 3루수는 최정 맞는 듯. 저 성적으로 선수생활 끝을 비참하게 마무리한 걸 보면 참 안타까워요.
22/07/24 11:59
고졸로 비교적 빠르게 주전으로 자리 잡았고 큰 부상이나 부진으로 시즌을 통으로 날린적도 없고 해외진출도 없이 꾸준히 쌓아올린 최정의 누적 기록은 앞으로 나오기 어려울거에요 크보의 역사적인 타자입니다
22/07/24 12:48
우리나라가 수비지표 계산이 정확하지 않은 편이라 애매하긴 한데,
전성기때도 지명타자 간간히 뛰었고 말년엔 거의 지명으로 뛴 김동주에 비해 최정은 2년차에 3루수 컨버전한 이후 늘 수비력으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고, 18년차인 지금도 3루수로 뛰고 있는 준수한 3루수이기도 합니다. (요샌 나이먹어서인지 범위는 확실히 줄었네요..)
22/07/24 16:51
김동주도 수비력이 상당합니다
원래 유격수였고 비큐라고 해야되나 야구머리가 그렇게 좋은 선수를 아직도 거의 못 봤어요 말년에 몸무게때문에 수비범위가 좁아졌어도 강습 수비나 송구는 기가 막혔던 기억이 있습니다
22/07/24 20:03
근데 김동주는 스탯티즈 기준 DH 시즌이 커리어 총 16시즌 동안 5시즌이나 되긴 합니다.
이 기록에 의하면 마지막 두시즌을 합쳐 100경기도 채 못 뛰었음을 감안하면 커리어의 1/3을 전문 지타로 뛰긴 했죠. 물론 대졸임에도 10시즌이나 준수한 3루수로 뛴 건 김동쥐 역량이긴 합니다. 타자로 누가 더 뛰어나냐하면 당연히 김동주겠지만 3루수로 평가하자면 내구도 차이도 최정에게 웃어주는 근거 아닐까 싶습니다.
22/07/24 12:50
그리고 위에 타자로는 김동주가 위라고 했지만 그건 '전성기 기준' 한정입니다.
누적은 김동주가 타자로도 안되요. 최정은 양준혁을 넘을수도 있는 역대급 선수입니다. 현재 타자 WAR 역대 1위가 양준혁, 2위가 최정이고 약 6.5정도 차이납니다. (김동주는 역대 8위)
22/07/24 13:18
양준혁 시대때는 해외진출이 거의없던 시절이라(종범신 정도말고는), 양준혁이 경쟁자들 다 압도했다고 할 수 있는데
최정은 그냥 최정보다 잘하면 해외가버려서 적당히 하다보니 누적 1위가 됬네요. (wrc+ 만 봐도 몬스터 시즌이 없음) 상위리그가 있는 리그다 보니 평가가 애매하네요.
22/07/24 13:29
최정이 엄청난 특이케이스이긴 하죠.
1. 고졸+2군 담금질 거의 없이 1군 붙박이 시작 2. 몬스터 시즌이 없지만 쳐박는 시즌도 거의 없음 - WRC+ 170+ 시즌도 없지만 2007 이후 110- 시즌도 없음 * 김동주는 WRC+ 170+가 3시즌 있고 최대가 184.7, 그러나 말년 2년은 WRC+가 100, 90 정도로 꼴박. 최정 현재 나이가 김동주 은퇴 나이보다 2살 아래 3. 부상은 좀 있으나 시즌을 통째로 날려먹는 큰 부상은 없었음 이미 총 시즌이 양준혁과 동일한데 아직도 연 WAR 5정도는 쌓을 수 있는 수준이라 에이징 커브만 좀 약하게 맞아주면 40까지 뛰면 WAR 100을 바라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강정호, 김하성보다 잘했냐? 라고 물으면 그렇다고 대답할 순 없겠지만(결국 맥시멈이 그 급이 안되서 계속 남은거니까요.) 최소한 '한국'이 아닌 'KBO'를 기준으로 했을 때의 최고 타자를 꼽는다면 투수에서 누적의 송진우를 꼽는 것처럼 타자에서 양준혁과 더불어 최정도 이름을 올리는 날이 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양준혁을 대체하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흐흐)
22/07/24 13:54
"타자"에서는 전혀요.
최정의 메리트는 3루라는 점이지 빠따는 다른 역대급타자들에게 비비기 어렵습니다. 양준혁과 비교하면 WRC+가 무려 20이나 나니까요. 빠따 비율*누적개념의 WRAA는 최형우보다도 아래인게 최정입니다. 야수로서는 누적 war1위를 달성하겠지만, 그건 동시대의 다른 야수들 보다 못해서 해외를 못간거라 더욱 더 저평가 받을 것 같습니다. 이미 김하성, 이정후는 해외진출전까지 동연차의 최정 누적 war을 쉽게 제쳤으니까요. 메이저 명전으로친다면 블랙잉크가 너무 낮아요 최정은.
22/07/24 16:15
김동주는 비율이 좋고
최정은 18년동안 선수생활 하고 있는데 아직도 3루 수비를 보고 있고 아직도 3루수 탑을 유지하고 있는게 큰듯..
22/07/24 17:03
김동주는 이승엽 있을때도 국대에서 4번 쳤습니다
최정이 나은 선수인건 인정하겠지만 내려치기 당하기엔.지나치게 존재감 있는 커리어를 쌓았죠.. 국대에서 너무 의욕 부리다 부상만 안 당하고 해외다녀왔어도 말년이 이렇게 꼬일 선수는 아니었는데.. 좀 아픈 손가락입니다 다만 막판에 사생활 까졌을때는 실망 너무 많이 했습니다 이혼 재혼 다 이해범위에 들어오는데 사고방식이 일반 사람의 그것과는 다르더군요..
22/07/24 17:44
야만없이지만 김동주는 사생활이 깨끗하지 못해서 말년에 게임을 못뛰어서 비율 스탯이 유지된게 큽니다.
계속나왔으면 성적 하락했을걸요..
22/07/24 20:30
애초에 3루루 뛴 겅기수 자체도 차이가 커요. 비율에서 김동주가 좋은것도 그 영향이 없을수 없고 그게 war에서도 반영되니 그냥 있근 그대로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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